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헤비 오브젝트 애니소개

뤼케 2021. 2. 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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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SF 라이트 노벨. 작가는 카마치 카즈마, 삽화는 나기 료가 맡았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작중작이다

 

줄거리

권력자들이 달에 별장을 지을 정도의 근미래. 국제연합은 어떤 사건으로 풍비박산이 나고 각국가들은 몇개의 국가 연합체로 사분오열되어 새로운 국제정세가 정립된지 수십 년 후의 세계.

전쟁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기존 병기로는 상대할 수 없는 초거대 병기 오브젝트가 전장을 지배하는 주력무기가 되었다. 주인공 쿠엔서와 헤이비어는 각각 자신의 목표, 헤비 오브젝트 설계사로서의 성공과 귀족가문의 계승을 위해 전장에 뛰어들게 되는데......

 

특징

맨몸의 주인공 일행에게 무게 수만톤 제작비 수십억달러짜리 초병기와 싸우게 강요한다. 물론 의도적으로 약점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공략은 가능하지만 알보병 2명에게 초병기와 싸우게 하는건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 이러한 전개가 마치 슈팅게임의 스테이지와 비슷해서 게임형 라노벨이나 스테이지 클리어형 라노벨이라는 평도 있다.

또한 여캐의 공기화가 너무나도 심각해서 1권에서 히로인이라고 주장하던 미린다는 2, 3권에서는 공기 상태이고 여왕님형 히로인인 플로레이티아는 그저 안습. 그러나 4권에서 미니스커트 산타로 둘 다 대반격, 히로인 자리에 다시 눌러앉았다. 하지만 6권에서는 다시 잠수. 원 소속부대인 37기동정비대대에서 주인공 두 놈이 쫓겨난 탓이다.카마치의 공기사랑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세계관

국제연합이 붕괴한뒤 세계는 크게 4개의 국가조직체와 일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공백지역으로 나뉘었다. 이 세계는 작중에서 스테인드 글래스라고 표현하듯이, 각지역이 멋대로 소속하는 조직·세력을 정하고 있어서, 인접하는 어딘가의 지역과는 적국관계라는 일그러진 구조가 발생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평화로운 국가는 '안전국', 전쟁이 진행중이거나 자주 벌어지는 국가는 '전쟁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주인공들의 대화에 의하면 이 시대의 전쟁은 기본적으로 오브젝트를 효율 좋게 이동하기 위한 경로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기존 병기체계 또한 오브젝트 때문에 무너져서 오브젝트의 보조 전력으로 전락하거나 일종의 국제대회 경기형식으로 광고하며 5권의 내용과 같이 이를 위한 전문 병사를 스카웃하기도 한다.

다만 왜 오브젝트의 기술이 왜 다른 쪽에 적용이 불가능한 것인지어째서 오브젝트가 오브젝트로만 처리가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는 차치해두고서라도, 작품 내 오브젝트의 싸움법에선 기존 병기가 활약할 방법이 충분히 차고 넘침에도 이를 전혀 활용하지 못한다. 기존 병기가 활약한다고 해봐야 기껏해야 정찰이나 잔해 청소 정도. 특히 사보타지 전략에 대한 발전은 전무해서 오브젝트를 상대로 사보타지 게릴라전을 벌인건 주인공 둘이 처음인것으로 나온다. 이건 아예 전쟁과 현대 무기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수준이다. 사실 오브젝트의 장갑은 핵도 버텨낼 수 있는 수준이고 그래서 이후에는 대 오브젝트 전만을 상정하여 동체가 구형이 아닌 타원형인 오브젝트가 등장하자 쿠엔서가 '저렇게 만들면 핵폭탄을 못 막을 거다.'라는 지적을 한다.

