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 작가는 <AKB49 연애금지조례>를 그린 미야지마 레이지(宮島礼吏). 한국에서는 '렌탈여친'이라고 주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카노카리'(여친, 빌리겠습니다 = 카노죠, 오카리시마스)로 불린다.
작가 본인이 '렌탈 여자친구'(レンタル彼女)를 알게 된 것이 본작의 집필 계기. 미야지마 본인도 실제로 렌탈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해 본 적이 있다고. 해당 데이트 경험을 작품에 반영시켰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작품의 현실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줄거리
단 한번의 "렌탈"로, 빛나기 시작하는 "리얼"이 있다.
도내에 사는 글러먹은 대학생, 키노시타 카즈야(20).
어느 날 "사정 있는" 초절 미소녀, 미즈하라 치즈루와의 만남을 계기로, 그의 인생은 크게 변하기 시작하고──!?
― 소년 매거진 홈페이지 소개'
발매 현황
주간 소년 매거진 2017년 32호부터 연재를 시작. 7권에서 누계 100만부를 돌파 후, 발매 되는 족족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하며 상당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애니화 이후 보다 불이 붙어 2020년 7월에는 누계 500만 부를 돌파했다. 러브코미디 만화 중에서 가장 빠른 판매량을 보여줬다.
2019년 7월 11일 학산문화사에서 초판 특전 포함 1,2권 합본 세트를 동시 발매함으로써 국내 정발되었다
특징
히로인들을 다양한 스타일로 예쁘게 그려내는 작가의 그림 실력이 돋보이며 표현력이 좋아서 그림체의 평가가 꽤 좋다. 러브코미디에 어울리는 선 표현 방식을 갖고 있다. 개성있는 히로인들을 매력적으로 그리고 있다. 화풍 덕분인지 히로인들이 웃을 때 매력적으로 표현된다. 전개력이 좋은 편이고 스토리 구성 요소들의 배치가 뛰어나서 한 이벤트가 이후에 여러 스토리에 잘 연계된다.
반면 작가가 초식남의 첫 연애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탓에 주인공의 우유부단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초식남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고쳐지지 않는다. 이미 끝난 전 여친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고뇌하는 모습은 혈압을 오르게 한다.
게다가 여주인공은 조건만남이나 다름없는 일을 하며 돈은 돈대로 빨아먹으면서도 마치 선심 쓰는 듯한 태도를 보여주는 면도 있다. 이에 대해선 갑론을박의 여지가 있는데 렌탈 여친으로서의 입장에서 굳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면도 보여주지만, 주인공과의 관계를 친구가 아닌 돈이 오가는 렌탈관계로 사무적으로 일부러 선을 긋는 모습도 있다.
결국에 욕하면서 보는 만화 취급을 당하며, 주인공이 언제까지 호구를 잡힐까 하면서 보는 만화였으나 14화에서 물에 빠진 미즈하라를 흔한 러브 코미디 작품 주인공답게 멋지게 구해내면서 작품 분위기의 흐름이 점점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유부단 찌질이에서 렌탈 여친, 전 여친, 임시여친, 렌탈 여친 친구. 작중 모든 여성 등장인물에게 나오는 족족 플래그를 꽂는 하렘남이 되었다.
한동안 찌질하긴 하지만 인성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히로인 공략이 진행되고 있다. 메인 여주인공인 미즈하라의 마음을 열어가고 있으며, 루카는 주인공에게 넘어갔고, 41화에 첫 등장한 사쿠라사와도 등장 2화만에 플래그가 꽂혔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무색하게 주인공은 스스로가 히로인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아니라며 물러서는 찌질함과 자기비하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답답해서 터질 지경이지만 어떻게 보면 연애경험이 드문 쑥맥인 남성이 멋진 여성을 대상으로 보일 만한 평범한 반응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래도 스토리가 점점 진행되면서 사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상황 때문에 무마되면서 아무래도 나중에는 확실히 결단을 내릴 듯하며 게다가 루카와 치즈루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 반면 주인공은 찌질하다는 자각을 하고 있으며 게다가 치즈루를 위해 시한부 인생인 할머니에게 자신의 영화를 보여준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련된 그림체를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 내용물과 전개 면에서는 주간 소년 매거진 러브 코미디 특징인 배덕적인 막장 분위기, 꼭 한 명 껴있는 얀데레+독점욕이 심해 극 분위기를 긴장 상태로 몰고 가는 히로인 캐릭터(마미)를 포함하고 있는 만화기도 하다.
이 작품의 캐치프레이즈는 렌탈로 시작되어 리얼이 되는 사랑이다. 돈으로 만났어도 진짜 사랑이 될 수 있다는 단순한 얘기라기보다는, 비록 렌탈 여친과 고객이라는 관계에서 서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던 사이일지라도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서로의 좋은 점을 알아가고 점차 사랑하게 되어가는 왕도적인 이야기를 따르고 있다.
