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애니소개

뤼케 2020. 9. 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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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타케(丈).

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선배 사쿠라이가 짜증나는[1] 후배 우자키와 계속 엮이며 투닥거리면서도 묘하게 염장을 지르는 내용이며, 기본적으로 주인공과 히로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줄거리

짜증나지만 너무나 귀여운 후배
우자키한테서 눈을 뗄 수 없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쿠라이 신이치는 대학 3학년생으로 20세. 같은 학교 2학년 여학생이며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후배 우자키 하나가 매번 짜증나고 귀찮게 해서 힘이 든다.

선배라고 꼬박꼬박 불러주지만 외톨이와 악당 취급으로 매번 염장을 지르는 우자키와의 티격태격으로 편한 날이 없다. 그래도 은색의 커트 머리에 큰 가슴을 가지고, 묘하게 민감 체질인 우자키를 보면 약간 이상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우자키도 사쿠라이가 다른 여자와 대화를 하면 기분 나빠하기도 하지만, 사쿠라이의 성실성을 인정하면서 점점 마음이 가기 시작하는데… 그와 그녀의 티격태격 일상이 시작된다!

 

발매 현황

본래는 트위터에 게재하던 단편 만화였지만, 후에 니코니코 정화의 웹 코믹 사이트인 '드래드래드래곤에이지(ドラドラドラゴンエイジ)'에서 연재되며 단행본으로도 나오게 되었다. 1화 한정으로 보이스 코믹으로 나왔다. 여기서 나온 우자키와 사쿠라이의 성우진은 애니에서도 그대로 유지.

한국에선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식 발매되고 있다. 원작자 타케도 이를 아는지 해외 번역판 표지들 중 한국어 버전도 함께 올렸다.

 

등장인물

우자키 하나
본작의 주인공이자 히로인.
사쿠라이 신이치(桜井 真一)[2] - 성우: 아카바네 켄지 / 리코 파하르도

대학교 3학년에 나이는 20세. 키는 180cm이라 우자키보다 머리 두 개 정도 더 크고, 중학교 때는 야구부, 고등학교 떄는 수영부에서 활동해서인지 날씬한데다 근육도 붙어있는 체형. 소란스러운 것보다는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눈매가 사나워 후배 우자키한테 종종 악당 외모 취급을 받는다. 우자키에게는 입이 험하지만 연장자에게는 예의 바른 편. 스포츠는 좋아하지만 인도어파다. '아시아'라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우자키와는 고등학교 수영부 선후배 사이로 지내서 재법 친분이 두텁다. 우자키에게 자주 놀림감이 되곤 하지만 본인도 맞대응하며 놀려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거의 부부 같은 이미지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다. 자주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지만 친구가 없는 편은 아니며,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우자키는 경악하고는 외롭다고 생각하는 반응을 보였다.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2학년 당시 모습이 혼자서 벤치에서 자거나 학교 정원 돌담에 널부러져 게임을 하고 있거나 눈사람을 만드는 등 아싸를 넘어 상태가 심히 안 좋아보이는 상태로 묘사되어 우자키가 변하게 되는 계기를 보여줬다.

개와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본가와 자취집이 애완동물 금지라 키우지 못했고 사나운 외모 때문에 경계해서 길동물도 만지지 못한다. 캣 카페에서도 고양이들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그나마 우자키 가를 자주 드나든 결과 우자키네 고양이 두 마리는 만지는데 성공했다.

하나의 어머니가 등장한 뒤 묘사되길, 천연의 아줌마 킬러. 사납게 생겼다는 것을 제외하면 잘생기고 듬직한 체격에 성실하고 예의바르다보니 사모님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으며, 그로 인해 하나의 어머니를 매우매우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3] 작중 언급되지만 아싸에 인도어파 주제에 체육계 동아리 출신에 운동도 좋아해서 근육이 탄탄하고, 체력이나 운동 신경도 좋다. 특히 처음 클라이밍을 하러 가서 4m 등반 후 우자키가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도 호흡조차 흐트러지지 않았고 초보 주제에 아무렇지 않게 팔로만 매달린다거나 첫날부터 8m를 찍고 내려오는 등 체력은 괴물 수준. 하지만 구기 종목은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사이 아미(亜細 亜美) - 성우: 타케타츠 아야나

