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꽃과 부수는 세계 애니소개

포니 캐니언과 A-1 Pictures : 제작 담당
’Kanon’ ‘풀 메탈 패닉!’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각본을 담당했던 시모 후미히코 : 각본 담당
‘진격의 거인’ ‘PSYCHO-PASS’ ‘신세계에서’ 등의 오프닝을 만든 애니메이션 감독 이시하마 마사시 : 총 연출 감독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등을 담당한 칸토쿠 : 캐릭터 디자인 원안 담당.

 

줄거리

무수한 빛이 형형색색 반짝이며 부유하고 있는 무중력의 공간── 「지식의 상자」
그곳엔 여러 세계가 있고 여러 시간이 있으며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
듀얼과 도로시, 두 사람은 거기서 적과 싸우고 있다.
적 그것은 세계를 침식하는 존재──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더럽혀진 세계는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그녀들의 역할, 그녀들의 일.
어느 날 듀얼과 도로시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을 감지한다.
그 곳에는 바이러스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소녀가 있었다.
소녀를 구한 두 사람은 조용히 그녀가 눈을 뜨길 기다린다.
소녀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머지않아 그 소녀가 눈을 떴다.
그 소녀는 '리모'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한마디 중얼거렸다. "꽃밭으로 돌아가야 해..."
의지가 있는 소프트웨어에 주어진 사명...
그것은, 세계를 복원하는 것.
의지가 사명을 초월할 때, 새로운 세계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미지의 적에게 습격을 당하던 도중 듀얼과 도로시 라는 소녀들에게 구해진다. 2가지를 제외하면 전부 기억을 잃어버렸는데 기억하는 그 두가지는 자신의 이름과 '꽃밭으로 돌아가야 한다' 는 것이다. 듀얼을 통해 백업 데이터 등의 지식의 상자에 대한 지식을 알게되고 백업데이터들을 다뤄 요리나 청소를 하거나 듀얼이 흥얼거리는 음악[]을 듣고 피아노를 치거나 한다.

그리고 듀얼과 도로시는 인간의 감정[2]을 몰랐지만 그런 것들을 알고 있는 리모와의 생활을 통해 알아가게 된다.

이들은 지식의 상자 안에 있는 온갖 백업데이터들을 이용해 세계를 여행하며 자연환경의 아름다움, 인간사회와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쟁 같은 인재나, 자연재해 등등의 추한 점을 보는 등의 생활을 통해 듀얼과 도로시와 사이좋은 친구가 된다.

하지만 이후 신종 바이러스들의 습격으로 리모는 정신을 잃게 되어 듀얼은 리모를 깨우려고 스미레의 피아노 곡을 완주한 끝에 리모는 모든 기억을 되찾고 사라진다. 그리고 듀얼과 도로시는 그런 리모를 찾아다니는 끝에 리모가 말 한 꽃 밭의 도착할 수 있게 되고 그녀의 정체와 지식의 상자와 인류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인류를 멸망시킨 자연환경 관리 프로그램 마더가 남긴 백업 프로그램 '마더 리모트'이자 다이아나 박사[3]의 딸 '리모네'의 인격데이터이자 인류의 마지막 희망 바이오스의 코어.

참고로 다이아나 박사의 딸 리모네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 혹은 인재로 죽었다. 사실상 리모네의 죽음으로 자연환경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마더가 만들어지고 이 마더가 지구의 모든 걸 관리하게 된다.

그리고 마더가 인류를 멸종시키려 한 걸[] 눈치챈 인류가 마더를 결국 지웠지만 힘이 다해서 멸종했다고 밝혀진다. 그리고 백업인 리모가 마더의 의지를 대신해 데이터 중에서 아름다운 것만 수집해서 완벽한 인간을 재창조하려고 했던 것.

사실 작품이 난해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듀얼과 도로시가 제어에서 벗어나면서 지식의 상자가 포맷되려 했을 때 마더로서의 리모가 듀얼과 도로시를 만나 변해 자신을 듀얼과 도로시에게 바이러스로 인식되게 만들어 삭제돼서 속죄하려한건지 인격 데이터인 리모네 쪽 독단으로 마더에게 받은 권한을 이용한건지 혹은 마더에게 아름다운 것으로 인정 받고 포맷을 멈추게 하려한건지는 해석에 따라 갈린다.

적어도 확실한건 상자 안에 남아있던 스미레와 다이아나 박사의 인격데이터에게 상담을 한 끝에 인간처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 것과 듀얼과 도로시를 바이오스로 각성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다.

 

적에게 습격당하고 있던 리모를 만나게 되어 듀얼은 그녀의 정체를 찾는데 협력하기로 한다. 가상세계에서 스미레와 친한 소꿉친구와 클래스메이트로 위장 잠입해 지내다가 초반부터 스미레를 바이러스로 판명하여 그녀를 소거시켜버린다. 그 일에 대한 죄책감을 리모와 도로시을 통해 이겨내지만 아직 남아있는 스미레의 집념에게 잡아먹힌다.

이로 인해 리모가 각성하자 집념들을 없애고 듀얼과 도로시를 구한다. 나중에 기억을 되찾은 리모의 정체와 지혜의 상자의 진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공격을 당하는 리모와 도로시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스미레의 기억과 추억을 받아들여 바이오스로 각성한다. 사실 버전업이 아닌 다운그레이드에 가깝다.

평소의 리모로 돌아온 리모는 마지막 사명을 듀얼과 도로시에게 부여하지만 자신의 사명을 거부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유의지는 없는 프로그램인지라 리모의 희생으로 바이오스의 사명을 다한다. 듀얼네들의 살던 집과 문명의 복원을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도로시와 나누고 리모를 위해서 또 다른 사명을 시작한다.

 

 

미지의 적을 퇴치하는 실력은 듀얼과 호각이다. 그녀도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 리모와 만나게 되고 협력하기로 한다.

처음에 리모를 바이러스로 생각하고 삭제시켜 버리자고 하지만 듀얼은 자신들은 자유의지가 없다며 프로그램이 멋대로 움직여 버리면 바이러스와 다를바 없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감시하기 위해 리모와 듀얼 주위를 맴돌다가 자신도 모르게 어느 새 리모의 친구가 되어버린다.

가상세계에서 도로시의 가짜 가족들이 있었지만 자신의 손으로 소거시켜버린다. 나중에 가족들과 재회하지만 이미… 나중에 기억을 되찾은 리모의 정체와 지혜의 상자의 진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듀얼의 힘으로 바이오스로 각성한다. 나중에 리모가 자신은 바이러스니 없앨 것을 부탁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거부한다. 그러나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채 사명을 다하고 오열한다. 그녀들의 살던 집과 문명의 복원을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나누고 리모를 위해서 또 다른 사명을 시작한다.

 

 

애니평가

연출과 스토리의 구성들이 사람들에게 난해함을 안긴 애니. 불친절한 내용 설명으로 인해 스토리보다는 작화나 성우의 역할이 컸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난해하지만 정리하면 조밀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의 진가가 드러난다는 평도 제법 있는지라 이러한 점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해당 작품에 대한 대부분의 불만은 약 1시간 남짓한 러닝타임 쪽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세계관과 그 형성 과정, 그리고 작중 인물들이 실제로는 어떤 이유, 어떤 역할로 작동했는지 등을 시간순으로 정리해주는 장면을 추가하는 등 조금만 더 길었으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을 것이란 게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