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테처럼 애니소개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하타 켄지로.

주인공 아야사키 하야테가 산젠인 나기가 살고 있는 저택의 집사가 되어 온갖 일을 겪는 코믹물이다. 나중에 가면 상당히 심각하고 진지해지지만, 그렇다고 개그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하야테처럼 애니 줄거리

부모의 빚 때문에 무서운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 주인공. 천진한 부잣집 아가씨와의 운명적인 만남!!
그렇다, 그는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집사가 된 것이다!!... 행운, 일까? 이게...

평범한 고교 1학년 아야사키 하야테는 방랑벽이 있는 부모를 먹여 살리며 아르바이트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도박으로 1억 5,000만 엔의 빚을 진 부모가 빚을 하야테에게 떠넘기고 훌쩍 떠나 버리는데... 동시에 하야테의 장기를 산 조폭들이 집으로 들이닥친다.

간신히 도망간 하야테는 다급한 김에 근처 공원에 있던 소녀를 유괴하기로 한다. 그때 소녀는 하야테가 한 “나는 너를 원해(인질로)”라는 말을 사랑의 고백으로 오해해 버린다. 그러나 하야테는 그 직후 다른 유괴범에게 유괴당한 그 소녀를 어찌어찌 구출하게 된다.

하야테가 구출한 소녀, 산젠인 재벌의 영양 산젠인 나기는 하야테를 자기 집 집사로 고용하고, 하야테의 빚 1억 5,000만 앤을 대신 갚아 준다. 이리하여 아가씨를 지키고, 아가씨에게 빚을 갚기 위해 [빚쟁이 집사] 아야사키 하야테의 하루하루가 시작되는데...

줄거리는 이렇다. 막장 그 이상의 막장인 부모님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돈이 될 것은 무조건 닥치는대로 하며 지내온 아야사키 하야테!

이 날도 부모님이 조폭들에게 빌린 1억 5000만 엔을 하야테에게 떠넘긴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까지 하려고 하자 하야테는 죽기살기로 달아나던 중 산젠인 가의 여식인 나기란 소녀를 구하게 된다.

나기는 자신을 구해준 하야테의 빚을 탕감해주고 하야테는 그녀의 집사가 되는데....

 

하야테처럼 애니 특징

작품의 시간대가 명확하고[] 등장인물들의 대화나 장면 여기저기에 패러디가 상당히 많다. 또한 각 단행본마다 가장 첫 페이지에 어떠한 장면이나 혹은 풍경이 그려져 있는데[], 그 외에 속표지에도 재미있는 볼 거리가 많다.

헬싱 등으로 집사가 묘하게 전투종족으로 몰리는 이 시대에 아예 대놓고 집사의 특성을 전투종족으로 만들어 버렸다. 영문명은 대놓고 Hayate the Combat(전투) Butler(집사)이다.

작품 초반부터 판치라 등 서비스 컷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

히나마츠리 에피소드를 넘기면서 작가가 펜을 다양하게 쓰기 시작해서 그림이 아주 딴 작품처럼 좋아졌다가 스이렌지 루카 등장 즈음해서 다시 까먹는 중.

중간중간 시리어스한 스토리가 다시 전개되는 듯하면서도 또다시 일상 코믹물로 돌아간다. 특히나 스이렌지 루카 첫 등장 이후 100화 동안이나 꾸준히 이야기가 진행되는 걸 보면, 작가가 아테네보다 더 밀어주는 듯.

 

하야테처럼 애니 설정

집사 호랑이굴
무능한 집사를 재교육시키는 수행기관.

로열 가든

왕옥

목도 마사무네

시로자쿠라

쿠로츠바키

천구의 거울
로열 가든에 있는 거대한 거울로 일명 신의 눈이라 불리며, 사용자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주위를 잠깐 동안만 보여 준다. 여러모로 갈등의 원인이 된 물건. 이것이 없었으면 하야테가 부모를 그리워할 일도 없었다. 더불어 텐노스 아테네와 마리아의 관계와 관련된 떡밥을 보여 준 거울.

