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타다 군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 애니소개

뤼케 2021. 5. 30. 17:59
728x90
반응형

동화공방에서 제작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2018년 4월부터 1쿨 분량으로 방영되었다.

월간 순정 노자키 군,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플라스틱 메모리즈, NEW GAME! 등으로 유명한 동화공방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 많은 주목을 받는중. 주요 스태프진 또한 감독인 야마사키 미츠에를 포함하여 월간 순정 노자키 군 제작에 참여한 인원들이 대부분 포진하고 있으며, 노자키에 참여한 주요 캐릭터들의 성우진도 이 작품에서 연기하고 있다. 또한 OP곡도 노자키와 동일하게 오오이시 마사요시가 맡았다.

작중 주요인물들이 방과후 활동으로 사진부를 하는터라 카메라가 많이 나오는데 모두 캐논, 소니, 니콘, 파나소닉 등의 유명 전자제품 기업에서 실제로 판매중인 제품이다. 이는 상기한 회사들이 이 작품의 스폰서를 맡고 있어서 가능한건데, 카메라에 적힌 회사로고도 수정없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

작중에서 미쓰코시 백화점과 세이코가 등장하며, 표지판이나 건물명 등으로도 확실하게 드러나듯 긴자를 무대로 하고 있다.

 

 

애니 등장인물

타다 미츠요시 (多田光良) CV: 나카무라 유이치[1] / 타무라 무츠미(少), 미국판 조시 그렐리

본 작품의 주인공. 사진부 부원으로 일상의 이런저런 모습을 찍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 고등학생. 현재는 고인이신 아버지가 사진작가였던 것에 영향을 받아 프로 사진작가를 장래희망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도 많이 하면서 사진부 활동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 쇼조의 카페 일을 도와서 그런지 각종 요리는 물론이고 커피 내리는 실력이 수준급.[] 냥코빅의 험상궂은 모습을 '몸서리치는 냥코빅' 이라는 타이틀로 블로그에 업로드 하는 취미도 있다. 겉보기와 달리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 타는걸 꺼린다.


5화에선 미츠요시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10년 전 부모님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을 받았었다. 다행히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이겨냈다고. 6화부터 테레사에게 관심이 있는듯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는데, 크게 진전된건 없다.


10화에서 테레사와 레인보 쇼군 전시회 감상 겸 스타 타워로 사진촬영을 나가게 되는데, 눈동자에 무지개빛이 아른거리는 테레사를 우연히 찍게 되면서 그녀에 대한 사랑을 자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테레사의 허락을 받고 그 사진을 대회에 출품하려고 했으나, 별다른 말없이 테레사가 고향으로 귀환했다는 소식을 듣는다.[3] 11화에서는 다들 테레사 일행이 갑자기 귀국해 놀란 가운데, 미츠요시는 겉으로는 덤덤한 척 연기하지만 테레사를 떠올릴만한 물건이나 대화는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이쥬인이 고민이 있다면 속시원하게 말해보라고 떠보니, 테레사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고백하게 되고 이쥬인과 할아버지의 조언을 받아들여 테레사를 직접 만나기 위해 랄센부르크로 떠난다.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비행기를 타겠다는 결심을 할 정도로...
12화에서 드디어 테레사와 재회하게 되지만, 그녀의 정체와 함께 18살이 되면 샤를과 결혼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궁전을 나오면서 랄센부르크까지 같이 몰래 따라온 이쥬인과 만나고 눈물을 흘리는데 이쥬인이 미츠요시가 우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란다. 부모님의 장례식때도 주변을 배려하려고 울지 않았던 미츠요시였기에.
부모님의 사고 직전에 아버지가 같이 사진을 찍으러 가자는 약속을 깬 것 때문에 퉁명스럽게 대하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다시는 진심을 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테레사와의 이별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이번에는 자신의 진심을 솔직히 전하기로 결심한다.


13화이자 마지막화에서는 레이첼에게서 받은 초대장을 통해서 다시 한번 테레사를 만나게 되었다. 테레사에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과 함께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다. 실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아했지만 그게 사랑이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해 봄 핀 선배의 지목을 받아 사진부 부장이 되었으며, 테레사를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서로 이어지게 되었다.

