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제방 일지 애니소개

낚든지, 먹든지, 멍~하니 있든지. 뭘 해도 상관없는!
속 편한 여고생의 방과 후 라이프♥ 낚시 초보자 대환영♥
낚시 초보자인 히나와 '제방부'의 친구들이 펼치는 왁자지껄&훈훈한 낚시 생활!!
「낚으면 먹는다(釣ったら食べる)」
제방부의 모토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일본 여고생 버전

일본의 낚시 만화. 작가는 코사카 야스유키(小坂泰之).[1] 구마모토현의 아시키타마치(芦北町)를 모델로 한, 바다에 인접한 소도시 아시카타마치(芦方町)에 소재한 우미노 고등학교의 제방부에 소속한 4명의 여고생이 낚시를 하면서 일어나는 이런저런 해프닝과 일상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

살아있는 걸 무서워하는 여고생이지만… 낚시 시작했습니다!

우미노 고교 1학년인 츠루기 히나는 살아있는 생물을 무서워하는 인도어파. 제방을 산책하던 중, 선배인 쿠로이와를 만난 것을 계기로 수수께끼의 ‘제방부’에 입부당하고 낚시를 시작하게 된다!

개성적인 부원들에 둘러싸인 히나의 고교생활은 어떻게 될까!?

 

발매 현황

영챔피언 레츠에서 연재 중이며 영챔피언 레츠 코믹스 레이블로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한국에선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었다.

 

등장인물

츠루기 히나(鶴木陽渚) - 성우: 타카오 카논
본작의 주인공. 1학년 A반. 도시에서 살다가 아버지의 고향이자 어촌 아시카타마치(芦方町)로 이사옴과 동시에 우미노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이사 첫날 쓰레기 봉투 심부름을 나왔다가 쿠로이와 부장과 만나면서 반강제 계약으로 제방부에 입부하게 되는데, 원래는 수예부에 들어갈 생각이여서 제방부 활동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그러던중 부장의 권유로 매가리 낚시를 해본 후 낚시 손맛에 중독되어 제방부 활동을 계속하기로 한다.[2]
살아있는 생물을 무서워하지만[3] 낚시와 생선 손질을 하면서 조금씩 극복해가는 중.[4]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낚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개인조사를 통해 대상어종에 대한 정보 등을 숙지하고 오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날뛰지만 않으면 이미 낚아본 어종은 맨손으로 만질정도가 되었다. 9화에서 말없이 처다본 히나의 살기가 나름 압박적이다. 사야카 고문 설명때 말없이 처다본 히나의 표정에 사야카가 압박을 받았을 정도다...
수예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난데, 전갱이 맨손손질에서 영감을 받아 내장분리 기믹이 있는 전갱이 인형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에 영향을 받아 처음엔 겁을 먹었던 생선 손질도 죽은 눈으로 능숙하게 해내게 됬다. 또한 엉킨 것을 보면 풀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어서 꼬여버린 낚싯줄이나 릴 손질하는 것도 매우 잘하고 매듭도 튼튼하게 잘 묶는 등 낚시꾼으로서의 재능이 꽃피고 있는중. 특히 주인공 + 낚시 초보자 버프인지 어복이 굉장해 어지간하면 목표로 삼은 어종은 공치는 일 없이 다 잡아낸다.
여담으로 겁먹거나 속상할 때는 퀼트를 꺼내 송곳으로 찔러대는 버릇이 있었는데, 연재가 진행되면서 안보여주고 있다.
넨도로이드 출시가 결정되었다, 2021년 1월 예정. 양태를 낚았을 때의 모습도 재현해놓았다 # 2020년 일본 서남부 폭우 사태로 작품의 배경이 된 아시키타마치가 큰 피해를 입게 됨에 따라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아시키타마치 수해 복구를 위해 기부된다.

 

호다카 나츠미(帆高夏海) - 성우: 카와이다 나츠미[5]
히나의 친구. 1학년 B반. 사과머리에 쾌활한 성격 + 몸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운동계 캐릭터다. 보통 이런류 캐릭터들은 학업에 소홀한 기믹이 많지만, 나츠미는 매우 성적이 우수한 우등생으로 전교 등수 한자리 안에는 단골 랭크되는 수준이다.[6] 이를 살려서 히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줬는데, 성적이 꽤나 올랐다고 한다.
어린 시절 아시카타마치에 놀러왔던 히나와 우연히 안면을 트고 함께 뛰놀며 우정을 쌓은 적이 있으며, 그녀가 우미노 고교에 입학하면서 몇 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주 포지션은 히나에게 짖궂은 장난을 치는 역할 및 영고라인.[7] 생초보인 히나에 비하면 낚시 경험이나 지식이 그나마 있어서 가르쳐주는 역할이긴 하지만, 바로 위 선배들에 비하면 많이 미숙한 탓에 아직은 배우는 입장. 어복이 없는지 혼자만 물고기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성은 아무거나 잘 먹는 스타일이지만 집안이 경양식집을 해서 그런지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돈가스 샌드위치를 매우 좋아한다. 집에서는 안경을 착용하며 외출할 때는 콘택트 렌즈를 낀다. 본인 말로는 여름마다 피부가 타서 까무잡잡해진다고 하는데,[8] 실제로 원작 31화에서 방학식 이후 태닝된 피부로 그려진다.
쿠로이와 부장과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관계로 '유우 언니'라고 부른다.[9] 남동생이 있는데, 사춘기 이후인데도 한방을 쓰는 걸 보면 사이가 꽤 좋은 듯하다. 꽁지머리를 묶은 머리끈이나 히나의 캐스팅 연습 때 강제로 판모로를 당하면서(...) 노출된 팬티의 무늬 등을 보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듯.

