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칸자키 시덴, 일러스트는 우카이 사키
줄거리
바이러스성 기생생물 ‘가스트레아’에 맞선 전쟁이 패배로 끝난 근미래. 좁은 국토로 밀려난 인류는 공포와 마주한 채 절망과 더불어 살고 있었다. 암흑으로 둘러싸인 닫힌 세계에서---.
도쿄 에어리어에 사는 소년 렌타로는 대(對) 가스트레아 스페셜리스트 ‘민경(民警)’의 일원으로 위험한 생업에 종사 중이었다. 파트너는 약간 조숙한 데가 있는 소녀 엔쥬.
특수 능력을 구사하며 싸움을 계속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정부로부터 특명을 받는다. 그것은 도쿄를 괴멸시킬지도 모르는 극비 임무였다….
숙주를 변이시켜 급속도로 증식하는 수수께끼의 바이러스성 기생 생물 '가스트레아'들의 습격으로 인류가 멸망 직전까지 몰렸다가 가까스로 존속 중인 근미래를 배경으로, 미성년자 및 학생의 몸으로 민간 치안유지 조직인 '민경'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사토미 렌타로와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파트너 아이하라 엔쥬, 그리고 민경 사무소를 운영하며 두 사람과 함께 복수를 꾀하는 텐도 키사라가 각종 위기와 음모에 맞서 싸워 나간다는 내용을 그렸다.
특징
전형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설정으로, 암울하고 무거운 상황과 박진감 있는 액션신 묘사가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물론 라이트 노벨답게 간간히 코믹한 요소도 들어가 쉬어가는 틈도 주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와 분위기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이런 작품에서 완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떡밥 투척 및 회수 과정' 의 전개도 자연스럽다.
또한 저주받은 아이들이 빼앗긴 세대에게 차별받는 상황묘사도 인간의 추악함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매권마다 나오는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적절히 분배해 소외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게 하는 등 근래 나오는 라노벨 중에서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고 평가된다.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조지 R.R. 마틴이나 우로부치 겐 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이 우수수 죽어나는 것이 특징 중 하나. 묘사를 꽤나 자세하게 하다보니 접하고 충격을 받은 사람들도 꽤 있는듯. 다음에 누가 죽을지 예상하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나 뭐라나.[스포일러][5]
다른 일본 만화나 애니가 서구권에 라이센스만이라도 팔린 것과는 달리 이게 어린아이들이 학대[6]받거나 끔살당하거나 성범죄를 당했다거나[7] 하는 내용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서구권에 판권이나 라이센스조차도 한참 동안을 팔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원작과 코믹스판이 미국에도 정발되었으며 애니메이션도 더빙해서 방영하였다. 대형 쇼핑몰 서점의 망가와 라노벨 판매 코너에 가보면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들이 폭력의 대상이 되는 장면들도 수정된 부분 없이 출간되었다.
여담으로 TRPG를 아는 사람은 FEAR사의 룰 더블 크로스와 겹치는 점이 많다고 느낄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초능력으로 각성한 사람들, 바이러스 침식의 말로는 괴물로 변이, 중2병 이능력 배틀물 전개 등.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 코믹스, 라노벨삽화 간의 괴리가 크다. 물론 원작 일러스트가 애니로 재현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그림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설정
가스트레아(ガストレア)
작중 시점에서 10년 전,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성 기생 생물, 생김새는 개체마다 다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나방, 거미 등 곤충을 연상시킨다. 그렇다고 곤충류만 있는 건 아니다. 포유류, 어류, 조류도 있다. 그리고 상대하기 껄끄러운 건 일반 생태계였다면 포식자 위치에 있는 상위종 생물이 가스트레아화됐을 때라고. 4권에서 무리를 이룬 늑대 가스트레아에게 렌타로가 엄청나게 고생했었다.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한 번 가스트레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는 무서운 속도로 변이되어 곧 지성을 잃고 살육만을 일삼는 괴물로 변해버린다. 엄청난 완력과 속도, 재생력, 확산성으로 인류를 거의 멸망시킬 뻔했지만,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그들의 유일한 약점인 희소 금속 바라늄이 실용화됨으로써 그 진격은 일단 멈춘 상태. 그리하여 가까스로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으나 결국 인류는 어마어마한 희생자를 내고 좁디 좁은 안전 지대 안에 틀어박혀 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근데 내용이 진행될수록 수상한 떡밥들이 산재한다. 그냥 지성 없는 괴물들이라기엔 너무나도 이상한 행동들이 많다. 심지어 지능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행동도 한다.[
가스트레아는 각 단계별로 스테이지 Ⅰ~Ⅳ(1~4)까지 단계별로 성장한다. 스테이지Ⅰ은 하나의 종의 DNA만 가지고 있지만[]단계가 진행 될 수록 점점 다양한 생물의 DNA가 섞여서 스테이지Ⅳ가 돼서는 기본이 무슨 종인지 짐작도 안될정도 진화해 버린다.[
그리고 원래는 스테이지Ⅳ가 최종단계이지만 예외적인 존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스테이지 Ⅴ(5)이다. 이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나온것이 없다.[12] 이들은 가스트레아의 유일한 약점인 바라늄의 자기장이 통하지 않고[13] 상식외적인 강대함과 스테이지Ⅳ가 애들로 보일만큼 거대한 동체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1권의 천갈궁이 무려 400미터다. 모티브는 황도 12궁이며 결번인 캔서를 제외한 11체가 등장했지만 처녀궁, 금우궁 총 2체가 당했고, 사토미 렌타로가 레일건으로 천갈궁을 처리해 지금은 총 8체가 남아있다.[14] 이 남은 8체를 처리하는것이 인류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수상한 떡밥은 1권의 천갈궁을 불러들인 촉매가 케이스 안에 든 세발 자전거였다는 것. 그리고 땅꾼자리처럼 예외가 아닌 정식으로 황도 12궁에 들어가는 게자리의 캔서가 단순히 결번[]이라는 것도 일종의 떡밥이다. 그냥 스테이지 Ⅴ가 11마리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왜 굳이 캔서인지는 아직 떡밥이다. 일부 팬들은 지성을 가지거나 인간과 대동소이한 가스트레아가 있다고도 예상 중. 아직 떡밥이 많이 해소되지도 않았고 여러 변수도 많으니 펼쳐질 떡밥은 무궁무진하다고 보면 된다.
