애니 정보

로비하치 애니소개

뤼케 2021. 8.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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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에 방영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기동신세기 건담 X, 스쿨럼블, 은혼, 그랑블루 등의 감독으로 유명한 타카마츠 신지가 감독을 담당한다.

 

애니 줄거리

G.C.0051.
퍼스트 컨택트로부터 반세기.
초광속 선행기술을 손에 넣은 인류는 몇몇 종족(우주인)과 행성연방을 결성했다.

NEO TOKYO 이자카야———.

로비는, 얼굴은 나쁘지 않지만 유감스런 아라사.
자칭 프리 르포라이터지만 업무상의 실패로 계약은 끊기고, 여자친구에게는 차이고, 교통사고로 죽을 뻔하는 등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불운이 계속되어 끝내는 빚쟁이에게 쫓기는 몸까지.
어느 날, 소매치기에게 가방을 빼앗긴 로비는 한 명의 청년에게 도움을 받는다.
범인을 붙잡아 가방을 되돌려준 그 프리터 청년은 하치라고 이름을 댔다.
답례로 밥을 사게 된 로비.

"부조리한 일은 질색이다"라고 말하는 하치. "즐겁게 지낼 수 있다면 그걸로 된다"라 말하는 로비.
"분명 무언가 재밌는 일이 있을 것이다"라 말하는 하치.
"이 세상에 좋은 건 아무것도 없어"라 말하는 로비. 두 사람은 완전히 정반대.
"알바 힘내라", "아저씨도요"라 말하며 헤어진 다음 날, 찾아온 수금업자는 하치였다.

"너, 왜 이곳에?"
"알바야."

하치의 아르바이트는, 로비가 빚을 진 고리대금업자 양에게 고용된 아르바이트였던 것이다.

"부조리한 일은 싫다면서…"
"그러니까 빌린 돈은 갚으셨어야지."

쫓고 쫓기는 난장판 속에서 조바심을 내기 시작한 양은, 부하인 알로와 그라를 데리고 모습을 나타낸다.
절체절명!
그러나 간발의 차로, 로비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양 일행을 따돌린 로비는, 이대로 우주로 나가 "이세칸다르"로 액막이 여행을 떠날 것을 생각한다.
"이세칸다르"란 은하의 저편에 있는, 가면 행복해진다고 알려진 전설의 행성이다.

하지만, 그 순간 하치가 불쑥 얼굴을 내민다.
혼자 날아올랐다고 생각한 로비였지만, 하치도 이미 타고 있었던 것이다.

"정했다! 나도 갈거야!"
"아니, 그런 멋대로!"

이렇게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은, 성간 워프를 구사하여 "이세칸다르"를 향해 갤럭시 도로를 달려나가는 것이었다.

 

애니 설정

지구
9화 전까지는 단순한 SF의 이야기인 것처럼 보였으나 9화에서 달에 처음 온 게 일본인이고[] 그 과정에서 우주인 1명을 구해주면서 우주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는 설정이 밝혀지면서 지구와는 평행세계의 이야기란 것이 밝혀졌다.


돈츠
관광 사업을 하는 대기업. 실상은 관광 사업을 해도 별 이득을 못 볼 것 같은 곳에는 재고 상품을 팔아넘기는 등 이익을 위해서라면 온갖 사기 행각을 다 하는 곳이다. 모티프는 일본 광고계 대기업이자 블랙기업으로도 이름을 떨친(?) 덴츠.


이세칸다르(イセカンダル)
가면 행복해진다고 하는 전설의 행성. 이름은 이스칸다르(우주전함 야마토)의 패러디이고, 모티프는 교토와 이세를 합쳤다. 아예 TV와 전광판 등에서 전용송까지 틀어가며 광고하고 있다.[14] 로비는 일련의 사건을 겪고, 이 행성에서 효험에 좋다는 이세캥거루 주머니에 넣은 아카후 크리스털을 받는 걸 목표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아카후 크리스털도 이세캥거루 주머니도 광고사 돈츠가 인위적으로 만든 가짜였다.[] 대신전에 놓인 커다란 아카후 크리스털 원석은 커다란 원기둥 물체에 가공 보석으로 만든 덮개를 덮어서 그럴싸하게 만들었을 뿐인 가짜이고 관광객에게 나눠주는 아카후 크리스털은 가공 보석으로 따로 작게 만들었다. 이세캥거루도 이세칸다르에 서식하던 동물이 아닌데 돈츠가 관광 사업을 위해 다른 별에서 가져온 것. 대신전의 무녀는 알바생, 날아다니는 붉은 봉황이라는 생물도 드론이었고 기적으로 회복되었다는 사람들도 대행사가 고용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크리스털 모형을 만들던 현지인에게 진짜 아카후 크리스털이 있다는 장소를 듣고 참배를 하게 된다. 이후 쫓아온 양이 커다란 아카후 크리스털을 가져가려다 가짜라는 것이 들통난다.


