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쥬얼펫 선샤인 애니소개

뤼케 2023. 5. 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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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펫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감독은 이나가키 타카유키.

두 번째 작품과 마찬가지로 쥬얼펫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간 캐릭터는 전부 교체되었으며 이번에는 '선샤인 학원'이라는 이름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상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제작하였으며, 덕분에 스토리 내용이 상당히 단순하고 유치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때문에 전작의 트윙클만의 진지하고 판타지스러운 전개를 기대하고 봤다가는 크게 허탈해질 수도 있으니 이 점을 명심할 것.

주제는 소녀들의 청춘(?)

 

쥬얼펫 선샤인 애니 줄거리

쥬얼랜드에 있는 선샤인 학원은 쥬얼펫들은 물론 인간계에서 온 학생들까지 함께 공부를 하는 전원 기숙사제 학교이다. 다양한 쥬얼 펫들과 인간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있는 3학년 매실반(일명 열등반)은 톡톡 튀는 개성을 자랑하는 친구들로 가득하다! 오늘도 이런저런 소동이 끊이지 않지만, 모두들 졸업하는 그 날까지 사랑과 우정(그리고 덤으로 학습도!)이 가득한 학창 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데...

 

쥬얼펫 선샤인 애니 특징

시리즈 최초로 학원물 컨셉이 도입된 시리즈로, 이러한 학원물 컨셉은 후속작 쥬얼펫 해피니스에도 나타난다.


스토리가 다른 쥬얼펫 시리즈에 비하면 매우 단순하다. 작중에서 딱히 이렇다 할 악역도 없고 중간 중간 뜬금포스러운 전개 부분도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4기를 준비하기 위해 내놓은 일종의 휴식 타임 격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다지 진지하게 봐야 할 에피소드나 요소는 딱히 없기 때문.[] 좋게 보면 이 작품은 진지할 필요 없이 시간 때우기용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스토리가 단순해진 만큼 한 편의 분량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어 한 화 당 두 편 씩 방영하는 구성이라 그 때문인지 유일하게 아이캐치도 없다. 물론 20분짜리 에피소드도 몇 개 있고 후반부 스토리들은 전부 20분짜리로 진행된다.


뭐니뭐니해도 차별성이 돋보이는 주인공.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착하고 상냥한 캐릭터이며 파트너 축생들과 잘 어울리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공주병 스타일의 싸가지 없는 성격에다 루비와는 라이벌 사이이다. 아동용 애니의 주인공인데 의외의 캐릭터가 되면서 오히려 성격도 다정하고 루비 일행과 자주 같이 다니는 히나타가 훨씬 더 쥬얼펫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 같은 모습.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3명의 히로인(카논, 히나타, 쇼코)이 존재하지만 이 히로인들은 각자 같이 다니는 일행이 따로 있을 뿐이고 셋이서 함께 합류하게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전작들은 그래도 가끔씩 쥬얼펫들이 오고 가고 하기는 하지만 쥬얼랜드와 인간세계가 확실하게 분리되어 있는 반면에 이 작품은 인간 세계에 살던 인간들이 쥬얼랜드에 있는 학교에 진학하거나 가끔씩 수학여행으로 인간 세계에 놀러가는 등 꽤나 인간세계와 쥬얼랜드와의 활발한 교류를 보이고 있다.

 


유난히 엑스트라, 쥬얼펫이 아닌 기타 캐릭터가 많다.
BGM으로 70~90년대의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의 음악이 쓰이는 경우가 많았으며 DVD판과 국내 방영판을 포함한 모든 해외 수출판은 이 BGM이 모두 당연히 교체되었다. 여아판 은혼 인증


여담으로 특정 남캐가 아니라 남캐 전체가 하쿠란을 입는 애니이다.[] 이미지상 별로 안 어울려보이는 애들까지 다 입고있어서 좀 깬다

 

쥬얼펫 선샤인 애니 설정

선샤인 학원
본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다니는 학교. 여러모로 정상이 아닌 학교로 쥬얼펫, 인간, 그냥 동물, 말할 수 있는 동물이 모두 다니고 선생 중에도 동물이 있질 않나, 교장은 맨날 잠만 자는 드래곤인 막장 구성. 그리고 이에 아무도 태클걸지 않는다.
3학년은 매실, 장미, 국화,[] 덩굴 4개 학급으로 이루어져 있는 걸로 보이며, 매실반은 돌고래 선생님이, 장미반은 지르코니아가 담당하고 있다. 작중의 등장인물 대부분은 매실반에 속해 있다.


