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애니소개

뤼케 2020. 11.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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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교신자의 만화들 중 상업적으로 가장 크게 히트를 친 만화로, 후타바샤의 잡지 월간 액션 창간과 동시(2013년 5월 25일 7월호)에 연재가 시작돼 지금도 진행중이다. 제목은 전형적인 일본식 발음 말장난인데 메이'드'와 '드'래곤은 일본식 표기로는 같은 도(メイド/ドラゴン)를 쓴다. 물론 한국어와 영어로도 이 두 단어들을 연결할 수 있다.(메이드/드래곤/Maid/Dragon). 다만 영문판 제목은 이 말장난을 쓰지 않고 그냥 Miss Kobayashi's Dragon Maid라고 하고 있다.[1]

2017년 1월과 3월, 2018년 3월에는 앤솔로지 코믹이 발매되었다.

2016년 4월 19일,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단행본 4권과 월간 액션 2016년 6월호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되었고, 애니플러스에서 방송 했었다. 애니플러스 기준으로 목요일 오후 11:30분에 방영한다. 놀랍게도 제작사는 교토 애니메이션.[2] 방영시기는 2017년 1월. 해당 작품이 쿨교신자 作 작품 중 최초로 정규편성 24분 분량의 작품이다.

이미지프레임에서 5월말 기준으로 '고[3] 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이란 이름으로 1권, 2권 정발하게 되었다. 이미지프레임 소개페이지 2017년 3월에는 3권과 4권이 정발되었다. 역시 애니화의 영향이 컸을까... 2017년 9월 27일 5권이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2017년 9월 30일에 정발됐다. 6권은 2018년 8월 정발되었는데, 9페이지에 번역이 안된 컷이 있고 이 컷을 번역하라고 체크된 상태로 출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
2018년 8월 6권이 정발된 이후로 정발 소식이 없다...

한국 넷상에서는 탑툰과 네이버 N스토어(연재/단행본), 그 외 각종 e북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줄거리

큰 부상을 입은 드래곤을 우연히 만나 구해주고 거둬들여 같이 살게 된 회사원 코바야시와 메이드 드래곤 토르가 보여주는 소소한 일상물이다. 쿨교신자의 작품에 나오는 메이드들[4]이 대개 그렇듯 이 만화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엄청난 갭모에를 자랑한다.

 

특징

기본적으로 OL과 드래곤의 만남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드래곤이 나오긴 하지만 배경 자체는 현실인 모양이라 쿨교신자의 다른 작품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메이드래곤 쪽이 남편말의 6년전 시점이라고 한다.[5] 또한 주인공 고바야시가 일하는 회사가 오죠죠죠의 주인공네 가족 기업인 '지고쿠메구리(지옥순회) 그룹' 계열사이다. 가족라부타에도 등장한 바 있는 호리우치 집안이 운영하는 식육점이 언급되며 탐정 미키도 이스터 에그 수준으로 잠깐 등장한다.[6]

백합, GL, 오네쇼타 등 메이져하지 않은 코드가 작품 전반적으로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약간 거부감이 생기는 장면이 간간히 등장하며, 성인 만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출이 상당히 많이 나오므로 유의하자. 다만 앞서 말한 요소들의 농도가 아주 진하게 본격적인 편은 아니고, 이는 애니메이션에선 한층 더 순화되었다.

또한 독자(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청자)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괜찮지만, 귀엽고 웃긴 것 때문에 봤는데 뜬금없게 이종간 유대같은게 나오면서 보는 맛이 줄어든다는 평도 간혹 있는 편. 사실 이는 쿨교신자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TVA 제1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문서.

2017년 1월부터 동년 4월까지 도쿄 MX에서 방영되었다. 제작 발표 시기는 2016년 4월.[2]

캐릭터 디자인은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경계의 저편을 맡았던 카도와키 미쿠가 담당했다. 쿄애니풍으로 디자인하면서도 쿨쿄신자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다. 오프닝의 경우 정신나간 듯한 분위기가 매우 좋다.[3]

3화에서는 다크 소울과 마리오 카트 시리즈, 4화에서는 열혈 시리즈, 12화에는 마리미테의 패러디가 나왔다.