무라사키 관(유카리짱 하우스)
원래 산젠인 유카리코의 소유였다. 현재 산젠인 나기의 소유이며 어쨌든 귀여워 시점에서는 타워맨션으로 재건축되었다.

 

하야테처럼 애니메이션

2007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전 52화로 방송되었다. 제작사는 SynergySP.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오리지널 스토리 & 쉴새없이 남발되는 패러디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특히 패러디 때문에 일부 자막 제작자가 포기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패러디 자체는 원작에서도 많은 편이고 지나가듯이 슬그머니 언급해서 피식 웃게 만드는 정도지만, 1기 애니메이션은 그야말로 억지로 넣은 티가 날 정도.

패러디로 점철된 작품이니만큼 타 작품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같은 해에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모에땅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모에땅에서도 하야테처럼을 크로스패러디했다.

심지어는 38화에서는 제작사가 다음 해에 애니메이션화한 절대가련 칠드런의 모모타로가 등장하기도 했다(...

 

날다람쥐, 머리의 나사, 등의 경고등 등을 보면 100%다.자신들의 후속작을 미리 패러디하는 예지능력자들

2015년 시점에서 보면 오히려 가장 볼만한 시리즈이기도 한데, 지나가는 패러디에도 원작 캐스팅을 기용할 정도로 성우 네타가 폭발했다. 사이보그 집사를 비롯한 어둠의 집사, 타마의 오라오라, 심지어 원로 성우인 노지마 아키오(전격 Z작전의 키트 담당)까지 기용하는 엄청난 캐스팅을 보여줬다. 또한 오리지널 스토리중에는 원작 못지 않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고.

특이하게도 작중 시점을 방영 당시인 2007년으로 잡았다.[6 직접적으로 언급한건 아니지만 타이틀중에 2007을 언급한 적이 있고 학교 문화제 및 달력 등이 2007년으로 나온다. 또한 52화에서 배경이 2008년 4월 30일이라고 애니메이션 자체 자막으로 띄웠다. 게다가 시간 흐름을 실제 방영 시기와 맞추다보니 초반에는 정말 시간이 금방금방 가는데, 이 때문에 원작 초반부에 다뤘던 에피소드를 작중 1년 후 시점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50화에서 하루카제 치하루와 카스미 아이카에 대해 3쿨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할 예정이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3쿨 오프닝에서 세가와 코테츠가 여장한 하야테를 쫓아다니는 컷도 있었던 점을 보면 아마 3쿨부터 원작의 틀을 그대로 가져오는 구상이 있었다가 갑작스럽게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급선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학원제 에피소드[]와 평범함을 체험하는 내용이 있다.

그 외에도 원작의 내용을 살짝 변형했거나 추가적인 장면을 덧붙인 내용이 상당수 있어서 나름대로 재미있다는 평이 있다.

참고로 3, 4쿨 오프닝이 七転八起☆至上主義！. 3쿨에서는 1절, 4쿨에서는 2절이 방영되었으며 오프닝 화면 일부가 다르다.

산젠인 가문의 전 집사인 히메가미 아카네의 이름이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아카네와 달리 아오이로 520화 작중에서 밝혀졌다.

 

제목에 !를 하나 더 붙여 하야테처럼!!이 되었다. 2009년 4월 3일 오전 1시 25분부터 방영. 감독은 이와사키 요시아키, 제작사는 J.C.STAFF로 변경되었다.

1기에서 하도 패러디를 남발한데 대한 비판이 많았던걸 의식해서인지 철저하게 원작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1기에서 원작과 다르게 진행한 에피소드는 다시 한 번 진행하기도.[] 다만 2기에서도 J.C. STAFF가 임의로 바꾼 부분이 있기는 한데, 집사 호랑이굴 에피소드에서 나기가 경비로봇에게 작살이 나려는(...) 찰나 원작에서는 히나기쿠가 마사무네로 박살내는 장면이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하늘의 목소리가 "더 월드!"를 외친 후 아이캐치가 나오고 그 후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원작대로 진행된다. 또한 타마와 시라누이가 산젠인 저택 밖으로 마실 나온강제 이동당한 에피소드에서 시라누이가 차도 중간에서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트럭에 치일 뻔한 에피소드에서 원작에서는 모에땅에 나온 오리 마스코트 모양의 인형이였지만 애니에서는 같은 제작사에서 제작한 극상학생회의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인형으로 변경되었다.