커피숍 '아시아' 점장의 딸. 애니메이션에서는 3화부터 정식 등장. 나이는 21세. 사쿠라이, 우자키와 같은 대학에 다니는 4학년생이며, 우자키에게는 선배의 선배에 해당한다. 취미는 시선강간 인간 관찰이며 근육 페티시. 아버지와 함께 사쿠라이와 우자키의 관계를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처음에는 사쿠라이의 쇄골에 홀리기도 했지만 특별한 연애 감정은 없으며, 3권에서는 사쿠라이의 팔뚝을 빤히 열중하다가 너무 들러붙는다며 우자키한테 제재당하기도 했다. 4권부터는 눈에 띄게 폭주하는 경우가 늘어 아버지나 사카키조차 질려하는 묘사가 나오는 판국이 되었다. 또한 우자키의 친구 이토가 속해있는 오컬트 연구원 소속이리는 것도 밝혀진다. 이토가 우자키와 사쿠라이의 연애점을 본 뒤의 결과를 듣고 서로의 반응을 지켜보고는, 바로 이들을 쫓아가며 실행위원 돕느라 진이 빠진 사카키에게 결과를 보고했다. 본인도 만족한 나머지 코피까지 흘린데다 몇 번이나 쓰러질 뻔했다고.

5권에서는 근육에 홀릴 때면 '위험한 눈매'로 바뀐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자각을 못하는 본인은 부정해왔지만 손님들 적은 데서나 그러라며 아버지한테 주의를 받았다.

우자키의 엄청난 사이즈를 볼 때마다 경악하고는 하지만, 정작 작화상으로는 본인의 몸매 또한 만만찮게 묘사되는 편. 안경을 벗으면 작화상 상당한 미인이고, 평상복을 입고 있을 때나 수영복을 입었을 때 거유를 훌쩍 넘는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옆의 비교대상이 J컵 이상의 우자키라 상대가 안 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똑같지만.

 

사카키 이츠히토(榊 逸仁) - 성우: 타카기 토모야

사쿠라이의 대학 동기 친구.[4] 나름 잘생긴 외모에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별장을 가진 금수저 도련님이지만, 부모와는 경제관념에서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다가 보고 싶다며 학기 중 대놓고 2주씩이나 땡땡이를 치고 우자키 상대로 대놓고 섹드립을 치는 등 가벼운 성격. 나름 겸허하게 행동하지만 평소 꺼내기 힘들 법한 말을 태연한 표정으로 내뱉는지라 면전에서 우자키한테 '얼굴은 반반한데 상당히 최악'이라고 디스받았다.

사쿠라이하고는 대학에 오고 나서부터 어울리는 사이로, 그를 '사쿠'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남녀관계 이야기가 하나도 없는 사쿠라이를 보고 '청춘을 낭비하고 있다'며 속으로 격분하고 있었으나, 우자키의 존재를 알게 된 뒤로 두 사람이 잘 이어지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려 한다. 아미나 마스터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관여하려 드는데, 이 때문에 아미와는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5] 여하튼 이들의 밀당을 지켜보며 속을 삭히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사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4권에서는 머릿수를 맞추기 위해 참가한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 여자들 전원에게 지목을 받는데[6], 이로 인해 같은 대학의 3인조인 사사모토, 하마다, 카와가미에게 시비가 붙는다. 더군다나 거침없이 '여자들을 즐겁게 하려는 노력을 안 한다'며 돌직구를 날려서 화를 더 부추겼고, 이로 인해 축구로 승부를 보게 된다. 시종일관 사카키의 압승이었지만 사쿠라이의 슛이 삼인조의 안면을 직격해버리는 바람에 그대로 튀어버리는 처지가 되었다.

5권에서는 간당간당하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대학을 땡땡이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시간이 남으면 혼자 여행을 떤나 1인 캠프를 즐기고는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선배가 리얼 아싸 취급받으면 불쌍하다는 이유로 투입된 캐릭터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선 금발로 그려져 잘 부각되지 않았으나 원작에서는 머리카락이 채색되지 않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와 상당히 닮았다. 작가도 이를 의식한지 사카키가 카오루의 포즈를 따라한 연출도 있다.

 

아사이 아키히코(亜細亜紀彦) - 성우: 아키모토 요스케

사쿠라이가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 '아시아'[7][8]의 주인. 경력은 약 10년 정도. 그렇기에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익숙하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쿠라이를 놀리거나 우자키와의 관계를 부추기는 등 장난끼가 많긴 해도 친절하고 성숙한 어른이다. 사실 이 작품 레귤러 중 미성년이 없긴 하지만 작중 머리가 흰색 톤이고 대학 졸업반인 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나이가 꽤 많은 모양으로 작중에서도 허리를 삐끗하기도 했다. 이름은 46화에서 본인이 직접 밝혔다. 애니메이션에선 2화부터 등장한다.

