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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애니소개

뤼케 2020. 10. 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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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기사와 지고의 마녀
적대하는 두 사람의 운명은 전장에서──
사자네 케이, 대망의 신작 판타지 시동!!
세계 종언의 세계록의 작가 사자네 케이가 쓴 라이트 노벨. 2017년 5월 20일에 1권이 발매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S노벨을 통해 2018년 5월 16일에 1권이 발매되었다. 제목이 너무 길기에 보통은 성전이나 키미센이라 부른다.

 

줄거리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제국과, 마녀의 나라로서 두려움의 대상이 된 네뷸리스 황청. 오랫동안 대립해온 두 나라의 전장에서 소년과 소녀가 만난다.

사상 최연소로 제국 최고 전력이 된 검사──이스카.
황청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얼음의 마녀 공주──앨리스리제.

“나를 사로잡는다면 너의 소망도 이루어질지도 몰라.”
“너야말로 나를 쓰러뜨려봐. 너의 목표인 세계통일을 위해서.”

숙적으로서 사투를 벌이는 두 사람. 그러나 소년은 소녀의 미모와 고결한 성품에 반하고, 소녀는 소년의 실력과 태도에 반하게 된다. 결코 공존하지 못하고 반드시 서로를 쓰러뜨려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적대하는 소년 소녀가 세계를 혁신하는 히로익 판타지!

 

설정

별에 성령이라고 하는 존재가 살아가며, 성령이 몸에 깃든 사람은 몸에 문양이 생겨나고 성령 에너지로 초상의 힘을 다룰 수 있다. 별의 80%를 장악한 천제국(天帝國)에서는 그런 존재들을 마녀, 마인이라고 부르며 탄압했고 성령들도 천제국을 떠나 성령이 깃든 인간이 더 이상 태어나지 않게 된다. 100년 전부터 천제天帝가 나라의 수장이지만 평상시 대리인을 내세우고 있고 현재 9대째. 실질적으로 팔대사도라고 불리는 조직이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 천제 휘하에는 사도성이라는 보좌 조직이 있으며 1위부터 11위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100년 전, 인간과 성령의 융합으로 초월종이 된 네뷸리스라는 성씨를 가진 마녀가 제도를 불태우고 독립을 선언한다. 시조 네뷸리스라고 불리게 된 마녀는 제국과 싸운 끝에 잠들게 되고 쌍둥이 여동생은 네뷸리스 황청이라는 나라를 건국하고 네뷸리스 1세 여왕이 되어 국토를 확장시켜 13개주의 연방으로 구성된 나라가 되었다. 네뷸리스 1세는 별(루), 달(조아), 태양(히드라)의 세 자녀가 있었고 이들이 여왕 선발전 - 콘클라베를 통해 군주를 선출했다. 네뷸리스 황청은 여왕의 힘이 약해지면 즉시 여왕 선발전을 열어 여왕을 선출하고 왕위에서 물러난다.

한편 두 나라 이외에도 중립도시로 불리는 국가들과 독립국가라고 불리는 국가들도 존재한다.

별의 성령은 사자네 케이의 작품에 종종 등장하는 세라피노 음어(音語)를 구사하기 때문에 세계관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메이션

2019년 10월 20일, TV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방영 시기는 2020년 10월.

 

언어별 명칭

한국어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일본어
キミと僕の最後の戦場, あるいは世界が始まる聖戦
영어
The War Ends the World / Raises the World

 

등장인물 팔대사도

실질적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있는 족속들. 주인공의 평에 따르면 매우 음험하고 사악한 권력자의 전형이라고 한다.
배역 불명
하시 타카야
이와사와 토시키
소우미 요코
사카타 쇼고

 