 

 

테레사 바그너 (Teresa Wagner / テレサ・ワーグナー) CV: 이와미 마나카, 미국판 세라 위든헤프트

본 작품의 히로인. 금발벽안 속성의 외국인으로 라르센부르크(Larsenburg)라는 유럽 쪽 나라에서 왔다.[] 외국인이라는 특성상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으며, 디카 배터리가 소진되었다는 표시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세상 물정에도 어두운 천연. 대신 일본어는 상당히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데, 『레인보우 쇼군』이라는 사극을 보고 자연스럽게 익혔다고 한다. 알렉산드라와의 대화에서 높은 신분임이 암시되지만, 작중 초반엔 어떠한 신분상 비밀이 있는지 드러나지 않는다. 1화의 후반부 유학생 신분으로 미츠요시와 이쥬인이 다니는 학교에 같은 반 학생으로 편입하고, 미츠요시의 집 옆에 있는 Grand Palace Ginza라는 고급호텔의 스위트 룸을 통째로 빌려서 거주중에 있다.


레인보 쇼군의 덕후광팬이라 해당작품에서 나온 명대사를 살생활에서 줄줄 읆거나 명장면과 유사한 장소를 보면 눈을 반짝이며 좋아한다.[] 이때문인지 감사 혹은 겸양적인 의미의 말을 할때 사극의 무사들이 쓰는 고전적인 표현인 송구하오(かたじけない/카타지케나이)[]를 입버릇처럼 사용한다.


6화에서 미츠요시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이 있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가 8화 막판에 과거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확 꽂히게 되었다. 그리고 9화에서 감기로 인해 잠에 빠진 미츠요시에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아래의 스포일러와 관련이 있는 자신의 신분상 처지 덕분에 이대로 사랑하는 마음을 품어도 되는지 깊은 고민에 빠진 상태. 10화에서 운좋게 손에넣은 레인보 쇼군 연극티켓을 쓰기 위해 미츠요시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으나, 얼마 뒤 알렉과 함깨 갑작스럽게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12화에서 자신을 찾아온 미츠요시에게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고백하고, 일본에서 보냈던 생활이 매우 즐거웠다고 감사를 표시한다. 그리고 13화에서 미츠요시와 서로간에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걸 확인, 다음 해에 일본으로 건너와 미츠요시와 이어져 함께하게 되었다.

 

 

이쥬인 카오루 (伊集院薫) CV: 미야노 마모루[] / 미야케 마리에(少)

사진부 부원으로 2학년. 미츠요시의 같은 반 친구이자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죽마고우다.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학우들은 물론이고 지나가던 일반 여성들도 감탄사를 연발하는 인기남이지만, 쉴새없이 떠들기 때문에 경박해 보이기도 한다. 또한 캇파가 실존한다고 믿는 등 엉뚱한 구석이 있다.[] 이외에 사진부 활동을 하면 셀카 삼매경에 빠진다거나 자신의 외모에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등 나르시스트 속성도 살짝 가지고 있다. 테레사와의 첫 만남 때 오해를 사서 알렉산드라에게 발차기를 맞은 경험이 있으며, 이게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그녀를 무서워한다. 집안이 유명한 노포라 그런지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뽐낸다.[] 해마다 '이쥬인 카오루 쇼'라고 해서 친구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모양으로 벌써 10년째를 맞이했다.[


11화에서 미츠요시가 테레사에 관한 깊은고민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곤, 속시원하게 말해보라며 다독히는 진정한 친구로서의 모습을 선보인다. [14] 그리고 테레사는 만나기 위해 랄셀부르크로 향한 미츠요시를 몰래 따라간다. 13화에서 테레사의 정체와 약혼소식을 알게 된 미츠요시가 멘붕하여 갈팡질팡하자, 속마음을 숨기지 말고 고백하라며 조언을 해준다.

 

 

알렉산드라 마그리트 (Alexandra Magritte / アレクサンドラ・マグリット) CV: 시모지 시노

테레사와 같이 일본에 온 동료. 통칭 알렉(Alec). 붉은색 머리카락이 특징이며, 겉보기와 달리 운동신경은 물론이고 격투기도 재법 할 줄 아는 비범한 일면이 있다. 2화에서는 그녀가 선보인 재빠르고 현란한 움직임을 테레사는 닌자 같다고 평했다.


