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 애니소개

뤼케 2020. 9. 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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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오리구치 요시노(折口良乃), 일러스트는 Z톤(Zトン)[3]. 대쉬 엑스 문고에서 출간하고 있으며 2016년 6월 24일 1권이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노블엔진을 통해 정식발매 중이다. 약칭은 '몬이샤(モン医者)'.

마족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린트 블룸에서 조수 사페와 함께 진료소를 운영하는 '마족전문의'인 그렌이 여러 마족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브컬처중에서도 상당히 마이너한, 그것도 음지에서나 볼 수 있던 작품인지라 온갖 마이너한 장르가 많은 라이트노벨 쪽이라 해도 유일하다시피할 정도로 희귀한 사례. 몬무스물을 봤다면 이름만 봐도 떠올릴 수 있듯이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작가 스스로가 인증했다.[4]

세부적으로 보면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세계관등 크게보면 작가가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인지 몬아일과는 상당히 다르다.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19금 하렘 러브 코미디가 주가 되는 일상물인 몬아일에 비해 본작은 인간과 여러 아인종이 섞여사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에서 의사인 주인공이 여러 몬무스들을 치료해주면서 그들과 엮이는 과정을 묘사한다. 특히 몬아일의 경우 몬스터들과 인간 간에 관계를 맺게 된 지가 작중시점에서 얼마 되지 않은 반면 본작은 마족과 인간이 평범하게 옆집 이웃으로 나오는 것 처럼 이미 종족간 장벽을 뛰어넘은 세계다

 

줄거리

몬스터 아가씨(몬무스) 총집합! 의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몬스터 아가씨 진찰 분투기, 시작!

수많은 ‘몬스터 아가씨(몬무스)’ 총집합! 닥터 그렌은 마족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린트 블룸’에서 조수인 라미아 아가씨 사페와 같이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몬스터 아가씨들로부터 매일 각종 진찰 의뢰를 받고, 그 덕에 평가도 상당히 좋은 상태. 어느 때는 투기장의 켄타우로스가 부진한 이유를 꿰뚫어 본 후 구혼을 받기도 하고, 또 어느 때는 머메이드의 아가미에 손을 찔러 넣고 진찰을 하며, 플레시 골렘의 몸에서 은밀한 부분을 봉합하기도 하고……. 그렌으로서는 그저 진지하게 치료를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일상 속에서 갑자기 하피의 알을 노리는 악당들이 나타나는데……. 몬스터 아가씨를 더할 나위 없이 사랑하는 소설가와 삽화가가 때를 기다려 세상에 내보낸 ‘몬무스’ 진찰 분투기!!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17살 인간 소년. 마족에 관한 남다른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있는 린트 블룸의 마족 전문 의사. 어릴적부터 마족에 대한 흥미가 커서 마족 관련 서적들을 찾아읽을 정도로 다종다양한 마족들에 대한 지식욕이 있으며[7] 마족용 진료소를 연 것 또한 이런 지식욕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심약한 성격에 다양한 아인종에 비하면 왜소한 체격이기까지한데다가 외모도 곱상한 편이라 이런게 전반적으로 합쳐져서 나이이상으로 어리게보인다.
외형과 달리 지식욕과 의욕은 언제나 넘쳐나기 때문에 환자가 찾아오지 않으면 환자를 찾아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중증 워커홀릭으로 도시내에서도 몇 없는 마족을 진료할 수 있는 의사인데 어디까지나 순수한 마음으로 마족에게 다가서고 물질적인 욕심 없이 진심으로 치료를 해주다 보니 진료받은 마족들(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망이 좋은 편이라 구애는 물론 구혼이나 중매[8]까지 요청받은 적이 있으며 오히려 일부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여자 마족의 경우 꾀병이나 아픈척을 통해 그렌에게 여러의미로 고약한 주문을 부탁한 적도 있었다.[9] 다만 본인부터가 아직 연애에는 뜻을 두지 않고 있고 조수인 사페와 투기장의 대표격 마족인 티사리아가 필사적으로 막고 있기 때문에 연애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도 사페와는 오랜 인연이 있는지라 6권에서 그녀에게 감동의 청혼을 해서 사페의 고생이 끝났나 싶었지만... 얼마안가 일부일처제였던 린트 블룸이 손바닥 뒤집듯이 일부다처를 허락하는 바람에 다시금 사페의 마음고생만 심해졌다.
열일곱의 나이에 수도 적다는 마족 담당 의사가 되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머리, 행동력은 물론 지혜와 화술도 뛰어난 편으로 어린 나이인데도 중앙병원의 원장이자 그의 은사인 크툴리프와 견주어도 밀리는게 없을 정도. 거기에 인간쪽 피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꽤 전세대에서 오니와 맺어져 오니의 피가 내려온 리트바이트 가문 출신인지라 생각보다 완력이 뛰어나고 신체가 강인한 편이다.[10]
또한 다양한 마족들의 진료를 맡는데다가 상술했듯이 의사는 적은데 그중에서도 마족 전문 의사의 수는 더욱 적다보니 자기 전문 분야외의 분야에서도 능숙하다. 산부인과 계열은 물론이요 거의 가죽장인이나 할 수 있을 법한 수준의 외과시술이나 투기장의 주 고객인 켄타우로스 아가씨들의 편자 장제등도 가능하다.이쯤되면 의사가 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지만