사도성

제1위 『순瞬』의 기사 요아힘
6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 본래 1위부터 3위까지는 천제국에서 천제의 호위를 맡아야 하지만 6권에서는 천제 융메룽겐의 칙명으로 여왕 밀라베어를 잡기 위해 여왕의 궁궐로 쳐들어온다. 여기는 모든 마녀들의 낙원이 아니라면서 거짓된 낙원은 부서지고 별이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고한다. 7권에서 원래는 황청의 성령술사 출신이었는데 황청의 어둠을 알고 실망해서 전향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일리티아 루 네뷸리스 9세의 피험체 일을 알고 있다.
제2위
제3위 『쏟아지는 폭풍우』 메이
6권의 등장인물로 정신나간 성격과 싸움 방식 때문에 아직도 살아있냐는 소리를 듣는다. 6권 마지막에 키싱 조아 네뷸리스 9세와 조우하는데 어린애라서 자다가 대처가 늦었다는 말에 착한 아이는 이 시간에 자는 게 맞다고 맞장구를 쳐 주고 싸움에 돌입한다.
제4위
제5위 리샤 인 엠파이어
제6위
제7위
제8위 『보이지 않는 신의 손』 네임리스
2권에서 처음 등장한 사도성. 성령술사들을 마녀와 마인으로 부르며 사라져야 마땅한 괴물로만 취급하는 전형적인 천제국 사람이다. 특수 망토로 모습을 감추고 적을 암살하는 데 뛰어난 자객이다. 매우 강한 신체능력의 소유자로 2권에서 앨리스리제 루 네뷸리스 9세에게 싸움을 걸지만 대빙화 능력에 부상을 입고 앨리스리제에게 일격을 먹인 뒤 약점을 파악했다면서 후퇴한다.
6권에서 달의 탑에 쳐들어갔다 조아 가문의 당주 그로울리 루 네뷸리스와 조우하고 해치우려고 하지만 그로울리는 업보가 많이 쌓였다면서 죄를 측정해주겠다는 말을 한다. 결국 7권에서 죄의 성령에 당해 팔을 잃는다.
제9위
제10위
제11위
前 제11위 『싸움을 싫어하는 전투광狂』 이스카

 

기구 사 제907 부대

소대의 기계 기술자. 이스카를 오빠처럼 따르지만 한편으로는 이성으로서도 보고 있는지라 시스벨을 경계한다.
실험용 위성병기 '테트라비블로스의 별'을 제어할 수 있는 반지를 가지고 있다.
미스미스 클라스Mismis Klass
이스카가 소속된 소대의 대장.
진 슐라건Jin Syulargun - 성우: 토키 슌이치
소대의 저격수. 이스카와 같은 스승 밑에서 배운 동문.

 

본성

제1대 여왕 네뷸리스 1세
시조 네뷸리스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시조의 혈통이라서 언니처럼 초월종이 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강력했다고 한다. 시조 네뷸리스가 제국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 네뷸리스 황청을 건국하고 영토확장에 집중했다. 현재 네뷸리스 황청 왕조의 시조로 루(별), 조아(달), 히드라(태양) 가문은 네뷸리스 1세의 자녀로부터 기원했다.
제7대 여왕 네뷸리스 7세
루 가문 출신으로 밀라베어의 어머니다. 30년 전 히드라 가문의 사주를 받은 초월의 마인 샐린저에게 노려졌지만 공주였던 밀라베어에 의해 샐린저는 감옥에 가게 된다. 하지만 당시 샐린저는 전력도 아니었고 진심으로 네뷸리스 7세를 칠 생각도 없었다. 7권에 따르면 30년 전 히드라 가문의 반란으로 인해 살해당했고 샐린저가 누명을 썼다.
제8대 여왕 네뷸리스 8세
제1왕녀 일리티아 루 네뷸리스 9세
제2왕녀 앨리스리제 루 네뷸리스 9세
제3왕녀 시스벨 루 네뷸리스 9세

 

별의탑

밀라베어 루 네뷸리스 8세
일리티아 루 네뷸리스 9세
「빙화의 마녀」 앨리스리제 루 네뷸리스 9세
시스벨 루 네뷸리스 9세
린 뷔스포즈 - 성우: 하나모리 유미리
앨리스리제 루 네뷸리스 9세의 시녀로 앨리스리제를 충실히 섬기며 이스카를 매우 싫어한다. 정확히는 악우지간에 더 가까우며 이스카의 대성령술사전의 실력은 인정하고 있다. 흙의 성령으로 골렘을 소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앨리스리제가 종종 이스카의 일로 폭주할 때마다 브레이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시종과 간첩, 암살에 모두 능숙한 드문 시녀로 평소에도 암살용 무기를 수십 가지나 메이드복에 숨기고 다닌다. 이러쿵저러쿵 해도 이스카 일행과는 가까운 사이이며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8권에서 제국으로 이송된 시스벨을 되찾기 위해 이스카 일행과 함께 제국으로 가게 된다.[2] 9권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은 성문이 무려 엉덩이에 있다고 한다.(...)[3]
슈바르츠
시스벨 루 네뷸리스 9세가 유일하게 믿는 시종. 5권에서 왕궁으로 향했으나 적 세력에게 붙잡혔다. 8권에서 히드라 가문의 시설 지하에서 묶인 채로 발견되어 구조되었다.
나미 오캐스트
루 가문의 별장에서 일하던 루 가문의 시녀. 흑발의 15세 소녀로 비전투원이지만 [안개]의 은신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전투 수준의 속도로는 은신이 풀려버리기에 숨을 때나 쓸 수 있다.
시스테어 쿼 캐츠
루 가문의 별장에서 일하던 루 가문의 시녀. 갈색 머리의 16세 소녀로 비전투원이지만 반경 50k, 건물로 따지만 7층 정도를 [반향]으로 상대의 목소리를 통해 탐지할 수 있다.

