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은혼 애니소개

뤼케 2022. 2. 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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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개그 액션 만화. 작가는 소라치 히데아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점프 GIGA, 은혼 공식 앱으로 연재처를 옮겨 가며 장기 연재한 끝에 2019년 6월 20일 총 704화, 단행본 77권으로 약 15년 간의 연재를 마무리지었다.

 

애니 줄거리

사무라이의 나라.
우리의 나라가 그렇게 불리던 것은 지금은 이제는 먼 옛 이야기이다.
20년 전 갑작스럽게 우주에서 내려온 천인의 개항과 폐도령에 의해 사무라이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에도는 지금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온 '천인'의 대두와 폐도령으로 인해 사무라이가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그러나 사무라이 정신을 굳게 간직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사카타 긴토키. 단것을 좋아하는 저돌적인 이 남자가 부패한 에도를 두동강을 낼지도?!

 

애니 특징

연재 초기부터 소년 점프와 반다이라는 대형 기획사에 어울리지 않는 대사[]가 1화부터 나오는 등, 기존 소년만화들과는 다른 색을 보였다. 기본적으로는 주인공인 사카타 긴토키와 시무라 신파치, 카구라를 중심으로 한 요로즈야 긴짱 일행과 주변 인물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다루는 만화.

작품은 주로 일상 편과 시리어스 편으로 나뉘며, 일상 편은 주로 막장 상황에 처한 막장 캐릭터들이 긴토키 일행과 유쾌한 소동을 벌이는 스토리이며 시리어스 장편에서는 은혼의 주제와 관련된 비교적 어두운 스토리가 진행된다.[

가부키쵸라는 환락가를 주 무대로 패전한 전쟁영웅, 몰락한 사무라이 가문의 후예, 외지에서 밀항한 가출 소녀, 불량 경찰, 인신매매당한 유녀, 노숙자, 야쿠자, 오카마 등 주변에서 멸시받고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인물들이 주조연으로 등장한다. 요로즈야 긴짱, 진선조, 양이지사 등 가부키쵸 주민 여러 집단의 인물들이 각각 보케와 츳코미를 반복하면서 온갖 관계성을 만들어낸다. 묘사나 행동을 통한 전개보다는 캐릭터의 대사와 독백을 통해 내용이 진행되며[] 악역들 대부분 역시 자기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작가가 의도한 것으로 현대소설보다는 고전소설에 더 가까운 전개방식이다.

만화 전체를 꿰뚫는 주제는 "사람은 각자가 지키고 싶어하는 것을 위해 신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은혼의 무거운 일면인 시리어스 편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의식이다. 말장난 취급 받는 銀魂은 이런 맥락에서 주인공 긴토키(銀)의 혼(魂)으로 읽을 수 있다. 이런 주제를 곱씹어보면 그저 밑바닥 인생처럼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군상도 조금은 다르게 읽힌다. 금(金)은 아니지만 반짝이는 은(銀)의 이야기. []

금(金)이 아닌 은(銀)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이 죄다 결핍된 사람들이라서, 의도랑 다르게 2020년대 최대의 이슈인 정치적 올바름에 가장 부합하는 만화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거랑 이건 좀 다른데

 

애니 진행

기본적으로는 병맛 개그물. 소년 잡지 연재라고는 믿을 수 없는 민망한 저질 개그와 섹드립이 수 없이 터지는데도[11] 팬들은 '은혼이니까' 라는 말로 넘어가고 열렬한 팬 중에는 10살짜리 소년부터 아저씨, 부녀자[12], 아이가 있는 40대 주부도 있는 미스테리어스한 만화이기도 하다. 작가의 할머니는 단행본을 불단에 모셔놓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만큼 넓은 계층을 포섭할 수 있는 만화이다. 위에 병맛 개그물이라고 서술은 하였으나 정작 팬들에게 '은혼이 무슨 장르냐'고 물어보면 상당히 곤란해하며 '은혼이다' 또는 금기의 질문을 받아버렸다는 반응이 대다수.