 

원작과의 차이점

일단 원작이 단편 스토리가 줄줄이 이어진 형식이라 애니는 애니만의 형식으로 순서를 바꿔서 재구성했다. 그리고 원작 쿨교신자는 다작을 하느라 상황 묘사가 적은 편인데 애니는 상황 묘사, 리액션들을 크게 늘렸고 오리지널 장면이나 대사가 존재한다. 또한 원작에 있던 몇몇의 작화 오류 또한 수정했다. 또 전체적으로 작화 퀄리티가 증가했다

 

해외 방영

퍼니메이션을 통해 영어 더빙판이 제작됐다. 일어나 한국어 명칭으로도 제목에 들어간 말장난을 살린 반면 영어 더빙판은 말장난이 사라진 'Miss Kobayashi's Dragon Maid'가 공식 명칭이 되었다.[18] 일본 현지에서 4화 방영 중에 1화 더빙판이 공개되었기에 대략 3주 정도의 방영분의 텀을 두고 제작중인 걸로 보인다. 작중 내내 흘러가는 형식의 텔롭은 전부 영어로 수정되었으며 기타 자막 또한 일본판과 동일한 이펙트를 사용하고 있다.

북미 더빙판에선 정치적 올바름을 중요시해서 대사를 바꿨다는 의견이 있다. 북미 공식 자막판에선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한 대사 바꾸기가 없다.

대표적인 게 1화에서 코바야시가 자신을 사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토르에게 "난 여자인데."라는 것이 원래 일본어 더빙판의 대사이다. 하지만 북미 더빙판에서는 "난 여자나 드래곤은 좋아하지 않는다.(I'm not into women and dragons.)" 으로 조금 뉘앙스가 달라졌다. 일본어 더빙판의 대사는 듣는 사람에 따라서 여자끼리 사랑하면 안 된다는 뉘앙스로 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레즈비언, 바이섹슈얼에 대한 무시나 비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북미 더빙판에서 바뀐 대사는 단순히 코바야시가 레즈비언이나 바이섹슈얼이 아니라는 개인적인 성향이 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2화에서도 케찰코아틀이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폭유를 지적받고 노출도 적은 옷으로 바꾸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이 일본어 더빙판에서는 루코아가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뭐라고 하길래 옷을 갈아 입었다."라는 투의 말이었고 그걸 본 토르가 "몸을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은데."라고 반박한다. 북미 자막판에서도 일단 이 대사로 나온다. 하지만 북미 더빙판에서는 루코아가 "권위적인 남자들이 나한테 뭐라고 하는 게 짜증나서 옷 바꿨다."라고 말하며, 토르는 "그런 놈들은 1주일 뒤면 다시 야한 옷 입어달라고 너한테 부탁할거다."라고 말한다. 더빙판의 "몸을 바꿔라." 같은 대사는 정치적 올바름에 따르면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나 여성 몸매에 대한 성희롱이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여성에게 선정적인 옷을 입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이 남성이 여성에게 권위적인, 혹은 가부장적인 말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이것저것 현지화가 잘 된 덕인지 북미쪽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VRChat에서도 본 작품의 캐릭터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가 수입하여 동시방영했다. 방영명은 원작 정식 발매명과는 다른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이다. 2017년 애캐토에서 칸나 카무이가 2위를 한 것을 기념해 2018년 1월 4일부터 2018년 1월 18일까지 2주간 무료 VOD 서비스를 하였다.[19] 이걸 보면 한국에서도 나름 인기는 분명히 있었다.

중국에선 대히트해서 비리비리에서 VOD 서비스가 다른 유명 애니메이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기록적인 조회수[20]를 올려서 화제가 되었고 팬덤도 크다. 현재는 일본에서도 일본보다 중국에서 더 인기있는 작품의 대표로 꼽기도 한다.

결과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론 다 잘나가는데 정작 일본에서만 묻힌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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