스테이지 V를 포함한 네임드 가스트레아의 명칭은 각종 별자리, 성운들이다. 스테이지 V는 모두가 잘 아는 황도 12궁.
가스트레아 바이러스(ガストレアウイルス)
감염되면 가스트레화를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저주받은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몸속에 이것을 가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침식률이 50퍼센트를 넘어가면 형상붕괴되어 가스트레아로 변해버린다.[]
가스트레아 쇼크(ガストレアショック)
가스트레아에 시달린 "빼앗긴 세대"가 가스트레아 특유의 붉게 빛나는 눈에 대해 큰 공포를 갖는 것으로 이때문에 가스트레아 바이러스 때문에 붉게 빛나는 눈을 갖게된 "저주받은 아이들"이 많은 수가 태어나자 마자 살해되거나 버려지게 되었다.
가스트레아 전쟁(ガストレア戦争)
2021년 갑자기 나타난 가스트레아의 위협에 전 인류가 맞서 싸운 전쟁으로, 군인 및 민병들이 핵무기 등 대량 살상 병기도 아낌없이 사용되어 인류의 생존 영역이 크게 줄어들어 개전 전 약 80억에 달하던 세계 인구의 90% 즉 약 72억명이 사망했고, 약 8억명 만이 생존했다.
제1차간토(관동)회전(第一次関東会戦)
가스트레아의 출현으로 일본이 크게 5개 지역으로 분단되었을 당시 자위대가 정부가 모노리스 에어리어를 건설할때 관동 지역에 방위선을 구축하여 많은 희생을 치른 끝에 침공을 막아고 에어리어 모노리스를 완성시키게 한 전투. 하지만 이 전투는 패배한 것으로 기록 및 알려져있다. 당시에는 가스트레아에 대처에 대한 노하우들이 전혀 없어서 패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제2차관동회전이 발생했다.
제2차간토(관동)회전(第二次関東会戦)
가스트레아 전쟁 종결 후, 새롭게 나타난 가스트레아 대군이 도쿄 에어리어를 집중 침공했지만 바라늄이 실용화되면서 모노리스에 의한 방어선과 바라튬재 총/포탄을 사용한 자위대의 결사 응전에 격퇴되었다. 도쿄 에어리어는 이 제2차관동회전 승리를 기념하여 2천 자루의 사용불가능한 총들을 녹여서 만든 기념비 '회귀의 불꽃(回帰の炎)'을 제40구에 세웠다.
감염 폭발[]
감염체가 가스트레아로 변이 한 후 '감염 폭발'이라는 것이 발생하는 모양이다. 감염 폭발이란 아마 공기중 바이러스가 아닌, 피해자가 가스트레아 체액을 주입 당한뒤 사람들 주위에 있을 때 가스트레아 화 해서 다른 시민들도 주입당하는 사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좀비물처럼 다른 사람들도 가스트레아화해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인듯 하다. 공기 중 바이러스로 인하여 감염이 안된다는 사실은 실험을 통해 알려졌으니. 가스트레아 화 하는 조건은 체액을 주입당해서 침식률이 50퍼센트를 넘기는 것 뿐이다. 저주받은 아이들은 처음부터 감염되었으니 제외.
저주받은 아이들(呪われた子供たち)
가스트레아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서만 감염되지만, 특이하게도 아이를 벤 모체에 공기 등 다른 경로로 들어간 가스트레아 바이러스가 사멸하지 않고 태아에게 들러붙어 만들어진 돌연변이 신 인류. 성별은 가스트레아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성별이 일치감치 여성으로 정해져 전원 여성이다, 그리고 가스트레아가 세상에 나타난 지 10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전원 10살 미만에 전부 소녀이다.[] 붉은 눈과 인간을 아득히 초월하는 신체 능력[], 일반적인 병에 대한 절대 면역[], 그리고 가스트레아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내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완전한 내성을 지닌 것이 아니고 결국 바이러스의 활동을 '둔화'시키는 것뿐이기에 능력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가스트레아의 공격이 거듭되면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가스트레아가 되고 만다. 또한, 가스트레아의 특성인 붉은 눈을 지니기 때문에[], 전쟁통에 일어난 트라우마로 인하여 대부분 사람들에게 취급이 박하며 작중에서는 인간 대접도 받지 못해 위법 행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되면 인적이 드문곳에 끌려가 총살당하거나[], 인간 사냥을 당하기도 한다. 때문에 저주받은 아이들은 부모와 사회의 버림을 받고 증오의 대상이 되어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취급을 하는 사람들을 차별주의자라고 부른다. 흔히들 전쟁을 겪은 "빼앗긴 세대"들 중 차별주의자가 많다. 모두 여성이라는 점과 10대 미만이라는 설정 때문에 이 작품이 "로리 불릿"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고, 일부에서는 소녀들이 끔찍하게 구르고 죽는다는 이유로 료나물 취급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가스트레아 신법' 과 다른 한 쪽의 법률이 논의 되는 것 보면 아직 '인간'이지만 사회에서 찬반이 상당히 갈리는 모양. 그리고 어떤 보호자가 돌보느냐에 따라 성격이 굉장히 쉽게 바뀌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이 불쌍한 소녀들 대부분이 상단에 언급된 대로 힘들게 살아가고 각종 범죄에 노출된다. 개중에는 성범죄도 당한 아이도있지만 이런 아이는 소수고 대부분은 무참하게 살해당하는 편.
