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마왕님 리트라이! 애니소개

뤼케 2021. 7. 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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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칸자키 쿠로네(神埼黒音)트위터, 삽화가는 몬스터 문고판은 오가타 코우지, M노벨스(Mノベルス)판은 이이노 마코토(飯野まこと, 트위터

괜찮은 작품들은 대부분 타 레이블에 선점당한 후타바 사에서 간만에 건진 괜찮은 평가의 작품[7]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밀어주는 편인 듯하다.

 

애니 줄거리

2001년 시작하여 15년이란 장시간 동안 운영된 개인운영 MMORPG인 <GAME>. 제작자인 오오노 아키라(大野晶)는 15년간의 오랜 취미를 접으며 자신이 공들여 만든 게임의 최후를 함께 하기로 한다.

서버계약이 끊기게 될 0시를 앞두고 그가 향한 곳은 게임 상에서 '마왕'이라 불리며 악명을 떨치던 최종보스 캐릭터인 쿠나이 하쿠토(九内伯斗)의 대기장소. 그곳에서 0시를 맞이한 아키라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아키라는 본인이 쿠나이 하쿠토의 모습으로 본 적 없는 대삼림 속에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애니 특징

본작의 작가는 이전에 오버로드의 2차 창작 'OVER PRINCE'를 연재한 적이 있으며 국내에서 타입문넷에서 완결까지 전편 번역이 완료된 적도 있는 작품이다. 이 점을 알고보면 오버로드의 영향이 짙게 느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강대한 힘을 가진 게임 캐릭터의 힘을 가지고 게임 속 세계와는 다른 이세계로 전이한다는 개요와, 본심과는 달리 쿠나이 다운 언동을 하기 위해 쓸데없이 돌려 말하거나 모르면서도 아는척 하는 발언에 부하들이 멋대로 착각해서 감탄하는 부분이나 자기들 식으로 받아들인 후 일을 진행시키는 점, 본인은 별거 아닌 잡텝이라고 건내준 게임 내 아이템이 이세계인들에겐 엄청난 아이템으로서 받아들여지는 점 등등.

물론 다크판타지를 표망하는 오버로드와 달리 개그성이 짙은 등 장르나 지향점이 전혀 달라 게임 캐릭터의 이세계 전이라는 개요를 빼면 무쌍물이라는 특성상 겹칠 수도 있는 정도이지 큰 영향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키라사메가 되면 제어가 되지 않고 멋대로 이케멘 대사를 날리며 사람들을 끌어온다는 기믹은 OVER PRINCE 팬픽에서 핵심소재였던, 모몬가에게 걸렸던 <별의 소원을>의 '은의 왕자님' 저주 효과를 재활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설가가 되자의 작품이 출판될 때는 보통 원작을 거의 그대로 따르면서 일부분만 가필하는 경우, 일정 부분까진 원작을 따르지만 특정 분기점에서 스토리가 대폭 변경되어 원작과는 다른 루트로 가는 경우, 아예 싹 갈아엎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은 두 번째에 가까우나 웹판의 경우 애니 방영분까지만 연재되고 드롭[9]되었으므로 전자로 봐도 무방하다.
대충 출판본 3권 초반까지는 원작대로 흐르다가 3권 후반부에서부터 달라지더니 4권부터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이 된다.

덧붙여 보통 판타지가 중심인 것과 달리, 주인공이 만든 게임은 발달한 과학 능력이 중심이다. 그래서 주인공부터 시작해 부하들도 누구 하나 마법을 쓰는 묘사가 없으며, 대신 스킬과 콤보를 구사한다. 키리사메의 경우 중2병 뽕 때문에 휘황찬란한 게임 이펙트가 더해져 마법처럼 보이긴 하지만. 거기다 모두 다 당연히 스테이터스에 마법내성이 일절 없어 간단한 수면 마법도 속절 없이 걸린다.

 

애니 등장인물

오오노 아키라가 만든 <GAME>상의 캐릭터로 최종 보스. 설정상으론 대제국에 속한 고관으로 냉혹한 성격에 사람을 쉽게 죽이기도 하지만 재능있는 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집착하며 직접 부하로 스카웃 하기도 한다. 8인의 측근 모두 쿠나이가 직접 스카웃 했다는 설정이다.
본인이 대제국 소속의 고관이면서 대제국에 대해 반항적이며, 언제나 그들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설정상 연령은 45세이며, 외모는 처음 만난 아쿠가 '마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험상궂은 타입.

