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미유키의 판타지 만화. 일본의 고전 전기 소설인 팔견전을 모티브로 했다. 모티브가 된 만큼 팔견전에 대해서도 알면 해당 작품의 근원을 파악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전혀 몰라도 만화 감상에는 지장이 없으며, 중요한 설정은 만화 안에서 잘 설명해 준다. 팔견전이라는 고전 소설은 팔견사(八犬士)라는 8명의 젊은이들의 모험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고, 팔견사는 공통적으로 이름에 이누(犬)의 문자가 들어가며, 각자 仁 ・ 義 ・ 礼 ・ 智 ・ 忠 ・信・ 孝 ・悌의 묵주구슬을 가지는데 이를 인의팔행의 구슬이라 한다. 이 작품은 이 설정과 등장인물을 해당 소설에서 따와서 재창작하였다. 동수사에서 나온 일본 구판은 13권까지 발행되었다. 이를 번역한 우리나라 라이선스판은 서울문화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