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미나미가 애니소개

뤼케 2023. 2.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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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영 매거진에 2004년부터 격주간 형태로 연재 중인 만화다. 작가는 사쿠라바 코하루로 전작 오늘의 5학년 2반에 이어 두번째 작품이다. 부모가 부재한 가정[]에서 고등학생 장녀, 중학생 차녀, 초등학생 삼녀가 벌이는 생활 속의 자잘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일상물이다.

제목에서 "가"는 한자로 적으면 "家" 번역하면 가문 혹은 집안이다. 일본어 원제는 동일한 한자의 독음을 히라가나로 표기한 미나미케(みなみけ).

 

미나미가 애니 특징

실로 기괴한 센스가 감상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빵 터져야 하는 타이밍에서 두 컷 정도 넘기거나 다음 페이지로 넘긴 다음에 리액션을 보이고, 전혀 반응할만한 타이밍이 아닌 시점에서 오버 리액션을 펼친다.

소재가 고갈되면 닥치고 신규 캐릭터를 때려 넣는 탓에 5권밖에 안 지났는데도 주~조연급 인물만 20명에 달하고 있다.

시간이 지난 후엔 토마가 작가의 마음에 들었는지 몰라도 '세자매+1'이 되었다. 미나미가 세자매 이름에 순서대로 봄 여름 가을이 들어간다는것을 고려하면 이름에 겨울이 들어가는 토마가 치아키의 남동생으로 들어가는건 처음부터 의도한 설정이라 볼 수 있다.

매 권마다 '이 작품은 미나미가 세 자매의 평범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과도한 기대는 하지 맙시다.'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도 매 화가 시작할 때 마다 화면에 자막과 미나미 치아키의 대사로 나온다.[] 그래도 방송 심의를 지켜야 하는 애니메이션이랑 달리 연재 잡지가 청년만화 잡지라서 애니에선 묘사가 되지 않는 수위 높은 장면도 가끔 나온다.

작중 4계절이 끊임없이 반복해서 지나가고 발렌타인과 크리스마스도 몇 번이 지나갔지만 등장 인물들의 나이와 학년은 변하지 않는 일명 사자에상 시공이다.

 

미나미가 애니메이션

일본의 만화 미나미가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1기.

감독은 오오타 마사히코, 캐릭터 디자인은 오치 신지. 양배추 도우무[1]에서 제작하여 2007년 10월 방영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애니박스를 통해 미나미家 세자매란 명칭으로 방송되었으며, 본방송 한정으로 미나미가 세자매 속사정이란 우리말 더빙 NG모음도 같이 방영했다.

 

미나미가 애니 특징

원작 만화를 충실히 따라가는 옴니버스식 구성인데, 1화당 내용이 4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흔한 아이캐치를 쓰지 않고, "미나미가!"라고 등장 성우들이 외치는 짧은 전환 화면을 썼다.[] 보통 본편에서 등장했던 중심 인물들이 아이캐치 장면에서 "미나미가!"를 외쳤는데, 등장했던 인물들의 심리상태에 따라 말투가 바뀐다. 화를 낸다든지, 울상을 짓는 목소리로 "미나미가!"를 외치는 식이다.

 

미나미가 애니 평가

일상물에 맞는 말랑말랑한 작화와 출연진의 혼을 담은 연기, 애니메이션에 어울리는 템포 조절 등 원작의 여러 아쉬운 부분을 제작진의 센스로 커버해낸 마스터피스. 연출도 대폭 파워 업, 개그 타이밍도 대폭 수정, 캐릭터 재해석도 빛을 발해 모든 면에서 그야말로 킹왕짱. 이야기 내내 민폐와 똘끼를 보이는 카나에 대항하는 치아키의 활약은 가히 안구가 촉촉해지는 수준으로 대체로 원작초월이라는 반응이 대부분. 아즈망가 대왕과 함께 2000년대를 대표하는 일상물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다.

