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쓰레기의 본망 애니소개

뤼케 2021. 3. 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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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일직선으로 삐뚤어져간다.

일본의 학원·연애 만화. 작가는 요코야리 멩고(横槍メンゴ).[] 각자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고, 짝사랑으로부터 오는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사귀는 고등학생 남녀와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고교생 야스라오카 하나비와 아와야 무기는 각각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비는 어릴때부터 가족처럼 지낸 이웃오빠이자 학교 선생님인 카나이를, 무기는 중학교 때 과외 선생님이기도 했던 학교 선생님인 미나가와를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비가 사랑하는 카나이가 미나가와 선생님과 호감관계에 빠지게 되고 두 사람 다 이뤄지기 어려운 짝사랑에 좌절하며 서로의 처지를 위로하는 모양으로 사귀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 점차 주변인물로 이야기가 확대된다.

 

 

애니 특징

성인지만큼은 아니지만 야하다. 직접적인 노출이나 성인지 급으로 적나라한 성묘사는 없지만, 대놓고 '했다', '하고 있다' 수준의 성묘사가 많다. 다른 러브코미디 장르에서는 갈까 말까하다가 안가는 주인공을 고자라고 부르고 욕하고 답답해하는데 이 만화는 정반대.

 

등장인물

야스라오카 하나비(安楽岡 花火) - 성우: 안자이 치카

본작의 메인 주인공. 고2 검은 단발에 성적도 우수하고 운동도 잘하는 교내에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소녀. 이웃 오빠이자, 학교선생님인 카나이 나루미를 좋아하고 있다. 다만 카나이는 하나비를 그냥 귀여운 여동생으로 볼 뿐인지라 이어질 접점이 생기지 않은채 계속해서 카나이 나루미만을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이 학교 동료선생인 미나가와 아카네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되고, 그걸 보면서 허탈하게 짝사랑만 하고 있는 와중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아카네를 짝사랑하는 아와야 무기와 접점이 생긴다.


이런 아와야 무기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와중에 하나비는 선생님을 좋아하는 감정은 별개로 부족한 공허함이 메꿔지는 방식을 아와야 무기로 통해 알게되자 사랑하지 않는 조건으로 표면적으로 아와야 무기와 사귀게된다. 이후 아와야 무기와 만난 뒤. 여러 인간관계를 접하게 되고 감정의 공허함을 두려워하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하는 행위들이 옳은 것인지 그른것인지 대한 생각이 많다. 무기나 사나에, 아카네와 관계를 갖던 잘 모르는 남자 등을 거치다가 결국 무기와 서로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각기 본래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차이는 방법으로써 짝사랑을 정리하기로 약속한다. 허나 믿었던 무기에게 바람 맞으면서 차였다는 실연만 맛보게 된다. 이후 엣짱[3]과 실연여행을 떠나는데 거기에 엣짱을 좋아하는 친척, 아츠야가 따라온다. 그럼에도 하나비는 엣짱으로 일시적인 현실도피를 하지만 엣짱의 수첩에 담긴 둘만의 추억의 물건들과 여행이 끝나기 전까지 엣짱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정해달라는 아츠야의 말에 결국 엣짱과는 친구 이상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결론 짓는다. 그런데 엣짱 또한 원래부터 이 실연여행을 마지막 추억으로 하나비를 포기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나비가 실연당한 후에도 마음을 얻을 수 없었던 엣짱은 하나비의 곁에 있는 게 괴로워지기 시작했다며 마지막 날 하나비를 포기하겠다며 이별을 고한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긴 싫었던 하나비는 방을 떠난 엣짱을 쫓아가 엣짱에게 계속 친구로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그 말은 당연하게도 엣짱에게 있어서 너무 잔인한 말이었고 거부당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비는 포기하지 않기로 마음 먹고 엣짱을 더욱더 알고싶다고, 마음을 열지 않는다면 마음을 열 때 까지 기다릴 거라며 진심을 토해낸다.[] 엣짱은 그런 하나비를 안으면서 하나비에대한 감정을 바꿔 보겠다고, 하나비와 친구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하나비를 잊기 위해 노력해 보겠다며 마지막 키스를 나눈다. 연속으로 3번의 실연을 당하고 외톨이가 된 하나비는[5] 입학식 날 어두운 마음으로 교정을 거닐다가 노리코와 마주친다. 노리코는 자기가 더 길고 올곧게 무기를 좋아했다고 말하며 당신도 혼자 걸어보면 시원해질 수 있을 거라고 실연동지로서의 조언을 건넨다.