묘사나 행동을 통한 전개보다는 캐릭터의 대사와 독백을 통해 내용이 진행된다. 악역들은 본인의 악행 동기를 술술 불고 자기 나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작가가 의도한 것으로 현대소설보다는 고전소설의 전개를 연상케 하는 편.

유쾌함 뒷면에는 의외로 어두운 일면이 숨겨져 있는데, 등장인물들의 과거가 하나같이 시궁창이며 식민지 사회라는 암담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실 '시리어스' 라는 메인 스토리를 보면 정치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대의와 이념보다는 일상과 유대의 소중함을 더 강조하고 있다.

 

인기

단행본의 누계 발행부수는 5500만 부 이상으로 일본만화 전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소재의 애매함에도 불구하고 만화 곳곳에 작가의 센스가 작렬하였고 원작을 잘 살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전성기 때는 연간 만화 판매량이 원나블과 강철의 연금술사에 이은 5위[], 점프 만화 중에서는 원나블 다음이었을 정도로 점프의 감초 만화로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전성기 이후에도 동명의 실사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지금도 은혼이란 브랜드로 많은 캐릭터사업이 벌어지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 은혼은 시간이 지나서 재조명을 받은 사례이다. 지금은 병맛 컨셉의 만화들이 많지만 은혼이 연재를 시작할 시기에는 원나블같은 정석적인 왕도물이 인기를 끌던 시기였다. 이후 아즈망가 대왕같은 가벼운 병맛 컨셉의 작품들의 전성기가 오면서 함께 재조명받아 병맛컨셉의 선두주자 격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나름 시대를 초월한 작품.

1류(금)는 아니지만 2류(은)들 중 빛을 바라는 적당한 인기를 누렸던 만화이니 어찌 보면 제목과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인기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애니 역사

제작사는 2기 연장전까지는 선라이즈, 3기부터는 BN Pictures.[] TV 도쿄를 중심으로 관련 계열 방송국 등에서 방영 중. 2005년 점프 페스타 애니메 투어용 애니메이션으로 단편이 제작되었다가 반응이 괜찮아서 2006년 4월 4일부터 TV에서 방영하게 되었다. 1기 방영부터 4년이 넘게 방영되며 선라이즈의 장기 시리즈가 된다.

선라이즈의 단일제목의 장편 TVA 방영기간은 기존의 이누야샤의 기록을 앞섰으며 현재 개구리 중사 케로로 다음의 장수 애니가 되었다. 물론 단일제목이 그렇다는거고 전 화수로 치면 케로로를 능가하지만 건담 시리즈가 넘사벽으로 길기 때문에 은혼은 실질적인 2등이다. 다만 시리즈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는 은혼이 최장 기간 방영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일단 반다이남코의 산하기업의 작품이리서 모든 애니메이션 기반의 미디어화의 권한은 반다이에게 있다. 이 점이 은혼에겐 오히려 좋은 점으로 작용했는데, 대기업인만큼 여러 작품들의 판권을 갖고있어서 방송국입장에서 선을 넘는 패러디들조차 어느정도 무마할... 수 있나..?[] 참고로 반다이의 산하 모형기업인 메가하우스에서 은혼 관련 상품을 활발하게 발매할 수 있었던 것도 반다이이기때문에 가능. 건탱크도?

애니메이션의 감독은 99화까지는 타카마츠 신지, 100화부터 105화까지는 타카마츠 신지와 후지타 요이치가 공동으로 감독을 맡았고, 106화 이후 타카마츠 신지가 감수가 되며, 후지타 요이치[]가 감독을 맡았다. 각본은 야마토야 아카츠키. 후지타 감독은 동란편 끝나고 몇몇 초기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삽질과 무리수로 혹평을 받은적이 있다. 은혼 3기,4기의 감독은 미야와키 치즈루. 기존에 금혼편과 기타 은혼 여러 에피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3기부터 감독을 맡게 되었다.[] 여담으로 현재 은혼 3기에 이어 4기에서도 후지타 요이치는 감수, 타카마츠 신지는 음향감독을 맡고있다.