원래 이름은 구렌 리트바이트(紅蓮・リトバイト)로[11] 아직 인간과 마족간의 사이가 좋지 않던 시절 인간령 동방 끝에 위치한 극동에서 교역로 개척을 담당하고 있던 상인가문인 '리트바이트 가'의 차남으로 태어났었다.[12] 당시 동방상회동맹의 간부였던 리트바이트가의 가주(그렌의 아버지)는 현재 개발된만큼 된 인간령에서의 교역으로는 더이상 제대로 된 이득을 보기 힘들 것이라 여겨 인간령중에선 거의 최초로 마족령과의 교역로 개척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비슷한 시점에서 똑같은 생각을 하던 마족령의 라미아 일족인 네이크스 가문과 뜻이 맞아 그들과 비밀리에 약정을 맺고 거래를 트는데, 이 당시엔 양 종족간 전쟁이 일어나던 중이라 신용면에서 불안했기에 서로 본가의 혈족중 하나를 인질로서 교환하기로 하는데 리트바이트 가에서 정해진게 그렌, 네이크스 가문에서 정해진게 외동딸인 사페였다. 이를 통해 둘은 안면을 트게 되었고 다행히도 전쟁은 얼마안가 끝나고 오히려 양 종족 간에 교역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면서 그렌과 사페는 서로 가문간의 인질이 아닌 소꿉친구로서 지내게 되었다. 이 즈음부터 마족에 대해 다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 그렌은 본격적으로 마족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그렌이 14살일 당시 사페가 다니고 있던, 마족령에 위치한 린트 블룸 아카데미에 인간 최초로서 유학을 가게 되었고 이후엔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사페와 같이 진료소를 차려 현재에 오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본가에 그리 애착이 있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글쓰는 것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아서 린트 블룸에 온 이후로 현재까지 본가에 단 한통의 편지도 보내지 않았다

