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ViVid Strike 애니소개

뤼케 2022. 10. 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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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ViVid의 속편에 해당하는 애니메이션.[1] 2016년 10월 2일부터 동년 12월 18일까지 도쿄 MX에서 방영하여 총 12화로 완결되었다.

현 배경에서 아인하르트 스트라토스는 U-15[] 라는 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이였다고 하고 현재 랭킹 1위는[]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인 린네 베를리네타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vivid 시점에서 약 1년 후쯤으로 신력 80년. 아인하르트가 중등부 2학년이니 확실한 시간대. 딱 Force와 vivid의 사이년도이다. 권수로 따지면 Vivid 완결권인 20권 마지막 에피소드, Memory;102 이후의 이야기. 딱 이 직전에 나카지마 체육관이 문을 열었고, 미우라가 이적했으며, 아인하르트가 USW와 WGC의 U-15 챔피언직을 손에 넣어서 U-15의 3대 대회의 챔피언을 모조리 손에 넣었다.

애니메이션 첫 화 시작부터 본 작품의 주인공인 후카 레벤톤과 린네 베를리네타가 등장하였고 불량배(?)들로부터 린네 베를리네타를 지키는 후카 레벤톤의 모습에서 어렸을 때 두 주인공의 구도를 알 수가 있다. 또한 1화를 통해 추가적으로 알 수 있는 두 사람의 인적상황으로는 아래와 같다.


두 사람은 고아로 같은 고아원에서 함께 자라왔다.


린네 베를리네타는 부잣집의 양녀로 입양되어 두사람은 헤어지게 되었고 린네는 격투기를 배우게 되었다.


후카 레벤톤은 고아원에서 생활하지 않고 밖에서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해주는 일자리를 하면서 살아왔다.


오프닝 후 린네 베를리네타의 방의 액자에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신장으로 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같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오프닝과 엔딩의 가사에서 후카 레벤톤과 린네 베를리네타의 속마음이 일부 표현되어 나타나 있다.

BD 2~4권 특전으로 OVA 5.5화, 5.75화, 13화가 출시되었다.

 

애니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에서의 위치

2007년에 완결된 StrikeS 이후 코믹스로만 신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15] '보는 사람만 보는' 시리즈가 되어버린 나노하 시리즈를 환기하고, 신규 팬덤을 유입시키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이 발표될 당시 나노하 시리즈의 상황은 별로 좋지 못했다. 기껏 애니화한 ViVid는 애매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기존 팬층의 생존만 확인한 채 끝났고, 원작 쪽은 계속 연재는 되고 있었으나 내용 면에서는 팬덤 내에서도 평가가 나빴다.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호응이 괜찮았던 Force는 2013년 말부터 무기한 연재 중단에 들어가 작품 자체가 잊혀가고 있는 상태였다. 오와콘 직전의 상황에서 제작진들에게 남은 건 만든다고 확실히 발표해뒀던 극장판 3기와 ViVid 2쿨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극장판을 발표해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ViVid 2쿨을 강행하자니 하필 다음 진행해야 할 내용이 원작에서도 평이 나쁜 인터미들 편이었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결국 제작진이 내놓은 계책은 ViVid 2쿨을 포기하고 대신 원작 ViVid 완결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었다. 다른 선택지로는 INNOCENT 애니화나 Force 재개 등도 있었겠지만, 컨텐츠 자체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미 공개된 스토리를 애니화하기보다는 완전 신규 스토리로 시리즈를 환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신규 팬덤 유치를 위해 주역에는 킹 레코드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젊은 성우인 오구라 유이와 미나세 이노리가 캐스팅되었으며, 주제가까지 이 둘에게 맡겨졌다.

어디까지나 신규 팬덤에 집중하기로 한 듯 작중에서도 ViVid 이외에는 기존 시리즈와 연동되는 부분이 없다시피 한데, 때문에 올드 팬들은 본작에 대해 상당히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마법소녀는커녕 리리컬 나노하마저 타이틀에서 빠지고, 나노하와 페이트를 비롯한 1기~A's 캐릭터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증발했으며,[] StrikeS 출신 캐릭터도 4명(비비오, 노베, 세인, 루테시아)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출연률이 처참한 데다,[] OP/ED 성우도 다르고, 전투 방식도 격투 위주로만 몰아넣으면[] 대체 나노하 시리즈에서 뭐가 남느냐는 것. 이럴 거면 그냥 별개의 시리즈로 만들지 굳이 나노하 세계관에 편입시켜야 했냐는 반응도 있었다.[] 팬들 중에는 이미 공개된 스토리라 해도 기존 작품의 애니화를 원하는 사람도 있는데 뜬금없이 신작이 먼저 나와서 불만스러워 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대로 팬덤의 화만 부추기고 실패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다행히 완결 후에는 2016년 12월 코믹 마켓 91에서 Reflection의 상세 정보가 밝혀지며 올드 팬들의 분노도 상당히 누그러졌고, 본작 자체의 평가도 나쁘지 않게 마무리되면서 팬덤 내에서도 StrikerS 사운드 스테이지 X에 가까운 포지션의 작품으로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그렇다고 기존 팬들이 모두 본작에 지갑까지 연 건 아니라서 광매체 판매량은 상당히 미묘하게 나왔는데, 

