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이나카 다치마(井中だちま), 삽화가는 이이다 포치. 약칭은 '오카스키'다.
<누이 되는 자>의 이이다 포치가 일러스트를 맡은 것으로 유명해진 작품이며, 또한 작중의 메인 모에 담당 진 히로인 캐릭터가 자그마치 주인공의 어머니란 점에서 또한 화제작이다. 독자들이 붙여준 별명은 엄마 되는 자(...).
제29회 판타지아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일본에선 2020년 4월 17일에 발매된 11권으로 완결.
애니 줄거리
“이제부터 이 엄마와 함께 실컷 모험을 하는 거야.”
“맙소사…….”
고교생 오오스키 마사토는 그렇게 염원하던 게임세계로 전송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의 어머니이자 아들이라면 껌뻑 죽는 마마코도 따라오는데?!
길드에서는 「아들의 연인이 될지도 모르는 애들이니까」라는 이유로 마사토가 고른 동료들에게 면접을 실시하고, 어두운 동굴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데다, 무릎베개로 몬스터를 재우는 걸로 모자라, 전체공격에 2회 공격인 성검으로 무쌍을 찍는 등 아들인 마사토가 질릴 정도로 대활약을 하는데?!
현자인데도 유감스런 미소녀 와이즈, 치유계 여행 상인인 포타를 동료로 맞이한 그들이 구하려는 것은 위기에 처한 세계가 아니라 부모자식간의 정.
애니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나이는 불명[], 직업은 평범한 용사의 어머니.마사토의 엄마지만 너무 동안이라서 외모만으로는 도저히 고등학생 자식이 있는 엄마로는 보이지 않는다. 오죽하면 아들인 마사토조차 엄마가 너무 젊어보여서 가끔 대하기 어려워할 정도. 심각한 아들바보라서 마사토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사춘기 아들은 엄마에게 쌀쌀맞을 때가 더 많다. 마사토를 '마 군'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지만 이 호칭 역시 마사토는 내가 몇살인데 아직도 그렇게 부르냐며 굉장히 싫어한다. 본인도 머릿속으로는 아들이 언제까지나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걸 인지하고는 있지만, 막상 마음은 그렇지 못한 듯. 마사토가 일행들하고만 어딘가 가려 하면 마마코도 슬쩍 따라온다. 워낙 미인인데다 몸매도 좋아서 여러 이성(NPC)들에게 고백받는 등 인기가 많지만 본인은 가정이 있기 때문에 별 생각 없다. 그와 동시에 마사토한테 새아빠가 생길 뻔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애니판 8화에서 마마코가 메디마마를 설득하는 장면 중 마사토의 어린 시절 회상이 나왔는데 그때 시점에서는 마마코가 천진난만한 마사토를 다루는 걸 꺼려하는 장면이 있었다. 일부 팬들은 성우장난으로 마마코와 외모와 성격이 비슷한 캐릭터로 학창시절에는 이 누님이었다는 얘기를 꺼내기도한다 다른 사람이 아들인 마사토와 보기에는 누나와 남동생관계로 보인다...
본작의 또 다른 주역. 나이는 15세, 직업은 평범한 용사. 고등학교 1학년으로, 이 나이대 남자애들이 다 그렇듯 멋져보이고 싶고 폼 잡고 싶어하는 소년. 학교에서 익명 설문조사 프린트를 나눠줬는데, 별 생각없이 적다가 여기에 이름을 적은 채로 제출해버리고 이것 때문에 정하기 쉽다는 이유로 테스터로 뽑힌다.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시라세 마스미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엄마 마마코와 함께 'MMMMMORPG'[]의 세계로 끌려와 여행을 하게 된다. 연애나 본인 취향인 여자에 관해서도 꽤 적극적인지라 처음 포타를 상대할 때나, 메디 앞에선 노골적으론 태도가 바뀌곤 한다. 말괄량이 와이즈에게는 어찌 되던 알바 아니라는 식의 태도로 대하곤 하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도움받기도 한다. 항상 의욕은 앞서지만 정작 인망, 실력, 강함 전부 마마코가 오히려 앞서는지라 본인은 안습 신세. 사춘기라서 그런지 엄마가 자신을 귀여워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거친 말투로 대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너무 심했다고 생각하면 먼저 사과하는 등 개념이 없는 건 아니다.
