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게게게의 키타로 애니소개

뤼케 2021. 7. 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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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시게루의 만화와 이를 원작으로 하는 장수 애니메이션.

요괴만화의 고전으로 현존하는 모든 일본 요괴를 다룬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원조이자 일본 요괴만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의 일본 요괴물에서 미즈키 시게루와 이 만화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오늘날의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요괴의 이미지는, 이 작품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세대를 초월한 일본의 국민 만화 중 하나로 오랜 시간에 걸쳐 애니메이션화 되어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애니 특징

원작 만화는 다양한 연재처와 출판사에서 나와 상당한 분량을 자랑한다. 시리즈마다 작풍도 다르고 설정도 통일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도 1기의 후속작인 2기를 제외하면 매번 시리즈마다 새로운 설정으로 그려진다. 오래된 작품이라 원래는 명랑만화급의 그림체였으나 후속작이 나올수록 시대의 취향에 맞게 그림체가 변화, 최신작인 5, 6기에서는 히로인인 네코무스메가 모에화되는 등 현대풍으로 바뀌었다. 키타로도 한쪽 눈이 기형적으로 큰 아이에서 평범한 아이 수준으로 변경. 아래는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캐릭터별 그림체 변화다.

위에서부터 네코무스메, 유키온나, 자시키와라시, 마녀, 키타로. 5기작의 자시키와라시는 남성 버전도 존재한다. 해당 사진에 나온 다른 캐릭터들이 전부 적절한 현대풍으로 변했는데 자시키와라시는 유일하게 원작에서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따온 모습이다. 사실 원작 만화인 연재판 '게게게의 키타로' 그림체는 미즈키 시게루가 '테레비군'으로 잡지에 데뷔할 당시 어린이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그림체로 변경한 것으로, '묘지의 키타로' 원작 만화와 '악마군' 만화판에서 볼 수 있듯 그의 원래 그림체는 미국 코믹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극화체에 가까웠다.

게게게는 작가 자신이 어렸을 적 이름을 시게루가 아닌 게게루로 잘못 불렀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후문이 있다.

 

애니메이션

일본의 국민 요괴 애니메이션이자 장수 애니메이션이다. 매연대마다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고 있다. 1기(1960년대), 2기(1970년대), 3기(1980년대), 4기(1990년대), 5기(2000년대), 6기(2010년대).

1966년, 토에이가 같은 작가의 작품인 악마군을 실사화하게 되면서 토에이 동화(토에이 애니메이션)는 묘지의 키타로를 자본 계열이 같은 NET[7] 계열 방송국으로 애니메이션을 기획하였다. 하지만 "무덤"이라는 제목을 가진 작품을 애니메이션화하기 꺼려했었던 스폰서에 의해 흐지부지되었다.

이 과정에서 방송 계획은 후지 테레비로 옮겨졌고, 처음엔 원제 그대로 '묘지의 키타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폰서는 "무덤"을 제목에 싣는 것을 꺼려하고 있었으며, 최종적으론 원작의 제목을 바꾼다는 당시로썬 드문 결정을 하였다. 작가의 자전적 만화인 "나는 웃음소리"에서는 자신이 스스로 ''게게게의 기타로"는 어때요?"고 제안했다고 한다.[8] 결국 원작의 제목은 애니메이션화 직전에 '게게게의 기타로'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오프닝 테마와 일부의 엔딩 테마는 "묘지"라는 가사가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작품의 제목만 문제가 된 듯.

2008년 전 11화로 제작된 묘지의 키타로도 있는데 게게게의 키타로 연재 전의 작품을 영상화한 거라 키타로가 악당 짓을 하거나 사회에 대한 시니컬한 시선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일본에서는 시청률도 잘 나오고 DVD도 잘 팔렸다. 성우부터 초대 성우들로 깔아놨으니... 한국에서는 한때 까이는 분위기였으나 현재에는 기존 키타로와 다른 독특한 분위기에 호평하는 분위기이다.

 

1기 (1968)
대체적으로 저연령층 시선에 맞게 원작의 그로테스크함, 사회풍자적, 야설적 내용이 삭제 및 순화되었으며, 1960년대 당시의 일본 요괴 붐의 원동력을 일으켰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각본진에 츠지 마사키와 타카쿠 스스무 등이 투입됐으며 음악감독은 이즈미 타쿠(1930~1992)가 맡았고, 주제가는 그와 친분이 있던 배우 겸 성우 쿠마쿠라 카즈오가 불렀다. 주제가 음반은 30만 장 이상 판매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또한 일본의 레전드 성우로 꼽히는 노자와 마사코가 처음으로 주인공 역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자막과 로고 표시, 나레이터가 매번마다 다른 것도 2기와 더불어 이 시리즈의 특징으로 꼽힌다. 80년대에 재방송되었을 땐 '이 프로그램은 흑백으로 보내드립니다'로 자막을 첨부하기도 했다. 1968년 7월 21일, 토에이 만화 축제에서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 요술공주 샐리, 울트라 세븐과 동시상영으로 극장판이 공개되었다. 21화, 22화는 나중에 3기 67화, 68화로 리메이크된다.

 

2기 (1971)
다른 시리즈가 별개의 세계관인데 비해 유일하게 1기 이후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전작의 속편임을 유지하는 분위기인만큼 리메이크 에피소드가 없었고, 전체 에피소드가 컬러 애니로 방송되었다. 보통의 권선징악적인 결말의 에피소드와 다르게 중반부 들면서 키타로가 도움에 처한 사람을 방관해버리거나 구원을 하지 못한 에피소드도 나왔으며, 이런 배경엔 당시 게게게의 키타로가 아닌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들을 함께 채용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있다. 네코무스메의 장기 출현이 확정된 시리즈. 각본진에 유키무로 슌이치가 참여했으며, 음악감독은 여전히 이즈미 타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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