데코르에선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노리코의 따가운 일침과 나루미의 조언을 듣고선 자신이 옛날부터 좋아했던 음악과 마주하기로 마음 먹고 라이브 하우스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무기와 재회하여 그에게서 사실상 고백을 듣고는, 손을 맞잡으면서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리게 된다.
실사 배우는 요시모토 미유

 

 

아와야 무기(粟屋 麦) - 성우: 시마자키 노부나가, 오오츠 아이리(少)

고2. 학교 남녀 학생 불문하고 잘생기고 동경받는 미소년. 본능에 충실한면과 달리 순정파이며, 야스라오카 하나비와 사귀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전 가정교사, 현 음악선생님 미나가와 아카네를 좋아한다.


여러모로 야스라오카 하나비와 공통점이 많지만, 처음부터 같진 않았고 아와야가 하나비에게 감정의 공허함을 매꾸는 방식을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쳐해있는 하나비에게 권유했고, 야스라오카 하나비는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야스라오카 하나비가 아와야 무기와 비슷해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무기도 하나비와 짝사랑 동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결정적으로 하나비와 다른 것이 문제는 짝사랑의 대상인 아카네가 나루미와는 정반대의 요부라는 점으로, 그냥 차이면 끝인 하나비에 비해서 이 쪽은 처음부터 짝사랑에서 빠져나올 길이 요원했기에 6권에서 하나비와 서로 본래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해 차이면 진짜 커플이 되기로 약속한 것도 파탄을 맞게 된다.


약속과 달리 고백 이후 차이기는커녕 아카네에게 대책 없이 빠져들며 하나비를 내팽개쳐 방황하게 만드는 등 후반 발암 전개의 원인으로 급격하게 떠오른다. 중반은 하나비의 방황이라면 후반은 이쪽이 심각하게 망가지는 전개인데, 중학교 때도 아카네 대용으로 연상 섹프가 있었다는 것[7]을 보면 이미 그때부터 망가져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이 나쁘다는 자각도 있어서 노리코를 받아들이려다가 결국 못하기도 하며 자기비하적인 생각을 많이 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고 자기합리화하며 계속 악수만 둔다는 점에서 질이 나쁘다. 나중에 묘사된 바에 따르면 아카네의 그 본모습이 아카네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서 우린 다시 한 번 이 만화의 제목을 상기해봐야 한다. 선생님으로서, 연상으로서, 여자로서만 기억에 남길 바라는 아카네를[8] 본인에게는 '아카네'로서 기억해주길 원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아카네를 좋아했던 이유. 하지만 아카네를 변화시키는 그 역할은 예정조화처럼 나루미에게 넘어간다. 아카네와의 마지막 데이트 날, 아카네에게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바람이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걸 깨달은 그는 육교에서 아카네를 떠나보낸다. 그리고 떠나가는 아카네에게 '난 당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어. 난 변하기 전의 당신을 좋아했으니까...'라고 외치며 이별을 고한다.


데코르에선 하나비라는 미련을 남긴 채로 과거에 얽매여서 이런저런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의미없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원나잇했던 어느 여자가 날린 따가운 일침을 듣고는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단 사실을 재차 자각하게 되면서 알바를 시작하는 등의 스스로를 바꾸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신의 부모님의 경우[]를 떠올리면서 하나비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옛날부터 그렇게 찾아대던 '진짜'를 그녀라고 확신한다.


이후, 소꿉친구인 쿄이치에게 이끌려서 가게 된 라이브 이벤트에서 우연히 하나비와 재회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즐겁다고 말하는 그녀를 멋있다고 말하더니 자신도 지지않겠다. 기다려라고 외치고선 '남친 만드는 거 조금만 기다려 줘'라며 사실상 고백을 하게 된다. 그러곤 하나비와 자신의 진짜가 아닌 사랑이 진짜 사랑이 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신도 모르는 일이라는 독백을 남기면서, 하나비와 손을 맞잡고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리게 된다.
실사 배우는 사쿠라다 도리.

 

 

카나이 나루미(鐘井 鳴海) - 성우: 노지마 켄지

야스카오카 하나비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선생님이다. 아버지와 둘이서만 자라면서 이웃의 하나비네 집과 친해졌다. 편모가정에서 자란 하나비는 아버지를 부러워했었기에 둘은 서로에게 힘이 되주기로 했었다. 아버지가 없던 하나비를 위해 같이 운동회에 나가줬던 추억도 갖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지만 보기 드물게 굉장히 성실하고 올곧으며 착하고 순진한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하나비에 대해선 그냥 귀여운 동생일 뿐 그 이상의 감정은 전혀 없는지라하나비는 아카네에게 홀려버린 나루미를 보면서 혼자 끙끙 앓는 중. 작품 자체가 인간 관계와 감정의 카오스라서 작중에서 드문 정상인이다.