26화까지는 황금시간대(매주 화요일 PM 07:00~)에 방영되면서 애니메이션치고는 나름 시청률이 괜찮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국에서 기대하던 시청률을 넘지 못하자 은혼 뒤에 하던 블리치와 함께 애매한 시간(매주 목요일 PM 06:00~)으로 방영 시간[]을 옮겨야 했다. 그 이후로는 당연하게도 시청률은 땅으로 곤두박질.[] 하지만 가끔씩 위험할 때마다 폭등하는 시청률과 DVD 판매 성적, 낮은 제작비로도 시청률이 뽑히는 점이 어필되어 지금도 장기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정착했다. 역대 최고 시청률은 6.5% 최저 시청률은 0.9%이다.

중간에 쉬는 기간이 전혀 없이, 원작의 분량이 따라잡히면 오리지날 에피소드를 집어넣는 식으로 끊임없이 만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즌제를 표방해서 1년 단위로 시즌1, 2, 3, 4로 나눈다. DVD 구입자들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일부에선 내용의 부적절함과 과격한 패러디, 가끔 나오는 어른의 사정이 원인으로 오후 6시로 시간대가 이동된 것을 계기로 심야 42시 애니메이션이라고 부른다. 42시를 다시 바꾸면 18시, 방영시간인 오후 6시가 된다.

2011년 4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애니메이션 재개. 드디어 16:9비율, 단팥빵 에피소드나 사천왕편 등이 나왔다.

2015년 4월부터 애니메이션 재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방송. 제작사가 선라이즈에서 BN Pictures 로 변경되었다. BN Pictures는 선라이즈 5,6스튜디오가 아동, 가족용 애니메이션 담당으로 분사한 스튜디오다.[]

2017년 1월부터 애니메이션 4기 재개. 매주 일요일(일→월) 심야 01시 35분 방송. 애니 방영 10여년만에 첫 심야방송이다. 제작사는 3기와 동일하게 BN Pictures이며, 전체적인 스태프들도 3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어 더빙판은 오랫동안 신역홍앵편만 방영된 상태 였으나. 캐나다의 Ocean Group에서 더빙을해서 2017년에 3기가 영어 더빙이 되어 방영 되었다. 1기도 영어 더빙이 되었는데. 1기는 Universal Cinergia에서 더빙을해서 2019년에 1기가 방영되었다.

북미에서는 캐나다의 더빙 업체인 오션 프로덕션에서 더빙을 진행한다.

 

 

애니 평가

최고의 B급 애니메이션으로 독보적인 특징과 막나가는 연출로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원작을 매우 잘 살린 명작 코미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좋은 평가와 인기로 총 화수 367화라는 장기 방영 애니메이션이 되었고 선라이즈의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되었다. 특유의 개그 감각과 독특한 장르가 서양권에서도 먹히는 모양인지 서양에서도 평가가 높다. IMDb 평점 8.6점, 키노포이스크 8.5점, MyAnimeList에서 탑 애니메이션 4위, 6위, 8위, 12위, 13위,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니 잘못 알려진 사실

이 부분에 대해 오랜시간 잘못 알려진 부분이 서술되어 있었다. 이 서술이 유머 사이트에 떠돌기도 해서 파장이 상당히 큰 편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3부분.


타마가 가면라이더 V3 오프닝을 패러디 한 적이 있는데,[] 애니와 특촬은 서로 패러디는 허용하되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 이 때문에 제작진들이 도게자를 했다고 하며, 토에이가 실제로 은혼 제작진을 고소했는데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드래곤 퀘스트 패러디인 타마퀘편에서는 실제 드래곤퀘스트의 OST를 무편집으로 그대로 사용했는데[] 공식으로 사용료를 내고 한 것도 아니고 직원이 사운드트랙 CD를 사 와서 그걸 그대로 집어넣었다. 이 때문에 제작진들이 또 다시 도게자를 했다고 하며, 당연히 DVD에서 수정되었다.