 

달의탑

그로울리 조아 네뷸리스
조아 가문의 당주. 70대의 노인으로 40년 전 제국군의 공격으로 인해 하반신 불구가 되면서 전선에서 물러나고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가문 내에서도 두려움을 사고 있으며 죄의 성령을 이용한 특수한 역습 스타일을 구사한다.
6권에서 달의 탑에 사도성 네임리스가 쳐들어오자 자신은 과거 전선에서 물러났을 때 인생 최대로 절망했지만 다시금 제국을 멸할 기회를 준 별의 인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임리스에게 업보가 많이 쌓였다면서 죄의 성령으로 죄를 측정한다. 7권에서 네임리스를 몰아붙이고 팔을 잘라버리지만 8권에서 일리티아 루 네뷸리스 9세에게 당해 제국으로 납치당한다.
가면 경 온
가면 경의 실질적인 수장으로 지략형이다. 하지만 싸움 실력 또한 뛰어난 인물. 키싱 조아 네뷸리스의 숙부로 키싱 조아 네뷸리스에게 정신나간 훈련을 시키고 꼭두각시로 부리며 조아 가문의 여왕 후보로 밀고 있지만, 한편으로 키싱에게는 자상한 면모도 있다.
5권에서 일리티아 루 네뷸리스 9세의 흉계로 함정에 빠지지만 히드라 가문의 소행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내며 이제는 달이 빛날 시대라고 선언한다.
6권에서는 제국군의 침공을 지켜보면서 제도를 불태울 계책을 꾸미고 있었는데 아깝다고 말한 뒤 리샤 인 엠파이어와 만나는데, 서로 지략형으로서 동질감을 느껴 싸우지는 않고 그로울리의 전언을 전한다. 7권에서는 리샤와 싸우고 제법 당하지만 무사하고 8권에서 그로울리가 납치당하자 히드라의 소행인 걸 알고[4] 분노해 시조를 깨우려고 한다. 조아 가문은 제국에 대한 초강경 매파인 만큼 배신에 대해서도 용서가 없어 역으로 제국군 사건에 무관하며, 루 가문보다 반역자부터 먼저 손봐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키싱 루 네뷸리스 9세
조아 가문이 여왕후보로 밀고 있는 소녀로 나이는 14세~15세. 눈에 성문이 있으며 일종의 마안으로 작용하기에 억제를 위해서 안대를 차고 있다. 흑발에 로리형인 미소녀로 2권에서 황청의 인질이 된 동료들과 맞바꾸기 위한 황족 인질을 원한 이스카와 싸우다 털린다. 인질이 되기 전에 가면 경에게 구조된다. 조아 가문으로부터는 정신나간 수준의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인형, 꼭두각시 취급이지만, 그걸 제외하면 나름대로 아끼고 있다.
6권에서는 가면 경으로부터 이제부터는 마음대로 힘을 해방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달의 탑을 침공한 사도성 제3위와 마주하게 된다. 자고 있어서 대처가 늦었다며 처음부터 전력으로 나간다.
7권에서는 제국군의 마녀를 향한 증오와 광기를 보고 야만적이라며 멸시하다가 예상 이상의 광기에 겁에 질린 채 수세에 몰리지만,[5] 목숨의 위험을 느끼자 힘을 폭주시켜 달의 탑과 함께 모조리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그로울리의 죄의 성령을 보고 바로 후퇴한다.
작중에서 가지고 있는 성령은 가시로 가시를 소환해서 가시에 닿은 대상을 소멸시키는 힘으로, 공중 미사일 대신으로 사용한다.[6][7] 훈련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본래부터 강력한 능력자이기 때문에 조아 가문은 앨리스리제 루 네뷸리스 9세와 경쟁해도 이길 자신이 있다.