같은 학교 음악 선생님인 미나가와 아카네를 좋아한다. 아카네가 다른 남자와 성적인 의미로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흔들림 없이 아카네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결혼해달라고 말하며 결국은 함락시킨다. 자기 자신은 성실하면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윤리적인 제약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느슨해서 바람 피우는 것도 다 허용해주는 호구성격인 것처럼 보인다. 근데 그걸로 아카네를 꽉 붙들어 매게 되었으니 새옹지마라고 할 수 있다. 나루미의 이런 모습은 아카네 본인을 사랑하는 것도 크겠지만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갈구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카네에 대한 첫인상도 '어머니처럼 머리가 긴 여성'이었고. 이렇게 보면 나루미가 아카네의 문란함에 비정상적으로 너그러운 것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데코르에서는 아카네와 신혼 생활을 보내는 중이며, 안경은 완전히 벗었다.
실사 배우는 미즈타 코우키.

 

 

미나가와 아카네(皆川 茜) - 성우: 토요사키 아키[] / 매기 플렉노(북미)

카나이와 동료인 신인 음악교사. 긴 머리의 청순한 여교사 이미지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아야와 무기의 예전 가정교사로 무기의 짝사랑 대상이다. 겉으로는 상냥하지만 본질은 정반대 인물로 작품 등장인물 중 「쓰레기의 본망」이라는 타이틀에 제일 걸맞는 쓰레기 인물상이며 나중에 카나이 나루미에게 구원 받은 인물이다. 기본적으로 무기와 하나비의 정반대 격의 인물이며. 자신이 사랑을 해야 만족하는 것이 아닌, 사랑을 받아야지만이 만족하는 부류이다. 거기다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고있다는 인기 보증이 있어야지만 흥미가 생기는 부류라서 "쓰레기"(クズ)로 확정된다.이것을 모른 채 카나이 나루미는 아카네를 좋아하게 되며, 아카네는 카나이가 자신의 타입은 아니지만, 인기 있는 하나비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걸 알게 되자 카나이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런 와중에도 평소처럼 문란한 생활을 계속하지만, 다른 남자들과 달리 자신을 독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좋아해 주는 카나이에겐 무엇인가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처음에는 쑥맥인 나루미를 아카네가 가지고 노는 듯한 구도였지만, 갈수록 아카네는 순진무구한 나루미에게 자신도 모르게 휘둘리고 있다. 나중에 가면 카나이에게 함락되고(...), 말과는 무관하게 자신이 있어야 할 곳(카나이의 옆)에 정착할 예정으로 나온다.[12] 진짜 감정이 나왔을 때 왜 나 같은 걸 좋아하냐고 말한 것을 보면 그래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자각은 있다. 결혼식에 앞서, 방학식이 끝난 뒤 학생들이 마련한 축하식 자리에서, 하나비에게 '부케토스'라며 꽃 한송이를 억지로 쥐어주며 하는 농담이 "다음엔 뺏기면 안 돼(...)."였다.애니메이션에서의 연출은 걸출한데 따지고보면 머리끄댕이 잡혀도 이상하지않는 막장인 상황이다.


데코르에서는 나루미와 결혼한 후에도 계속 바람을 피울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나루미가 자신의 긴 머리카락에 키스하는 것을 보고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갑자기 머리를 자르려 미용실에 갔다가 자기도 모르게 트리트먼트를 하고 되돌아온다.


꿈에서 돌아가신 나루미의 어머니[15]를 만나는 자각몽을 꾸고, 그녀와 대화를 나누면서 사실 자신은 나루미의 어머니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잠에서 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 누워있던 나루미가 오늘은 주말이라며 아카네를 꼭 껴안고 다시 잠을 청하자, 나루미가 자신을 어머니와 겹쳐보는것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눈물을 한방울 흘린다. 이후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고[] 나루미에게 포옹을 받으며 나는 무상의 사랑에 휘감겨 있다. 라는 독백을 하며 화를 마무리 한다.
실사 배우는 아이자와 리나.