위에 언급될 테레사의 비밀 때문에 어릴 적부터 시종 겸 보디가드로서 그녀의 곁에 항상 있었던 최측근. 천연 기질이 있는 테레사를 진심으로 챙기고 걱정하는 걸 보면 사실상 친자매나 다름없는 사이다. 단, 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아는 성격이라 둘만 있을 때는 평범한 말투, 공석에서 부를 때 존칭을 사용한다.


이후 유학생 신분으로 타다와 이쥬인의 학교에 편입, 동급생이 된다. 낫토는 싫어하는지 가스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룬다. 테레사의 언급에 따르면 책을 엄청 좋아하는 독서광이라 박학다식하며,[] 작중에선 이점을 살려 이런저런 유용한 정보를 제공 & 해설하는 포지션을 겸하고 있다. 또한 눈치 100단이라 작중 주요인물들의 비밀이나 속마음을 정확히 간파해내는 신묘한 재주도 가지고 있다.[] 거짓말 혹은 본심을 숨길때 왼팔을 만지는 버릇이 있다.


10화에서 테레사와 같이 갑작스럽게 본국으로 귀환한다. 12화에서 그녀가 샤를에게 오래전부터 연심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그가 테레사와 약혼한 사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몰래 숨기고 있었다고 한다.[] 13화 결말부에선 테레사와의 약혼을 포기한 샤를과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츤츤대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도 이어지는 듯.

 

 

 

스기모토 하지메 (杉本 一) CV: 우메하라 유이치로 → 스기타 토모카즈[18] / 무라나카 토모(少)

사진부 부장으로 3학년. 이름의 한자 때문에 보통 "핀 선배"로 불린다. 교토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충 공부하는 것 같아도 모의고사 최고점을 가볍게 넘기는 수재지만, 사실은 이 작품 굴지의 변태이자 개그 담당 캐릭터로서 활약한다. 누드사진 촬영회를 한다는 둥의 발언을 거리낌없이 하며, 평소에 즐겨있는 책이 그라바이 아이돌 사진집이다. 특히 'HINA'라는 그라비아 아이돌의 열렬한 팬으로 부실 한켠에 따로 사진을 모아놓은 곳이 있을 정도며, 틈만 나면 HINA에 대한 자신의 열렬한 사랑을 어필하고 다닌다. 재미있는건 HINA에 대한 비밀이 바로 옆에 있음에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둔감왕이라는 사실(...)


반무테 안경 착용자이다.


작중에선 주로 본인의 변태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이래저래 당하는 개그 캐릭터 포지션을 맡고 있는데, 가슴이 큰 여성이라면 다 관심이 가는지 몰래 뒤를 쫒으려고 하다가 히나코에게 제지를 당한다(...) 또한 목욕탕에 들어가면 옆의 여탕에 있는 여성들의 몸을 훔쳐보겠다며 구멍도 없는 벽을 뚫어저라 쳐다보는 기행을 항상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옷입는 센스가 절망적이라 거수자로 오해받고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도 나온다.

최종화에서는 대학생활중에도 타다 일행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교토대학은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더 명문인 도쿄대로 지망을 바꾼다. 작중에 지나가는 언급으로 센터시험 3개월도 안남은 시점에서 결심한 것 같은데 위에 언급된 천재라는 설정답게 당연하다는듯이 합격한다. (...)

사용하는 카메라는 캐논 EOS 80D. 미츠요시와 함께 사진부에서 성능이 가장 좋은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하세가와 히나코 (長谷川日向子) CV: 이시가미 시즈카

사진부 부원으로 2학년. 타다와 이쥬인의 같은 반. 스기모토와는 소꿉친구 관계로 연상인 그를 격의 없이 에게 '하지메짱'이라며 편하게 부르고 있다.나나세 미유키 학급 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그런지 사진부에선 위원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사진부가 부원 부족으로 폐부 위기에 몰리자 스기모토의 요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스기모토를 좋아하고 있는데, 4화에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에 따르면 유치원 다니던 시절, 큰 멍멍이에게 겁먹고 울고있던 자신을 앞장서서 지켜준 스기모토를 보고 호감을 품게된 걸로 보인다. 안경을 쓰고 있어서 잘 부각이 안될 뿐, 실제론 엄청난 미인인데다 주요 여성진들 중 가슴이 가장 크다. 반무테 안경 착용자이다.