 

우자키 츠키(宇崎 月) - 성우: 하야미 사오리

우자키 하나의 어머니. 슬하에 딸 둘 + 아들 하나가 있는 43세 중년 아주머니지만, 대학생인 장녀 하나와의 나이 차가 별로 안 나보이는 엄청난 동안과 미모의 소유자다. 단명헤어에 실눈인 걸 빼면(키, 가슴 등등) 딸과 붕어빵. 망상벽과 소심한 성격이 있는데 이 중 소심한 성격은 장녀 하나가 물려받았다.[11]

사쿠라이를 처음 만났을 때, 이성인데다 긴장해서 매서워진 표정을 짓고 있는 것에 자신도 긴장하며, 그 상태로 사쿠라이가 줄곧 자신을, 정확히는 자신의 얼굴보다 좀더 아래를 보자 의아해하다 자신의 가슴을 본다고 오해해 놀라고,[12] 거기서 그녀의 동요를 눈치 못챈 둘이 '(고양이를) 만지고 싶은데 안 될까? 언젠가 안아보고 싶다'는 내용의 대화를 하자 기겁한다. 다음 날 하나가 알바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카페에 찾아온다. 사쿠라이를 보고 겁을 먹지만, 마스터와 아미가 사쿠라이를 편들어주고 알바하는 모습을 보고 잠시 마음을 놓았으나 카페의 창고 안에서 하나가 사고를 쳐 원두를 쏟아버린 걸 수습하기 위해 당황하는 소리만 듣고[13][14] 음란마귀에 들려 쓰러지더니 택시 타고 귀가해버린다.

이후에는 요리를 배우러 온 사쿠라이가 여전히 자신의 가슴에 시선집중한다고 느끼고, 조금 익숙해진 고양이를 만지고 싶어하면서도 워낙 동물들에게 미움받으니 망설이고 있는 사쿠라이를 하나가 열심히 응원하는 것을 문 밖에서 듣고는 '왜 우리 딸내미는 엄마를 그렇게 팔아넘기려고 하는 건데!?'라며 현대 젊은이들의 문란한 성의식에 대해 한탄했다. 심지어 나중에 듣자하니 딸내미와 사귀는 것도 아니고 깊은 관계도 아니라는 사실에, '그럼 노리는 것은... 나!?'라고 생각하고 경악해버린다. 모녀덮밥을 노리는 것에서 유부녀를 노리는 것으로 바뀌었으니 범죄 수준이 낮아졌다. 심지어는 아예 하나보다 먼저 요비스테까지 터서 사쿠라이에게 "츠키 씨"라고 불리고 있다.