작중에 등장하는 렌탈여친에 대해
일본 위키피디아에서 설명하는 렌탈여친[2]
국내에서는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렌탈여친이라는 알바에 대해 즉석만남 매춘이랑 다를게 뭐냐며 극도의 혐오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다수 있지만 의외로 일본에서의 렌탈여친은 풍속업에 해당되지않고 합법적으로 운영되며 방송에서도 소개되는 신직종이다. 2012년부터 방송에 소개된 뒤 유행하여 현재로서는 엄청난 규모가 되었으며 실제로 연예계 지망생이나 각종 코스플레이어, 모델들도 지원하여 자신의 사진을 걸고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여배우지망생이 그런 풍속알바를 하냐는 생각과 다르게 현실에도 미즈하라같은 케이스가 존재하고 있다는 얘기. 대부분의 업체가 소속연예인을 관리하는 사무소마냥 운영되며 실제로 렌탈여친 알바를 하다가 추천을 받아 TV방송에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
이용규칙은 이 만화에 나온것과 거의 동일하다. 밀실, 숙박업체에서의 데이트는 금지, 집으로 초대 금지, 스킨쉽 금지 등등...
다만 그렇다해서 문제점이 아예없는 건전한 업계인것은 아닌데 해당 알바생들이 외모가 미려하고 연예계 지망생이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AV업계나 풍속업계로 유도하는 악덕사장들도 많고 서비스 이용규칙을 어기고 알바생들에게 폭력이나 성추행을 행사하거나 성매매를 하자고 매달리고 스토킹을 하는 등. 남성과 1대1로 만나는 여성입장에서 범죄와 위험에 쉽사리 노출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데이트메이트, 역할대행서비스라고 거의 똑같은 업체가 존재한다. 다만 일본처럼 사진으로 여성을 선택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고 일본처럼 대대적인 홍보나 광고가 없다보니 유사 성매매 업체랑 구분이 모호하여 잘 모르고 신청했다가 성매매로 유도당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등장인물
기타인물
카즈야의 대학교 이전부터 친구. 맨날 여자를 밝히는 듯한 발언과 성희롱으로 가벼워보이기도 하지만 전 여친 마미와 현 여친 치즈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답답한 카즈야를 보고 빡쳐서 안면에 주먹을 날리거나 치즈루에게는 주인공의 미담을 들려주며 진심으로 카즈야를 걱정하는 등 가벼운 언행과 다르게 도리와 의리가 강한 친구. 술자리에서 마미가 카즈야를 깎아내릴 때도 적극적으로 상황을 가라앉히려고 하고, 카즈야와 만날 때마다 치즈루와 잘 해결했는지 수시로 확인하며 도와주려고 한다. 전형적인 여자에게는 인기없지만 남자에게만큼은 진정한 우인인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 좋은 부랄친구 포지션. 만화 작화로는 애니보다 M자가 심하고 왠지 머리숱이 적어 일찍 탈모가 온 거마냥 보인다. 그리고 갈수록 머리숱이 빠진다고 작중에서 확인사살... 게다가 점점 공기화가... 호구에게 아까운 친구
카즈야의 대학교 이전부터 친구.[3] 허세 부리기 좋아하고 키베와 같이 여자에 목말라 있는 전형적인 남주 친구 포지션. 카즈야가 치즈루를 데리고 온 것으로 자극받아 자신도 루카를 렌탈해서 데려온다. 그러나 루카가 카즈야에게 반해버리고 카즈야가 있는 자리에서 렌탈 여친임을 밝혀버리자 당황과 쪽팔림에 도망을 치고 연락을 끊어버린다. 그 뒤로는 학교도 잘 안 나오고 SNS에 여성혐오성 글이나 쓰고 있었지만... 카즈야와 치즈루의 술수로 치즈루와 하루 데이트를 하게 된다. 치즈루와 데이트를 하며 역시 여자는 필요없는 쿨한 척을 하려고 해도 역시 남자로서 멋진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고 느끼게 되며 치즈루같은 멋진 여자친구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상처를 털어낸다. 치즈루가 카즈야를 좋아한다는 걸 제일 먼저 알아차린 존재이기도 하다.
주인공의 할머니.[4]로 카즈야가 병문안 올 때 같이 데려온 치즈루에게 반한다.[5] 카즈야와 치즈루가 자주 엮이게 되는 계기[6]를 만들어준 인물. 원작에서는 무려 칸코레를 한다.
