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이세계 콰르텟 애니소개

뤼케 2021. 6. 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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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OKAWA 쪽에서 출판된 라이트 노벨 원작 이세계물 4작품, 오버로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유녀전기,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크로스오버한 미니 애니메이션 작품. 공식 약칭은 이세콰르(いせかる).

제작사는 스튜디오 푸YUKAI로 각 작품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나왔던 초단편 시리즈들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오버로드 - 플레플레 플레이아데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휴식 시간브레이크 타임, Re: 쁘띠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유녀전기 - 유녀저언기(ようじょしぇんき)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은 초단편 애니가 없었고[]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보니 그림체는 각 작품 방영 당시의 초단편 시리즈들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단편 시리즈때와 달리 괴수 걸즈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 때같이 움직임이 부드럽다.

시즌2에서 방패용사 성공담의 등장인물들이 추가되었지만, 이쪽은 주역이라기보단 일종의 게스트 취급이기 때문에[] 콰르텟이라는 타이틀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앞으로도 카도카와와 관련된 이세계물 작품의 캐릭터들이 추가 게스트나 카메오로 등장할 수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었으며, 실제로 시즌2 8화에서는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의 리스타르테가 뒷모습으로 살짝 등장했다가 11화에서 아예 류구인 세이야랑 같이 등장한다.[] 단, 학교의 학생은 아닌 일반 주민으로 등장한다.

 

 

애니 특징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버튼. 툭툭 누르면, 놀랍게도 새로운 이세계로 전이되어 버린다!!
거기에는 타세계에서 전이된 캐릭터들도 대집합하는데...!?

네 작품의 세계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버튼이 나타나고, 이를 눌렀더니 한 세계로 모인다는(...) 전형적인 개그성 스핀오프다운 설정으로 시작하는 작품. 그렇게 모인 새로운 세계가 뭐하는 곳인지, 왜 이런 룰이 있는지 등등은 그냥 어른의 사정 비스무리하게 처리될 뿐 명확한 설정이 존재하진 않는다.

기존 및 이후의 단편소설이나 게임 등의 크로스오버 스토리는 반영되지 않고 서로 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된다. 각 작품별 캐릭터들이 모여서 학창생활을 보내도록 강요받아, 서로 엮이면서 이래저래 망가지거나 묘한 케미를 보이거나 하는 모습을 즐기는 애니메이션이다.

각 작품별 전이 시기는 애니화된 전개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 설정

본작의 세계관은 어떠한 억지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화에서 데미우르고스가 추측한 바로는, 세계 자체가 일종의 거대한 결계에, 자신들은 학생, 로즈월 등은 선생이라는 규칙과 강제성이 부여되고 있으며, 학교생활을 파탄내면 규칙이 붕괴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레르겐의 발언은 학생들에 대한 강제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레르겐 본인은 그러한 강제력에 자각이 없는 모양.


각 진영의 캐릭터들이 등하교를 하는 걸 보면 집은 있는 모양인데 집 자체는 에밀리아의 집이 잠깐 나온 것 빼면 등장이 없고 언제, 어떻게 배정한 건지 나오지 않았다. 4화에서 비샤가 코로켓 세일이 있다고 하는 걸 보면 이쪽 세계에도 주민이 있는 모양인데 이방인인 등장인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도 의문이었지만, 후에 나온 에피소드에서 코노스바의 난폭한 자가 학교 식당을 포함해 작중 거의 모든 가게의 점원으로 나오거나, 리제로의 빌헬름과 오버로드의 세바스가 평범한 주택에서 지내는 모습 등이 나오는 걸 보면, 이쪽 세계의 주민들 역시 각 작품에서 넘어온 캐릭터들인 모양.
각 등장인물들이 가진 능력은 본작에서도 정상적으로 발동된다. 아쿠아의 턴 언데드, 메구밍의 폭렬마법, 타냐의 간섭술식, 아인즈의 버프마법과 초위마법, 데미우르고스의 지배의 주언 등등. 각 세계관의 서로 다른 마법들을 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렘의 괴력과 오니화, 코퀴토스의 냉기 속성 같은 각 캐릭터의 고유 특성 또한 제대로 발동된다. 몇몇 능력의 경우 설정상 다른 세계에선 잘 안되거나 아예 사용할 수 없지만[]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다만 역시 전혀 다른 세계관끼리 충돌하는 상황인지라 스테이터스에는 나름대로 보정이 걸려있기에 정상적으로 발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12화에서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를 상대로 한 카즈마의 스틸은 계속 실패하였다.