맨홀 칠드런(マンホールチルドレン)
맨홀속 하수구등에서 숨어 살아가는 아이들을 뜻하는 말. 당연히 대다수 90%가 저주받은 아이들이며 일부 10%는 전쟁고아같은 경우도 있는 듯.
빼앗긴 세대(奪われた世代)
가스트레아 전쟁들을 겪은 사람들. 가스트레아 전쟁이 10년 전에 일어난 만큼, 대부분 이 세대는 10살 이상으로 경찰과 군인, 학교 교사나 의사등 직업이 있는 성인이다. 또한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나, 가스트레아에 대한 복수심이 심하다. 전쟁에서 인류가 열세이었던 만큼, 인체실험이나 폭약같은 수단도 가리지 않고 썼었다. 그만큼 필사적인 시대였다는 걸 말하고 싶은 듯.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민경'의 존재와 '시바 중공업'의 존재. 민경은 말만 경찰이지 거의 하는 일은 용병에 가까운데, 민경과 무기회사가 판을 치고 있다. 이 세대 사람들 중에는 저주받은 아이들을 가스트레아와 동일하게 취급하며, 일부 과격파들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작중 이 빼앗긴 세대들이 저주받은 아이들을 대하는 행동에는 실로 피꺼솟이 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원작 3권/애니메이션 10화에서의 폭탄 테러로 무고한 아이들이 단체로 사망하는 장면에서 충격 받은 팬들이 많았다. 씁쓸하게도 이는 저주받은 아이들중 일부가 반 저주받은 아이들 단체인 '일본순혈회(日本純血會)'의 도쿄 에어리어 지부장을 죽여 커진 반 저주받은 아이들 감정이 알데바란의 침공이 임박하며 한층 더 커진 결과로 일어난 사건이다.
무구한 세대(無垢の世代)
반대로 가스트레아 전쟁을 겪지 않은 아이들을 말한다. 전쟁이 10년전에 일어난 만큼, 최대 나이는 10살이다. 이들 중에는 물론 저주받은 아이들도 있다. 저주받은 아이들이 아닌 보통 아이들은 저주받은 아이들을 주로 피하는 경향이 보인다. 왜냐하면 그들의 부모가 빼앗긴 세대이고, 빼앗긴 세대는 저주받은 아이들을 좋게 생각하지 않고 당연히 그런 사상 밑에서 교육받았기 때문.
프로모터(プロモーター)
이니시에이터의 파트너 겸 관리인. 쉽게 생각해보면 피카츄를 관리하는 지우와 비슷하다. 하지만 아래 이니시에이터와 같이 용어자체가 큰 떡밥이다. 네이버에 이니시에이터를 적으면 이니시에이터의 (DNA) 복제개시라는 뜻도있지만, 돌연변이 라는 단어를 내포. 그리고 프로모터는 발암 가능성 증폭제.
이니시에이터(イニシエーター)
저주받은 아이들이 지닌 능력에 눈독을 들인 인류가 그들 중 일부를 훈련시켜 가스트레아(와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인간)에 맞설 전력으로 삼은 것. 기본적으로 이니시에이터 한 명에 일반인 파트너 겸 관리인 한 명이 붙어 2인 1조 페어로 행동하게 되어 있으며, 이 파트너는 '프로모터'라고 불린다. 다른 저주받은 아이들보단 대우가 그나마 낫지만 이들 역시 사회적 입지가 위태로우며, 잦은 전투 탓에 평균 수명도 굉장히 짧은 비극적인 존재. 거기다 프로모터를 잘못 만나면 온갖 학대를 당하기도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소년병이라고 볼 수도 있다. 생물학적 용어에서 프로모터와 이니시에이터는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니시에이터는 저주받은 아이가 IISO를 찾아가 취직하는 형태로 육성되는데 기이하게도 IISO의 소유물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사직서를 내거나 하는 등의 권리도 있는 등 구조가 이상하다.
