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감독은 안도 히로아키(安藤裕章).
2023년, 독특한 세계관과 3D 애니메이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애니메이션 '대설해의 카이나'. 멸망 직전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소년, 카이나와 설해의 왕녀 리리하의 만남을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설해의 카이나 애니 줄거리
'설해'가 끝없이 펼쳐진 이세계.
사람들은 거대한 나무인 '궤도수'에서 펼쳐진 '천막' 위에서 간신히 살아가고 있었다.
천막의 소년 카이나와 설해의 왕녀 리리하가 만났을 때,
멸망을 앞두고 있었던 세계가 변화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설해의 카이나 애니 설정
설해
유체 위에 눈이 덮여 있는 광활한 바다. 사람이 딛고 설 수는 없기 때문에 설해마(馬)라는 동물이나 배를 타야 다닐 수 있다. 1화까지는 빙하기에 의한 눈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2화에서 지상의 눈은 거대한 나무인 궤도수들의 포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설해 내부가 액체인지 대기층인지 조차 알 수가 없어 유체의 압력이나 저항 등 유무에 대한 연출도 일절 존재하질 않는데 어째서인지 젖지 않는 것을 보면 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숨을 쉴 수 없다.
현재도 설해의 층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궤도수 밑둥에서 마을을 만들어 사는 사람들도 설해의 층이 높아질 때마다 기존의 거처를 버리고 위에다 건물을 새로 지으며 살고 있다. 카이나는 그 이야기를 듣자 순수하게 '그럼 언젠가 지상의 사람들이 천막에 오는 날도 있겠네'라고 했지만,아직 천막과 지상 사이의 거리는 까마득하게 멀기 때문에 진짜 먼 날의 이야기다.
설해의 하늘에서는 별이 보이지 않는다. 낮에는 주위의 궤도수가 길잡이 역할을 하지만, 밤에는 주위의 궤도수가 당연히 보이지 않는데 하늘의 별도 안 보이니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없는 것으로 나온다.
천막
궤도수의 정상이 있는 곳으로 이전에는 지상의 사람들이 이주하여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멸종하였다.
궤도수
수천m를 넘나드는 거대한 나무이며 설해와 나무의 경계인 밑둥에는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 정도이다.
설해 밑으로는 궤도수의 뿌리가 길게 이어져 있지만 지상의 존재는 설해 위로 뜨는 수단은 있어도 설해 안에서 숨 쉴 방법이 없으니 의미가 없으며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다. 하지만 천막의 바깥쪽 활동 범위는 공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산소통과 호흡기 제작법이 발달했고, 이 덕에 카이나는 궤도수의 뿌리의 존재를 알자마자 산소통과 호흡기를 써서 뿌리의 길로 직접 걸어서 궤도수와 궤도수 사이를 지나간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글자
천막이든, 지상이든 가혹환 환경 때문에 사람이 소규모로 따로따로 살고 서로 교류를 나눌 일이 거의 없다 보니 글자의 필요성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어 지상과 천막 주민 사이에서는 글자 문화가 멸종했으며, 과거의 유산으로 글자가 적힌 뭔가가 남아있긴 하지만 읽는 방법이 유실되다시피 해서 그저 무늬 정도로만 인지되고 있다. 다만 종이 형태의 지도의 개념은 평범하게 있는 걸 보면 펜 같은 물건은 여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자의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글자 문화를 지키려고 애를 쓴 덕에 천막에서는 간판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에게서 배운 카이나 정도가 알고는 있지만, 그마저도 단어 몇 개를 읽을 수 있는 정도이고, 긴 문장은 정확하게 해독하지 못한다. 1화에서 카이나는 긴 문장을 배운 대로 읽었지만 몇몇 단어를 잘못 읽어 의미불명의 말이 되었고, '이게 제대로 읽은 게 맞냐?'라고 간판 할아버지에게 물어보지만, 간판 할아버지는 옛부터 그렇게 배웠으니까 맞다고 우긴다. 말에서 말로 가르치다 보니 글자 해독 지식에 오류가 많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
글자란 개념이 없기 때문에 특수한 모습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아틀랜드와 바르키아 전쟁에서 아틀랜드의 왕이 편지 같은 걸 쓰지 않았고, 사자에게 본인이 전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사자가 그 말을 그대로 바르키아의 제독에게 전했다.
물
본래 천막과 지상의 사람들은 물 공급원으로 궤도수에서 나오는 물에만 의존했고, 애초에 달리 물을 얻을 방법이 없다. 눈의 바다, 설해라고는 하지만, 상술했듯 설해의 정체는 궤도수의 하얀 포자가 쌓인 것이지, 물이 아니기 때문에 설해에서는 물을 얻을 수 없다. 궤도수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는 것도 이 때문.
하지만 모든 궤도수의 물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 천막 쪽은 물 부족으로 사람들이 거의 전멸했으며, 지상 쪽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하나 물 부족 문제로 전쟁이 크게 발발하는 중이다. 이동요새 바르키아가 물이 있는 나라를 공격해 물을 약탈해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래도 모든 주민에게 물을 나눠주기는 어려운 건지, 아니면 위에서 독차지하고 있는 건지[13] 실제 대부분의 주민에게 공급되는 물은 벌레 쥐어짠 걸 물이랍시고 나눠주고 있으며, 그마저도 배급표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얻을 수 없다.
대설해의 카이나 애니 설해로 뒤덮인 세상
거대한 나무 '궤도수' 위에서 펼쳐진 천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설해. 이 독특한 배경은 마치 다른 행성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대설해의 카이나 애니 모험심 넘치는 소년, 카이나
설해 너머에 더 큰 세상이 있다고 믿으며 모험을 꿈꾸는 소년.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대설해의 카이나 애니 고귀한 왕녀, 리리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왕녀. 카이나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설해의 카이나 3D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
'대설해의 카이나'는 3D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섬세한 표현과 역동적인 액션은 마치 실사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리기도 합니다. 특히, 설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풍경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합니다.
대설해의 카이나 애니 깊이 있는 메시지와 여운
멸망 직전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강인함과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대설해의 카이나 애니 아쉬움과 기대
'대설해의 카이나'는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뛰어난 영상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다소 빠른 전개와 부족한 설명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10월에 공개된 극장판을 통해 이러한 부분이 보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설해의 카이나 애니 평가
캐릭터 디자인부터 배경 설정까지 니헤이 츠토무 세계관의 개성이 짙다. 팬들에게 있어서 작가의 전작에서 등장했던 반가운 개념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또한 본 작품만의 흥미로운 SF 배경설정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상상력도 뛰어나다. 니헤이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지는 불명이나, 동아중공, 파종이라는 키워드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연결고리 정도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무리
대설해의 카이나'는 잊혀진 세계에서 피어난 희망의 이야기입니다. 독특한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미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비록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3D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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