작중에서는 외모와 능력은 쿠나이지만 속은 일반인인 오오노 아키라이기 때문에 외견상으로는 별로 놀라는 것 같지 않더라도 속으로 "뭐야 저거 무서워!"라며 당황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기본적으론 일반인이기 때문에 불쌍해 보이는 사람들에겐 연민의 감정을 갖거나 도와주기도 하고, 함부로 사람을 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마뜩해 하지 않지만 본인이 한번 열받으면 대량학살[]도 주저없이 저지른다.

처음에는 이세계에 홀로 넘어왔고 오버로드 같은 거점도 갖고있지 않지만 게임 제작자로서의 '관리자 권한'[]을 보유하고 있고 이걸 통해서 이세계에서도 각종 아이템이나 거점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걸 이용해 라비나 마을을 강화하고 있다.

본인은 모르지만, 8대 측근들은 창조주인 그에게 신뢰를 받거나 칭찬을 들으면 마치 벼락을 맞은 것 같은 충격적 쾌감을 느끼며 그 덕분에 원래의 설정에서 벗어난 충성도를 보이기도 한다.[]

사실 마왕이란 건 설정상의 별명이고 직책상으로 따지면 대제국의 국민행복관리위원회 장관, 즉 인간이지만 이세계에선 진짜 마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나중엔 타천사 칭호를 얻게 된다.

수면 마법을 맞아 오오노 아키라로서의 인격이 잠들게 되면서 설정상의 쿠나이 하쿠토의 인격 또한 따로 있다는 게 밝혀졌는데, 자기 몸을 움직이고 있는 조물주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 튀어나오자마자 사람들을 학살하는걸 보면 설정에 어울리는 마왕에 어울리는 성격으로 보인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쿠나이의 인격이 아닌 반지가 일을 벌인 것으로 오해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나중에 어느정도 눈치를 채고, 오오노 아키라 측에서 쿠나이 하쿠토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경계하기도 한다.

 

마왕이 처음으로 전이된 대삼림에서 만난 소녀. 1인칭 보쿠. 불길한 아이 취급을 받으며 마을에서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다리가 불편해 짐덩어리 취급을 당하기도 했었다. 악마왕 그레올에게 쫒길 때 마왕에게 구해졌고, 자신을 구해준 쿠나이에게 연심을 품고 있으며(물론 속은 30대고 외견은 40대인 쿠나이에게는 아이취급 받지만) 이후 쭈욱 함께 행동한다. 가린 비대칭머리에 금발 숏컷, 순한 인상 때문인지 시라사카 코우메와 닮았다는 반응이 제법 있다.[] 이름은 악(惡)의 일본어 발음인 아쿠에서 따온 듯. 불편한 다리는 키리노가 고쳐줬고, 오드아이 속성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진다.
본인은 특이할 것 없는 일반 소녀이지만 측근들에게는 "재능있는 자가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는 설정의) 장관이 특별히 여긴다면 무언가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에 일행으로서 존중해 주고 있으며, 루나를 제외한 라비나 마을 소속원들에게는 마왕의 프린세스 정도로 취급되고 있다.
실제로 서적판에서 추가된, 마왕을 만난 이후 얻게된 고유 스킬이 '프린세스'[]다.
애니에선 아크라고 번역되었다.
참고로 방영 직후에 나온 작화의 모습이 어떤 오니족과 상당히 닮아 많이 연상되었다

 

성광국 3성녀 중 막내로 원래는 고아원 출신이지만 그 재능을 인정받아 성녀로 추대된다.
비할 데 없는 마법적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 그 능력 자체는 훌륭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선 철부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애초에 그런 점 때문에 '정치엔 관심도 없고 능력도 없는 휘두르기 좋은 꼭두각시 정치가'로서 추대된 것.
상당한 무대포에 철부지이며 말괄량이, 거기에 츤데레로 마왕에게 엉덩이 맴매를 맞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마왕에게 연심을 품고는 있지만 누군가 그 점을 지적하면 아닌 척 하려 한다. 물론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야 다 눈치 채지만... 그리고 결국 본인도 서적판 4권에서 마왕을 남자로서 좋아한다는 것을 자각한다.이로서 3성녀 모두 넘어왔다[]
일단은 라비나 마을의 영주 지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외견상으로는 발전하는 라비나 마을의 총 책임자 인지라(물론 실질적 지배자는 쿠나이) 국내의 여러 귀족들에게 자랑하고 다니기도 한다. 이글을 구했을 때도 "부하 1호에게 자랑할거야"라며 온 마을을 소개해 주며 돌아다녔을 정도.
아쿠에게 언니라고 부르게 시켰는데 그걸 본 이글이 "저 아이는 역시 변하지 않았구나"라며 안심하는 걸 보면 고아원에서 지낸 어린 시절부터 이런 성격이었던 듯.