사용하는 카메라는 캐논 PowerShot G9 X

 

 

야마시타 켄타로 (山下研太郎) ,,CV: 시모노 히로 미국판 하워드 웡.

 

사진부 부원으로 1학년. 타다의 중학교 후배로 그를 매우 존경함과 동시에 잘 따른다. 타다의 휘파람이 들리면 어디서든 나타난다거나, 평소의 언행을 보면 멍멍이 속성이 있다. 그래서 별명도 야마시타 견(山下犬).[] 냥코빅과 친해지고 싶어 이래저래 노력 중이지만, 개와 고양이라서 그런지 할큄 당하기 일쑤. 고양이뿐 아니라 어떤 동물이랑 만나도 미움을 받는 징크스가 있다.

사용하는 카메라는 파나소닉 LUMIX DMC-GF7

 

 

타다 유이 (多田ゆい) CV: 미나세 이노리

주인공 미츠요시의 세 살 터울 여동생. 추리소설을 좋아해 틈만 나면 애독서인 '해바라기 급행'의 관련 명대사를 말하고 다닌다. 야마시타를 선배[]로 부르는 것으로 보아 출신 중학교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인연 덕분인지 야마시타를 짝사랑하고 있는데, 본인은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 중이지만 본인과 야마시타를 제외한 주변인들은 이미 알고 있다.

 

 

냥코빅 (Nyanko Big / ニャンコビッグ) CV: 오자와 아리[21](고양이 울음소리) / 오오츠카 아키오(마음 속)

타다 家에서 키우는 수컷 뚱냥이. 호전적이며 이쥬인과 야마시타에게는 사나운 모습을 보인다. 고양이의 본능 때문인지 생선을 좋아한다. 주역 외의 동네 사람들은 어째서인지 '미코'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타다 家에서 지낸지 대략 10년이 되었다는데, 3화에 나온 그의 회상에 따르면 비 오는 날에 집 마당에 버려져 있던 그를 미츠요시가 구해줘서 같이 살게 되었다고. 참고로 고양이가 보통 14~15년 정도 산다는 걸 생각하면 냥코빅은 인간 나이로 대략 50세 정도인 중년 고양이다. 그래서인지 중년간지 목소리로 유명한 냥코빅의 마음속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의 목소리 & 연기가 매우 잘 들어맞는다. 여담으로 테레사와 눈동자 색깔이 같다.

 

 

샤를 드 루아르 (Charles de Loire / シャルル・ド・ロワール) CV: 사쿠라이 타카히로, 미국판 이안 싱클레어

테레사와는 어렸을 때부터 교류가 있었던 프랑스 귀족[] 출신 남성. 현재 대학교 2학년 정도의 나이며, 개인회사를 창업해 굵직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남을 진심으로 배려할 줄 아는 매너와 수려한 외모를 지닌 엄친아. 참고로 갑부답게 타고 다니는 차량이 무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5화의 C파트에서 테레사를 만나기 위해 일본에 방문하며, 6화에서 테레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일본 고등학교 생활이 궁금하다며 미츠요시 일행과 엮이게 되는데, 모두를 칭찬하면서 매너있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금방 친구가 된다.
테레사와 관련된 스토리의 급전환을 위해 등장한 새로운 캐릭터라는 분위기를 팍팍 풍기는데, 6화 막판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테레사의 정혼자이자 장차 랄센부르크 국서가 될 예정인[] 엄청 대단한 인물이다.


작중 묘사로는 모든 면에서 만능이며 약점이라는게 존재하질 않는 것 같다. 심지어 냥코빅을 포함한 동물과의 회화가 가능한 것 같다(!) 물론 개그연출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테레사에 대한 애정 없이 랄센부르크 왕위만을 노리는 악당도 아니다. 과거 테레사가 자신의 어머니 유품인 금팔찌를 찾아준 사건 이후로 테레사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회상한다.