 

쿠로이와 유우키(黒岩悠希) - 성우: 사사하라 유우
3학년. 제방부 부장. 왼손잡이.처진 눈에 구마모토벤을 쓰는 아재스러운 성격으로,[10] 부실에 오자마자 네커치프와 양말, 단화를 벗어 버리고 맨발에 조리 차림으로 소파에서 뒹굴어대는 게 일상.
부장답게 주 포지션은 히나와 나츠미를 가르치는 스승이지만, 게으른 성격 탓에 직접 낚시를 하기보다는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구경하거나 잠이 드는 경우가 더 많다. 낚시실력이나 지식은 오노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평소엔 잘 보여주지 않는 편.
히나를 제방부로 끌어들인 장본인인데, 히나와 처음 만났을 때 낚시를 권한 후 낚아올린 문어가 다리에 달라붙어서 촉수물을 찍으려 하자 벌벌 떠는 히나에게 계약서를 내밀면서 제방부에 들어오면 문어를 떼어주겠다고 반 협박. 결국 히나는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문어 먹물로 지장까지 찍는다.
히나를 끌어들인 과정도 그렇고 은근 소악마 기질이 있는 편. 제방부 신입의 신고식이라면서 히나와 나츠미에게 자신의 엉켜버린 릴들을 다 풀게 한다던지, 히나에게 물고기 손질을 맡기고 유열을 느낀다던지...
갑오징어 편에서 원동기 & 자동차 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11] 밝혀졌는데 휴일엔 오빠에게 물려받은 오토바이 타고 개인적으로 낚시를 다닌다. 착의수영중 그저 물위에 떠있는 상태로 잠을 잘 수 있다는 본인의 말과 함께 무인도에서 제방에서 순식간에 오노가 있는 위치까지 가는걸 보면 수영실력도 상당한 듯. 음흉한 생각을 할 때마다 여우 귀와 꼬리가 솟아나는 연출이 있고, 나츠미와 사야카에게도 가끔 암여우라며 까인다. 아이캐치에서는 이 여우 귀와 꼬리를 마코토가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오노 마코토(大野 真) - 성우: 아케사카 사토미
2학년. 제방부 부원. 장신에 거유 + 안경 속성으로 목소리가 작고 얌전한 성격이다. 제방부 최고의 낚시 및 요리 전문가로[12] 귀차니즘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경우가 별로없는 쿠로이와 부장 대신 히나와 나츠미를 가르치는 멘토 포지션을 맡고있다. 특히 생선손질 및 요리에 있어선 어지간한 프로레벨이라 이 방면에 취약한 히나가 많은 도움을 받는중. 운동신경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맥주병이라서 수영하는 걸 두려워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구멍치기 낚시를 하다가 바다에 빠질 뻔해서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 이 때문에 항상 노란색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인도 편에서 쿠로이와 부장이 잡은 가오리의 껍질손질도 손쉽게 하는 걸 보면 힘도 꽤 쎈 모양.[13] 제방부와는 별개로 학생회 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덕분에 교칙을 지키지 않는 이미지가 있는 쿠로이와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화나면 나름 무서운지 1살 연상인데도 쿠로이와가 꼼짝을 못한다.

 