 

 

에바토 사나에(絵鳩 早苗) - 성우: 토마츠 하루카[]/몰리 서시(북미)

하나비의 친구. 주위로부터 여배우로 갈 거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긴머리의 미녀. 하지만 겉과 달리 연애나 남자에 관심이 없다.


본인은 원래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 남자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모종의 일[]로 야스라오카 하나비를 알게 되었고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그 이후부터는 자신은 사실 레즈비언인 것을 인정하며, 야스라오카 하나비를 계속 주의 깊게 보게된다. 자신의 욕구도 충실하지만,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결국에 야스라오카 하나비의 공허함을 눈치 채고 파고들려고 하지만, 그리 순탄하게 흘러 가지만은 않는데... 무기와 헤어진 하나비를 낚아채지만 결국 연인이 될 수 없음을 깨닫고 포기하게 된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아츠야를 무심하게나마 받아들이기로 한 듯.
결국, 하나비와의 실연여행 이후 감정을 정리하고 2년 전에 하나비가 칭찬했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다시 친구가 된다.


데코르에서는 아츠야의 애인이 된다. 그러나 키스 등의 애인끼리 하는 스킨십은 고사하고, 실제로 사나에가 아츠야를 사랑하는지도 의문인 연인관계를 유지한다.[19] 사나에도 아츠야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연인 관계라는 것을 '텅 빈 스노우볼'에 비유하고, 사나에와 아츠야 둘다 사랑이 고프지만 사나에와 아츠야의 성적 지향이 엇갈려 가장 가까이 있음에도 계속 엇갈리는 상황을 둘 다 인지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후 사나에는 바에서 우연히 만난 레즈비언 네로메 유카과 원나잇을 한다. 그런데 다음날 네로메가 대리 강사로 에바토의 반에 들어오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둘은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아츠야와는 결국 각자의 심정을 밝히고 담담하게 헤어졌다. 하나비와의 관계는 미련 없이 건강한 친구관계로 완전히 자리잡아서, 네로메에게 하나비를 즐겁게 소개시켜주기도 한다.
실사 배우는 이케가미 사리이.

 

 

카모메바타 노리코(鴎端 のり子) - 성우: 이자와 시오리 / 브리트니 칼보우스키(북미)

무기의 소꿉친구. 자칭 "모카". 인형이나 만화 주인공같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소녀. 현실적이지 않은 외모와 오오라. 그리고 공주 같은 행동 때문에 남자들 중에는 노리코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모카가 이렇게 된 것은 어릴 때 아와야 무기와 자신을 왕자와 공주님으로 연관 지은 어른들의 말에 현혹되여 일종의 인생 관념이 되어버린 것 때문인데, 이후로도 공주님같이 행동하려고 했고, 왕자님인 아와야 무기만을 사랑했다. 하지만 자기가 만족하는 사랑을 해야하는 아와야 무기는 아카네만을 사랑했고 노리코를 쳐다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노리코는 계속 아와야 무기만을 짝사랑했다. 아카네에 대해서는 모르는 듯하며 무기의 여자 친구인 하나비를 질투한다. 아집과 집착이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보자면 비교적 순진하고 건전한 인물.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결국 무기와 이어지지 못하고 차인다. 차인 후에도 하나비에게 자신의 사랑이 더 격이 높았었다고 의기양양해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미련은 수월하게 털어내고 있는 모양. 그렇지만 독자들 시점에서는 정신승리로밖에 안 보인다(...) 가족의 존재로 어머니[]와 아버지[]가 언급되어 있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의상디자인을 전공하는듯. 트윈테일 로리타스타일을 평소에도 고집하던 고등학생시절과 다르게 대학에와서는 캐주얼하게도 입고 과제에 쪄들어 프리한모습도 보인다. 외면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꽤 성숙해져서 교우관계도 괜찮고 자신을 관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좋은 발전을 이루어나가는 듯 하다.


미팅에서는 예전의 드레스를 입고 와 주변인들을 당황시킨다. 화장실 입구에서 만난 미팅남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미팅남이 그녀의 드레스를 보고 "입어보고 싶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도 별로 개의치 않아 한다.[] 미팅남이 노리코의 자신을 관철하는 마음 을 높이 평하자 노리코는 그에게 "너도 될 수 있어" 라며 용기를 내라고 조언한다. 미팅남은 그녀의 말을 듣고 옆자리 친구[]에게 고백하겠다며 달려가고, 노리코는 자신은 10년이나 걸린 고백을 저 사람은 지금 당장 한다며 대단하게 여긴다.