자신의 친구 사유리가 돌아가자 당연히 장례식에 참여했으며 의미심장한 표정과 약간 눈물을 흘린 후 돌아가는데 너무 빨리 돌아가자 카즈야가 놀라며 묻자 오래 있는 건 민폐라며 머지 않아 만날 수 있을 테니라는 씁쓸한 말을 하고 치즈루에게는 강한 아이라는 말과 사유리 닮았다는 말과 카즈야에게 "잘 생각해 보렴. 연인 밖에 해줄 수 없는 일이 분명히 있단다."라는 충고를 한다.
키노시타 카즈오 - 성우: 산페이 유우키
주인공의 아버지로 카즈야가 치즈루에게 돈을 쥐어주는 장면을 목격해 긴장감을 줬지만, 한참 뒤에 그냥 돈을 빌리는 줄 알고 오해했던 것으로 마무리. 카즈야와 치즈루가 키노시타 집의 이벤트에 참가할 때마다 카즈오가 매번 그 둘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식으로 여러 번 긴장감을 준 것 치고 고작 1화만에, 그것도 카즈야가 뭘 하는 것도 없이 카즈오 혼자 오해하고 가는 식으로 허무하게(...) 끝맺음 됐다.
키노시타 하루미 - 성우: 쿠와타니 미키
주인공의 어머니.
이치노세 사유리 - 성우: 사다오카 사유리
치즈루의 할머니. 카즈야의 할머니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관계로 이들은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카즈야의 할머니와는 달리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할 정도로 병세의 상태가 조금은 위중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부양하기 위해 고생하는 치즈루 때문에 치즈루의 할머니 또한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치즈루를 걱정하고 있으며 주인공인 카즈야에게 농담을 치는 와중에도 마지막엔 두손을 잡고 치즈루를 잘 부탁한다며 경어까지 쓰면서 절실하게 부탁한다.[7]
나중에 상태가 악화되어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는데 결국 치즈루는 자신의 할머니께 자신이 여배우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절망하지만 카즈야가 클라우드 펀딩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보여주자는 말로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만들기로 해서 만들기로 성공하고 사전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쓰러진다. 그 후 병원에 후송되고 오늘 밤이 고비라고 한다. 결국 원작의 150화 및 151화에서 손녀가 나오는 영상을 보며 흐뭇하게 웃으며 눈을 감는다. 게다가 어렴풋이 카즈야와 치즈루의 관계를 눈치챈 듯하다. 치즈루가 말하려고 했는 순간 주마등처럼 자신이 사귄다는 것을 기쁘게 여겨 말하는 것을 그만두는 순간 이미 거짓말이라고 들어버려서 알고 싶기도 하고 알고 싶지 않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치즈루에게 세상에는 "정답이 있는 게 많지가 않단다.... 매일 해메고...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그래도 계속 생각해 가는 게... 삶을 성실하게 사는 유일한 길이란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여성으로 자라 주었어. 그거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했다. 예뻤단다.... 멋진 영화 고맙구나... 카즈야군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렴. 너는 내 보물이야. 사랑하고 있단다. 치즈루."라고 마지막으로 치즈루에게 격려와 유언을 남기고 치즈루를 안으며 눈물을 흘리며 정말로 눈을 감는다.
이마이 미하루 - 성우: 토죠 히사코
마미의 친구. 귤색 헤어속성. 테니스 서클 소속.
시마에 소노코 - 성우: 키타모리 사이카
마미의 친구. 테니스 서클 소속.
신포 요코 - 성우: 사사키 히토미
치즈루의 친구. 이마이와는 어떤 커뮤니티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 모양.
카와나카 유우키 - 성우: 쿠리사카 미나미
치즈루의 친구.
사사노 타케시 - 성우: 요시노 타카히로
미팅을 주선한 선배로 추정.
우미 군 - 성우: 이시카와 카이토
치즈루의 배우 동료. 화가틱한 모자를 쓰고 있는 훈남 이미지.
야에모리 미니
105화에서 첫 등장한 카즈야와 치즈루의 이웃이자 대학교 후배. ~슴다체 사용자. '코로네마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코스플레이어 스트리머다. 치즈루와 루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여 카즈야를 스승이라 부르면서 따르고 있다. 카즈야와 치즈루가 사귀도록 밀어주는 중인데, 이게 너무 무대포라 거의 사건사고를 몰고 다닌다. 나 같은 찐따는 안 된다고 자조하는 카즈야가 답답해서 치즈루에게 카즈야는 치즈루를 좋아한다고 대리 고백을 해버리지만... 치즈루도 어지간한 목석이라 카즈야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면서 대화를 회피해버린다. 치즈루는 카즈야는 돈으로 만나는 관계에 반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오히려 야에모리는 사람이란 단순해서 돈으로 고작 한 시간 데이트를 하고도 이 사람과 사랑하고 싶다고 느끼는 생물이라고, 빌려서 시작했을지라도 진짜가 되는 사랑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8] 어쩌면 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명언을 날린다.[
애니메이션
2019년 12월 14일에 애니메이션 기획 중이라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방영 시기는 2020년 7월. 해당 시간대에 방송 예정이었던 하이큐!! TO THE TOP 2쿨의 방영이 10월로 연기되면서 대신 편성되었다. 공개된 PV가 작중 한참 뒤에 등장하는 루카, 스미까지 나오는 것을 보아 애니메이션은 방영 한참 전에 다 제작해둔 듯 하다.