존(ゾーン)
이니시에이터의 상태를 가리키는 단어로 대부분의 저주받은 아이들에게는 그 능력이 상승할 수 있는 "성장 한계점"이 존재하여 어느 정도 능력이 상승한 뒤 정체되어 고정되어 버린다. 모델에 따라 성장 한계점은 제각각인데, 극히 드물게 이 성장 한계점을 넘어 성장하여 경이적인 능력을 가지게 된 아이들이 존재한다. 엄격한 자기 극복과 수련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고 이렇게 성장 한계점을 돌파하여 새로운 영역에 도달한 상태를 '존에 도달했다.' 혹은 '존에 개안했다'고 칭하며 최고위 서열 특히 2자리, 1자리 순의를 가진 이니시에이터들이 이런 경우다. 이니시에이터중에서도 극히 일부만이 도달할 수 있고 도달자와 비도달자 간에는 매울 수 없는 실력차가 난다.[]
에어리어(エリア)
작중 시점에서 10년 전 일어난 가스트레아 대전으로 멸망 직전까지 몰렸다가 겨우 살아남은 인류가 몸을 피해 존속 중인 안전 지대. 가스트레아가 극도로 꺼리는 바라늄 재질의 세로 1.618Km 가로 1Km 모노리스 장벽을 세워 놓아 보통의 가스트레아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다섯 개 에어리어가 존재하며 각각 다른 통치자들이 지배하는 관계로 일본은 사실상 5등분이 된 상황. 작중에서도 일단은 별개 국가로 취급된다.[28] 작중 배경이 되는 곳은 옛 도쿄도 지역에 해당하는 '도쿄 에어리어'로, 성천자라는 소녀가 다스리고 있다.[29] 그 밖에 일본 내에는 삿포로, 센다이, 오사카, 하카타 에어리어가 있으며, 일본 밖에도 여러 에어리어가 존재한다고 한다. 근데 일상 파트를 유지시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사정인지 멸종 직전에 몰렸던 종족 치곤 에리어 내부가 꽤 멀쩡하게 돌아간다. 물론 다크한 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문화 산업도 있고 아이들은 학교도 다닌다. 최소한 갈 데까지 간 다른 디스토피아 월드보단 사정이 좀 낫다고 해야 하나. 무엇보다 마트에서 세일을 할 만큼 생필품이 나오는걸 보면 그 크기에서 엄청난 생산성을 자랑하는것 같다. 각 에어리어마다 특징이 있는데, 홋카이도 에어리어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 판매하고 있고, 오사카 에어리어는 중공업이 많이 발달 하였으며, 도쿄 에어리어는 일본 5대 에어리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제일의 바라늄 산출국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생산된 바라늄이 전세계로 수출된다는 언급도이있으나 일본 처럼 화산지대가 많은 타국에서 수입해오는 것일 수도 있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GMO 식량을 재배하고 있으니 불가능할 것은 없다. 블랙불릿에선 일본은 바라늄의 주 수출국이라 경제규모도 작은 편은 아닐 것이다.
모노리스(モノリス)
바라늄으로 제작된 세로 1.618km, 가로 1km[]의 거대 구조물로 에어리어를 10km 당 하나씩 수백 킬로미터를 둘러치고 있으며 효과 범위는 지상 5000미터 상공, 지하 200미터에 이른다. 스테이지 V 미만의 가스트레아들은 접근조차 하지 않지만, 죽음을 각오하거나 효과 범위 밖에서 접근하는 근성 좋은 녀석들까지 전부 막지 못한다. 만드는 방법은 조립식으로 공장에서 만든 조각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만든다. 가로 2m, 세로 3.236m의 소형 모노리스도 존재하는데, 주로 미답사 영역내에 위치한 바라늄 채굴 광산에서 작업시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데, 효과는 크기대로 스테이지 I까지만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호위 민경을 함께 고용한다.
바라늄(バラニウム)
가스트레아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 색 희소 금속. 가스트레아가 꺼리는 자기장을 발산하며,[] 가스트레아의 막강한 재생력도 거의 무효로 만드는 성질을 지녔다. 작중 인류의 희망. 가스트레아에게 멸망 직전까지 몰렸던 인류는 이 바라늄으로 만든 거대한 방벽 모노리스 군(群)[33] 덕분에 간신히 존속할 수 있었으며, 가스트레아와 싸우는 민간경비들도 바라늄 재질로 만들어진 무기들을 사용하는 등 그 중요성이 극히 높은 자원. 주인공 사토미 렌타로 역시 바라늄 총탄[34]을 비롯한 바라늄 재질 무기를 사용하며 바라늄과 동일한 검은 색을 띄고 있고 작품명 '블랙 불릿'은 바라늄 총탄의 별칭이기도 하다. 매장량은 화산지대에 편중된 자원이라서 일본이 주요 산출국이라는게 작중설정이다. 또, 광석 100Kg정도를 채굴하면 얻을수 있는 바라늄 양은 약 30g 뿐이라는 설정이 있다. 자원 빈국의 콤플렉스가 여기에도(...) 이거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 금이 1톤의 광석에서 7-30g만 나와도 채산성 있다고 보니 아주 귀한건 아니다.
초바라늄(超バラニウム)
무중력 공간에서 바라늄과 레어메탈 및 코먼 메탈[35]을 융합해 만든 차세대 금속 소재로 바라늄을 능가하는 강도를 가지고 있다. 렌타로의 의수/의족의 재질이다.
민간경비회사(民間警備会社)
민간경비들의 회사.
