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라이트 노벨 슬레이어즈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소설의 2부가 완결나기 전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피브리조의 소멸로 결계가 사라진 후 바깥 세계로 나간다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다. 덕분에 원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분위기 및 설정도 원작과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 NEXT까지와 비교하면 돈줄은 탄탄해진 듯 작화 품질 등은 매우 좋아졌지만, 위에 언급된대로 오리지널 스토리라 2쿨 분량을 제작해야 했기에 소재 부족 때문인지 단편적인 개그 에피소드를 많이 집어넣었다. 긴장이 고조되고 비밀이 꼬리를 무는 추리물 같은 전개가 본디 슬레이어즈의 특징이기 때문에, 쿨의 중반까지 전체 줄거리와 관계 없는 짧은 에피소드가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지면서 '왠진 모르겠지만 이야기는 진행되었다'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