국내에서는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동시방영한다. 하늘과 바다 사이 이후 오랜만에 TMS 엔터테인먼트 작품이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된다. 또한 오프닝,엔딩 모두 가사 자막이 지원된다.
북미에서는 크런치롤이 배급을 담당하는데, 동시 방영에 그치지 않고 8월 29일부터 자국어 더빙도 출시되었다.# 다른 크런치롤 더빙과 달리 이례적으로, 원로 성우 웬디 리가 더빙 감독을 맡는다
줄거리
20살의 글러먹은 대학생 키노시타 카즈야.
처음으로 여자친구와 키스를 딱 한 번 했는데, 겨우 한 달 만에 녹초가 되어버렸다.
‘아...싫어... 이제 뭔가 전부 싫다’
자포 자기하게 된 카즈야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여자아이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약속장소에 가게 되는데,
“네가 카즈야군이야?”
부슬부슬 검은 머리를 귀에 넘기고 카즈야의 얼굴을 살펴보는 미소녀, ‘미즈하라 치즈루’는 미소를 지었다.
한 번의 렌탈로 빛나기 시작하는 ‘리얼’이 있는 러브X두근 MAX의 무대포 러브 스토리!
평가
원작 못지 않는 고퀄리티의 캐릭터 디자인과 화려한 성우진은 물론, 기타 여러가지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제작 측에서 상당히 밀어주고 있다. 특히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서 호평이 많은 편. 애니메이션 본편은 물론 오프닝, 엔딩도 히로인들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살리며, 기존 인기작의 후속 기수가 여럿 방영하는 2020년 3분기에서도 그 인기작들에 밀리지 않은 채 크게 화제가 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채색에 대해서도 호평인데, 이는 감독인 코가 카즈오미가 채색 스태프 출신인 영향이 크다. 코가 감독은 1993년부터 OVA와 TVA를 오가며 디지털 페인팅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본편의 전체적인 퀄리티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눈에 띄는 작화 붕괴는 없으나 연출 면에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 원작에서 호평 받는 장면들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밋밋한 연출력 때문에 잘 살려내지 못한다는 평이 많으며, 특히 캐릭터가 움직이는 동세 퀄리티가 불안정해 간혹 특정 장면에서 위화감이 있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 4화부터는 가끔 원화에서도 작화 붕괴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캐릭터 디자인 공개 당시 호평을 많이 받았던 캐릭터들의 눈 중 나나미 마미의 눈 작화가 살짝 불안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감독이 연출 경력은 길지만 30분짜리 애니의 감독직은 본작을 통해 데뷔하는지라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
배경음악의 사용이 미숙하다는 비판도 있다. 음악 자체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긴박한 상황에서 발랄한 음악이 나온다거나 대화를 통해 인물간의 갈등을 보여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높은 음량과 빠른 템포를 가지고 있는 음악이 나오는 등 음악이 오히려 내용에 집중을 방해하는 셈. 이러한 문제점은 시리어스 파트인 4화에서 더욱 심하게 드러나, 진지한 장면에서 뜬금없는 음악 때문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평가와는 별개로, 원작에서도 속 터지게 했던 주인공이 화면에서 움직이는 짓거리를 보니 열불나는 걸 넘어 암 걸릴 것 같다고 아우성치는 원작팬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한국 한정으로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라프텔 리뷰를 보다 보면 남주가 너무 발암이라는 이유로 하차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 이는 원작부터 남주의 캐릭터 설정이 그렇게 잡혀있으니 애니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스핀오프
사쿠라사와 스미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여친, 낯가립니다>가 연재 중이다. 작가는 본편과 동일한 미야지마 레이지. 본편에서 남주인공을 빼고 시점을 스미로 바꾼 작품이다.
남주인공이 안 나오니 편안(...)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외
화수를 '만족도'로 표기한다. 챕터 1이라면 '만족도 1' 같은 식. 이는 인물들이 에피소드가 갈수록 성장하면서 만족도가 올라가는 걸 반영한 듯.
작가의 일상과 제작 방식.#
등장인물들이 다니는 대학교는 네리마대학(練馬大学)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다. 모티브는 작중 등장하는 장소와 일치하는 도쿄농공대학[14]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실재하는 곳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성지를 찾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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