 

태양의탑

탈리스만 히드라 네뷸리스
히드라 가문의 당주. 중년의 사내로 태양이 빛날 때가 왔다면서 반 세기에 걸친 계획을 이룰 때가 왔다고 말한다. 30년 전 왕위를 노리고 샐린저를 고용해서 네뷸리스 7세를 공격하게 했지만 샐린저는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당히 밀라베어에게 당해줘서 밀라베어가 즉위하게 된다.
다음 여왕 선발전을 기다리고 이번에는 제국군을 끌어들여서 황청을 공격하게 한 뒤 왕위를 차지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제국군과 접점이 생겨 피험체 실험에도 응해주고 황청 전복을 바라는 일리티아 왕녀와도 손잡고 있다. 샐린저는 태양의 가문이라면서 어둠 속에서 더러운 수법만 꾸미는 저속한 놈들로 네뷸리스 왕실이 낳은 최악의 괴물 집단이라고 평했다.
6권에서 루 가문의 저택에 제국군으로 위장하고 사람들을 보내 용병들을 해치운 뒤 시스벨을 납치하려고 하지만 제국군 출신인 907사단은 바로 눈치챈다.
이스카와 싸우며 수십 년의 세월을 거쳐 만들어낸 기술로 이스카를 역으로 털어버리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스카의 입장에서 상성상 불리하다는 모양. 자신과 이스카에게 전투광으로 강함을 갈구하는 짐승이라고 평하며 전투경험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작중에서는 파동을 이용한 성령으로 주변을 유린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가 사용하는 성령인 파동은 보이지 않는 힘을 조종해 적을 농락하는 능력으로, 본인이 설계와 습득에 기나긴 시간을 들여 완성해낸 파동의 물리적 전환이 바로 탈리스만의 진가로, 작중에서 이스카의 속도를 따라잡을 정도의 폭발적인 가속은 물리적 전환을 응용한 것이라고 한다.
「백야의 마녀」 그뤼겔 히드라 네뷸리스
「눈」의 성령을 지닌 노파. 젊은 시절부터 「백야의 마녀」로 맹위를 떨쳤다.심지어, 제국의 마녀 명붑에 실릴 정도의 거물이자 그 빙화의 마녀와 동일시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6권에서 루 가문 저택에 쳐들어가 시스벨을 납치하고 호위역을 의뢰받은 제907사단을 없애려고 한다.
미젤히비 히드라 네뷸리스 9세
올해 12월 20일에 발매될 8권 표지를 장식한 신캐로, 휴드라 가문의 차기 당주의 자리가 약속된 왕녀이자 콘클라베에서 히드라 가문이 옹립하는 왕위계승권자로, 숙부인 탈리스만이 부재중이라고 해도, 그것을 감당할 만한 인물이라고 한다.[8] "광휘"라고 하는 특수한 성령[9]이 깃들어 있는데, 원래는 히드라 가문의 당주인 탈리스만처럼 금발이었으나, 자신의 성령인 광휘가 발현이 되는 그 순간부터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머리색이 청발로 바뀌었다고 한다. 극도로 분노하면은 성령에너지가 온몸에 흘러넘쳐서 머리카락이 뱀으로 된 메두사를 연상케 할 정도로 변하는 모양. 그녀의 성령인 "광휘"를 가리켜 특수한 표현을 쓰고, 마젤비히 본인이 이 세계에서 가장 고귀한 힘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여려모로 일반적인 성령과는 격이 다른 성령 혹은 특이한 성령인 것으로 보인다. 작중 8권에서 성령에너지를 빛이나 광선 형태로 공격할 수가 있지만, 광휘의 진정한 능력은 바로 성령 에너지 자체를 방사하여 타인의 성령을 일시적으로나마 극한까지 강화시킬 정도로 힘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그렇게 힘을 부여한 자들을 조종하는 능력이라고 한다.[10] 연구소 1층으로 향하던 이스카를 따라잡았을 때에는 성령에게 자신의 전투를 맡기 대신, 그 대가로 강력한 육체능력을 얻었다고 한다.