 

 

애니 설정

<INFINITY GAME>[]
오오노 아키라가 만든 온라인 MMORPG로, 2001년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류를 지배하는 대제국이라는 국가가 존재하며, 상당한 공포정치를 펴는 듯. 플레이어들은 이런 대제국에 맞서는 역할인 듯 하며, 오오노는 제국측의 보스캐릭터인 '국민행복개발위원회'의 장관이자 최종보스인 쿠나이 하쿠토를 조작하지만, 또 한 사람의 플레이어로서 게임 자체를 즐기기도 했다고 한다. 덕분에 초기에는 본명 그대로의 플레이어로 활동하기도 했고, 상당히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서 쓰기도 했다는 듯.
배경 자체는 현대인지라 온갖 문명의 이기가 등장을 하지만 그래봤자 게임상의 오브젝트일 뿐이었기 때문에 그냥 아이템 취급일 뿐이었지만, 이것이 이세계에서는 '설정된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이세계에서는 말 그대로 돈 주고도 구하기 힘든 레어템들이 되어버린다. 가령 온천에 '피부미백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라는 설정이 붙어있었다면 실제로 이세계에 구현되었을 때에는 온천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피부가 뽀예지고 살이 팍팍 빠지는 수준이고, '우물에서 물을 길어올 수 있다'라는 설명이 붙은 도르레라면 우물이라면 무조건, 즉 다 말라버려 물한방울 없는 우물에서도 물을 길어올 수 있게된다. 덕분에 관리자 권한이 해방되어 새로운 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될수록 마왕 일행은 치트 일당이 되어버린다. 현대 배경 게임이기에 마법이 없다. 그래서인지 전이 후 이세계에서 활이니 무기등의 물리적 공격에는 발동되던 방어 스킬이 마법 공격에는 발동이 안되거나 한다.


스테이터스
아직 최고 레벨에 대해선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재앙급이라는 악마왕 그레골이 34레벨인 것을 보면 이 작품이 크게 영향을 받은 오버로드와 마찬가지로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능력치의 경우, 1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인간의 능력을 나타내며 수치가 올라가면 해당 수치만큼의 인원과 같은 힘을 가진 것으로 취급된다. 즉 공격력 66이라면 66인분의 공격력을 단독으로 낼 수 있다는 뜻. 그래서인지 능력치 수치의 경우 상당히 낮게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마왕만 해도 소지 아이템의 부가능력을 합쳐야 공격력이나 방어력이 100을 넘는 정도.


스킬
스킬은 각각 퍼스트-세컨드-서드로 이어지는 연격으로 발동되는 속성스킬, 일반적인 게임에서의 스킬과 같은 존재인 전투스킬, 직업전용 스킬이나 특수스킬에 해당하는 생존스킬, 그리고 필살기에 해당하는 결전스킬로 나뉜다.


이세계
오오노가 날려온 세상으로, 묘사상으로는 사타니스트들의 마왕 소환의식에 휘말린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대한 묘사는 깊게 나오지 않는다. 한국의 양판소에 흔히 있는 설정인 '과거에 너무나도 발전했던 시대가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해당 문명이 멸망하고 중세시대 수준으로 떨어진 세계'로, 마왕이 만들어 내는 온갖 현대문명의 문물들을 '과거의 영광된 시대에 존재했던 유물들'쯤으로 받아들이는 상황.
신이 아닌 천사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마왕 역시 타천사 루시퍼의 재림이란 명목으로 숭배되고 있다. 덤으로 성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네이밍 센스들이 특이하기 그지없다. 멀쩡한 이름들도 자주 나오는 걸 보면 처음엔 개그 테이스트를 많이 반영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작가가 일부러 이렇게 만든 듯.
서적판에서는 조금씩 드러나는 내용들로, 이 세계 역시 <GAME>과 무언가 연관이 있는 세계(즉, 오오노 아키라가 창조주인 세계이거나 오오노의 피조물들과 큰 연관이 있는 세계)라는 암시를 주고 있다.