민간경비(民間警備)
군의 민간화라는 대의로 생겨난 직업. 해결사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사실은 가스트레아에 의해 많은 군과 경찰들이 피해를 입어 국가와 국민을 지킬만한 인재들이 부족해지자 그것을 만회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프로모터 & 이니시에이터 2인 1조로 구성되며 이렇게 구성된 한팀의 민경 페어는 국제 이니시에이터 감독 기구(IISO)에서 관리한다. 프로모터쪽은 그들이 주최하는 교육과정과 시험을 통과하면 정식 라이센스를 발급해주며, 이니시에이터쪽은 가스트레아 인자를 본인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훈련을 받고 통과하면 무상으로 가스트레아 억제약을 제공 받는다. 보통은 민간경비회사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는편. 경찰이나 군이라기 보다는 세콤이나 ADT 같은 보안업체가 대신해서 무장방위를 한다 생각하면 된다.[36]
IISO에서 공식적으로 관리중인 민경은 약 24만명이며, IP 랭크라는 순위제도를 통하여 강함의 정도를 인정 받는다. 특히 상위 서열의 민경의 경우에는 각 에어리어 간의 파워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국가는 민간경비를 국가의 휘하에 두고 싶어한다. 피해를 줄이려고 민간화 했더니 밸런스 파괴 국가 규모의 삽질(...) 물론 착한놈들만 있는것은 아니라 자신의 신분을 숨기거나 범죄 행적을 감추기 위해서 민경이 된 질이 낮은 녀석들도 많다.[37]
군과 경찰에게 차별을 주로 받는다. 자위대 입장에서는 국방을 지키는 것은 자기 일인데 민경이 끼어드는 게 아니꼽고, 반대로 경찰에게는 자기 현장에 '멋대로' 들어오는 게 아니꼽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3차 간토 대전에서는 자위대는 희대의 병크를 저지르고(...). 그리고 시민에게도 천대 받는다. 왜냐하면 이니시에이터가 저주받은 아이들이고, 시민들 대다수가 바로 빼앗긴 세대이기 때문. 민경 라이센스 따는 것 자체는 사토미 렌타로의 나이로도 할 수 있는 만큼, 민경 라이센스 따기는 쉬운 듯. 쉽게 일자리를 구해서 끼어든다고 생각하는게 천대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국제 이니시에이터 감독 기구(国際イニシエーター監督機構)
등록된 이니시에이터와 프로모터를 관리하고 IP 랭크를 정하는 국제 기구로 IISO라고 불린다. 공식적으로 관리중인 민경 페어의 현재 수는 약 24만이다.
IP 랭크(IP序列)
IP는 이니시에이터(Initiator)와 프로모터(Promoter)의 약자로 각 페어의 전력과 전과등을 분석하여 서열화한 것이다.[38]코에이 삼국지 게임의 "명성" 같은 개념이라 보면 된다(...) 랭킹이 올라갈수록 민경페어에게 주어지는 특권도 많은데, 인지도 상승으로 의뢰받는 건수가 많아져서 주머니가 두둑해지는건 기본이고 기밀자료에 접근할 엑세스 권한을 부여받는다.[39][40] 이외에 군수회사로부터 스폰서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민경쪽에선 최신무기와 장비를 맘껏 쓸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군수회사측은 자신들의 장비를 사용해주는 민경을 통해 기업홍보를 노리고 있다. 특히 랭킹이 높은 민경의 스폰서 기업은 그만큼 상당한 매출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실력있는 민경페어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렌타로는(...)[]
애저번트(adjuvant / アジュバント)
비상시에 민경을 군의 통솔 아래서 부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 애매하지만 일종의 예비군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민경 페어 3~5팀 정도를 한개의 소대로 편성한뒤 소대장, 군단장등의 간부 명령을 따르는게 일반적이다. 보통 간부급들은 민경중에서 경험이 많고 IP랭킹도 높은 유명인이 맡는듯. 최소 편성은 ip에 정식 등록된 3페어로, 이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정식 애저번트로 등록할 수 없다.
신인류 창조 계획(新人類創造計画)
가스트레아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개조병사를 만든다는 계획. 바라늄을 베이스로 여러 합금, 모든 과학력, 그리고 이를 진두 지휘하는 4명의 과학자들이 가스트레아에게 대항하는 개인병장을 만든다는 사상 아래에서 탄생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가스트레아 스테이지 IV까지 처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4명의 과학자들 마다 다른 방식으로 개조했다. 실험대상은 기본적으로는 더 이상 가망이 없는 환자들에게 생사여부를 묻고 실행한다. 하지만 개조병사를 만드는 비용이 천문학적이기에 계획도중 저주받은 아이들을 이니시에이터로 이용한다는 방법 때문에 계획은 어느정도 진행되었다가 중지, 관련자료는 전부 폐기하였거나 봉인상태인 것 같다. 그리고 정작 가장 중요한 결과물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리도 없다 기밀유출방지는 어디로 작중 취급을 보면 그냥 존재 자채를 까먹은 것 같아보이는 수준이다 예산낭비
현재까지 나온 병사는 사토미 렌타로[42]와 히루코 카게타네이며, 2권에서 무로토 박사가 "신인류 창조 계획"이 중단된뒤 시술받은 자 대부분이 최고랭크급에 속하는 민경이 되었다는 언급을 한걸보면 유럽쪽에서 활동중인 IP랭킹 1위와 2위도 관련이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리드(ハイブリッド)
에인 랜드가 중단된 신인류 창조 계획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결과로 '저주받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계화병사 수술을 시행해 만들어진 존재들. 수술에 저주받은 아이들에게는 독약이나 다름 없는 바라늄 재질의 메스를 사용하므로 시술 성공 확률이 아주 낮다. 현재 작중에선 '티나 스프라우트'만이 정식으로 등장했으며, 티나의 언급에 따르면 애인 랜드 휘하에 4명 정도가 더있다고 한다. 특히 이들은 IP 랭킹 50~100위권에 들만큼 엄청난 강자들이라고 한다.