8권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쿠데타가 완벽했다면서 이대로 가면 콘클라베로 자기가 즉위할 수 있었지만, 조아 가문에서 히드라 가문만 공격받지 않은 걸 알고 이전까지의 사건들로 의심하던 게 확신으로 굳어져 시조를 깨우자는 의견을 내 불발된다. 이를 들은 마젤비히는 만일 시조가 다룰 수 있는 성령 중 자기들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제도를 불태운 그 힘이 자기들에게 향할 거라면서 좋지 않다고 평한다.
히드라 연구시설의 최상층에서 그레고리의 비문의 일부 정보만을 담아둔 귀고리를 왼쪽 귀에 찬 채 최상층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스카 일행과 샐린저가 동시에 쳐들어오자 먼저 최상층에 온 이스카가 샐린저의 부하라 오해했다. 이스카가 영문을 모르는 걸 보고 그냥 없애버리려고 하지만, 이스카가 귀고리를 훔치고 혼자 도망치자 쫓아가다가 이스카의 움직임에 빡쳐서 귀고리고 뭐고 상관없으니까 쳐죽이라고 날뛴다. 분노하면 메두사 같이 변하는 건 물론 인상도 말투도 엄청 괄괄해져서 공주다운 첫인상이 확 깨진다고...
샐린저와 비소와즈의 공격으로 인해 건물이 날아간 사이 이스카는 도망치고, 샐린저와 마주쳐서 싸우게 된다. 이때 왕의 혈족 앞에서 천한 놈이 나서지 말라고 했지만 고귀함은 이념에 깃드는 거라며 천박한 너네들 따위는 신경쓸 가치도 없다고 까인다.[11]
이스카는 싸워보고 나서 한 평에 따르면 광휘 자체는 전투적으로 강력한 성령은 아니나, 타인을 조종하는 대신 극한으로 강화시키는 능력 때문에 '최강은 아니더라도 최대의 전력'이라고 평했다. 군대가 있어야 강한 스타일이라고.
오르네이크 첩보대장
히드라 가문에서 고용한 솜씨 좋은 자객. 6권에서 루 가문의 별장으로 시스벨 감시를 하라고 보냈지만 초월의 마인 샐린저에 의해 중상을 입고 리타이어했다.
뷔소와즈
5권에서 등장한 캐릭터. 휴드라 가문의 이단심문관이자 마녀로, 제 3 왕녀 시스벨과는 안면이 있는 사이다. 뷔소와즈는 황청의 세 혈족 하나인 휴드라(히드라) 가문의 양자로, 그렇기에 시조 네뷸리스의 피는 아주 옅은 편이라고 한다. 중력 조작을 조작하는 성령술을 사용하는 마녀로, 작중에서는 중력을 이용해 생성한 블랙홀로 빌딩을 빨아들인 뒤, 그만큼의 질량을 가진 탄환을 발사했다. 일리티아처럼 피험체로, 악성변이 피험에 VI(바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악성변체 피험에 VI(바이) 상태[12]에서 그녀가 내뿜는 연보라빛의 불꽃은 성령 에너지 덩어리인 성염으로, 100여년 전 제도를 잿더미로 만든 불꽃이라고 한다. 30년 전에 샐린저가 본 네뷸리스 7세를 죽인 녀석은 뷔소와즈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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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이스카에게 무예를 가르치고 한 쌍의 성검을 넘겨준 수수께끼의 인물로, 이 힘으로 세상을 바꾸라고 조언해준다. 시조 네뷸리스가 크로스웰 이외의 자가 성검을 다룰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최소 100년은 넘게 산 것 같은데 작중에서 초월종이 융메룽겐과 시조 네뷸리스만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의아한 부분. 9권에서도 리샤와 천제 융메룽겐과의 대화에서 언급이 되는데, 사도성의 필두로 천제의 오른팔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불명이라고 한다.
Secret File 1권에서 융메룽겐이 너희 누나잖아. 동생으로써 이번에야말로 어떻게든 해야 하지 않겠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시조 네뷸리스
1권의 최종보스.
100년 전 제국에 반기를 들어 제도를 불태운 전설적인 대마녀.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대마녀의 이명을 가지고 있다. 인간과 성령의 융합으로 초월종이 된 역사상 둘뿐인 개체 중 한 명으로 은발에 갈색 피부, 13~14세의 모습으로 긴 세월을 살아오고 있었다. 네뷸리스 황청의 왕족이 유독 금발이 많은 걸 생각한다면 특이한 부분. 자신이 제국과 싸우는 동안 쌍둥이 여동생이 네뷸리스 황청을 세우고 네뷸리스 1세로서 왕실의 시조가 되었다.