코타니 사야카(小谷さやか) - 성우: 코시미즈 아미
우미노 고교 보건교사 겸 제방부 고문 선생님. 흑발 + 실눈 + 왼쪽 눈물점 속성을 가진 미녀로 나이는 20대 후반.[14] 그러나 사실은 맥주를 아주 좋아하는 술고래. 알콜이 들어가면 눈을 뜨고 성격과 얼굴 표정이 거칠게 변해 주사를 부리며, 부원들이 낚시로 뭘 잡아오면 안주거리로 생각해 얼씨구나 하고 바로 캔맥주를 까서 들이킬 정도다. 평소에는 학생들을 잘 대해주는 선량한 이미지인데, 술만 들어가면 이상해지니 부원들에겐 은근 공포의 대상인 모양.[15] 토요타 하이럭스 5세대를 몰고 다니며 부원들이 낚시 장소까지 이동하거나 짐을 나를 때 도와주곤 한다.[16]
낚시쪽에는 관심이 없지만, 야생동물 사냥이 취미라고 한다. 친가에서 벼농사를 하는데, 농작물을 망치는 야생동물이 많아 이놈들 퇴치목적으로 '덫사냥 자격증'을 따서 놀다보니 아예 취미로 삼은듯. 잡은 사슴이나 멧돼지의 고기를 훈제해서 먹으려고 커스텀 훈제기도 만들었다.
대학 시절엔 해상구조사 자격증을 따서 구조대 활동도 했다는데, 덕분에 교내 수영장에서 부원들에게 물에 빠졌을 경우 생존방법에 대한 교육도 했다. 이외에 제방부 부원들에게 안전을 강조해 부비로 허리에 차는 소형 구명조끼를 사서 반드시 차고 낚시하라고 단단히 일러두거나, 인솔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술고래 이미지와 달리 고문교사로서의 활동은 확실하게 하는 참된 선생님이다.
애니메이션에선 5화부터 등장.

 

주변인물

츠루기 부부 - 성우: 타지리 히로아키(夫), 사이토 치와(婦)
히나의 부모님. 아버지는 재택근무를 하는 직업에 종사중이라고 하는데, 방에 작업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만화가 혹은 소설가로 추정된다. 또한 아버지는 작중 배경이 된 동네 출신이며 우미노 고등학교 OB라 제방부에 대한 소문 또한 알고 있는 모양이다.
나츠미의 어머니 - 성우: 하야미즈 리사
경양식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샌드위치와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잘해서 평판이 좋다. 나츠미가 부끄러워할 정도로 친화력이 높은 성격.
아카이 시게마츠[17] 성우: 치바 시게루
제방부의 단골 낚시점인 '문어수염'의 점장. 대머리에 안경, 콧수염을 기른 도조 히데키를 닮은 노인으로, 가게 마스코트와 이름은 자신의 외형에서 따 왔다. 가게 이름에 대놓고 쓸 정도로 대머리란 점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는 것을 넘어 여고생이 머리 만져주면 다시 머리가 자랄 것 같다며 머리를 들이밀며 성희롱을 하는 시원시원한 성격이다. '문어수염호'라는 작은 배도 가지고 있어 인근 무인도 등에서 바다낚시하는 손님들에게 운송 수단도 제공한다.
마코
히나의 중학교 친구. 바느질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통해 친해졌으며 현재도 연락하는 사이.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왜가리
히나가 붉감펭을 방생하던 중 만나게 된 새. 매너 더러운 낚시꾼들이 버린 낚시줄에 오른쪽 발가락이 다 잘려나가고, 엉킨 낚시줄도 달고 다니는 불쌍한 녀석으로, 처음엔 요녀석이 방생하는 물고기만 얌체같이 가져가 밉게 생각했던 히나가 불쌍한 마음이 들어 제방부 일행과 함께 잡아서 낚시줄을 풀어주는 선행을 했다. 마지막에는 다시 나타나서 히나가 짜증을 내기도...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일상물에 일가견이 있는 동화공방. 그래서 제작소식이 발표되자 훌륭한 퀄리티로 만들어지겠다는 평을 받았다.

본래 2020년 4월부터 방영하고 있었으나 일본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제작일정에 차질을 빚어 3화를 끝으로 방송이 무기한 연기되었다.[18] 이후 2020년 7월에 1화부터 재방영한다는 공식 발표가 올라왔으며(#) 현재는 무사히 방영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원작이...

한국에서는 정식수입한 곳이 없어서 미방영작이 되었다

 

그외

2020년 일본 서남부 폭우 사태로 인해 본작의 무대인 아시키타마치에 거주중인 원작자 코사카 야스유키가 피해를 입어 당분간 작품을 그릴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그래서 2020년 8월호부터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다.출판사 작가 트윗 다행히 작가 근황에 따르면 작업 가능한 환경을 점점 회복해가고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연재를 재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엔드카드가 특이한데, 캐릭터 일러스트가 아니라, 주요 성우진의 낚시하는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일러스트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여름의 추억, 스페셜 엔드카드 기획'이라는 별도 타이틀까지 있다. 첫화부터 나온건 아니고, 5화부터 추가되었다.
본작이 어느 정도 아시키타마치의 지역 홍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기에, 애니 공식 트위터 등지에서도 무대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편. 아시키타마치의 명물인 소금 센베와도 콜라보를 진행했는데, 지역 부흥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고 한다.
농림수산성에서 본 작품을 감상하면서 공식 트위터에 매 화마다 해설을 남기고 있다. 무대탐방 정보까지 제공하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