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다룬 일본의 만화. 스토리는 재일교포인 이학인[], 작화는 킹곤타(王欣太)[]가 담당했다. 제목인 창천항로(蒼天航路)는 '넓고 넓은 푸른 하늘에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간다' 또는 '하늘을 뚫고 길을 연다'를 의미한다. 본 만화의 최종장 말미에 'Beyond the heaven'이라는 영어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2009년 방영된 애니메이션 창천항로는 중국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조조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기존의 삼국지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조조의 모습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창천항로에서 조조는 단순히 야망에 불타는 독재자가 아니라,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