100년 전 싸움 끝에 잠들고 봉인이 걸렸지만 1권에서 이스카가 흑의 성검을 해방하면서 봉인이 파괴되고 해방된다. 잠에서 깨어난 것은 아니고 성령의 자동방어기능으로 성검이 있는 곳으로 날아올라 성령을 모독하고 유린하는 존재들은 모두 사라지라면서 이스카를 공격하고 중립도시를 날려버린다.
이스카에게 성검을 준 스승을 알고 있으며 이 세상에는 영웅도 구세주도 없다며 스스로 마녀로서 제국을 멸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주장한다. 자신을 방해하거나 성령술사가 제국을 편들면 그쪽도 날려버리며, 방해자는 성령술사고 뭐고 안 봐준다.
사실 앨리스와 상황이 다른 것이 앨리스는 마녀의 낙원에서 커서 이상주의자가 되었지만 시조의 경우에는 네뷸리스 황청이 없었고 제국으로부터 잔악한 박해에 시달리던 세대라서 강경할 수밖에 없기는 하다. 하지만 나라를 세운 여동생보다 더 강경한 건 맞는 모양.
자신의 성령은 별의 중추에서 태어난 가장 원초적인 시공 성령으로 성문은 날개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초월종이기 때문에 성령으로 별에 접속해서 여러 성령의 힘들을 끌어낼 수 있다.
결국 그로 인해 이스카와 앨리스는 진정한 마녀라고 디스했으며 이스카와 앨리스가 힘을 합쳐 전설의 시조 네뷸리스를 다시 잠들게 해서 사태는 수습된다. 죽은 건 아니라고.
7권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초월자인 천제 융메룽겐은 내가 전쟁을 원한 게 아니라 너의 말예인 일리티아가 원한 것이라면서 시조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보였다. 과거 모종의 악연이 있었던 모양.
8권에서 조아 가문의 가면 경 온이 시조 네뷸리스의 잠을 깨울려고 하는데, 이 말을 들은 루 가문은 1권에서 시조가 보인 제국에 대한 증오심은 도를 넘었기 때문에 제도를 불태우고 붙잡힌 인질들을 구하기는커녕 인질들까지 죽이려 들 거라고 부정적이었다. 히드라 가문은 시조를 깨우게 되면 여러 종류의 성령 사용이 확인된 만큼 종류에 따라서는 자신들이 제국과 손잡은 걸 알아내 자기들을 죽이려 들지도 모른다며 고심한다.
Secret File 1에서 맡긴 일을 절반 밖에 하지 못했다는 크로스웰의 말을 들은 융메룽겐이 시조 네뷸리스도 슬슬 기다리다 지쳐서 일어날 테니, 서두르는 게 좋다고 시조를 언급한다.
초월의 마인 샐린저
3권의 등장인물로 나이는 50대지만 외형은 20대다. 타인의 성령을 절반 정도 빼앗고 성령들끼리 조합해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 수 있다. 세상의 비밀들을 많이 알고 있는 인물로 작중의 해설역도 맡고 있다.
30년 전 열세 살의 나이에 전장에 나서던 밀라베어의 성령을 빼앗으려고 싸움을 걸었지만 밀라베어는 싸움 상대를 원한다는 이유로 죽이지도 붙잡지도 않고 계속 싸움만을 반복했다. 연애와 싸움은 비슷한 거라면서 날까지 잡아가며 열렬한 구애를 했는데 이때 한 말이 "너와 나의 최후의 결투, 혹은 세계가 사랑하는 성전"이었다.
그로 인해 시간이 지나 샐린저는 밀라베어에게 홀딱 반했다. 다만 처음 밀라베어를 봤을 때 무척 아름다웠고 성령술사로서는 별로지만 사람으로서 강하다고 평한 것으로 보아 본래부터 호감은 있었던 모양. 열세 살이 20대 아저씨를 역키잡한 거다.
그렇게 잘 지내나 싶었지만 30년 전 히드라 가문으로부터 모종의 부탁과 진실을 듣고 밀라베어를 위해서 서로의 관계가 파탄나는 것을 감수하고 네뷸리스 7세를 습격했으며, 밀라베어에게 너는 마녀가 되지 못한다면서 여왕이 되는 것을 그만두라고 하지만 밀라베어는 전혀 몰랐던지라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밀라베어는 샐린저를 감옥에 가두게 되었는데 일부러 당했다는 모양. 이후 30년 동안 감옥에 갇혀있었다. 밀라베어와 인연이 있던 시절 밀라베어는 어린애라서 꼬마 여자애로 취급하고 있다.
