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가미 에이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열린책들 출판. 뉴타입에 연재되었던 SF 소설. 2009년 4월엔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다. (참고로 뉴타입 연재시 삽화 담당은 교향시편 유레카7을 담당한 요시다 켄이치이며, 애니메이션은 무라타 렌지가 담당했다.) 국내에 정발 되었다. 자그마치 후기까지 합쳐서 700페이지에 육박하며 글자도 작고 빽빽한 편.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진 미래, 탄소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된 시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쓰여진 이야기다. 장르는 우선 SF지만 그 외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되었다. 굳이 말하자면 SF 경제 판타지 정도. 초, 중반부까지는 꽤나 흥미있는 소재들과 독특한 등장인물들 덕분에 재미있는 편이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질질 끌리는 전개와 난잡한 내용으로 앞부분에서의 이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