 

 

원작 평가

'본래의 연심을 달래기 위해서' 라는 소재는 둘째치고 등장 인물들 대다수가 일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심리 상태 자체가 상당히 괴이하고 어두운 점과 그 행동 패턴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주변인들이 무슨 쑥맥 동정남 이라던지 천성이 걸레인 음악선생 이라던지, 친구가 알고보니 레즈비언, 육식체질인 조금 록한 중학교 여선배...

작품성 측면에서 보자면 일견 막장스러워 보이는 전개 속에 정적이고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섬세한 심리묘사라는 것은 주인공들의 불순, 불미한 관계 진행이나 감수성이 터무니없다 라는 소리를 면할 최소한의 가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일뿐, 범상하게 공감할 만한 정서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야기의 끝이 가까워질수록, 몇몇 인물들의 행동이나 성격이 아무리 부회해도 이해가 불가할 정도로 급속하거나 이질적인 측면이 보인다.

다만 막장성에 대해서는 본작을 뛰어넘는 수두룩한 막장만화들 대부분이 정상적인 사회 생활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을 주축으로 내세우며 ‘이 만화는 막장물입니다~ 넘 깊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걍 재미로 보세요 ㅎㅎ' 라고 말하는 듯한 대충 휘갈긴 스토리전개로 일종의 '막장물' 이라는 컨셉을 잡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 만화는 감각적인 연출과 썩 미려한 그림체가 남다르며 주축 인물들이 표면적으로는 멀쩡한 삶을 살고 있는데다 최소한의 개연성을 갖춘 채 나름대로 일관성 있는 진행을 보이고 있으므로 뼈대도 없이 자극적인 전개를 사용하여 끝내 자극적 소재만 남는 여타 막장물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할 만하다.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그것만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

전체적으로 보면 장르를 굳이 분류하였을뿐 이 작품은 연애물로 보기에는 상당히 분위기가 어둡고, 일각에서는 싸이코 드라마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독자 뒤통수를 때리는 전개가 자주 나와 발랄한 러브코미디나 순애 작품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겐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육욕이 아니더라도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간의 스킨쉽은 기본으로 나오고 엉키고 엉키는 애증관계 탓에 하드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NTR 내성이 있어야한다. 로맨스릴러

 

 

애니메이션


2017년 1월 Lerche에서 애니메이션화되어 노이타미나 시간대에 방영했다.

 

 

애니 평가

본 애니메이션은 원작 만화의 막장스러운 전개를 고스란히 따라갔기 때문에 원작 만화가 겪었던 극심한 호불호 현상을 그대로 겪었다. 그러나 전개에 기인한 호불호 현상과는 별개로 애니메이션 자체의 완성도가 상당히 괜찮았기 때문에 소수의 매니아들에게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 경우, 동적인 장면이 별로 없고 화면과 텍스트, 연출로 때우는 씬이 많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

주로 원작 만화의 그림체를 잘 살려낸 높은 퀄리티의 영상미와 섬세한 심리 묘사 및 고도의 연출 기법이 대표적인 호평의 이유로 거론된다. 특히 섬세한 심리 묘사는 원작 만화가 팬층에게 공감과 호평을 얻는 가장 큰 이유이며 연출로는 아예 원작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게다가 은은하고 빼어난 bgm센스로 극의 몰입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이처럼 원작 만화 특유의 매력이 제작사 Lerche의 우수한 제작실력으로 영상화되어 해당 취향에 부합하는 이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호불호의 궁극적인 원인인 막장스러운 전개가 비판의 구실을 제공하는 동시에 작품의 입문 난이도를 대폭 높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보는 이의 공감을 저해하고 분위기를 침체시키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설령 양질적인 애니화를 거쳤더라도 원작으로부터 물려받은 위 요소들은 해당 취향에 부합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감상에 있어 큰 장애물이 된다. 이는 심각하게 낮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본 애니메이션을 즐기기 위해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열거한 요소들의 감내가 필수불가결하나 해당 요소들은 상식적인 관점에서는 도저히 순탄하게 공감을 얻을 만한 것들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자체의 완성도는 괜찮지만 작품으로서의 평가는 크게 엇갈리는 편이다.

별개로 야애니를 연상케 만드는 수준으로 꾸준히 반복되는 고수위 열애씬과 이어지는 동성의 사랑이 마니아층에게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아쉽게도 BD/DVD 초동판매량이 781장으로 기록되면서 흥행 면에서는 참패하였다.
원작코믹스는 애니메이션화 발표와 함께 2016년 12월 7권 기준 초동 140만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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