작화의 경우 연출 기법이 원작과 비슷한 느낌이라 대체로 호평을 받았으나, 채색 부분이 1기에 비해 너무 형광이라서 '앤디 워홀이 만들었냐'는 농담도 있었고 전반적인 작화 차이가 있다보니 호불호가 갈린다. 대표적으로 니시자와 아유무의 경우 1기에서는 상당히 미소녀 스타일로 그려졌으나 2기에선 그냥저냥 평범한 인상으로 바뀌었다.

또한 시간적 배경 역시 원작과 동일하게 2004~2005년으로 묘사된다.[] 때문에 내용의 시간적 배경이 1기의 첫 에피소드에서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은 시점이라 정확한 시간적 순서를 따지려면 1기 중간에 2기를 넣어야 할 판이다.

다만 분량이 1기에 비해 반토막. 2009년 9월 19일부로 25화 완결. 또한 OVA 한 편이 먼저 방영된 후 2기가 방영되었는데, 이 OVA는 2기 0화에 해당한다.

제작사가 나름대로 차기 시리즈를 생각한건지, 아땅에 대한 회상 장면이 드디어 나왔고 최종화 엔딩에서도 로얄 가든을 배경으로 한 아땅의 뒷모습이 나오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함흥차사다. (...)

 

작가가 트위터에 3기를 기다려 달라는 글을 올렸었고, 2012년 10월 방영이 확정됐다는 작가의 말이 트위터에 올라왔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오리지널 노선을 타는 듯한 분위기에, TVA 쪽이 아닌 걸로 판명나자 팬들은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제작사는 다시 망글로브로 확인되었으며, 감독은 쿠도 마사시로 교체되었다.

ハヤテのごとく! CAN'T TAKE MY EYES OFF YOU 하야테처럼!!!이 안 돼서 다행이다.

2012년 10월 방영을 시작했으며, 이전 방영판과는 달리 하야테처럼! 만화책과는 다른 스토리로 전개하며, 개그 쪽보다는 연애 쪽에 비중을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시작 시점은 하야테가 나기의 집사가 된 지 9개월(정확히는 9월 18일)이며,[] 나기와 치하루의 대화에서 무라사키 관에 대한 것이 회상으로 나오거나 치하루가 나기에게 루카의 라이브가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고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볼 때 원작의 아리스 관련 에피소드 이후로 보인다. 팬들은 아리스나 아테네가 나오기를 기대 중. 부동의 1위 회장님은 나오는 게 당연할 듯

작가 직접 여러 가지로 참가하고 원작이나 이전 1, 2기를 본 사람만이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한다. []

매번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전에 만든 극장판과 같은 제작사인 망글로브가 제작한다. PV 팬들은 PV가 나오고 절망했다.

그리고 히나기쿠가 등장하자, 하야테처럼! 3기는 멸망했다. 다들 히나기쿠가 마치 야애니 히로인처럼 엉터리로 디자인되었다는 사실에 분개하는 중. 본작의 감독이 디자인했다는데 척 봐도 원작이나 이전 1, 2기 디자인과는 완전 다른 그야말로 끼워맞추기식인데다가 작화도 최저라고 할만한 수준. 모두들 흑역사 취급하는 분위기다. 내용조차도 이미 원작이 지리멸렬해지기 시작하던 시점의 스토리 라인을 따르기 때문에 완전 시망. 그나마 믿을 것이 히나기쿠 등의 인기 히로인이었는데 그것도 망한 셈이다.

 

1기부터 3기까지 회장님의 작화 변천 과정.근데 왜 다 하필 히나기쿠야하지만 위의 3기 작화는 초반의 3화 한정으로 나온 것으로 몇몇 부분만 이렇게 나오며 이후에는 작화가 개선되어 위 같은 모습은 없으니 알아둘 것.