문라이트 기숙사
선샤인 학원 부속 기숙사로 여학생 전용이다.


스타라이트 기숙사
선샤인 학원 부속 기숙사로 남학생 전용이다.


선샤인 학원 신문
선샤인 학원 신문부에서 발행하는 신문. 신문부 부장인 쥰코와 사진기자로 활동하는 페리도트의 활약(?) 덕분에 기사 내용과 질은 한마디로 막장 오브 막장.


땡스 쥬얼 데이
7화에 나오는 쥬얼랜드의 기념일로 이날 하루는 인간들이 쥬얼펫들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말이 봉사지 사실은 노예 만일 이날 쥬얼펫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쫄쫄이 팀에게 체포되어 쥬얼 포트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하게 된다. 한편 땡스 쥬얼 데이 바로 다음 날은 땡스 휴먼 데이로 이날에는 거꾸로 쥬얼펫들이 인간들에게 봉사해야 한다.


매실반
작중 등장인물들 중 루비, 가넷, 사피를 비롯한 주역들이 배정된 반. 주역들의 반이다보니 가장 등장출현이 잦다. 돌고래 선생이 담임. 실은 선생과 학생들 대다수가 문제적 인물들로 똘똘 뭉친 문제선생 + 문제아 처리반이 아닌가 의심가는 구성의 반이다. 정상학생은 히나타와 오팔 뿐


스토로베리 카페
1기, 2기에 이어 등장. 3기에서는 마스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가넷과 쇼코가 아르바이트를 한다. 10화에서 킹에게 넘어가 두리안 카페로 개조될 뻔했지만 가넷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유지.


어묵 피리
매실반에서 음악 시간에 주로 배우는 악기. 속이 뚫린 길쭉한 어묵으로 만들어졌으며 먹을 수 있다. 52화에서 쥬얼리나와 대결할 때 효과를 냈다


쥬얼 쥬얼리랜드


쥬얼 사이드 스토리
34화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모티브로 하며 미하라 준코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나 이런저런 헤프닝이 겹치면서 스토리가 결국 산으로 가고 말았다.


스위츠랜드
스위츠펫이 사는 나라로 쥬얼펫들이 사는 쥬얼랜드 옆에 있다. 스위츠펫은 3기에 처음 나오며 4기, 5기에서도 등장한다.

 

쥬얼펫 선샤인 애니 평가

1기와 2기까지는 저연령가 애니메이션답게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따라갔으며 갑작스런 변화도 적당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선샤인은 막장레벨이 급상승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과 공포를 느끼게 해주었으며 쥬얼펫들 간의 비중 밸런스도 좋지 못하다.

초중반 전개는 대부분 옴니버스 식으로 사건이 일어나며 이전화 다음화 사이의 인과관계가 매우 부족하다.[] 각 화의 전개조차 약을 한 사발 한듯한 개그와 초전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연령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문제있어 보이는 연출도 존재한다. 작중 등장하는 패러디들조차 아이들의 부모님 세대들이나 기억하고 있을 법한 것들이 많다.[]

당연히 메인 스토리도 막 나가고 캐릭터들도 막장 투성이라 주인공 루비와 카논도 이상한 행동을 하며 주변인물들도 죄다 한가닥 하는 캐릭터들이다. 메인 타겟이 비슷한 애니 중에서 독특한 센스를 보여준 걸로 유명한 두근두근 비밀친구가 한 수 접어야 할 정도이고,[] 디지캐럿이나 갤럭시 엔젤 급의 초전개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주연인물인 미즈시로 카논(국내명 나공주)의 사랑의 결말이 막장 드라마 식으로 끝나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런데도 방영 시간이 토요일 오전 9시 30분이었다는 것이 충격과 공포. 일본에서는 훌륭한 카오스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심야 33시 애니메이션, 여아용 은혼 혹은 카부토보그라는 별명을 얻었다.