나나호시의 유산(七星の遺産)
1권에 등장한 '천갈궁 스콜피온'을 불러들인 촉매로, 그 정체는 고장난 세발 자전거로 나나호시 마을과 관련이 있어보이지만 상세한 사항은 불명이다. 이와 관련해 고장난 세발 자전거가 스콜피온 본인의, 혹은 그 가족의 물품이며 이를 되찾으러 본능적(혹은 의식적으로) 찾아왔을 거란 추측이 나도는 중이다.
나나호시 마을(七星村)
가스트레아 대전중 사라진 마을. 그러나 그 흔한 마을 인데도 존재 자체가 역사에서 말소된 것이나 다름 없는 취급을 받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최고 수준의 기밀인 레벨 10으로 지정되어 있다. 천갈궁 스콜피온을 불러들인 '나나호시의 유산'인 낡은 세발자전거와 관련 있어보이지만 상세한 사항은 연중 상태인 현재로서는 알수가 없다.
하늘의 사다리(天の梯子)
이런건 아니고 1권에 나온 레일건, 초전자포의 별칭. 가스트레아 대전 당시 제작되었으나 사용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1권 후반에 스테이지 V - 가스트레아 천갈궁을 포격해, 섬멸하는 성과를 올렸다. 원래는 월면에 설치해서 가스트레아를 포격할 계획이었으나, 레일건 포격 후 망가졌다고 언급된다. 여담으로 가스트레아 천갈궁 포격 당시 사용할 탄자가 없어서 렌타로가 자신의 초바라늄 재질 의수를 썼다. 그런데 이것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현장에서 대충 땜빵으로 써도 스테이지 V를 일격사시키는 물건인데 방치한다는 것부터 글러먹었다.
오상회(五翔会)
4권 최후반부터 존재가 언급되는 의문의 초당파/초국가 조직. 상당한 실력의 강자들이 소속된 건 기본이고, 정치계와 경제계등 사회곳곳의 유력인사들도 여기와 관련되어 있다.[43] 조직원들은 몸어딘가에 검은색 오망성으로된 문신을 새기고 있다. 조직내의 위계는 오망성 꼭지점에 붙은 날개로 표시. 하나두개가 쟈코급이고 최고위가 다섯 개.왠지 탐정학원Q에 나오는 명왕성 같다 오상회의 구체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명이나 조직원 다크스토커의 말에 의하면 '가스트레아가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세계를 선도하는(패권을 쥐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 가스트레아를 전쟁 병기로 이용해 먹으려는 계획을 추진하는 등, 제정신으로 운영되는 조직이 아님은 확실해 보인다. 이후 전개시 가스트레아와 더불어 최대의 적 세력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흑막 분위기를 풍긴다.[스포일러주의]
블랙스완 프로젝트(ブラックスワン・プロジェクト)
오상회가 계획한 비밀 계획. 바라늄에 내성을 가진 가스트레아를 인위적으로 제작한 뒤, 약물을 사용하여 특정 장소로 향하게 하는등 조건부 조종하여 가스트레아를 제어한다는 위험하기 짝이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항바라늄 가스트레아는 오상회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눈에 거슬리는 국가들을 파멸시키는데 사용될 목적이었다. 스이바라 키하치가 도심에 나타난 스테이지2 가스트레아를 처리한 후, 스루미 아야메가 시체에서 오상회의 표식을 찾아내어 꼬리를 잡았다가 스루미 아야메 박사와 함께 오상회에게 살해당하고 사토미 렌타로가 키하치의 이니시에이터 코로 호타루와 함께 이 계획을 파기했다.
스콜피온의 목걸이
7권에서 등장하는 물건. 이중 스콜피온의 목걸이는 렌타로가 1권에서 소멸시킨 조디악 스콜피온의 남은 유체에서 떼낸 성대를 이용하며 만든 아이템으로, 스테이지 5 가스트레아와 의사소통을 하도록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현재 이것 때문에 전염병의 왕으로 불리는 조디악 리브라가 깽판을 부리고 있는중.
신세계 창조 계획(新世界創造計画)
오상회가 블랙스완 계획과 함께 했던 계획. 신체의 일부를 기계화시켰던 기존의 '신인류 창조 계획'의 강화판으로, 신체의 절반 이상을 기계화시켜 최종적으로는 뇌를 제외한 온 몸을 기계화 하고자 했던 실험이다. 4현인중 최고의 천재로 통했던 그뤼네발트 박사가 주도한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에인 랜드의 쉔필드를 카피한 허밍버드, 아서 재너크의 「메리어트 인젝션」을 카피한 소드테일, 무로토 스미레의 「21식 바라늄 의안」과 의수 의족을 개량한 다크스토커 3명이 등장하였다.
텐도식 무술(天童式武術)
텐도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여러가지 형태의 무술을 통칭하는 말. 현재 발도술, 전투술, 신창술, 합기술이 나왔다.
텐도식 발도술(天童式抜刀術)
텐도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검술. 발도술을 기본으로 빠른 연격을 바탕으로 한 기술이 많다. 사용자는 텐도 키사라와 그녀의 스승인 텐도 스케키요.
텐도식 전투술(天童式戦闘術)
텐도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전투술. 주로 근접 타격계 기술이 많은게 특징이며, 펀치 계열의 1형과 발을 사용하는 킥 계열의 2형, 기타 등등의 3형으로 나뉜다. 사용자는 사토미 렌타로와 나기사와 쇼마.
텐도식 신창술
텐도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창을 이용한 무술. 사용자는 키사라의 이복오빠인 텐도 가즈미츠.