8화에서 사진촬영 여행을 떠난 사진부의 인솔겸 렌터카 운전을 맡아 주었으며, 후반부에 사업상 처리할 중요한 일 때문에 프랑스로 귀국하게 된다.


12화에서 테레사에게 그녀를 찾아 랄센부르크로 날아온 미츠요시에게 진실을 알리라고 조언하고, 테레사가 미츠요시와의 대화 후 방안에서 흐느끼자 본인은 웃는 테레사가 좋다는 독백을 읊는다. 아마도 테레사가 미츠요시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진작에 눈치챘지만, 함부로 나설 상황이 아니라 지켜보기로 한듯. 그리고 13화에서 테레사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약혼을 깨고 물러났으며, 알렉과 이어지는 듯한 결말을 맞게 되었다. 아마도 알렉이 자신을 좋아한다는걸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니평가

2018년 2분기 방영 애니메이션 중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1~5화 중반까지는 주요등장인물들의 일상부분에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주인공인 미츠요시 & 테레사와의 관계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스토리 진행이 밋밋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5화 후반에 테레사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전되기 시작했고, 이는 평가가 올라가는 요소라 작용하게 된다. 6화에서 보여주는 심리 묘사, 타다와 테레사의 애매한 심리적 관계와 서로를 의식하는 듯한 행동들이 맞물리며 코믹 콘셉트로 밀고 가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환시켰다는 평. 그리고 8화 후반에 테레사가 미츠요시에게 반하게 되는 모습이 나오며 최종화까지 둘간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 혹은 사건이 있을지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러브 코미디 & 연애물 타이틀을 달고 있는 작품임에도 이쪽과 관련된 이야기가 너무 부실하고 전개도 밋밋하다는 쓴소리도 많다. 실제로 1~9화까지 미츠요시와 테레사가 서로를 살짝 의식하고 있다가 테레사쪽에서 먼저 강한 호감을 갖게 되었다는 것 외엔 둘간의 러브라인이 직접적으로 진전된게 거의 없다. 여기에 테레사의 약혼자인 샤를이 등장하면서 스토리상 급진적을 불러 일으킬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8화 막판에 퇴장할때까지 테레사의 정체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요소로 쓰인 것 외엔 사실상 러브라인에 영향을 준게 없다. 이렇게 너무 무난한 진행만 계속되다보니 시청자들이 불만을 갖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며, 앞으로 남은 10~13화 사이에 뭔가 임팩트 있는 진행이 없으면 위의 부정적인 평을 만회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계속해서 나오는 레인보 쇼군은 지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극의 흐름을 깰 뿐만 아니라, 테레사의 일본어 실력을 향상시켰다는 접점 이외에는 나올 이유가 적으며 하다못해 메인 스토리와 연관되지도 않는데 매 화마다 등장하니 재밌지도 않고 억지스러운 와패니즘이라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레인보 쇼군이 등장하는 장면은 가벼운 분위기와 함께 개그적 요소를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 개그신이라는 것이 재미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는 충분하나 등장하는 극중 극의 장면은 높은 확률로 병맛적(?) 요소가 농후하기에 쉬어가는 느낌으로 볼 수는 있다.
하지만 개그성이랍시고 와패니즘은 아니라는 변론은 조금 억지스러운게 레인보우 쇼군 그 자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걸 보고 떠올리는 테레사의 반응 하나하나가 그냥 환상에 빠진 저능아 수준의 반응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레인보우 쇼군이 나오는 장면이 나올때면 100% 서양인인 테레사의 반응은"그냥 뭔지 모르겠지만 졸라 멋있는 일본문화 멋짐!"이라는 반응이기 때문.. 이는 그냥 일본 대단해에서 나오는 택시 보고 놀라는 아저씨 그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레인보 쇼군이라는 극중 극은 단지 테레사의 일본이라는 나라의 익숙함에 대한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일본 입장에서) 외국인인 테레사를 더 친숙함과 호감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등장인물들 간의 공감, 나아가 친밀감을 만드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레인보 쇼군은 절대로 메인 스토리와 관련 없지 않으며 오히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