애당초 사보타지든 뭐든 이러한 큰 작전을 꼬맹이 둘만으로 한다는 것 자체도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되고 묘사들을 보면 별다른 작전이라는 것도 없이 그냥 상부에선 저 꼬맹이들을 투입만하고 적의 약점을 파악하는것, 정보를 분석해서 전략을 짜는것 모두 저 둘이 알아서하는데 말도 안되는 설정이다만 주인공 보정이라고 치고 그저 재미로 보는것이다. 저런 애들이 즉석에서 발견해내고 작전을 짜서 성공할 정도인데 저런걸 각국 정보국이나 전략실에서 생각도 못한다는건 오브젝트니 뭐니 만들기 이전에 각국 지도부 계층까지도 지능지수가 낮아졌다는 얘긴데;; 설정구멍들을 찾을 필요도 없이 전제자체가 말도안되게 단순하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보면 되는 것이다. 설정에 목메는 여타 작품들과는 다른것

일단 작중에서는 오브젝트 끼리의 승부로만 전쟁의 승패를 가르자는 '깨끗한 전쟁'[]에 대한 국가조직체 간의 암묵적인 합의가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우리가 아는 것 처럼 수단방법 안 가리고 오브젝트 포함 각종 병기를 총동원해서 끝장을 보는 '더러운 전쟁'이 따로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카마치 카즈마의 SF 라이트 노벨 헤비 오브젝트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는 2015년 10월.

2014년 10월 5일에 열린 '전격문고 가을의 제전 2014' 카마치 카즈마 10주년 기념 스테이지에서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으며, 2015년 3월 15일에 열린 '전격문고 봄의 제전 2015' 헤비 오브젝트 스테이지에서는 키 비주얼과 스태프를 공개했다. 어마금 팬들의 원수로 불리는 이유가 마치 어마금 3기를 낼 것처럼 분위기를 잡더니 이걸 내버렸기 때문이다.

감독은 와타나베 타카시, 부감독은 사쿠라이 치카라, 시리즈 구성은 요시노 히로유키.

 

평가

작화 퀄리티는 상급을 유지 중이며, 전투 씬이 JC STAFF  답지 않게 수준급이다. 군사 장비나 전함, 그리고 오브젝트 작화가 매우 디테일하며 고퀄리티의 배경 미술까지 맞물려 영상적으로는 매우 수준급인 작품이 탄생했다. 그외에 전쟁의 참혹함이 매우 리얼하고 강하게 전달되게 연출되어 있고, 인간에게는 압도적인 존재인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연출과 그에 따른 과정 묘사가 매우 뛰어난 덕분에 사건 해결마다 원작 그 이상의 쾌감을 선사한다. 심지어 주인공 콤비의 케미와 묘사가 매우 섬세한 덕분에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상황 묘사와 설정이 많은 라이트 노벨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옮길 때 문제점이 매우 많은데,[] 스킵 없이도, 이런 세세한 묘사와 적절한 장면 재구성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다. 2쿨 분량으로 고작 원작 3권을 담았는데, 루즈해지기는 커녕 완급조절도 잘 되어있어, 대부분의 2쿨 애니메이션들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고 성우들의 호연과 겹쳐 괜찮은 퀄리티를 이어가고 있고, 본 사람들에 한해서는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얻고 있지만 여전히 인지도는 낮다.

 

액션 연출 자체도 JC작품 중 두손가락에 들어가는 수준이고, 영상미 마저 미려하다. 감독인 와타나베 타카시가 베테랑이라는 점 때문에 이런 노련한 연출이 나온 것이겠지만, 고용감독 성향이 짙은 와타나베 타카시 혼자서 이런 결과물을 만든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작품 최대 공로자는 부감독인 사쿠라이 치카라로 그의 개성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 구성과 영상 연출을 보여준다. 작품 전체적으로도 사쿠라이 치카라의 느낌이 더 짙은 편. 2쿨에 들어서면 더욱이 그러하며, 오브젝트 끼리의 전투씬이나 주인공 콤비가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특히 두드러진다.진짜 어마금이 이렇게 나왔어야 했는데

 

콘티와 연출에도 니시지마 카츠히코, 이와사키 요시아키, 타치바나 히데키, 소~토메 코이치로, 사야마 키요코 등의 긴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 참여했고, 작화감독에 오오모리 히데토시, 후지이 마사히로, 토미오카 히로시, 원화에는 이와쿠라 카즈노리, 아오키 켄이치로 같은 베테랑 및 신예 실력파 애니메이터도 참여하는 등 J C STAFF 와 감독 모두 이 작품에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렇게 공을 들였음에도 당시에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었고, 흥행에도 실패했다. 이는 금서목록 3기를 낼 것 처럼 하다가 이 작품을 공개해서 나온 반발심과 이미지, 그리고 워낙 쟁쟁한 작품이 넘쳐났던 시기에 방영된 덕분으로 보인다.

BD 판매량은 딱 1000장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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