외골격(外骨格 / エクサスケルトン)
대 가스트레아용으로 만들어진 강화외골격으로 바라늄과 탄소 나노 튜브 같은 첨단 소재로 제작된다. 내구성도 높고[45] 착용자의 신체 능력을 크게 올려주지만 1기가 렌타로와 엔쥬의 월급 10년치에 해당될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애니메이션 작중에서는 가도 단장 부자와 그들의 이니시에이터들이 착용하고 나온다.
천주 걸스(天誅ガールズ)
본 작품의 극중극으로 엔쥬가 좋아하는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틈만나면 렌타로를 포함한 주변사람에게 이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한다.
자위대
현실의 자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스트레아 대전 당시 큰 피해를 입었고, 일본이 5개 에어리어로 분할될 때 잔존한 자위대도 함께 나눠졌으며 공통적으로 병력난에 시달린다. 대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항공자위대로, 기체는 새로 생산하면 된다지만, 조종할 파일럿의 양성이 쉽지 않아 2031년에도 가장 큰 병력난에 시달린다. 대신 대전에서 살아남은 파일럿들은 세계 정상급 실력을 지녔다고 묘사된다. 도쿄 에어리어의 경우 기존 보유 병력은 불명이지만 2031년 4월 말의 스콜피온 전에 이어 7월 중순 상처를 채 치유할 시간도 없이 치뤄진 알데바란 전으로 누적 피해를 산출하면 육상자위대는 83%, 해상자위대는 45%, 항공자위대는 95%의 전력이 감소하여 사실상 괴멸 직전이다. 어떻게든 병력난을 해결하고자 작중 알데바란 전 직전에는 이미 크게 완화된 지원 조건을 다시 한번 크게 완화하기도 했으나, 인구수 자체가 적은 상황이라 쉽지가 않다. 덧붙여 민경의 피해는 정규 등록 페어가 43% 감소한 상태로[46], 자력으로 국토를 지키기 힘들게되어 바라늄의 우선 공급으로 해외에서 뛰어난 민경 페어를 초빙하기로 결정했다.
인공위성
현실의 인공위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스트레아 대전 당시 '인마궁 사지타리우스'의 능력으로, 수많은 인공위성들이 격추당하여, 7권 시점에서는 인공위성수가 손에 들 정도로 아주 귀해 졌다. 7권의 악당, 리트빈체프 일당이 이 인공위성들 중 1개를 이용해, 일본 2대 에어리어간의 전쟁을 유도하고 있다.
연표[47]
2021년
가스트레아 전쟁 발발, 나나호시 마을 소멸[]
간토회전(관동회전), 가스트레아의 군단과 자위대가 충돌하다.
2031년 7월, 제3차 관동회전, 민경부대의 승리
에어리어를 둘러싼 모놀리스 하나가 무너지고도 에어리어의 절멸을 피한 유일한 사례로 기록된 데다 모놀리스에 치명적인 가스트레아 중 하나인 알데바란을 처치하는 전적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전투에 참전한 자위대 여단은 결국 전멸하고 민경 및 이니시에이터들은 불과 26명만 남았다.[49] 마지막 작전에 참전한 히루코 카게타네 페어는 현직 민경이 아니므로 카운트하지 않음.
비판
세계관의 허술함
각국 정부는 뭘 한 건지 토지가 제한된 세계관에서 마트가 세일을 하는 게 1권에 나온다.
설정상 민경 시스템은 정부가 죽어나가는 경찰과 군을 감당하지 못해서 생긴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군대와 경찰의 민간화다. 그런데 당장 1권에서 남아있는 경찰들 중 자존심이 강한 몇몇이 민경 따위에게 맡길 수는 없다고 선수를 치지를 않나, 타다시마는 일반 탄환은 가스트레아에게 별 효과가 없고 자극만 할 뿐이라는 가스트레아를 상대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현역 고등학생에게 지적받고 있다.
그리고 저주받은 아이들은 동시에 가스트레아 바이러스 보균자이기도 하다. 침식이 느리다고는 하나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중 누군가가 침식률이 50%를 넘으면 모노리스 내에 가스트레아가 출현하고,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가스트레아가 확산되며 감염 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는 시한폭탄들이다. 덤으로 신체 능력까지 뛰어나다.
IISO에 등록되지 않은 저주받은 아이들은 침식 억제제를 지급받지 못해 침식이 몇 년 안에 빠르게 진행되는데, 외주구의 저주받은 아이들은 비싼 침식 억제제를 맞으며 침식률을 체크할 여건이 되지 못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저주받은 아이들끼리만 모여서 살기 때문에 가스트레아화를 조기에 잡아내지 못할 경우엔 그야말로 대참사가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53] 한마디로 비유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대형 바이러스 폭탄 다수가 거리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꼴이다. 당연히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하다 못해 전부 잡아들여서 수용시설에 가두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건만 높으신 분들은 머리가 돌머리인 건지 그런 걸 할 생각조차 안 한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세계관의 허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다. 저주받은 아이들의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보면 잡아서 수용소에 감금하는 건 무리일거라 생각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핍박받는 사회적 약자로 묘사되는 이상 보호시설이라도 만들면 평화적으로 수용이 가능하다. 한 명도 빠짐없이 수용하는 게 무리라고 해도, 저주받은 아이 전부가 바깥에 있는 것보다는 그중 일부만 돌아다닐 경우가 그나마 안전한 건 당연지사다.