트윈테일 소녀. 나이는 15세, 직업은 현자. 자신감이 하늘을 뚫는데다 고집 세고 이기적인 성격. 마사토에게 여자만 보면 정신 못 차린다며 질투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메디가 일행이 된 이후로는 이런 묘사가 적어졌다. 본명은 '겐야(玄夜)'인데, 이 이름은 어머니 카즈노가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넘버 원 호스트에게서 따온 이름. 그래서 본인은 본명으로 불리는 걸 매우 싫어한다. 카즈노를 보면 이 제멋대로인 성격은 어머니에게 그대로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와의 관계는 최악에 가까우며 마사토 파티에 억지로 끼어들어온 것도 마마코의 딸로 파티에 동참하려 했던 것. 어머니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된 이후엔 본인의 의지로 파티에 들어온다. 테스트 플레이어 치트 능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개나소나 마법봉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보니 전투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기껏해야 된장국을 데우거나 마사토를 죽일 때나[6] 사용하는 허당끼 가득한 잉여에 불과하다. 애니메이션 2화에서 마사토는 그녀를 이 캐릭터의 느낌으로 첫인상을 가졌다.[7] 애니판 9화 기준 예언 능력이 발현한 것으로 보이며, 12화에서 그대로 실현되었다.
나이는 12세, 키는 130cm,[] 직업은 상인. 본명은 홋타 모코(堀田萌子). 마마코의 면접을 거쳐 파티에 가장 처음 들어온 동료이며 그것도 무려 신부 후보로 인정받아 들어왔다. 파티의 여동생 같은 존재라서 모두에게 귀여움을 받아, 와이즈가 다키마쿠라처럼 껴안고 있으며, 특히 마사토가 아낀다. 생산, 지원 쪽을 담당하고 있는 비전투원이라 싸움에 참여하지 않는다. 어머니와 동반으로 참여해야 하는 MMMMMORPG이지만 정작 포타의 어머니는 바쁘다는 이유로 모습을 도통 보이지 않아 운영 측으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아 참여했다고 한다. 가정 사정이 좋지 않은지 포타 본인도 어머니 이야기를 가급적 피하려 하며 이 때는 평소의 힘찬 모습과 달리 어두워진다.
사실은 스파이로, 리베레 사천왕의 마지막 1명이며 소설 8권에서 본색을 드러낸다. 애니에서는 8권 이전 시점까지로 스토리를 전개해서 12화의 합류에서 얼버무린 것을 제외하면 그냥 순둥순둥한 포타의 이미지로 남았다.
나이는 15세, 직업은 유술사(癒術師). 청초한 외모와 달리 하라구로 성향이 강한 캐릭터로, 처음 만나게 된 시점은 학원 에피소드. 어머니 메디마마에게 항상 최고여야 한다는 강요를 받으며 큰 압박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본인은 어머니를 존경하고, 학대를 당하면서도 모두 자신을 위해서라고 믿고 있었다. 이게 폭발해 2권에서 폭주했다가 마마코 덕분에 진정된다. 본인은 친구를 원했고 처음부터 마사토 일행에게도 호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싸움이 끝난 이후엔 그대로 파티에 합류한다. 처음엔 마사토 군의 히로인이 되어보이겠다고 하는 등 그에게 호감이 있는 듯 했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와이즈와 함께 오히려 그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더 자주 보여준다. 다만 6권을 보면 둘의 이 태도는 본심이 아닐 수도 있다. 합류 이후에는 치유 부분에서 겹치는 와이즈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만큼 막역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는 20세, 직업은 운영 담당. 내각부에서 정책 통괄관 위탁 조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젊은 여성. 마마코 모자를 MMMMORPG의 세계로 데려온 장본인. 항상 존댓말을 쓰며 쿨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지 이용해먹는 뻔뻔한 사람. 성인 '시라세'는 히라가나로 쓰면 알림(しらせ)이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항상 '~라고 알려드립니다(しらせします)'라는 말장난을 한다. 다섯 살 딸이 한 명 있다고 한다. MMMMMORPG 내에선 주로 시라아세(シラーセ)라는 수녀 캐릭터로 등장하곤 한다.
애니 평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이다 포치의 일러스트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본편 내용은 그냥 그런 수준이라는 평가가 대부분. 엄마 캐릭터를 히로인으로 세우기 위해서인지 엄마와 함께 RPG 게임에 참여해야 한다는 다소 무리가 있는 설정, 그리고 작중 인물들끼리 싸움이나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가족의 정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을 본다'는 특별한 임팩트 없는 무난하기만 한 왕도 전개는 심심하다.