렌호편에서 퍼스트 건담의 오프닝인 "날아라 건담"을 틀어재꼈다. 애니 제작사가 같다는 이유로 이를 둘러댔으나, 음악 쪽 스폰서가 달랐기 때문에 결국 세 번째 도게자를 하고 말았고, 당연하게도 DVD에서 수정되고 말았다.

이 3개는 명백한 루머이다. 방송국은 기본적으로 음악의 사용료를 통째로 지불하고 있다. 언제 어느 음악을 틀어도 저작권 분쟁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어지간한 현존 음악은 데이터 베이스로 다 보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로 방송 중인 은혼에 드래곤 퀘스트의 음악이 그대로 쓰였다고 해도 이미 저작권료를 일괄로 지불한 것에 드퀘의 음악에 대한 저작권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저작권료를 지불한 거나 다름 없다. 일본 방송국에 일본 국민 게임 BGM이 없을 리도 없으니 직원이 사운드 트랙 CD를 사와서 넣었다는 부분에서 정보의 출처가 의심스러워지는 부분이다. 비슷한 예로 긴토키의 성우인 스기타 토모카즈가 진행하는 라디오 중 아니게라 디둔의 경우 음악을 막 틀어대서 시청자가 한 번 그거 괜찮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이 방송은 방송국에서 트는 거고 거기서 다 돈을 내서 문제가 없다." 라는 식으로 설명을 한 적도 있다. 한국의 경우도 지상파 방송은 물론 아프리카TV 같은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도 저작권으로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음악 저작권료를 통째로 지불한다.

DVD에서 수정되는 이유는 태클을 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DVD로 출시되는 것은 방송국의 범위에서 벗어난 일이 되기 때문이다. 방송에 사용할 목적으로 음악을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경우는 다른 저작권의 음악을 사용했을 경우 DVD가 판매되는 만큼 수익료의 일부를 음악 저작권자에게 지불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한마디로 손해를 보기 싫어서 지운 것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방송 중에 다른 음악을 트는 것은 일본의 현행법상 불법이 아니며, DVD에서 다른 음악으로 수정하기만 하면 전혀 문제될 일이 없다.

물론 원작자가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해서 소송을 했을 경우 확실한 약점이 되어버린다는 점에서 어지간해선 패러디할 때 음악까지 동일하게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은혼은 원작의 BGM을 쓴 것은 물론 원작의 이미지를 훼손할 정도로 막나가는 패러디를 시도했기 때문에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작권을 무시하거나 불문율을 깼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DVD에서 수정되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
지브리 작품도 여럿 패러디되었는데, 천공의 성 라퓨타 패러디 당시 제작진도 사과할 준비로 만들었으나 오히려 지브리에서 '잘하네 좀 더 해라!'라고 순순히 허용.
위의 사례와는 정 반대로, 이웃집 토토로를 패러디한 '이웃집 페도로'를 내보냈다가 스튜디오 지브리가 분노. 은혼 관계자가 도게자를 했다.

이 부분 서술도 이상한데 제작진이 천공의 성 라퓨타를 패러디한 것은 톳시편인데 그 에피소드는 헤도로 이후에 나온 에피소드인데 이 서술에선 선후 관계가 역전되어 있다. 다만 작 중 극중극으로 나온 '이웃집 페도로'는 공식적으로 제작진이 지브리에게 쓴 소리를 들은 게 사실이라 한다.

일단 물밑에서 불만이 오가고 관계자가 왕래하며 이런저런 협상을 했던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27] 공식적으로 토에이나 지브리는 은혼에 대해 소송을 건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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