전개의 부자연스러움
작가는 후기에서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설정한 다음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전개를 구상한다고 밝혔는데, 그때문인지 그 장면까지 가는 과정에 헛점이 보이거나 어설픈 경우가 많이 보인다. 예로 3권에서는 도쿄 에어리어 정부측이 모노리스가 무너질 경우를 상정한 대비를 해놓지 않았는지에 대한 배경설명이 없다[54]. 또한 오상회의 목적에 대해 안 알려준다고 말했으면서 몇 줄 뒤에 세계 정복이라고 선언하는 등 앞뒤가 안 맞는 경우도 허다하다.
호불호의 영역이지만 신파스러운 대사나 장면도 꼽힌다. 지나가는 엑스트라가 자기 인생사를 구구절절 늘어놓는다거나⋯.
애니메이션
2013년 10월 6일에 열렀던 '전격문고 가을의 제전 2013' 행사에서 애니화가 결정됐으며, 최근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에 카타기리 남매가 나온 걸 보면 원작 4권 분량까지 포함해서 2쿨로 나올 줄 알았는데⋯. 블랙 불릿 니코 생방송에서 전13화라고 발언했다. 다시 말해 1쿨이다. 하지만 추가 캐스팅에서 3~4권의 주요 인물인 카타기리 남매와 나가마사 단장의 성우가 나오면서 일웹에서는 '혹시 분할 2쿨 아니냐?', '스토리 압축이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정황상 후자쪽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국내에는 애니맥스에서 자막판으로 방영되었다.
참고로 방영 이전에 4월 1일에는 만우절 장난으로 블랙 불릿의 극중극에 해당하는 천주 걸즈 사양으로 홈페이지를 바꾼 적이 있으며, 지금은 다른 서버로 이관된 상태. 이후 5월 15일에 유튜브에 주제가가 공식적으로 올라왔고[] 7월 2일에 공식 음반으로 출시되었다. 아직까지는 현실의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밀키 홈즈 성우진 같이 음악 유닛으로 하려는 듯하다.[
방영 이후 팬들의 전체적인 평가가 크게 갈리고 있는데, 원작 팬들을 중심으로 비판적인 평가가 많은 편이다. 특히 스토리 압축이 심한 점이 주된 비판 대상인데, 원작 1권의 전개를 4화만에 진행한 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스토리상 중요한 떡밥들이 전혀 묘사되지 않아[60]서 애니판만 보면 스토리의 개연성이 꽤나 떨어진다. 배경이나 상황 묘사 및 작중 인물들의 내적 갈등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비판이 많고, 액션신의 퀄리티도 크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미묘한 수준이다. 작화도 상당히 불안정한 편이다.[61] 그래도 캐릭터 작화를 제외한 배경 등은 그럭저럭 괜찮다는 게 다행⋯이라 해야 하려나.
11화에 들어와선 스킵 신공이 극에 달해 단 6분 만에 자위대가 박살 나고 알데바란의 1차 침공 장면까지 진행되어 버렸다. 그리고 위에서 잠깐 언급된 키쿠노죠의 만행 언급 부분이 원작과 달리 애니판 4화에선 짤렸는데, 이번 11화에선 렌타로가 다 알고 있는 것으로 처리하여 앞뒤가 안 맞게 돼 버렸다.
최종화에서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엄청난 스킵(가스트레아 대군과의 전투신이 50%이상은 잘려나갔다. 미묘한 액션신, 화려한 작붕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작품성을 떨어뜨리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다만 마지막의 연출은 괜찮았다는 평이었다.
이렇듯 원작과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게 된 건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주요 인물들의 고뇌 대신 가벼운 성격의 요소를 부각시키면서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결과적으로 이런 내용 전개에 따라 온갖 장면들이 스킵되었는데, 그 스킵된 내용들 중엔 스토리상 핵심 내용을 포함한 작중 주요 떡밥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진입 장벽을 낮추겠답시고 작중 전개나 떡밥을 버리는 이러한 구성방식은 원작 팬 뿐만 아니라 스토리나 설정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청자들에게 역으로 버림받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거기다 원작 팬들이 블랙 불릿에 끌리게 된 이유는 특유의 암울한 내용과 그로 인한 주요 인물들의 고뇌 및 대처, 간간히 나오는 떡밥 요소 및 설정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서 생겼다는걸 감안하면 역으로 자충수를 두게 됐다. 액션신 퀄리티도 미묘해서 액션을 보고 보기도 그렇고 결론적으로 원작을 보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보기 좋은 애니를 넘어서긴 힘들듯하다. 물론 어지간한 망작이 아닌 이상 판매 부수나 인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딱 잘라 망작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 그나마 성우들의 로리캐 연기로 버티던 게 11화에서 망했다.
하도 까이긴 했어도 BD/DVD 1권 초동 판매량은 2,900장 정도로, 그럭저럭 실패는 면했지만 원작의 명성과 방영 전 기대치를 고려하면 완전히 몰락했다고 봐도 될 듯하다. 그나마 1권은 2주차부터 3000장을 돌파했으나 2권~7권은 2주차까지 합쳐도 2000장대인지라 2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6년 11월에 BD-BOX도 나왔으나 초동 350장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미국에서는 센타이 필름웍스를 통해 영어 더빙 되어 방영되었다. 영어더빙 캐스팅도 공개되었다.
다만, 원판과 달리 언어가 좀 과격한 편이다. 예를 들어, 사토미와 티나가 아침에 그런(?) 오해를 받았을 때 키사라가 "밤버전은 무슨, 변태!!"라는 대사가 "Night Time Version, My Ass!! Sicko!(밤 버젼, 지X하네 변태새X!)"로 나온다. 이밖에도 과격한 대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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