서로 다른 세계관의 힘을 상대로도 능력이 발휘되거나, 혹은 되지 않기도 한다.


1기 2화에서 아인즈의 6위계 이하의 마법을 무효화하는 '상위 마법 무효화 Ⅲ'가 아쿠아의 턴 언데드를 상대로 발동되지 않았는데, 본래 오버로드 세계관에서 턴 언데드는 3위계 이하의 저위계 마법이기에 무효화되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오버로드 설정상 물리/마법 무효화는 해당 위계 이하의 마법을 무효화하는 것이기에, 위계 마법이나 그에 기반한 장비에만 발동된다.[81] 아쿠아가 사용한 턴 언데드는 코노스바 세계의 마법으로 오버로드의 위계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이름만 겹친 전혀 다른 기술이기 때문에 무효화가 발동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뭐? 위계가 없으면 0위계가 아닌 거냐!?


샤르티아는 본래 언데드이므로 정신 상태이상에 걸릴 수 없지만 턴 언데드를 맞고 기절했다. 사실 오버로드 웹연재판 외전 '배드 투어'에서 원시마법 공격이 화염계 완전내성을 무시하거나 서적판 14권에서 원시마법이 부여된 해머가 대미지는 무효화됐음에도 넉백 효과는 발동하는 기현상이 벌어진 바 있으니, 원시마법처럼 세계의 시스템 자체가 다른 마법이 내성을 무시하는 장면이 나와도 이상하다 할 건 없다.


데미우르고스의 지배의 주언이 카즈마한테는 통했던 반면 타냐에게는 효과가 전혀 없었다. 본래 지배의 주언은 40레벨 이하의 상대에게 통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레벨 개념이 존재하는 코노스바 세계와 달리[82] 유녀전기 세계에는 레벨이란 개념이 없어 효과가 발휘되지 않은 듯하다.


마수들이 좋아하는 냄새인 스바루의 마녀의 잔향을 리제로 세계의 마녀와 관계가 없는 오버로드 세계의 마수인 햄스케도 이상하게 좋아해 스바루만 보면 머리를 잘근잘근 물어뜯는다. 헴스케: 정말 면목이 없소 스바루: 면목이 없으면 깨작이지 말라고!! 사망귀환 고백 패널티로 마녀의 잔향이 강해지면 죽음의 기사같은 언데드까지도 발광하며,[83] 12화에서는 이 점을 미끼로 이용해서 아인즈의 언데드들을 불러들여 디스트로이어의 주의를 끌었다.


코노스바 세계관의 언데드들은 안식을 찾아 본능적으로 아쿠아의 주변에 몰려드는데, 아인즈가 소환한 언데드들도 아쿠아의 주변에만 유독 과하게 몰려들었다.


죽음의 기사는 아쿠아의 턴 언데드에 그대로 정화됐지만, 어떤 강력한 공격을 받아도 HP 1은 남기고 견뎌낸다는 특성은 유지되어 있기에 완전 소멸하진 않고 영혼만 남은 모습이 되었다가 이후 멀쩡히 부활했다.[]


다크니스는 명중률이 바닥을 기는수준이라 공격이 죄다 빗나가는데 이 점이 반영이 되어 야구를 할 때 헛스윙으로 스트라이크만 났다.[]


아인즈가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제10위계 마법 《시간정지 Time Stop》을 사용했는데, 아쿠아, 타냐, 스바루는 멀쩡하게 움직였다.[] 또한 오버로드 드라마 CD '봉인의 마수'에서는 시간정지에 내성을 보였던 나자릭의 수호자들이 정지되었는데, 위그드라실의 시간 내성은 레벨만 올린다고 오르는 게 아니라 해당 데이터 크리스탈이 든 장비를 장착해야 하는데, 콰르텟 세계에는 아이템을 장착하지 않은 채 왔기 때문이다. 아인즈 또한 그런 장비가 없어 내성이 없기에 다른 사람이 시간정지를 쓰면 그대로 멈춘다고. 


