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사 고요 애니소개

원제는 さらい屋 五葉.
오노 나츠메가 소학관 청년만화 잡지 IKKI에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연재한 만화. 전 8권 완결. [1] 국내에선 애니북스에서 정발했다.
정발판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짐작조차 힘든데,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각자 숨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유괴를 저지르고 몸값을 받아내는 이야기다. 고요는 우리 말로는 오엽(五葉) 그러니까 다섯 잎사귀란 뜻이며, 조직원 다섯명을 뜻함과 동시에 조직의 상징인 낙엽을 뜻하기도 하고, 우두머리의 어깨에 난 화상 자국을 암시하는 중의적인 뜻으로 쓰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요키바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에도시대 어명을 받드는 공무원 혹은 그 대행업자들도 '고요(御用)'라고 불렸는데 여기서는 같은 발음이 범죄집단의 팀명으로 쓰이고 있다.

다만 시대물이나 액션활극은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이 유괴라는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 사연과 여러 주변인물이 얽히면서 복잡하게 꼬이는 인간관계를 그리고 있다.

 

납치사 고요 애니메이션

2010년 모치즈키 토모미가 감독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제작사는 manglobe이며 노이타미나 시간대에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와 함께 편성되었다. DVD 판매량은 500여장.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영된 납치사 고요는 오노 나츠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각자 숨은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유괴를 저지르고 몸값을 받아내는 이야기다.

납치사 고요는 시대극과 범죄를 다룬 작품이지만, 단순히 액션이나 스릴러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관계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주인공 아키츠 마사노스케는 고향에서 에도로 상경한 젊은 무사다. 그는 영주에게 해고당한 후, 우연히 고요의 일에 발을 들이게 된다. 마사노스케는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점차 고요의 일원으로서 성장해 나간다.

야이치는 고요의 두목으로, 냉철하고 계산적인 성격이다. 그는 과거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고요를 결성하게 되었다. 야이치는 마사노스케에게 무술을 가르치고, 그를 고요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세이노신은 야이치의 친구이자, 마사노스케의 스승이다. 그는 마사노스케를 믿고 지지하며, 그를 성장시켜준다.

납치사 고요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용서, 희망, 사랑과 같은 주제를 이야기한다. 마사노스케는 야이치와 세이노신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용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납치사 고요는 시대극과 범죄를 다룬 작품이지만, 그 속에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담겨 있다.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관계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의 용서와 희망을 전한다.

 

납치사 고요 애니 평가

납치사 고요는 시대극과 범죄를 다룬 작품으로,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관계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결말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한 번 시청해 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