밀라베어와는 한때 열정적인 관계라서 그런지 밀라라는 애칭으로 불렀으며, 작가 공인 이스카와 앨리스리제의 관계와 비슷했다고 한다. 하지만 더 이상 그때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밀라베어와 다시 만날 생각은 없다.
3권에서 그가 휘젓기를 원한 제국군에 의해 탈옥에 성공하고 시녀 린을 때려눕힌 뒤 이스카와 잠시 싸우는데, 이스카의 광기에 진절머리를 치는 모습을 보인다. 탈옥한 뒤 천제 융메룽겐의 기운을 느끼고 시조와 더불어 세상에 둘뿐인 인간과 성령의 완전융합을 통한 초월종이라고 평한다.
4권 막바지에 밀라베어의 회상에서 밀라베어를 베어라 부르고 너는 마녀가 못 되니까 여왕이 되는 걸 포기하라고 말하는 것으로 나온다.
5권에서 어린 시절의 밀라베어와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밀라베어는 어린 시절의 자신은 광기를 품고 강해지기를 갈망해 그럴 만한 상대를 원해 샐린저를 결투상대로 삼았다고 한다.
6권에서 히드라 가문의 자객이 루 가문의 별장에 잠입하려고 하자 빈사상태로 만든다. 과거 밀라베어와의 추억이 서린 장소라서 그런 것이라고.[13] 히드라 가문의 소행을 간파하며 밀라베어의 위험을 알지만 여기서부터는 네가 헤쳐나가라고 구경한다. 이때 밀라베어는 오글거리게도 세상이 사랑하는 성전이라 자칭했는데, 이러한 운명은 차녀 앨리스에게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7권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당시 13살밖에 안 된 꼬맹이에게 집념 하나에 당한 걸로 모자라 연습상대 취급당하는 인생 최악의 굴욕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날 몰래 밖으로 놀러나온 밀라베어가 우연히 시장에서 줄 서가면서 먹을 걸 사가는 모습을 보고 폭소하고, 이때부터 밀라베어가 매우 적극적으로 구애해서 본인도 사랑하게 된 것. 그러다 30년 전 히드라 가문이 네뷸리스 7세와 밀라베어를 죽이려 하는 걸 알게 되자 내 여자를 남에게 죽게 놔둘 수 없다며 먼저 찾아갔고, 찾아가 보니 네뷸리스 7세는 휴드라 가문의 괴물에게 죽고 직후 밀라베어가 와서 샐린저가 네뷸리스 7세를 죽였다고 착각한 것이었다. 샐린저는 히드라 가문의 소행을 간파하지만 별다른 변명 없이 너는 마녀가 될 수 없기에 여왕 자리 같은 건 그만두라 대답하고 결국 싸우게 된 것.
샐린저는 밀라베어를 쏙 닮은 차녀가 제국 병사와 그 시절의 자신들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오해로 인해 싸우게 된 앨리스와 이스카의 싸움을 지켜본다. 이들이 같은 업보를 반복하는 거냐고 실망하지만, 이스카가 루 가문의 별장에서 구해준 시녀의 성령술과 이스카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오해를 풀고 화해하자 만족한다.
8권에서 감히 밀라베어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이유로 괴물을 낳는 히드라 가문 실험의 모든 것이 담긴 비문의 원전을 빼앗아 휴드라 가문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심지어 히드라 가문에 대해 화나서 이것저것 파고든 건지 히드라 가문의 비밀을 상당히 자세하게 알고 있었다. 막판에 마젤비히와 마주쳐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왕의 혈족 운운하는 선민사상에 대해 코웃음치며 진정한 고귀함은 신념에서 나오는 것이라 부정하고 자기가 인정하는 왕의 혈족은 밀라베어뿐이라고 무시했다.
히드라 가문을 굉장히 경멸한다. 태양의 가문이라면서 어둠 속에서 추잡한 짓만 하고, 30년 전에 자신을 이용한 것처럼 이번에는 제국군으로 대상을 바꿔서 왕실을 전복시키려고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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