1기 9화에서 타냐가 잉여신을 존재 X로 착각해 마력을 방출했는데, 아인즈는 이런 타냐의 마력을 보고 위그드라실의 위계 마법에 대입해서 따져보면 8위계를 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참고로 정식으로 술식을 사용한 것도, 95식을 통한 전력투구도 아닌, 그냥 순간적으로 분노하며 뿜어낸 마력만 보고 대략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사후세계의 존재유무는 명확하겐 알 수 없으나, 크리스가 "이 세계에선 부활이 안 통하니까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에리스가 처리하고 있는 코노스바 세계 천계와의 연결은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개그 장르인 만큼 신경 안 쓰고 보니깐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각 작품들의 인물들을 한 세계로 모아놓은 원흉인 수수께끼의 버튼이 나타난 원인을 알 수 없는데, 이것이 상당히 훗날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 2기에서도 원래 세계로 못 돌아간 걸 보면 이 원인을 알아야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러이러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애초에 이 작품은 픽션이라고 1화부터 자막으로 박아놨기에 딱히 별 의미 없을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개그물이니 이런 세세한 설정은 대부분 맥거핀으로 남을 듯 하다.

 

애니메이션

이세계 콰르텟의 TV 애니메이션 제1기. 2019년 4월에 방영되었다.

시리즈화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으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오버로드, 유녀전기의 미니 애니메이션을 담당하던 스튜디오 푸YUKAI가 제작을 담당했다.

본래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4작품을 크로스오버한 작품이었던 만큼 분기 방영 내내 엄청난 주목도를 받았으며 가볍고 코믹한 내용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빠르게 2기 제작이 결정되었다.

북미에서는 오버로드와 유녀전기의 판권이 퍼니메이션에, 리제로와 코노스바의 판권이 Bang Zoom! 엔터테인먼트에 있어서 어느 쪽이 판권을 가져갈지 말이 많았다. 결국 퍼니메이션이 판권을 가져가게 되었는데 캘리포니아의 성우들을 그대로 유지해서 의외라는 평가.

 

 

애니평가

한마디로 대환장파티

애니화된 이세계물 중 인지도가 높은 4작품을 크로스오버하는 작품이었던 만큼 방영 전부터 주목도가 높았고, 실제로 나온 결과물도 괜찮다는 반응. 코노스바를 뺀 다른 3작품은 처음부터 개그물이 아니었기에[] 4작품을 개그물로 묶어서 만드는 시도는 신선하다는 평을 받는다. 게다가 원작의 외전 단편 애니들이 동일한 그림체로 개그 애니로 만들어졌었기 때문에 위화감이 줄어든 것도 한몫했다. 또한, 크로스오버물에 걸맞게 각 작품들 애니판 연출과 BGM을 그대로 차용한 것도 좋은 평을 듣고 있다.[]

2화에서 아인즈가 아쿠아의 턴 언데드에 대미지를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묘사가 나온 뒤, 유튜브, 레딧을 비롯한 몇몇 인터넷 사이트에서 악성 팬덤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병림픽이 벌어졌으며,[] 2화 방영 이후 시간이 꽤 지난 이후로도 VS논란을 부추기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기도 했지만, 본 문서의 상위 문서의 설정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해당 장면은 설정 붕괴/캐릭터 붕괴는커녕 오히려 양쪽 작품에 대한 설정 고증과 오마주가 굉장히 잘 된 장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논란을 벌일 이유가 전혀 없다.

또한 애초에 이세계 콰르텟은 배틀 만화가 아닌 개그 만화이며, 엔딩곡 가사의 내용 그대로[] 서로 엮이면서 이래저래 망가지거나 묘한 케미를 보이거나 하는 모습을 즐기는 것이 핵심이지, 캐릭터끼리 싸움을 붙이면서 쓸데없이 따지고 드는 건 오히려 작품의 취지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작품이 끝나갈 무렵에서는 각 작품별 비중에 대해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 15분 분량인데다 4작품을 크로스오버 한 작품인 만큼 분량이 제한적 일 수 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지만. 이하 각 작품별 비중에 대한 서술. 다만, 2기 제작이 결정되면서 2기에서는 비중 문제가 다소 해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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