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럼블로 유명한 코바야시 진의 만화. 아라시(あらし)는 히로인인 아라시야마 사요코를 지칭하기도 하므로 '여름의 아라시'라는 뜻도 있다. 다만 국내에는 '여름의 폭풍!'으로 발매되었으므로 상기 표기를 따른다.
여름의 폭풍 애니 줄거리
타임리프를 소재로, 히로인인 아라시야마 사요코와 주인공 야사카 하지메의 이야기를 다룬다.
2차대전 일본 패망기의 유령(?) 아가씨들이 현대에까지 남아있다는 설정. 그녀들에게는 각각 '파트너'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있어, 생명력을 공급받는다. 그녀들과 이 '파트너'들이 한 쌍이 되어 시간여행을 할 수가 있다.
여름의 폭풍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2009년 4월에 방영되었다. 제작사는 샤프트. 감독은 신보 아키유키. 화려한 성우진을 자랑하며, 원작의 스타일과는 다르나 매우 공들인 클로즈업 작화를 자랑한다. 샤프트의 패러디 장난질이 간간이 눈에 띤다.
애니메이션 판에서 시간여행시 에피소드의 주요 소재는 2차대전 중에서도 요코하마 대공습에 집중되어 있다. 주로 그 부근 시간대로 이동한다. 도쿄 대공습이 일본인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안겨줬는지 잘 알 수 있다.
여름의 폭풍 애니2기
2009년 10월에는 춘하동중(春夏冬中, あきないちゅう)이라는 부제를 달고 2기 총 13화가 방영되었다. 왠지 춘하추동으로 생각해 낚인 사람이 꽤나 되는 듯하다. あきないちゅう는 영업 중이라는 뜻.
1기 때는 주로 대공습 때로 날아가 사람을 구하지만 역사를 바꿀 수 없음을 알아서인지 2기에서는 한번도 대공습 때로 날아가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안에서 일본의 6~80년대 대중가요 패러디가 상당히 많다. 1기 오프닝 영상은 아예 전부가 시디자켓 패러디였고 1기 엔딩에서도 그런 그림을 많이 투입했다. 1, 2기 모두 각화 제목이 가요 곡명이다.
캐릭터들이 리메이크한 앨범이 2장 발매되기도 했다.
2기 엔딩은 드래곤 퀘스트 패러디도 있다. 의외로 패러디가 많다. 아니, 대놓고 엔딩들은 패러디 모음집이다. 도라에몽,드퀘등등. 그런데 2기에서는 카야가 '플라이 피쉬'드립을 친다. 에우레카 성우 장난. 그외에 1기 1화와 13화의 풍향계가 윳쿠리라거나 2기 2화에 야라나이카가 나온다거나 여관방 이름이 시키나미, 아야나미거나 스쿨럼블 캐릭터들이 대거 출현한다거나.
BD판매량은 1기 900여장, 2기 700여장으로 전부 좋지 못했다. 원작 자체가 인지도가 낮았다보니 애니메이션의 판매량도 자연스럽게 좋지 못했던 케이스.
여름의 폭풍 애니 평가
개인적으로 '여름의 폭풍!'은 2009년도에 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매우 신선했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뛰어났습니다. 특히, 샤프트 특유의 화려한 연출과 섬세한 작화는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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