방영 전에는 제작사가 그 유명한 양배추 작붕으로 포풍처럼 까였던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제작발표 당시엔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다행히 성공적으로 방영을 마치면서 우려를 완전히 잠식시켰다. 물론 작화 퀄리티가 당시 방영되던 인기작들에 비하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였고 작붕도 간간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일상물로서 만듦새가 훌륭했고 작화 자체도 미나미가라는 작품과 굉장히 잘 어우러지는 작화였기에 시너지 효과가 좋았다는 평이다.[3] 사실 제작사 도우무는 딸기 마시마로 등 여러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곳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양배추라는 흑역사가 만들어낸 파급력이 너무 컸던 셈.

2기, 3기 등 이후 시즌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것과 달리 1기만큼은 대다수가 인정하는 편이다. 그림체도 안정적인데다 성우들의 기량도 당시 시점에서 애매모호한 위치에 있는 상태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훌륭한 연기를 펼쳐주었으며 내용 역시 훈훈함과 개그의 비율이 절묘해 일상물로서 흠잡을 데가 없었기 때문. DVD 판매량도 평균 1만장이 넘게 팔렸다.

이후 감독 오오타 마사히코는 미츠도모에, 유루유리 등 비슷한 분위기의 일상물 애니메이션등에서 감독직을 이어가고 있다.

극히 최근작(OVA포함)까지도 DVD 출시를 고집하며 BD화에 대한 소식이 없었는데,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던지 마침내 2013년 1월 9일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되었다.링크 초동 판매량은 2,855장이다.

 

여담으로 1화에서 보여주었던 매트릭스식 연출은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그 이후로는 그렇게 화제가 된 연출은 없었다. 일본 애니 제작 특성상 초반 3화 이내에 많은 자본이 투입되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장면이었던 듯하다.

 

미나미가 애니2기

일본의 만화 미나미가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2기. 감독은 호소다 나오토, 제작사는 아스리드.

1기 종영 직후인 2008년 1월부터 곧바로 방영되기 시작한 2기 미나미가 ~한 그릇 더(오카와리)~[]는 제작사와 제작진이 바뀐 탓에[] 1기의 장점을 상당히 날려먹은데다 미나미가 시리즈 중에서도 꽤나 까이는 작품. 심지어 일부 팬들은 미나미가 2기를 아예 공기취급하여 애초부터 없었던 작품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건 후술.

대한민국에서는 애니박스를 통해 미나미家 세자매 2기 한 그릇 더!란 명칭으로 방송되었으며, 번역은 명지선, 연출은 서정은이 담당했다. 1기와 마찬가지로 본방송 한정 미나미가 세자매 속사정이란 우리말 더빙 NG모음도 같이 방영했다.

 

미나미가 애니2기 평가

먼저 캐릭터 디자인과 작풍이 변경되었는데, 1기와 3기에 비하면 나쁜 편은 아니지만 괴이한 연출과 1기와 다른 날카로운 느낌으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았다. 대신 서비스컷은 늘어났다.

자세히 말하면 미나미 하루카의 눈동자가 새빨간 색으로 처리되거나, 등장인물들의 눈이 너무 커지고, 캐릭터들의 스타일 변화가 1기에 비해 심해져[4] 1기를 본 시청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소감이 많았졌다. 다만 그림체가 문제였을 뿐, 작붕이 심하게 쏟아져 나온건 아니었기에 평가가 갈린다.

1기에 적당한 크기에 눈동자와 4기에 정상적인 눈동자하고 2기의 눈동자는 처음에는 상성이 안맞을 수는 있지만 적응이 되는데 3기에 작은 눈동자와 2기의 큰 눈동자의 상성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 갭 차이가 크다.

