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 애니소개

에로게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1쿨로 제작되어 2007년 4월 방영되었다. 감독은 야부키 츠토무, 제작사는 아트랜드

 

2007년,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등장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한 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주목받았던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입니다.

원작 게임의 인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은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 속 츠구미 기숙사에서 펼쳐지는 청춘 드라마를 담고 있습니다. 섬세한 감성과 유쾌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죠. 하지만 방영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 애니 잊혀진 명작, 다시 조명받다

시간이 흘러 이 작품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작 게임과의 비교, 애니메이션만의 매력 등 다양한 분석과 함께 회자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죠.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 애니 독특한 설정과 분위기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청춘의 설렘과 고민이 더해져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 애니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케미는 작품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주인공 와타루를 비롯해 다양한 여학생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 애니 잔잔한 감동과 여운

 화려한 연출보다는 섬세한 감정 묘사에 집중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마치 한 편의 따뜻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죠.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 애니 아쉬움과 기대

하지만 이 작품은 짧은 분량과 다소 빠른 전개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원작 게임의 방대한 스토리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1쿨이라는 분량이 부족했던 것이죠.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 애니 만약 이 작품이 다시 제작된다면 어떨까요?

좀 더 긴 분량으로 제작되어 캐릭터들의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루고, 원작 게임의 스토리를 충실히 반영한 작품이 나온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 애니 평가

내용의 부실함과 작붕크리 등으로 흑역사 취급을 받는다. 각 캐릭터마다 전/후편으로 2화씩 진행하는데, 그 큰 분량을 40분가량의 영상에 모두 담아낼 수 있을리가 만무하고, 애초에 나오코와 사에리 루트의 경우 H씬이 내용전개상 중요한 탓에 스토리를 어느 정도 바꿔야 했는데... 사에리 루트는 그나마 낫지만 나오코 루트는 어설프게 순화되어 버렸다. 더구나 2화분량이라 캐릭터별로 중요내용을 모두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를 지켜내려는 싸움'과 관련된 스토리만 하나씩 다뤘는데, 이 스토리를 메인으로 한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스토리를 메인으로 하면서 무리로 그 안에 큰 줄거리를 넣으려다보니 너무 급전개에 설명이 부족해졌다. 덕분에 명장면 다 망침 ㅠㅠ

한 히로인 루트만 끌고 가던가, 아니면 전체적인 스토리만 진행시키면서 중간중간에 조금씩 다른 스토리를 넣는 방식이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결국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두 마리 다 놓치게 된 전형적인 케이스가 되었다.

게다가 DBD에서조차 작붕을 전혀 수정하지 않았다. 어휴...그래도 DVD에 딱 한가지 괜찮은 점은 SD극장은 그럭저럭 볼 만 하다는 것이다.그거 만들 시간 있음 작붕이나 수정해라.

이 애니에 대한 비판들중 딱 하나 틀린 게 있다면 성우진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이 애니의 주요 인물 성우들은 아카네를 제외하면 게임하고 같다. 게임판에서 성우가 없는 와타루는 그냥 넘어가자. 단 아카네의 경우 특유의 속사포 말빨 등의 특징이 빠진데다 바뀐 성우와의 위화감이 너무 심해서 미스캐스팅인 건 사실이다. 이게 다른 성우들도 바뀌어서 문제가 있는 걸로 와전된 걸로 보인다.

 

마무리

이 푸른 하늘에 약속을 ~ 어서오세요 츠구미 기숙사에~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잊혀진 청춘의 한 조각을 찾고 있다면, 이 작품을 한번 감상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