메인/타이틀 히로인. 하반신이 뱀인 라미아 소녀. 나이는 19살. 그렌 진료소의 약사 겸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상당한 애주가. 애칭은 이름의 앞글자를 따온 '사페'이며 그렌이 애칭으로 불러주지 않으면 눈에 띄게 서운해한다. 약학으로 유명한[13] 네이크스 가문의 본가 외동딸이자 그렌의 소꿉친구이며 동시에 함께 아카데미를 다니며 크툴리프 밑에서 공부한 사이이기도 하다. 알비노[14]인지라 온 몸이 하얗고 눈이 붉은데, 햇빛에 약해서 자외선 차단 약을 바르고 다니며 밖에 외출할 때는 몸을 감싸고 얼굴을 투명한 천으로 가린다. 항상 입고 다니는 쫄쫄이에 가까운 이너웨어 역시 햇빛 차단용. 또 가슴을 잘 보면 인간 여성의 평범한 가슴과는 달리 앞부분이 좀 더 튀어나와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어릴적부터 그렌을 이성으로서 좋아했으나 그렌이 연애엔 별 관심을 두지 않았고 스승이 그렌몰래 사페에게 사심으로 다가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데다가 진료받으러 오는 몬무스들은 대부분 그렌에게 들이대고보는지라 여러모로 고생이 많은 편으로 그나마 6권에선 드디어 청혼받고 해피 엔딩인가 싶었으나 상술한대로 이 즈음에 조례가 바껴서 일부일처에서 일부다처가 되는 탓에 다시 다른 몬무스들의 애정공세가 시작되었다.안습 그래도 그렌에게 호감을 가지는 인물중에서 티사리아만은 틱틱대면서도 술친구겸 믿을수 있는 인물로 인정하고 있으며 티사리아가 곤란할때 고급 술을 받고 도와준 적도 있다.
작가 왈 소꿉친구라는 설정을 넣은 것은 대대로 서브컬쳐 작품에서 소꿉친구라는게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지면서도 여러 이유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채 시간만 흘러가고 고생길이 훤한 이미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리트바이트 진료소에서 허드렛일로 일하는 요정. 치료는 당연히 의사와 간호사인 위의 둘이 하지만 진료소라는게 다양한 잡일이 있다보니 저 둘로 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단순노동을 위해 하루 한 그릇 분량의 우유를 댓가로 고용했다. 크기가 작은데다가 군체생활을 하고 혀 짧은 소리를 내는데 이런 겉보기와 달리 일처리는 잘하는 편이며 똑같이 고용 계약에 대한 지적도 잘한다(...).

 

몬스터 아가씨들

퇴역 군인들이 싸움 실력을 겨루는 린트 블룸 투기장의 제3계층 투사. 종족은 켄타우로스. 명문 스큐티아 가문의 아가씨. 원래는 튼튼한 몸과 기동성을 살려 전장에서 활약했었지만 전쟁이 끝난 이후로 이 장점을 살려 운송업으로 전환해 린트 블룸의 각종 운송을 도맡고 있는 '스큐티아 운송' 대표의 딸이다. 명문가의 외동딸답게 무예를 익혔으며 자부심 강하고 정의 넘치는 성격이며 풍성한 금발에 푸른 눈, 다른 켄타우로스들보다도 더 큰 풍만한 가슴,[17] 울리는 목소리와 뛰어난 언변 등 작중 묘사되는 모습도 귀족 아가씨다운 기품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편자 장제(裝蹄)를[18] 두려워하기도 하는 등 10대 소녀같은 겁 많은 모습도 보여준다. 편자를 끼지 않고 활동하다가 발굽이 웃자라 신체균형이 흔들리며 부진한 것을 걱정한 케이와 로나의 부탁으로, 그렌이 직접 공방의 장인에게 편자 제조를 부탁해 장제를 해준다.[19] 강인한 남자보다는 영특하고 교양이 있는 남자가 취향인지라 그렌에게 빠져 있다. 사페의 강력한 가드에도 굴하지 않고 그렌에게 열렬히 구혼 중이며 일부다처제가 통과된 이후로는 아예 두번째 부인으로 입후보한다. 원래 설정에서는 메인 히로인이었으나 작품을 만들다 보니 서브 캐릭터였던 사페와 자리가 뒤바뀌었다고 한다. 비중이 굉장히 높은 편이고 작중 여러모로 활약하는 것도 이 설정의 흔적. 티사리아가 투사라는 설정도 원래부터 있었다면 아마 지금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환자를 치료하는게 아니라 투기장에 상주하면서 투사들을 치료해주는 스토리였을 가능성이 높다.