 

쥬얼펫 시리즈에서는 괴작으로 보일지 몰라도 마법 소녀 프리티 사미와 베리베리 뮤우뮤우에 비하면 꽤나 양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막장성과 초전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며 특히 1,2기까지의 팬들이 크게 충격을 받았으며 이전까지의 개연성 높은 스토리와 훈훈한 에피소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3기 선샤인을 강하게 비난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없는 탓에 매화의 구성이 자유롭고 신선했으며 각 화의 이야기 완결성은 확실하다.부담없이 깔끔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인 셈이며 저연령 애니로서 적합하지 않은 설정들이 많이 나왔을 뿐이다.(...)

막장성과 초전개 때문에 다소 묻히긴 하지만 어느정도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이미 초전개에 익숙해진 상태라서 이런 에피소드들에 감동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없지는 않다. 또한 후반부에서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하나씩 완결되는 것을 보면 제작진이 이야기를 아예 포기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숙사 아줌마의 정체와 관련된 떡밥만큼은 그럭저럭 회수되었다.[]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쥬얼펫 선샤인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팬들도 있으며 첫 입문작이 선샤인이라는 사람도 있다. 2기 트윙클이 팬층을 크게 넓힐 수 있었듯 3기 선샤인이 어쨌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로운 팬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듯 하다.그러니까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작품성까지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현지에서는 5기 쥬얼펫 해피니스가 설정에 통일성이 없는 스토리와 다소 억지스러운 개그로 시리즈 중에서 제일 평가가 나쁜 편이다.[]

방영 초인 2011년 5월 말의 의견이긴 하지만 본작이 트윙클보다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의견도 있다. 당시 4~12세 시청률이 토요일 방영된 TV 도쿄 애니메이션중 에서 본작이 가장 높았고, 트윙클은 이해력이 있는 아이들은 즐길 수 있었으나 꽤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아르마 편에서 시청률이 뚝 떨어졌었다고 한다. 이렇게 본작이 가벼운 스토리를 이용한 것도 본작의 주요 공략 대상인 어린이들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시각도 있으며,[] 또한 작중 과거의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패러디들이 나오는 것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본 현지에서 트윙클이 귀엽고 예쁜 캐릭터들과 진지한 스토리 전개로 매니아 팬층에서 인기를 끌었다면 국내에서는 본작이 약을 거하게 빤 듯한 개그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꽤 인기를 끌었다.[] 허나 그 여파(?)로 그냥 시리즈 전체가 약 빤 개그물인줄 알게 되는 경우라든가, 선샤인 이후의 작품은 너무 심심해서 재미가 없다는 반응이 생기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막장 드라마들처럼 까면서도 왠지 재미있게 보게 되는 작품.

시리즈마다 감독이나 스토리 담당등의 주요 스태프들이 교체되는 방식으로 제작되는 쥬얼펫 시리즈지만, 후속 제작진들도[] 4기와 5기에서도 신나게 개그를 선보였는데 그래도 모두 본작보다는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해피니스는 작품성 부분에서도 평가가 다소 나쁜 편. 이후 6기는 초창기 시리즈와 비슷한 진지한 분위기로 회귀하는데 7기 쥬얼펫 매지컬 체인지에서는 다시 선샤인 시절로 회귀하며 쥬얼펫 시리즈가 끝난다.

2020년 2월 쥬얼펫 션샤인 캐릭터를 메인으로 한 극장판이 개봉해야 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개봉이 밀리다 결국 7월에 발매되는 쥬얼펫 선샤인 블루레이 특전으로 같이 수록이 발표되었다.

Cygames 프로듀서인 키무라 유이토가 최애이자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그래서 섀도우버스 애니 플레임에서도 설정이 일부 들어가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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