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식령 제로 애니소개

뤼케 2024. 2. 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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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년 에이스의 만화 식령의 스핀오프 TV 애니메이션. 감독은 아오키 에이, 2008년 10월 방영. 만화 식령의 설정과 배경을 빌린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다. 식령의 2년 전2] 일을 다루는 프리퀄이지만 현재 - 과거 - 현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독특한 역순행적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 7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되었다.

 

식령 제로 애니 특징

원작 만화는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은 애매한 평작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식령 제로는 원작을 초월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Elements Garden의 아게마츠 노리야스가 담당한 OST도 호평을 받았는데, 일상 신에서 주로 쓰이던 茶目(Playful)은 한국 예능이나 다큐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들을 수 있다.

'특전4과'라는 새로운 배경하에 오리지널 캐릭터를 투입함으로써 원작과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일단 주인공들의 연령층이 20대로 높아지면서 원작보다 무게감을 더했으며, 전개 자체도 보다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AIC 스피리츠와 아스리드가 공동으로 제작을 담당했으며, 감독은 공의 경계 : 부감풍경을 담당했던 아오키 에이, 시리즈 구성은 ef 시리즈의 타카야마 카츠히코, 캐릭터 디자인에는 풀 메탈 패닉 시리즈의 호리우치 오사무라는 상당히 호화로운 제작진을 자랑한다.

원작이 워낙 마이너한 작품이었어서 애니화 발표 당시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제작 측에서 '악령'에 의해 연인을 잃고 복수를 시작한 청년의 사랑 이야기라는 카피를 내세우며 밑밥을 깔기 시작해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1화에서 엄청난 반전을 선보이며 본작은 급속도로 2008년 4분기의 다크 호스 및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원작 만화에서 배경과 등장인물만 빌린 수준의 오리지널 전개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구성이 매우 뛰어나며 역동적임과 동시에 안정적인 액션신 등의 고퀄리티 작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식령 제로 애니 원작과의 차이점

제로는 본편의 2년 전 시점을 다룬 프리퀄이지만 제로의 스토리에 식령 본편의 작가는 관여하지 않아서 본편과는 캐릭터성이 달라졌거나 여러 설정오류가 있다. 주인공인 츠치미야 카구라부터가 캐릭터성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이즈나 노리유키의 경우는 아예 내면만 비슷한 완전히 별개의 캐릭터가 되었다. 2년이라는 세월 동안 성격이 변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어색한 편이며, 그냥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원작과 제로의 캐릭터성 및 설정이 거의 동일한 건 이와하타 코지와 미토가와 카즈히로 정도다.

식령 제로의 요미와 관련된 사건 묘사도 제로에서 원작에서 나온 과거 회상을 놀라울 정도로 그대로 재현해준 부분이 꽤 많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어긋나는 게 꽤 많다. 특히 제로의 종반부 전개는 원작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듯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묘사의 전개를 보여준다.

원작의 경우 요미의 가문에 대한 설정이 존재하지 않아서 요미가 흑화한 이유도 그냥 미토가와 카즈히로와 잘못 마주쳤다는 불운 단 하나 때문이었다. 대책실의 업무 환경도 묘사가 이질적이다. 제로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인 프로페셔널한 정부 기관으로 묘사되며 일처리도 공무원의 비애가 느껴질 정도로 공적이라 '음양도 본가'하고는 완전히 별개의 기관인 것처럼 나왔지만 원작에서는 마치 '음양도 본가'가 운영하는 기관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음양도 본가와 관계가 밀접하고 입지도 애매하게 묘사된다. 제로에서도 츠치미야 가문, 이사야마 가문, 이즈나 가문을 통해 음양도 본가라는 설정이 간접적으로나마 암시되고 어른들과 메이를 통해 음양도 본가는 요미와 카구라가 속한 대책실의 퇴마 활동을 얕잡아보는 듯한 묘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음양도 본가와 대책실은 서로 별개 조직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 작품에서의 음양도 본가의 위상과 대책실과의 접점은 상당히 이질적이다. 원작의 대책실은 마치 제로에서 방위성의 특수전술대가 받은 취급이 연상될 정도로 음양도 본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직장 동료들끼리의 사이도 제로에서는 동료들끼리 서로 부대끼면서 일하고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친분이 쌓인 돈독한 사이로 묘사되는 반면에 원작의 대책실은 전우애가 강해 누군가 죽으면 서로 슬퍼해주기는 하지만 평시에는 다들 그냥 적당히만 친분이 있는 직장 동료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제로에서 카구라가 다른 멤버들을 '생사고락을 함께한 가족 같은 동료'로 취급한 반면 원작에서의 카구라는 진짜로 '알바생'에 가까울 정도로 다른 멤버들과의 관계가 얕으며 다른 멤버들도 사정은 별로 다르지 않아 두 작품의 공통된 등장인물인 카구라와 이즈나, 각각의 인간관계도 제로와 본편은 완전히 다르다.

퇴마사들의 전투 스타일도 다른데 원작은 법술 위주라서 무기를 휘두르는 캐릭터가 거의 없는 반면[8] 제로는 검술과 체술 위주의 싸움이 중심이다. 주인공인 카구라도 원작에서는 검도가 아니라 쌍날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이조차도 사용 빈도가 적어 기본적으로는 백예와 법술을 중심으로 싸우는 반면 제로에서는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검술 실력을 지닌 요미와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검도 실력이 뛰어난 정통파 검사다. 원작에서는 카구라와 요미가 서로 검술로 싸우는 일도 없다. 요미가 검사라는 것은 원작도 동일하기 때문에 요미와 카구라의 싸움을 멋지게 묘사하기 위해 제로 한정으로 카구라에게도 검사라는 설정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Fate/Zero의 평행세계 논란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식령 제로 또한 식령과는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납득하기 쉬울 것이다. 그래서 식령 제로를 본 이후 식령 본편을 그대로 이어서 봤다가 캐릭터와 세부적인 스토리, 설정의 묘사 차이로 인해 당혹감을 느낀 사람들이 꽤 많다. 식령 제로가 식령 본편보다도 더 잘 만들어진 작품인 것도 크지만.

다만 이러한 제로의 대호평과 흥행을 식령 본편의 작가도 인지했기 때문에 제로의 공개 이후에 연재되기 시작한 8권[9]부터는 식령 제로에서 묘사된 캐릭터성과 설정을 일부 역수입한 모습을 보여주고 스토리 전개도 식령 제로와의 연계성이 커진다. 제로에서 원작의 장면이 재현된 것처럼 이제는 반대로 식령 본편에서 제로의 장면이 재현될 정도. 그래서 8권부터는 식령 제로의 팬들을 만족시킬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평이 상승하였다. 특히 결말부는 제로를 봤다면 감회가 크기 때문에 적어도 플롯에 대해서만큼은 괜찮은 평이 나오기도 한다.

 

식령 제로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식령 제로'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또한 큰 장점입니다. 주인공 칸세 토오루는 복수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하지만,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입니다. 또한, 식령들의 다양한 능력과 개성 또한 작품의 재미를 더합니다.



식령 제로 애니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출



'식령 제로'는 액션 장면의 연출 또한 뛰어납니다.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배경 음악은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식령 제로 애니 아쉬운 점



'식령 제로'는 12화라는 짧은 분량으로 인해 스토리 라인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캐릭터들의 뒷이야기가 충분히 풀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깁니다.

 

식령 제로 애니 평가

식령 제로'는 독특한 세계관, 매력적인 캐릭터, 뛰어난 연출 등 많은 장점을 가진 작품입니다. 액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직 이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시청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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