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애니소개

일본의 소년만화. 주간 소년 점프 2003년 51호에 원안이 게재되었다가 2004년 26호부터 연재를 시작. 2012년 11월 초에 50호로 완결됐다. 37권 기준으로 자국에서만 253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가는 흥행을 기록했으며, 완결 기준으로는 3000만 부 이상을 팔아치웠다.

공부도 운동도 잘하지 못해 '허접'(일본판에선 다메[ダメ])이라 불리는 중학생 소년 '사와다 츠나요시'(통칭 츠나)에게 어느 날 이탈리아에서 온 초일류 히트맨인 리본이 가정교사가 되어 츠나를 마피아의 차기 보스로서 키우려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줄거리.

 

2010년, 일본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은 2004년부터 연재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공부도 운동도 못하는 중학생 소년 '사와다 츠나요시'에게 어느 날 이탈리아에서 온 초일류 히트맨인 '리본'이 가정교사로 찾아와 츠나를 마피아의 차기 보스로서 키우려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줄거리입니다.

애니메이션은 2006년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2010년까지 총 203화로 완결되었습니다. 중학생이라는 주인공의 나이와 액션, 코미디, 성장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인해 폭넓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대부분이 남자라는 점과 소년만화지만 탐미적인 그림체를 가졌다는 등의 이유로 인해 주요 대상층 외에도 주로 BL계 오타쿠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가정교사 히트맨 애니 특징

평범&우유부단한 주인공이 한 소녀를 짝사랑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서포트 캐릭터가 다양한 해프닝을 만들어낸다는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 형식으로 시작된 만화인데, 8권 62화(고쿠요편)[]을 기점으로 스타일이 완전히 반전되어 전형적인 점프 액션 만화로 변화하게 된다. 이 때문에 초반과 그 이후의 분위기 편차가 큰 편. 이후로도 이 노선이 채택되어 전체적 분위기와 캐릭터에 있어 원래의 개그 설정들이 상당수 배제되고 진지하고 멋을 강조하는 쪽으로 변화한다.

이 노선은 꽤 성공적이었으며, 당시 연재되는 여러 점프 만화 중에서도 독특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특히나 높은 인기를 구사하여 NDS로 게임이 나오기도 했으며 결국 애니화까지 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일명 덕후 대통합 시대[]를 열어 2010년 전후 코믹월드 등의 만화 동인 행사의 지분 98%는 리본이 휩쓰는 둥 애니메이션 팬들 대부분이 하나가 되어 팬질을 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애니화가 된 후 등장인물들이 대부분이 남자라는 점과 소년만화지만 탐미적인 그림체를 가졌다는 등의 이유로 인해 주요 대상층 외에도 주로 BL계 오타쿠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서는 스토리 전개 탓에 비판을 받았다. 미래편과 계승식편, 무지개의 저주편에 깔아놓은 수많은 떡밥들이 풀리지 않은 채 완결이 났기 때문이다. 작가인 아마노 아키라는 연휴에도 쉬지 않을 만큼 엄청난 작업량과 성실함을 보여줬는데 같은 출판사인 이 분이랑 비교하면 워커홀릭 수준이다.. 이런 점이 독으로 작용한 면도 있어 '차라리 휴재를 해서 스토리를 가다듬었으면 어땠을까?'하는 팬들의 의견이 존재하기도 한다.

 

가정교사 히트맨 애니 줄거리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스토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츠나를 마피아의 차기 보스로 키우기 위한 리본의 노력, 두 번째는 미래에서 온 '츠나요시'의 등장으로 인해 벌어지는 미래 결전입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리본이 츠나에게 다양한 훈련을 시켜 마피아의 세계에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과정에서 츠나는 점차 강한 힘을 얻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또한, 츠나의 성장과 함께 리본과 츠나 사이에도 진한 우정이 싹트게 됩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미래에서 온 '츠나요시'가 과거로 돌아와 츠나를 죽이기 위해 나타납니다. 츠나와 츠나요시의 결투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츠나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립니다.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캐릭터들은 모두 개성 넘치고 매력적입니다. 주인공 츠나는 평범한 중학생에서 마피아의 차기 보스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습니다. 또한, 리본, 히바리, 란지, 야마모토, 쿠로코, 코코 등 주변 인물들도 모두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가정교사 히트맨 애니메이션

코믹스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애니판. 아트랜드 제작.