그래도 리리컬 라이브에서 린네의 얼굴이 비추는 등, 나노하 시리즈로서의 정체성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애니 판매량

BD 초동 판매량은 1~4권순으로 4,262장 / 3,770장 / 3,720장 / 3,947장. 평범한 애니였다면 그럭저럭 평타 수준의 판매량이었겠지만, 나노하 시리즈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 에로게 원작으로 시작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1기 DVD 1권의 초동 3680장 이후로 최악의 초동 판매량이 된다.[] 스트라이크 위치스 시리즈의 브레이브 위치스와 비슷한 케이스. 작품 자체의 평가는 ViVid 애니메이션보다 좋은 편이지만, 나노하와 페이트의 모습을 아예 보여주지 않는 등 지나치게 '나노하 시리즈'에서 벗어나는 바람에 올드 팬들이 등을 돌린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ViVid의 BD-BOX는 본편의 실망스러운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초동 판매량만으로 4,881장을 기록한 데다, 본작 이후에 나온 Reflection과 Detonation의 BD/DVD는 아예 30000장을 넘겼을 정도로 나노하 올드 팬들의 구매력은 여전히 상당하기 때문.

다만 평가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고, 방영 당시 충격적인 연출로 화제를 끌기도 했기 때문에 '화제성과 신규 팬층의 확보'라는 목적에 있어서는 그럭저럭 소임을 다했다고도 볼 수 있다. 제작진들도 Reflection과 Detonation을 홍보할 때 후카와 린네를 홍보에 활용하는 등 나름대로 대우를 해주고 있다.

 

애니 평가

초기에는 나노하 시리즈답지 않고 팬들이 애니로 만들어줬으면 했던 기존의 코믹스 시리즈 대신 나온 작품이라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만 4화에서의 충격적이고도 마지막에 사이다스러운 전개는 해당 분기 애니를 통틀어서 어느 정도의 주목을 불러 일으켰고, 그 이후로부터는 긍정적인 반응도 늘었다. 거기에 8화에서 이런 작품에서 흔히 나오는 클리셰를 뒤집어 엎어버리는 전개까지 보여줬다. 작중에서 후카가 주인공스럽지 않다는 평이 있는데 그건 스토리 자체가 린네 베를리네타의 정신적 자각과 성장에 맞춰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1쿨 안에 담아낸다는 분량상 좀 급전개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9화와 10화에서 린네와 후카의 싸움이 빌딩 부수고 저 멀리 날아가고 하는 액션인지라 링 위에서는 다들 힘조절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아주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화가 갈수록 격투씬이 진보하는 게 압권이란다.

그리고 작화면에서도 ViViD는 A-1 제작이라 그렇다고 치지만, 비비스트는 역대 나노하 시리즈의 작붕을 담당한 세븐 아크스인데도 퀄리티가 준수한 편. 특히 권투 만화를 보는 듯한 연출은[14] BD, DVD에서 아예 새 작품을 만들던 그곳이 맞나 싶을 정도란다. 애니에 대해 악평을 하는 사람들도, 격투씬의 퀄리티만큼은 호평을 했단다. 물론 10화에서 작붕이 드러나기는 했다. 특히 린네를 클로즈업할 때 멀리서 걸어오는 후카의 얼굴에서 말이다. 하지만 이 화에서는 가장 격렬한 격투씬이 많은 화이기 때문에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는 평이었다.

결론은 전작 vivid에서 나온 문제점을 완전히 해소시키진 못했어도, 간만에 나온 나노하 애니판의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덤으로 위에서 언급된 4화의 장면은 유튜브에서 애니메이션 고어 모음집이 나올 때마다 필수요소로 들어가면서 재발굴되어, 나노하 시리즈 사상 가장 유명한 장면이라 해도 될 정도의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나노하 시리즈를 널리 알려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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