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액션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2007년 12화 구성으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졌으며, 감독은 이타가키 신, 각본은 매드하우스와 작업이 많았던 이노우에 토시키가 담당했고 4의 프로듀스를 하던 코바야시 히로유키가 참여해 원작과의 밀도를 가까이 하려 했다. 스토리상으로는 1편 이후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한 드라마 CD도 발매되었는데, 이쪽도 설정적으로는 한 번쯤 들어주는 게 좋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 액션의 부재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인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애니메이션에서 크게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화려한 콤보와 몰입감 넘치는 전투 장면 대신, 상대적으로 정적인 연출과 총기 액션이 주를 이루면서 게임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 느와르 분위기
게임의 액션 중심적인 분위기와 달리, 애니메이션은 느와르풍의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게임의 가벼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팬들에게는 어색하게 다가왔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은 게임과 애니메이션 모두 탄탄한 편이지만, 게임의 짜임새 있는 구성에 비해 애니메이션은 다소 산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 원작 캐릭터 재현
단테, 트리쉬 등 인기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살려냈으며,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 깊이 있는 스토리
게임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심리와 배경을 깊이 있게 묘사하여 스토리의 볼륨을 더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 원작 게임과의 연계
게임의 프리퀄 스토리를 다루면서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후속작과의 연결 고리를 마련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 평가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등장이라든가 원작과의 괴리감이 보이기도 하지만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볼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 외에도 원작에서 빠진 설정이나 4로 이어지는 설정이 존재해서 한 번 쯤 봐도 좋을 물건. 그렇지만, 작품이 느와르 내지 추리물에 가까운 분위기로 비교적 정적으로 흘러가다 보니 스타일리쉬 액션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좋은 배신감을 안긴 데다가 그렇다고 비슷한 예의 건그레이브같이 이야기의 밀도가 높은 것도 아니다보니 방영 당시에는 게임 팬들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평을 받았다.
다만 단테의 과거사나 스파다의 이야기, 4와 직접 이어지는 트리쉬와 레이디간의 관계 등이 엮이는 부분이 있어 원래부터 스토리가 그렇게 친절한 편이 아니던 데빌 메이 크라이 세계관에서 나름대로 흥미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는 된다. 5편 발매 이후로 게임쪽 스토리가 혹평받는 점에서 애니 쪽의 스토리가 나쁘지 않았다며 재평가 되기도 한다. 5에서도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이 나오거나 몇몇 요소가 나오는 등 잊혀지지 않고 본편 설정으로 편입되었다.
참고로 미국 방영 시 더빙은 게임에서 단테를 담당한 루벤 랭던이 저스틴 코즈 명의로 맡았다. 그래서 당시 혹평받던 영어 더빙이 호평을 받은 애니메이션이 되었지만 트리쉬와 레이디는 게임판과는 다른 성우가 기용되어 약간의 아쉬움을 샀다.
전투신은 장르가 달라진 만큼 큰 비중을 가지지 않는다. 안 그래도 전체적인 작화가 그리 좋지 않은데 액션 연출도 칼부림보다는 총기 액션이 훨씬 많고 대부분의 악마들이 단테에게 일방적으로 도륙당한다. 물론 이타가키 신과 카와무라 켄이치의 연출력으로 짧더라도 굵게 연출해 큰 불만은 없다보니 대체로 전투 자체보다는 에피소드에 담긴 사람들과 인간으로 숨어들어 악행을 저지르는 악마들을 날려버리는 옴니버스식 애니메이션으로 취급하는 편.
마무리
2007년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메이션은 게임의 명성에 걸맞은 작품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게임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액션보다는 스토리에 집중하며 느와르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원작 캐릭터들의 매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은 충분히 즐길 만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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