 

성장물임과 동시에 에스컬레이터식 배틀물이란 점에서 인기를 얻어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어 2006년 10월 6일부터 TV도쿄 계열 지역민방에서 전파를 탔다. 2008년 10월 4일 102화부터 송출방식을 16:9 HD로 전환 후 2010년 9월 25일 미래 결전편인 203화를 끝으로 종영.

제작사 아트랜드의 대표이사 이시구로 노보루가 신인 발굴 차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마이즈미 켄이치 감독은 당시 애니메이터 경력은 좀 있었으나 콘티는 몇 번 안 그려 본 연출 초보였는데 충사에서 이마이즈미가 연출한 에피소드를 본 이시구로 노보루가 그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회사의 사운을 건 대형 프로젝트 히트맨 REBORN의 감독으로 발탁하고 감수로 지원하면서 가르쳤다고 한다. # 캐릭터 디자인의 타나카 마사요시도 이 당시만 해도 신인이었는데 첫 캐릭터 디자인을 맡기며 두 인물이 업계에서 정상급까지 올라갈 수 있게 지원해준 작품이다. 회사의 사운을 건 대형 프로젝트고 팬덤도 거대한 소년점프 연재작의 애니화인데 신인만 잔뜩 기용하는 점에서 신인의 열정과 패기를 중시하는 이시구로의 사상이 드러난다. 그러나 팬덤 입장에선 기대하던 작품에 이런 실험적인 시도를 해버리면 짜증날 일이긴 하다.

때문에 원작과의 작화 디자인차가 은근히 큰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애니의 작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 동글동글해지는 느낌이다. 타나카 마사요시의 출세작이지만[] 그럼에도 본편 작화는 별로인데 이건 타나카가 오프닝 위주로만 맡았기 때문으로 그는 당시 신인이라 작업량을 많이 소화하지 못해 디자인과 오프닝 작화감독만 주로 했고 본편에서 작화감독으로 참여한 에피소드는 1화와 11화가 전부. 거기다 상당 수의 인력이 신인이었기 때문에 작화가 좋지 못했다. 다만 특별히 공들인 에피소드는 대단한 작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53화부터는 에이스 애니메이터 히나타 마사키(日向正樹)가 총 작화감독을 맡아 전체 작화를 감수하고, 다른 스태프도 실력이 쌓여 작화 퀄리티가 안정되었다.

2011년 12월 3일에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VOMIC'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성우진은 한국판에 비해 무척 빈약하다. 흔히 말하는 연예인 더빙이 많았다.[] 그나마 베테랑 성우는 츠다 켄지로, 타케우치 준코, 이나무라 유우나, 키우치 히데노부. 이케다 마사노리, 나이토 료, 스즈키 마사미, 이와사키 히로시, 타카하시 히로키, 시시도 루미 , 이노우에 카즈히코 정도였다. 그래도 신인 성우들의 등용문이 되기도 한 것도 있다. 아케사카 사토미, 콘도 타카시, 난죠 요시노, 코쿠류 사치, 토요나가 토시유키 등이 이 애니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정작 주인공 츠나 성우였던 고쿠분 유카리는 리본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로 애니메이션 출연이 없다. 다른 소년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주연 성우진이 인기 애니 방영 후 승승장구하는 모습과는 다른 안쓰러운 케이스. 게임 캐릭터 쪽으로 주로 더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인기 캐릭터 로쿠도 무쿠로의 성우 이이다 토시노부나 야마모토 타케시 성우 이노우에 스구루 또한 마찬가지. (리보라지에 의하면 이이다 토시노부는 엄청난 니트족이며, 이노우에 스구루는 원래 배우 출신이다.) 그나마 이이다 토시노부는 최근에 로코돌의 우사미 나나코의 아빠 역으로 간만에 조연을 맡았다. 또한 리본의 성우 니코의 경우 초차원게임 넵튠의 와레츄로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프리큐어 시리즈에서도 출연했다. 이나무라 유우나도 2018년에 간만(무려 3,4년만이다!)의 배역인 벽람항로에서 허미즈를 맡았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10주년 기념으로 블루레이 발매가 확정되었다.

작중에 나오는 배경음은 종종 국내 지상파 방송국 예능에서 활용한다.

 

가정교사 히트맨 애니 평가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은 액션, 코미디, 성장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대부분이 남자라는 점과 탐미적인 그림체를 가졌다는 등의 이유로 인해 주요 대상층 외에도 주로 BL계 오타쿠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서는 스토리 전개 탓에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래 결전 편에서 츠나와 츠나요시의 결투가 너무 길고 지루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원작의 결말을 그대로 따라가며 반전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은 2010년대 초반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