또한 밝은 일상물과 어울리지 않는 음침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오프닝 곡부터 꿈도 희망도 없는 OP을 보는 순간 학원 판타지물인 줄... 낌새가 비춰지기 시작해[] 하루카는 죽은 눈으로 나오고 배경에 있는 엑스트라 캐릭터를 옷과 머리카락만 그리고 얼굴이나 손, 다리 등을 까맣게 칠해버리는 이상한 연출법을 쓰는데 무섭다. 이 부분은 그림체와 더불어 심하게 비판당했던 점으로, 샤프트에서 이런 기법을 자주 쓰긴 하지만 미나미가같은 치유계 일상물에서 이런 걸 써버린 것이 문제. 다만 의외로 12화는 그런 검정색으로 칠하지 않았으며, 13화에는 1기 오프닝 곡을 들려주니 나름 괜찮았다는 소감이 많았다.

구성 면에서도 1기에서 보여준 4등분 옴니버스식에서 평범한 아이캐치와 한 편 전체가 하나의 줄거리로 흘러가는 방식으로 바꾸었는데, 이 점 역시 혹평을 받았다. 1기에서는 끊어줄 때에 적당히 끊어준데 비해 2기는 임팩트 없는 일상물을 24분 내내 논스톱으로 봐야하는것 자체가 지루했기 때문. 게다가 미나미 토마를 제외한 남자 미나미가 형제쪽은 한명도 등장하지 않아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얼마 안 되는 원작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전부 애니판 오리지널이며 원작에서도 나오지 않은 오리지널 캐릭터인 후유키까지 추가했으나, 미나미가에 나오는 캐릭터들 중 최악의 공기화를 보여주며 2기를 암울하게 만드는 데 공헌을 했다. 일본 현지에선 사실상 2기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되어, 모든욕을 다 뒤집어먹는 블랙홀 효과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이 이후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가 좋지않은 인상을 받게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카나의 익살과 민폐는 1기에서 카나의 모습에 웃고 즐기던 사람들마저 거부감이 들게 만들 정도.

즉 전반적으로 감독 호소다 나오토의 연출 스타일과 본작의 장르 간의 궁합이 맞지 않았고 또 그 탓에 연출의 단점들만 부각되면서 결국 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그래도 소수이지만 2기에서 호평받는 부분도 있다. 캐릭터의 그림체는 분명히 혹평받았지만, 캐릭터들을 제외한 배경 미술은 엄청나게 깔끔한 편이다. 게다가 "미나미가에 어울리지 않은 그림체"였지 작붕이 넘쳐나는 수준 이하의 작화는 아니였다. 특히 미나미 세자매에서 막내 치아키의 얼굴이 상당히 작붕처럼 극단적으로 묘사된 데에 반해 카나와 우치다에 얼굴은 상당히 괜찮아졌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원작 자체의 테이스트를 살리지 못한 것이 커버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눈동자는 일상물에 어울리지 않게 묘사가 상당히 위협적이라서 오프닝 곡에서 눈동자를 보여주는 씬에서는 공포감이 느껴질 수 있다.

또한 12화의 끝부분, 13화에 이어지는 하루카의 유학 에피소드가 감동적이라는 평이 많다. 하루카를 위해서 집안일을 돕고 웃으며 보내주려고 하지만 마지막에 치아키가 울면서 가지 말라고 붙잡고, 카나도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하루카를 부둥켜 안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사실상 2기의 정수다.

결론은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고, 감독을 잘못 만난 작품이다.

2013년 5월 8일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될 예정이다.링크 DVD 판매량은 4천여장 수준이다.

 

미나미가 애니3기

일본의 만화 미나미가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3기. 감독은 오이카와 케이, 제작사는 아스리드. 2009년 1월에 방영했다.

2기와는 제작사만 같고 감독을 포함한 세부 스태프들이 바뀌어서인지 2기와 달리 오리지널은 거의 없고,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원작에 있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라졌다고 해도 살짝 살만 더 붙인 수준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미나미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유일하게 방영하지 못한 작품이다.