 

케이 아르테(ケイ・アルテ) - 성우: 파이루즈 아이
그림 좌측. 티사리아를 모시는 시종 켄타우로스. 전쟁 고아였지만 로나와 함께 스큐티아 가문에 들어오게 된다. 티사리아와 마찬가지로 투사이기도 하다. 아가씨같은 로나와는 달리 중성적인 외모가 특징. 항상 검을 들고 다닌다. 하피 마을 에피소드에서는 오는 도중 염좌로 인해 다치게 되었다.
로나 아르테(ローナ・アルテ) - 성우: M.A.O
그림 우측. 티사리아를 모시는 시종 켄타우로스. 케이와 똑같은 전쟁 고아 출신으로 케이와 의자매를 맺은 사이. 신비로운 분위기지만 숙녀같은 모습과는 달리 장난꾸러기. 그렌과 티사리아는 스큐티아 운송과 상회를 책임질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틈만 나면 둘을 밀어주려 한다. 항상 활을 들고 다닌다. 케이와 로나가 헷갈린다면 간단한 구분 방법이 있는데, 가슴골을 드러내는 복장이 로나다.

 

린트 블룸의 북서지구에 위치한 수중도시 '메로 수로 거리'에 사는 갈색 피부 소녀. 종족은 인어. 노래를 잘 부르며 현대에는 거의 사장되다시피 한 마족의 고대어를 발음할 줄도 안다. 사업에 실패하자 불륜 여성과 도주해버린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와 동생들만 남게 되었고 이를 위해 수상 안내인과 노래등 온갖 아르바이트등을 하면서 물밖으로 나와 몸을 혹사한다. 동생들을 위해 메로에서 노래를 부르며 돈을 벌지만 이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육지 위에서 보내게 되고 무리하게 노래까지 하다보니 목과 아가미에 염증이 생기면서 물속에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익사할 위험에 빠질 뻔 했지만 이를 발견한 그렌이 몸을 던져 루라라를 구하고 다시 치료를 받는다. 완치된 후에도 목과 아가미를 보호하는 보습제와 연고약재를 받고 있다. 이때 목숨을 구한 덕에 살짝 복잡미묘한 감정도 있지만 그렌을 좋아하고 있으며, 그렌과 관련된 일이면 거절하지 않고 돕는다. 그렌에게 들이대는 여자들은 종족불문 철벽가드하는 사페도 루라라에겐 가드가 약한데, 여동생 캐릭터라고 느끼는 것도 있지만 물속에서 사는데 그렌에게 청혼같은건 하지 않겠지라는 안심감때문인듯. 사페와 마찬가지로 그렌이 루라라라고 불러주지 않고 하이네 씨라고 부르면 살짝 삐진다. 여담으로 그렌과 엮이거나 그렌을 연모하는 다수의 마족 아가씨들이 거유인데 루라라만 유일하게 무유다. 그런데 애니에선 보정을 받아서 꽤나 바스트 업이 됐다.

 

도시의 지배자 용공녀 스카디의 호위이자 시종. 종족은 플레시 골렘으로 좀비처럼 시체의 몸을 이어붙여 만들었지만 좀비나 골렘같이 불사의 생명력은 없는 일종의 개조인간이다.[20] 인간도 마족도 아닌 자신을 거둔 스카디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으며 맨몸 전투능력을 갖춘 호위무사이기도 하며 용언을 쓰는 스카디의 특성상 스카디의 말을 도시 인간에게 직접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그게 용공녀님의 명령이니까 따르라는 군대 상사같은 고압적인 자세다보니 외부인 출신인 그렌과 사페는 다소 거북해한다. 5년전 투기장에서 갑자기 등장해 연전연승하며 제1계층 투사가 되고나서 스카디에게 발탁되었다. 맨몸으로 싸우는 투사로써 강한 힘과 무력을 가졌지만 몸은 무적이 아니고 시체를 이어붙여 만들었기 때문에 팔다리가 종종 떨어질때가 있으며, 작중에는 용공녀가 직접 관여하는 비밀 사건을 해결하려다 잃어버린 팔, 다리를 찾아달라는 용공녀의 의뢰를 받은 그렌이 쿠나이의 팔다리를 찾게 된다[21]. 이렇게 자신의 몸에 다른 인체를 이어붙이는 등 지독한 실험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된 탓에 의사를 싫어한다. 이때 반응은 본인 답지 않게 축 처진다. 참고로 몸 자체의 감각은 서로 떨어져 있어도 본체에 전해지는 모양으로 구렌이 떨어져나간 다리를 만지자 그 감각을 본체가 느끼는 모습이 나온다[22]. 아마도 위에 적은 코어의 영향일 것이다. 이름은 2차 대전 중 독일전함 그나이제나우에서 따온것으로 추정