히자크리거
로비의 우주선이 변신하는 로봇으로 2인이 상반신, 하반신으로 나눠 조종한다. 단, 합체 버전은 혼자서도 운행이 가능하고 좌석이 두 개인 건 합체를 위한 장식이다. 2화에서 밝혀지길 해당 시기로 부터 반세기 전에 일본에서 셀애니로 만들어진 '은하도중 히자크리거'라는 작품에 나오는 로봇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3화에서 밝혀진 정보로는 안이 텅 비었다고 한다. 상반신, 하반신 함체 내용물 자체가 합체를 위한 구조물들밖에 없어서 합체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안이 텅 비는 것. 3화의 돈츠 업체 직원이 말하기를 만든 사람의 머릿속도 텅 비어서 이런 비효율의 극치인 로봇을 만든 거라고. 하지만 히자크리거 자체 재질의 내구도가 높은 건지 내용물이 꽉 찬 거대 플루톤 로봇이 주먹을 힘차게 박았는데, 플루톤 쪽 손만 날아가고 히자크리거는 멀쩡했다.
9화에서는 자세한 정체가 밝혀지는데, 히자크리거의 팬이었던 외계인이 만든 피규어라고 한다. 즉, 전투용이 아닌 관상용이라 제작자는 안이 텅 비어도 상관이 없었던 것. 로비의 할아버지가 히자크리거의 감독이라 로비의 집에 히자크리거 오타쿠에게 있어서 극상의 보물들이 많았고 제작자는 그걸 가져가는 대가로 우주선, 거액의 돈[]과 함께 히자크리거의 거대 피규어를 로비네 집에 줬다고 한다.


화성
2화에서 등장. 배경 모티프는 오사카나 요코하마로 추정된다. 화성에 사는 화성인들은 예전에 지구인들이 상상한 문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 그건 슈트였고 처음에 화성에 정착할때 방호 슈트가 문어 형태와 비슷해 지구인들이 착각했고 그래서 계속해서 문어 형태 슈트를 입고 지냈다. 본 모습은 인간과 같은 모습이다. 이후 지구에 우주 여행 붐이 일어나자 화성인 전원은 문어로 변장해서 관광 산업을 펼쳤으나, 인기는 금방 사그라들었고[] 잃었던 인기를 되찾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 결국 로비와 하치의 활약으로 슈트를 벗고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3화에서는 문어 사업을 때려치우고 사막을 이용한 각종 관광 이벤트 투어로 변경한다.


명왕성
3화에서 등장. 모티프는 명확하지 않으나, 홋카이도의 유바리로 추정된다. 명왕성에 사는 명왕성인들은 지구에서 명왕성이 준 행성으로 강등된 것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의 요일에서 위성인 달(월)도 있는데 어째서 준 행성인 자신들은 요일에 없는 거냐며 월요일을 명왕요일로 바꾸라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그렇게 따지면 어엿한 행성인 해왕성, 천왕성 쪽이 우선시되어야.. 태양계의 변방 지역인지라 사람이 잘 오지 않고 돈츠라는 홍보 업체에게 홍보를 의뢰했으나, 명왕성의 관장이 순수한 걸 노리고 지구에서 한물 간 마스코트인 플루토 군과 전지 양을 쓰라고 주거나 설원 지대인 명왕성에 넘쳐나는 얼음으로 빙수를 만들라며 빙수기를 주는 등 각종 사기를 당했다. 이후 지구에 잘 알고 심지어 플루토 군 노말 카드[]를 갖고 있는 산 증인인 로비가 나타나면서 돈츠에게 속았다는 걸 깨달았고 돈츠에게 '차후 계약은 하지 않는다'라고 통보한다. 이후 로비와 하치에게 명왕성에 우연히 형성되어 있던 거대한 하트 모양 빙산을 관광지로 삼으라는 조언을 듣고 사업 계획을 짠다. 이후 이세칸다르에서 명왕성에 있던 돈츠 직원들이 대신전을 관리하고 있었다.


오다와라
4화에서 등장. 해산물이 풍부한 별. 현지인들은 어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 배경은 카나가와현 하코네의 옆동네인 오다와라시(小田原) 그대로. (정확히는 역원(驛院) 정도에 해당하는 오다와라슈쿠(小田原宿). 이후로도 나오는 곳들은 도카이도 가도를 따라 설치된 슈쿠(宿)들을 원네타로 한다.)


핫코네
5화에서 등장. 은하 관문인 핫코네가 위치한 별. 모티프를 하코네슈쿠(箱根宿)에서 따온 만큼, 온천이 유명하다.