참고로 넥슨이 스폰서이다. 애당초 넥슨이 본사를 일본으로 옮긴 걸 보면 딱히 무리도 아닐지도.

스토리마저도 분명히 무라사키관에 입주민은 한가득한데 정작 나기와 마리아는 새 저택에 거주하면서 어디론가로 날아가고 있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쿠로츠바키와 나기의 아버지에 관한 떡밥을 흘리고 있다. 작중의 내용 및 산젠인 미카도의 발언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나기의 아버지는 산젠인 가에서 쿠로츠바키를 훔쳐내기 위해 접근했다가 유카리코와 만나게 된 듯하다. 미카도는 그가 유카리코를 배신하고 13년 전에 쿠로츠바키를 훔쳐 도주했다고 말했지만 작중에서의 유카리코는 처음부터 그에게 다른 의도가 있었음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이므로 명확한 진상은 알 수 없다.

유일하게 건질 만한 것은 나기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떡밥과 쿠로츠바키 떡밥 회수 정도이다. 작가의 귀차니즘이 극에 달했다는것을 보여 주는 일례! (...) 차라리 나기 아버지를 좀 더 길게 등장시켜서 스토리를 알차게 만들었다면 모를까, 이런저런 악평만 듣다가 2012년 12월 12일에 총 12화로 방송 종료. 121212 에 12화 완결이라니 4연속 12 돋네요 워낙 평이 안 좋아서인지 영상 매체 판매량은 평균 900~1000장 수준. 이전 2기가 평균 6, 7천 장 팔렸다는 걸 생각하면 제대로 망했다.

 

이렇게 평판이 나빠서인지 원작에선 9월 18일을 수학여행 편으로 바꿔 3기는 페러렐 월드가 되었다.[] 이걸로 3기는 물론 3기와 이어지는 4기도 같이 페러렐 월드가 된 건 물론, 쿠로츠바키나 신 하이에크에 관한 설정도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또 다시 반전이 일어났는데 소년 선데이 2015년 18호 487화 마지막 페이지에서[] 츠구미 루리가 등장했다. 만화를 더 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3기 내용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3기에서는 하야테의 1억 5천만엔의 빚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

 

2013년 4월부터 방영이 시작되었다. 감독과 제작사는 3기와 같은 쿠도 마사시와 망글로브.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는 아테네 편인가, 아니면 또 오리지널인가 여러가지 의견이 오갔지만 결국은 옴니버스식 구성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결정되었다. 그리스편을 기대했던 팬들은 대실망 중.

하지만 1화는 원작에 있던 에피소드인 하야테의 하루와 감기 이야기로 시작했기 때문에 완전한 오리지널 스토리는 아닐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다음은 나기의 턴이라는 예고로 보아서 캐릭터별 옴니버스 구성인것은 확실한 듯하다. 3기에서 엉망진창이었던 작화가 개선되어서 과거 시즌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돌아온 것은 그나마 다행.

 

엔딩 역시 에피소드마다 각 캐릭터송으로 구성. 그런데 막상 4기 타이틀로는 TV 사이즈만 수록되어 있는데, 사실은 3기 특전 캐릭터송이랍시고 내놓은 앨범들 속에 풀버전이 있다. (...) 아니 4기 노래를 왜 3기 타이틀 명의로 내놓냐?

마지막 두 에피소드는 하타 켄지로 오리지널 에피소드 2개로 채워넣었는데, 쿠로츠바키 재활용으로 3기 스토리 라인처럼 어설프게 마무리되었다.

아유무의 에피소드에서 역시 절대가련 칠드런 시리즈의 크로스오버가 행해졌다. 물론 지난분기에 방영되었던 UNLIMITED 버전의 크로스오버.

대체적으로 3기보다는 잘 만들었다는 평을 들었지만 물론 재미가 있었냐고 묻는다면 하야테의 팬들마저 난색을 표하지만... 3기의 충격이 워낙 컸던 탓에 영상 매체 판매량은 3기보다도 더 떨어진 6, 7백 장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