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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사서 애니소개

뤼케 2023. 9.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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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노벨에서 나온 라이트노벨. 제4회 슈퍼 대시 소설 신인상 수상. 전 10권 완결. '싸우는 사서 시리즈'라고 불린다. 권마다 '싸우는 사서와 XXXXX'라고 제목이 바뀐다.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된 싸우는 사서는 야마가타 이시오의 동명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죽은 자의 모든 것이 책이 되어 도서관에 들어가는 세계에서, 사이비 종교 단체인 신익교단과 세상을 수호하는 반트라 도서관의 무장사서들의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

싸우는 사서의 가장 큰 장점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세계관입니다. 주인공 하뮤츠 메세타는 세계 최강의 관장 대행이지만, 죽음을 갈망하는 비극적인 인물입니다. 그와 함께하는 히로인 미사키 리나는 냉철하고 이지적인 성격을 가진 무장사서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사연과 갈등을 통해 작품의 재미를 더합니다.

싸우는 사서의 세계관도 흥미롭습니다. 죽은 자의 모든 것이 책이 되어 도서관에 들어가는 세계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반트라 도서관과 신익교단의 대립은 단순한 선과 악의 구분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킵니다.

 

싸우는 사서 애니 줄거리

죽은 자의 모든 것이 책이 되어 도서관에 들어가는 세계의 이야기.
사이비 종교 단체인 신익교단은 세상을 수호하는 반트라 도서관의 무장사서들과 싸움에 돌입한다.
세계 최강의 관장 대행 '하뮤츠 메세타'는 신익교단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죽음을 바라는데....
신이 지상에 있던 '낙원 시대'가 끝난지 약 2000년.
장대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싸우는 사서 애니 특징

라이트 노벨 특유의 '단권 완결'을 지키면서도 모든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얽혀있는게 특징. 1권에서 엑스트라였던 인물이 새롭게 조명되거나, 죽었다고 해도 이후 작품에서 상당한 비중을 자연스럽게 차지한다.

매 권마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스토리를 위한 부품으로서 죽어나가는 설정은 니시오 이신의 소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니시오 이신과는 달리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필사적으로 살아가다 제 할일을 다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작가인 야마가타 이시오는 죠죠러로 그의 작품 내에서 죠죠의 기본 주제인 인간 찬가 정신이 깊게 깔려있다.

'vs 신익교단'의 1부(1~6권)와 그 이후 반트라 도서관의 진실이 얽힌 2부(7~)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적인 측면으로는 신의 1권, 배경설정을 설명하기 위한 2~7권, 어쨋든 완결내기 위해 쓴 8~10권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특이한 점으로는 파워밸런스가 일반적인 만화&책과는 정반대인 부분이다. 절대강자 무장사서에게 지혜와 용기, 근성을 가지고 맞서싸우는 신익교단은 악역이란 것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주인공 포지션이다.

원래 일본에서는 라이트노벨 사이즈의 문고본으로 SF, 판타지 등의 작품을 일반 독자에게 내놓았다. 이 작품은 현재의 라이트노벨이라기보다는 기존의 판타지 문고본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일본 판타지는 이전부터 라이트노밸과 같은 단권완결 스타일이 존재했었다.

한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하는 마니아들이 있는 작품이지만, 판매 성적은 애니화가 되고서도 그다지 좋지 않다.

 

싸우는 사서 애니메이션

david production에서 애니메이션화. 2009년 10월부터 방영. 총 27화 완결. 감독은 시노하라 토시야. 권마다 이야기를 완결시키는 소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은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되어있다.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가 원작에 섞여 잘 배합되어 있기에 원작 소설 팬도 한 번쯤 볼 가치가 있다. 특히 소설에서 푸대접을 당하는 볼켄은 1화부터 주인공격으로 등장, 밀레폭이랑 관계가 파탄도 안 되는 등 상당히 좋은 대접을 받고 있다. 원작에서 볼켄에 대한 처우에 불만이 있는 독자라면 나름의 감회가 있을 듯.

다만 시간의 문제로 대다수의 에피소드가 뭉텅뭉텅 잘려나갔다. 특히 7권은 모임에 대한 언급 정도만을 남기고 다른 에피소드로 바뀌었다. (대신 차콜리 관련 에피소드가 들어갔다)

소설판과의 큰 차이점 몇 가지.
차콜리가 상당히 후반까지 살아있음.
볼켄의 입지 상승.
하뮤츠가 무장사서들에게 억류당함.

하지만 판매량은 시원하게 망해버렸다. 전용전도 그렇고, 판타지 애니는 흥행이 되지 않는다는 속설을 다시 입증한 셈. 게다가 1권은 1000엔이라는 파격적인 저가 정책을 취했기 때문에 적자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싸우는 사서 애니 평가

저는 싸우는 사서를 처음 접했을 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독특한 세계관에 반해버렸습니다. 특히, 하뮤츠 메세타와 미사키 리나의 관계는 애틋하면서도 애잔하여, 두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도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줘,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 것 같습니다.

싸우는 사서는 아직까지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판타지 장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싸우는 사서를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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