무엇보다 마마코가 먼치킨으로 활약하는 점 + 모자 관계라기엔 부자연스러운 애정공세 역시 흥미를 떨어뜨린다. 일본 독자들에게는 마마코가 서브컬처에서 통하는 그 의미의 히로인이 아니라 순수한 '여자 주인공', 마사토보다 더 주인공 같다는 평도 나온다. 그래서 이세계물 주 독자층인 젊은 층에서는 반응이 안 좋고 엄마랑 아들이 같이 다닌다는 것을 회상하는 중장년 층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엄마와 아들이 같이 싸운다는 관계 설정은 좋지만 전개는 아쉬운 작품. 충분히 극적인 전개를 만들 수 있는 설정이지만 엄마를 먼치킨으로 만들어 작품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엄마를 '평캐'나 '약캐'로 만들고 차츰 성장하게 의도했다면 플롯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을 것이다. 엄마가 평캐나 약캐로 어떻게 게임을 이겨나가냐고 할 수도 있는데 마마코가 학생이던 90년대 말에도 이미 남녀 불문하고 다들 게임이 일상이자 생활이었다. 이 탓에 나오는 개그씬들도 있긴 하지만 그것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덮을 만큼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는 못했다.
정리하자면 창작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작품만의 매력 포인트, 아이덴티티'를 종잡을 수가 없다. RPG게임이 배경임에도 묘사는 그냥 지극히 평범한 수준이라 게임물로서의 매력이 없고, 러브라인 같은 것도 사실상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러브 코미디물이라 보기에도 애매하고, 하다못해 가족물이냐 하면 일상을 배경으로 한 훨씬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고 코노스바, 신중용사 같은 이세계 코미디물이냐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기 때문에 그마저도 애매하다. 결국 작품 자체의 근간이 너무 부실하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11]
다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가족간의 갈등요소는 그럭저럭 묘사된 편이다. 문제는 그러한 가족 갈등에 마마코를 색기넘치는 캐릭터로 표현해 근친상간을 연상하게 된다는 점인데 애초에 그런 쪽으로 독자들을 노렸다면 그냥 싫어하면 안보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하는 작품인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작품이라도 되었지만 러브라인도 애매하게 그어놔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케이스라는게 평가의 주류. 차라리 그쪽을 노렸다면 매니아 층을 끌어들일 수 있지만 결국 애매하게 선을 그어놔서 그쪽 팬층도 쉽사리 찾아보지 않게 되었다.
매니아층을 노렸다면 확실히 엄마를 매인 히로인으로 나아가는 전개로 나아가야 하는데 신붓감을 고른다는 말도 나오고 결국에는 엄마는 엄마라는 위치만 확고하게 내새우며 근친물이라는 어필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엄마와 아들간의 가족 갈등 요소를 내새우는 가정적인 이미지를 그려내서 그쪽 독자에게도 좋은 어필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제목부터가 병맛넘치고 어그로성이 있어 디시인사이드 라이트 노벨 갤러리에서의 취급은 지뢰 취급을 받는다. 라이트노벨을 추천해달라는 게시물에는 높은 확률로 "2회 공격"이라든가 "통상애미(...) 2회공격" 등 이 작품을 추천하는 컨셉댓글이 달려있을 정도. 또한 여동생을 모에 담당으로 내세웠던 작가는 여동생이 없었는데 이 작가는 엄마가 없어서 엄마캐릭터를 모에 담당으로 내세운 거냐던가 아님 작가가 하도 찌질하게 살아 자신을 좋아해줄 여자가 엄마말고는 아무도 없어 이런 작품을 냈냐는 반응도 있다.
이후 완결된 이후에도 연재 초기에 회자되던 것에 비해 본 항목에 내용전개같은 갱신이 거의 없다보니 커뮤니티에서는 나무위키도 버린 작품, 아무도 결말 모르니 존재하지 않는 작품으로 취급하며 완전히 묻힌 작품이 되어버렸다.
결론은 자신만의 장점을 내새우지 못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으며 근친물을 좋아하는 매니아 독자층을 노리기도 실패하여 좋은 평가를 못받는 작품이 되었다.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2019년 7월부터 방영. 감독은 이와사키 요시아키.
애니플러스에서는 제목은 정발명 그대로 번역했으면서 정작 본편에서는 2회 공격이 2연타라고 번역되어 나온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찐빵체로 유명한 안도 마사히로가 9화를 제외하면 전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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