 

미나미가 애니3기 평가

작화 면에선 색감은 1기와 많이 비슷해졌고, 그림체도 가장 원작에 가까워졌다.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엑스트라를 까맣게 칠해버리는 연출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제 무섭지 않아! 하지만 작붕이 심해서 상당수의 에피소드에서 질리도록 감상할 수 있다.

1기에서는 나왔었지만 2기에서는 나오지 않던 토우마의 오빠들과 같은 캐릭터들도 다시 출연했는데, 그 중 나츠키의 활약이 여러 의미로 굉장하다.

구성도 1기처럼 4등분 옴니버스식으로 돌아갔다. 1기에서 보여주었던 "미나미가!" 아이캐치 부분은 오프닝, 엔딩곡을 중간에 집어넣는 걸로 대체했으며, 그 중 하나는 평범한 아이캐치를 적용했다.

여러 측면을 보면 제작진도 갑자기 떨어진 DVD 판매량과 팬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고, 그걸 만회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한듯 보인다. 하지만 이미 2기에 실망한 사람이 많았던 것인지 DVD 판매량은 2기보다 더 떨어진 3천여장이다.

이렇게 2기보단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평가가 갈리는 편인데, 그래도 냉정하게 보자면 1기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완결이 난 이후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4기 만들어라. 하지만 3기에서 원작 소재들을 거의 다 써버린데다[] 연재 속도가 극악이라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였으나 9권 한정판 부록으로 나온 캐릭터송 CD 마지막에 다시 애니화한다고 밝혀 후속작 제작이 확정이다.

 

미나미가 애니4기

일본의 만화 미나미가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4기. 감독은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feel..

2012년 6월 15일, 4기 방영이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3년 1월.

4기에는 부제로 다녀왔어(타다이마)가 붙는다. 그리고 주관 방송국이 1~3기를 방송하던 테레비 도쿄에서 TOKYO MX로 변경. 성우진은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미나미가 애니 4기 평가

전체적으로 호평받았던 1기의 노선으로 회귀하려는 노력이 상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소소한 부분 및 작화 역시 3기와 비교하여 더욱 1기에 가까워졌고, 어떤 의미로는 1기보다 더 나은 퀄리티를 뽑아냈다. 오프닝곡 역시 1기 스타일로 회귀. 멜로디나 곡의 전개가 같은 곡인것 처럼 거의 흡사하다. 아무래도 1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의도인 듯 하다.[] 1~3기가 조금 이질적이라면 4기는 훨씬 노래가 흥겹고 약간의 중독성도 있다.

 

작화는 원작의 당시 그림체를 따랐다. 2~3기에 비하면 1기와도 비슷하고 캐릭터들 눈이 조금 커지고 미형적으로 변했다.제일 차이를 보이는건 마코토와 미나미 토마. 1기에서는 둘 다 남자아이처럼 보였지만, 4기에선 둘 다 조금 보이시한 여자아이처럼 보인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작화는 지금까지 모든 시즌에 비교해서 정말 최상급. 이렇다할 작붕도 거의 없다시피하다. 이는 메인 애니메이터로 미려한 작화로 유명한 무라야마 코스케를 영입한 것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묘하게 모에해졌다는 평이다. 이전까지 미나미가는 미소녀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모에 어필과는 거리를 두는 작품이었다. 그린데 이 이 시리즈부터 그림체가 미형적으로 변하기도 했거니와 메이드복 코스프레나 수녀복 코스프레가 나오는 등 이전 시리즈에서 나오지 않았던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중간 아이캐치로 드래곤 퀘스트를 패러디한 '미나미가 퀘스트'라는 짧은 컷이 들어간다. 트렌드에 맞춰 엔드 카드도 도입했다.

작화도 좋고 여러가지로 미나미가의 장점인 따뜻한 개그를 잘 살린 수작이다. 하지만 DVD 판매량은 3기와 비슷한 3300여장이다.

아무리 봐도 전 제작사의 폐단인 양배추를 까기 위해서인지 엄청나게 고퀄리티인 양배추를 들고 다니는게 오프닝 영상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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