성광국
지천사를 신봉하는 국가로, 3인의 성녀가 최고권력자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성녀라는 특성상 정치와는 무관한 인물이 많다보니 대신들에게 휘둘리는 경우가 많고 특히 작중 시기에는 장녀 엔젤 화이트를 제외하면 정치적 능력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 인물들 뿐이라 더욱 휘둘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라이트 황국
대륙 서방을 지배하는 대국. <크나크신 빛>이란 존재를 신봉하는 종교국가로 교황을 필두로 신관들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으며, 두명의 용사를 필두로 한 강력한 기사단을 보유한 군사강국이기도 하다. 드넓은 곡창지대를 보유하고 있어서 식량의 산지이기도 하지만 국내에 던젼이 존재하지 않는지라 특수재료등은 전부 외국에서 수입해 와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북방제국
제국(帝國)이 아니라 제국(諸國), 즉 국가간의 연합들을 뜻한다. 현재 각 국가들간에 절찬 전쟁중이며 라이트 황국측에서 식량을 제공하며 전쟁을 장기화 시키고 있다.


제노비아 신왕국
북방제국의 일개 소국에 불과했으나, 왕녀 베아트릭스 콘스탄챠 카스티랴 1세가 재상인 코우메이의 조력을 얻어 선왕을 쫓아내고 주변 국가들을 병합하면서 현재는 북방의 패자로 군림하고 있다.... 라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고, 실은 왕녀의 교육담당이자 학교 선배이기도 한 코우메이가 베아트릭스를 바지사장으로 세우고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 베아트릭스는 그 나이대의 여자아이처럼 놀고 싶은데 코우메이가 빡빡하게 굴리는지라 "나 왕 하기 싫슴다! 왕 같은건 파이센(선배의 일본어를 뒤집은 단어로, 친한 선배에게 하는 농담)이 하면 되잖슴까"라며 떼를 쓰고 있지만 왕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며 코우메이가 달래는 것이 둘의 일상인 듯.

 

애니메이션

2016년 12월을 마지막으로 갱신이 정지되어[] 연재를 포기했는가 싶었지만[] 뜬금없이 TV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참고로 몬스터 문고의 작품 중 첫 애니화 작품인데, 이 작품보다 먼저 출판된 데다 권수도 훨씬 많은 다른 작품들[62]이 있음에도 최초의 애니화 작품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보면 개요에 언급된 대로 '몬스터 문고가 처음으로 건진 괜찮은 작품'이라는 평가가 틀리지 않은 듯.

캐릭터 디자인은 몬스터 문고판이 아니라 M노벨스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대부분 디자인이 다르다.

방영 직후에 나온 히로인의 모습이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서브 히로인 렘과 닮아 많은 화제가 되었다. 단, 머리를 내려 눈을 가리는 모습은 오히려 언니인 이쪽을 닮기도 했다.

 

애니 평가

1화부터 낮은 작화와 연출이 펼쳐지고 있다. 작화가 엄청 심각한 수준으로 조금의 원근감, 얼굴 클로즈업, 심지어 얼굴 각도에 따라 얼굴형태가 심각하게 뭉개져서 주인공이 갑자기 젊어졌다가 늙었다를 반복하는 정도다. 그럼에도 아쿠 하나는 작화를 최대한 지키려고 한 모습은 보인다. 1화 내내 이목구비가 따로따로 논다던지 사운드가 조화롭지 못하는 모습등. 이걸 어떻게 방영할 생각을 했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작화보다 더욱 심한 건 연출이다.#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성검사의 금주영창,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에 비견할 정도. 연출 수준은 무사시 건도를 연상케 한다.