남자 주인공 사쿠라이 관련 음란마귀 망상 개그 + 딸에게 지지 않는 글래머한 몸매와 동안의 외모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신 스틸러. 덕분에 이 작품 캐릭터들 중 팬아트 및 떡인지 지분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녀가 나오는 편을 학수고대할 정도. 그리고 마침내 애니메이션 9화에서 등장하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
우자키 후지오(宇崎 藤生)
우자키 하나의 아버지. 46세. 칸사이 벤이 꽤나 억센 편인데, 아마도 장녀 하나의 사투리 속성은 여기서 유래한 듯. 헬스장을 운영 중이며 트레이너도 겸하고 있는 전형적인 운동계 캐릭터다. 덕분에 "하나 더! 라스트 하나!"를 외치며 무료 체험하러 왔던 사쿠라이를 빡세게 가르쳤다. 단골 회원들의 말에 따르면 열정이 과해 좀 무리하게 코칭하는 경향이 있는 터라 그에게서 배운 회원들이 못 버티고 나가서 시무룩한 상태였는데, 사쿠라이가 들어와서 좀 오버한 거 같다고. 본인도 싹싹하고 근성 있는 사쿠라이를 꽤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다. 헬스장에서는 '후지 씨'라고 불리고 있는데, 그 때문에 사쿠라이가 이 아저씨의 풀네임을 몰라 우자키 하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꽤나 팔불출인 듯하며, 딸을 헬스장에 들여보내려 했다가 "땀 냄새 나는 드러운 집단에 귀여운 딸을 들여보낼 수 없다!"라며 단박에 스스로 포기. 우연히 하나의 선배(=사쿠라이)가 자취하면서도 요리에 열심인 것을 알고 근성있다며 "좋은 신부가 되겠다"고 했다가 남자인 것을 알고 순식간에 전투모드가 된다. 현재는 그 선배를 어떻게 견제할까 오버함과 동시에 그 당사자가 사쿠라인 것도 모르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는 착각개그를 하면서 분량을 뽑는 중.
우자키 키리(宇崎 桐)
우자키 하나의 남동생. 17세. 하나와의 사이는 딱 현실적인 누나와 남동생의 모습이다. 키가 162cm인 것이 콤플렉스. 3권 말 부록 만화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잘생겼지만 누나가 친구와 만들어준 우동을 예쁜 대학생 누님이 만들어줬다며 두근두근하고 먹었다가 그 친구가 남자라는 사실에 좌절하는 등 이성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남자애다.
우자키 야나기(宇崎 柳)
우자키 하나의 여동생. 14세. 언니처럼 단발이지만 옆머리를 기르고 있으며, 앞머리로 눈을 가리고 있는 타입. 삼남매 중 유일하게 아버지처럼 칸사이벤을 쓴다. 사춘기라 그런지 언니인 하나의 연애(?) 및 연애 상대인 정체불명의 남자 선배에게 관심이 많다. 54화에서는 드디어 언니가 알바하는 곳에 찾아가서 남자 선배를 만나게 되었으며,[15] 엄마인 츠키 씨와 마찬가지로 서로 이름을 부르는 사이까지 되었다. 그것도 만난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토(イトー)
4권부터 등장. 우자키의 대학 친구로, 오컬트 연구회[16] 소속. 눈이 안 드러나는 안경을 쓴 내향적이고 수수한 인상의 소녀지만 의외로 몸매가 돋보이는데다 연인도 있다. 아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미가 더 어려진 듯한 외모가 특징. 대학 축제에서는 그녀가 차린 연애점이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고, 오컬트 연구부의 선배들에게도 기대받는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었다. 여기에 사쿠라이와 우자키가 찾아와 서로의 상성을 점치게 되는데, '질릴 만큼 좋다'는 결과가 나오자 왜 아직도 안 사귀고 있는 건지 돌직구로 질문을 던진다. 이 행위가 사쿠라이와 우자키의 관계에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점치는 데에 열중하면 이런저런 얘기를 꺼내는데, 상대의 인생을 인정사정없이 파헤치려 들고는 한다. 선배 말로는 립서비스가 안 되는 애라고.
회색 고양이[17]
원작에서는 사쿠라이가 쓰다듬으려 하자 인상을 쓰고 위협한 뒤 도망가는 걸로 한 번 등장했으나 애니판에선 왠지 비중이 늘어나 키 비주얼에까지 등장했고, 본편에서도 1화부터 우자키와 사쿠라이 뒤를 쫓아다니고 있다[18]. 엔딩에 선행 출연한 우자키 가 검은 고양이 두 마리와는 다르게 데포르메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인면묘 평소부터 눈가 주변에 음영이 드려진 채 인상을 쓰고 있는데 사쿠라이와 우자키가 아웅다웅 하고 있을 땐 원작에서 사쿠라이가 접근했을 때처럼 인상이 심해진다.
웹 연재 이전 트위터에 부정기로 올리던 시절부터 작가가 트위터 아이콘으로 쓰던 캐릭터인지라 작가 자신의 오너캐로 보인다.

 

번역 문제

한국어 정발판 표지에는 번역자 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책의 마지막 장에 조그마하게 나와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역자가 한국 서브컬처계에서 악명 높기로 유명한 오경화(...). 예상대로 오경화수월이 충실히 반영되여 우자키의 말투인 슴다체를 모조리 해요체로 뭉개버려서 캐릭터의 개성이 완전히 증발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우자키는 주인공 사쿠라이 신이치 앞에서만 슴다체를 쓰며, 신이치가 없으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평범한 일본 여자애 말투를 쓰기 때문. 이 말투의 차이가 우자키 하나란 캐릭터의 핵심 개성임과 동시에 몇몇 에피소드는 이걸 가지고 진행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오역이다. 물론 이런 중요한 부분 말고도 오경화가 자기 입맛대로 대충 번역해서 오역이 발생한 부분이 이곳 저곳 널려 있다.

오죽하면 불법 번역본이 원작 설정을 훨씬 잘 살렸다고 비꼬는 팬들이 있을 지경이며, 아래에 언급되겠지만 번역 문제로 악명높았던 애니맥스마저 슴다체로 번역했는데 애니맥스보다 더 못한 수준이다.

 

애니메이션

2020년 2월 3일,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방영 시기는 2020년 7월. 성우진은 보이스 코믹판을 그대로 캐스팅했다. 감독은 DRAMAtical Murder와 창단! 짐승의 길의 감독을 담당한 미우라 카즈야, 제작사는 창단! 짐승의 길의 제작을 담당했던 ENGI이다.

정식 방영 3일 전인 2020년 7월 7일에 일본에서 20분짜리 1화 선행 방영이 이루어졌다.