하마마투
6화에서 등장. 일본어로 하마마츠으(浜マツウ)로 읽히며, 그 이름 그대로 하마마츠슈쿠(浜松宿)를 모티프로 삼아서 장어가 특산품이라는 설정이다.[19] 하마마투인은 모두 남성이며, 지구인 입장에서는 모든 언어가 '알'로 들린다. 어른들은 생김새가 모두 똑같이 생겼는데 양이 로비를 찾으러 와서 사진을 보여줬을 때 '자기 눈에는 지구인은 모두 똑같이 보인다'라고 반응한 걸 보면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로의 인종의 얼굴을 잘 구별 못하듯이 지구인 시점에서 그렇게 보인다는 연출인 듯.


앗카삿카
7화에서 등장, 명칭은 아이치현 토요카와시에 있었던 아카사카슈쿠(赤坂宿)에서 따왔고, 배경은 아마도 치바 디즈니랜드에서 가져와다, 같은 이름의 도쿄 내 부촌인 아카사카의 이미지를 섞은 듯 하다.
별 전체가 놀이공원인 게 특징인 별. 이 별은 꿈과 모험, 그리고 사랑과 희망과 깨끗하고 바르고 재미있는 별이란 컨셉을 밀고 있기에 이 안에서 비방이나 욕설 같은 더러운 표현은 금기된다. 언급할 경우 관광객들을 향해 밝게 웃고 있던 주위의 현지인들이 갑자기 갑분싸해지더니 모두 째려보며 암묵적으로 하지 말라는 시선을 보이고 이래도 하면 주위를 둘러싸 노래를 부르면서 고문한다.[] 이렇게 강압적인 태도를 고수하면서도 하치가 사전에 정보를 찾아봤을 때는 그런 정보를 찾지 못했는데 자기 별에 대한 더러운 평가는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양. 별 전체가 놀이공원인 만큼 커플에게 인기가 많은 별.


멀베리7
조개구이가 유명한 별. 8화에서 로비 일행이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기계 무시 발언에 화가 난 잇쿠가 실수했다면서 멀베리8에 착륙하면서 나오지 않는다. 분기점인 아츠타(熱田)에서 일곱리 뱃길로 건너가면 나오는 쿠와나슈쿠(桑名宿)가 모티프.


멀베리8
8화에서 등장. 모티프는 불명이지만 쿠와나와 욧카이치 사이에 있는 어딘가일 것이고, 명칭과 이미지는 명품 브랜드인 멀버리(Mulberry)에서 가져온 듯 하다.
주민이 전부 메카인 게 특징. 여기서는 인간이 메카의 하수인이다. 전쟁을 즐기는데 미사일이나 총기 같은 화약 무기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검이나 창으로만 싸우고 상대를 파괴하되 데이터까지 파괴하는 행위는 금기하고 있다. 즉, 파괴되어도 데이터를 옮겨 다른 몸으로 복귀하고 화약 무기는 사용하지 않아 지형 파괴가 크지 않으니 사실상 스포츠. 영주의 저택에는 미사일이나 총기가 구비되어 있으나 별이 침략당할 때의 전쟁 방위용으로 존재하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로비가 멀베리8의 인간들에게 가볍게 '혁명'이란 말을 불어넣었고 이에 감명 받은 인간들이 영주의 저택에 구비되어 있던 화약 무기들로 혁명을 일으키면서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메카가 주민이라 번화가 같은 곳에는 인간들이 먹을 만한 게 일체 없고 화장실조차 없다.


욧카마르셰
9화에서 등장. 모티프는 욧카이치슈쿠(四日市宿). 히자크리거와 잇쿠가 태어난 곳.[] 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지나칠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노동도 대부분 자동화되면서 욧카마르셰인들은 대부분 시간이 남아돌아서 오타쿠들이 득실거린다. 지구의 애니도 유행하는 중인데 어째서인지 옛날 애니들. 고풍적인 느낌이 좋단다.[]


이세칸다르 관문
이세칸다르에 가는 최종 관문. 범죄자는 모두 블랙리스트에 적혀 있기에 출입 시 바로 검거된다. 모티프는 이가(伊賀)로 추정된다.



루나 랜드란 나라가 있다. 하치의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달에 상륙한 걸 계기로 일본인들이 이민 와서 나라가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복장과 함선이 왜색이 짙다. 사실 왜색이 짙지 않은 별 쪽이 더 적지만 넘어가자

 

 

애니평가

우주 여행, 모험물이지만, 관광 상품들이나 특징이 모두 왜색이 강하기에[다른 별에 온 느낌이 아니라 일본에 우주인들이 사업하러 온 느낌이라 우주의 다양한 문화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할 수 있다.[] 타카마츠 특유의 병맛이 섞여있어 타카마츠 테이스트에 맞냐 맞지 않느냐가 작품의 재미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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