이 작품이 애초부터 특정 작품의 오마쥬로 시작한 작품이었던지라, 초반 스토리 진행 중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겉으로는 쿠나이 하쿠토를 연기하면서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뭐야 이거 무서워!!"를 외치는 일반인 오노 아키라의 심정이 대비되는 개그장면이건만, 애니에서는 그런 부분을 거의 묘사하지 않다보니 개그를 치는 것 같기는 한데 웃겨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만화판의 경우 개그인 부분에선 확실하게 그림체를 개그화 시키는데 반해 애니에선 거의 동일작화를 유지하는데다 배경음과 효과음에 비해 성우의 목소리가 조금 낮은 편인데다 개그포인트임을 어필해야 할 부분에서도 그냥 휙휙 내용이 지나가 버리니 대체 뭘 보라고 만든 작품인지도 의아할 지경. 다만 주인공의 연령이 비교적 높은 축이라는 것[]과 헤비 스모커라는 설정을 생각해보면 일부러 낮은 톤으로 연기하도록 캐릭터를 잡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심지어 1화 엔딩 영상에서는 사운드 믹싱이 잘못되었는지, 전투 BGM과 엔딩곡이 겹쳐서 흘러나오는 등 총체적 난국인 상황.

2화는 1화처럼 심각한 작화와 연출력을 보여준다. 1990년대 초 저예산 애니메이션급 작화에 1화보다 더 퇴보한 연출을 보여줬다.

2화 초반부에 배리어로 화살을 막았는데 화살이 전부 복사 붙여넣기로 개수를 늘렸고, 땅콩치기로 산적 이마를 쳤는데 맞는 효과음이 없이 그냥 날아간다. 이후 전체적인 마법 효과에 당하는 산적들 묘사에서 원근법을 무시 및 그림자 명암조차 제대로 하지 처리하지않고 단색으로만 표현해[65] 밋밋해 보이는 등, 10초 단위로 미완성된 듯한 장면들이 펼쳐진다. 그러는 와중에도 아쿠 혼자 작화가 제대로 유지되는 기행을 보인다.

불안정한 스케줄을 보여주듯, 겨우 1화부터 작화감독에 하청 측으로 보이는 인력밖에 없다. 1화는 작품의 스타트라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총작화감독이 직접 1화를 맡거나 메인급 작화감독이 같이 참여하는 게 대부분임을 생각하면 제작현장은 난항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3화에서 캐릭터 체인지를 하는데, '키리사메 제로'가 맞다. 오른쪽 머리카락이 내려가 있고 얼굴에 상처없음박력상실, 옷깃 부분에는 털이 있고 금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어 그냥 깡패로 보이겠지만[], '키리사메 제로'가 맞다. 만화로 본 사람들에게는 '얘 누구야?' 할 정도의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4화에서도 여전한 처참한 퀄리티와 저급한 연출로 인해 전체적으로 인기와 인지도가 크게 추락하고 있다. 애니화가 오히려 독이 된 사례.

애니화가 원작을 열심히 깎아내려주는 중이다. 9월 6일 기준 10화까지 방영되었는데, 단 한 화도 작붕이 없는 게 없다. 그리고 진짜 '저급'한 연출과 퀄리티로 눈을 썩게하고 있다. 흔직세 깔때는 몰랐지, 더 한놈이 있을줄은.. 하지만 이 분기에 똑같은 작품 이 있다.. 이세계 치트 마술사와 함께 이번분기 최악중 하나로 불리는중이다. 1화를 보려한다면 하차하는게 좋을 것. 스토리 전개는 스킵이 많지 않아서 동 분기 비판이 많은 다른 이세계물 애니인 이세계 치트 마술사,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보다는 그나마 낫다.

사실 이렇게 된 까닭은 빠듯한 제작비, 거기서 비롯된 감독의 결단에 있다. 부족한 제작비로 작화나 동화 퀄리티를 올려봐야 어중간한 결과물이 나올게 뻔 한 상황이니 경쟁작에 밀려 관심까지 못 받는 것만이라도 피하자는 심산으로 과감히 퀄리티를 포기한 것이었다. 그 대신 호화로운 성우를 대량 투입해 성우 연기력과 연출 센스로 승부보겠다는 전략을 취했다. 한마디로 애당초 빠듯했던 제작비를 성우에 몰빵시킨 의도된 결과물. 단역들마저 네임드 성우들로 캐스팅되었으니 말 다했다.

그래서인지 작화는 폐급인데 성우의 연기력과 스토리의 재미 때문에 보게된다는 일부 반응이 보인다. 토마츠 하루카의 순간폭☆발 연기력을 감상해보자!

12화에서 2기 떡밥을 남겼다.

BD는 초동 302장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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