한국에선 애니맥스 코리아가 판권을 사와서 방영 중인데, 서적판에서 무시됐던 우자키 하나의 슴다체를 그대로 살리는 등 캐릭터성을 고려한 번역이 이루어졌다. 본래 애맥 코리아는 일본식 사투리나 슴다체를 표준어어 바꿔서 번역했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이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셈. 거기다 3화에서 하나가 성대모사한 인물에 대해서 대사 자막 위에 설명을 달아 이해를 돕는 배려를 보이기도 했다. 그 외 오프닝과 엔딩 모두에 번역된 가사 자막이 지원된다.

미국에서는 퍼니메이션에서 본래 코로나 여파로 동시방영만 했었으나, 9월 들어 자국어 더빙 방영도 같이 확정되었다. #

6화에서는 원작에서 평범했던 아미의 막판 대사가 "난 저 둘이 실패하는데 카쿄인의 혼을 건다"라는 죠죠드립으로 변경되었다. 심지어 애니맥스에서도 아무런 변경 없이 그대로 나갔다!

7화에서도 우자키가 사쿠라이를 괴롭힐 때 사쿠라이가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 라는 북두의 권 드립을 치는 등 다른 만화 드립이 꽤 있는 편.

9화에서는 원작에 없던 돗토리 여행 장면이 나왔는데, 돗토리 공항에 있는 명탐정 코난 원화와 세트장이 아무런 수정 없이 대놓고 나왔다.

 

평가

우선 작화가 매우 준수하다. 캐릭터 디자인도 원작의 느낌을 살려내었고, 성우들의 연기력 또한 좋다.[23] 특히 우자키 하나의 시끄러운 성격을 담당 성우가 매우 잘 연기해주었다는 반응이 대다수.

다만 호불호가 갈리는 점은 우자키의 신체 디자인이다. 원작에서도 대두처럼 보이는 체형인데 애니에서는 더 대두처럼 보이게 그려놓으니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

 

그외

코믹스 발매 기념으로 카도카와 쇼텐의 유튜브 계정에서 사쿠라이와 우자키가 게임을 실황하는 특별 영상이 업로드 되었으며, 성우진은 보이스 코믹스판과 동일. 우자키가 선배의 어드바이스를 받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용으로, 시청자를 향한 실황 방송이라기보단 사실상 둘이서 티격태격대는 것을 즐기는 요소가 강하다.
실황동화 제 1탄: 지구방위군 5 편
실황동화 제 2탄: 슈퍼 봄버맨 R 편
실황동화 제 3탄: 태고의 달인 세션으로 도동가동! 편
실황동화 제 4탄: 나나카게 ~7개의 왕국과 월영의 용병단~(ナナカゲ ~7つの王国と月影の傭兵団~) 편[24]
실황동화 제 5탄: 나나카게 ~7개의 왕국과 월영의 용병단~ 편 ②
실황동화 제 6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편
일본 적십자사와 콜라보했다. 그런데 일본 래디컬 페미니즘에서[25] 우자키의 대사나 가슴 등이 성 상품화라는 비난을 하며 논란이 되었다. 본래 일본 적십자사는 서브컬처와의 콜라보가 많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안전한 오타쿠[26] 계층의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서였다.[27] 실제로 한정 포스터를 헌혈자 한정으로 배포하기도 하고, 적십자 아키하바라 지부는 아예 SF 분위기에 간호사도 코스프레를 하고 있을 정도라고.
실제로 이런 논란으로 인해 2019년 겨울 코미케 이후로는 콜라보를 해도 무슨 콜라보를 하는 지 알 수 없어 헌혈량이 감소 추세였다. 그러나 2020년 2월에 다시 적십자사와 콜라보에 들어갔는데 이후 작가가 트위터에서 자신이 고베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였고 그때의 도움의 은혜를 갚고 싶어서 이렇게 다시 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 덕분에 헌혈 인구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후 이때 헌혈 보이콧에 참여했던 이들의 내로남불 행위가 발각되어 고발되고 있다.
우자키가 1권 표지 등에서 입고 있던 SUGOI DEKAI 티셔츠는 2019년 2월 실제 상품으로 발매되었다.
2020년 7월,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너스 베케이션와 콜라보레이션했다. 우자키와 같이 나온 캐릭터는 오오조라 나오미가 맡은 칸나이다.
한라감귤의 소꿉친구☆소녀가 우자키 양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둘 다 거유에다 깔깔거리며 웃고 송곳니 캐릭터라는 점에서 비슷한데, 소꿉친구☆소녀는 아나루 네토라레가 벌어져 극과 극으로 갈린 상태.
양덕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인터넷에서 주인공이 밈으로서 양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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