 

아라크네 종족 여성. 보랏빛과 자줏빛 머리칼이 섞인 아름다운 생머리에 븕은 눈동자가 인상적인 거미 아가씨. 라돈 환락가에서 살고 있는 의류 디자이너. 인간령 극동부에서나 볼 법한 기모노에 가까운 일본풍 복장을 입고 다니며 동부 사투리가 진한 대륙 공용어로 말한다. 까다로운 구석이 있는 기분파지만 일할 때는 진지하고 그만큼 우수한 디자이너이며 붙임성도 좋다. 어머니는 수많은 남자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농락하고 빼먹는 행동을 반복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딸을 낳게 된 모양으로 아라냐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생아이다. 이런 어머니를 한심스럽게 여기지만 한편으로는 유전인지 본인도 도벽에 가까운 약탈 기질이 있어서 갈등하기도 한다. 다른 남자에게 손을 대지만 금방 버리고 갈아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은 사실상 없다. 나쁜 짓을 했다는 자책과 복잡한 감정 속에서도 자신을 평범하게 대해주는 그렌을 의식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감정을 몰랐으나 조례 개정 이후로는 정실이 아니어도 상관없다면서 세번째 부인 자리를 원한다. 이후 여러 방면으로 그렌을 도와주고 있다.
메메 르돈(メメ・ルドン) - 성우: 오카사키 미호
사이클롭스 소녀. 사이클롭스 장인이 일하는 '큐클로 공방'의[23] 홍일점이다. 눈썹이 거의 왼쪽으로 쏠려있는 수준이라 이 치우친 눈썹에 콤플렉스가 있어 앞머리로 최대한 가리고 다닌다. 리트바이트 진료소의 납품을 담당했었기 때문에 그렌 일행과도 안면이 있다. 스카디가 쓰러지면서 그렌에게 특별 수술도구 제작 의뢰를 받게 된다.
시르샤 테시우스 - 성우: 이이다 유우코
애니메이션 1화에 등장한 미노타우르스 여성. 기혼자[24].
에리스 마레아 - 성우: 스즈키 아이나[25]
애니메이션 1화에 등장한 수인족 파이터. 클로를 사용한다. 티사리아와 같은 린트블룸 투기장 소속으로 진찰을 받으면서 은근슬쩍 그렌에게 들이댔다가 사페에게 제지당한다.
어느 슬라임 여성 - 성우: 모리 나나코
애니메이션 3화 아방파트에 등장한 슬라임 캐릭터. 특성때문에 이동시에는 욕조를 이용한다.
디오네 네피림 - 성우: 카네모토 히사코[26]
애니메이션 8화에 등장한다. 혼혈이지만 어쨌든 인간족인 그렌의 키를 20배 정도는 상회하는 거대한 체격에 인간과 비슷한 체형을 가진 녹발 거인족 여성. 린트블룸의 스카디와 아는 사이고, 수명도 용족과 비슷한 수준으로 길며 얌전한 성격으로 평소에는 비브르 산맥 정상부에서 조용히 살고 있지만 10여년전 스카디와 만난 이후부터 감기에 걸렸는지 몸이 안좋았는데, 하피 마을에 의사인 그렌이 왔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산 정상에서 조심스럽게 내려와 그렌 앞에 나타나 진찰해달라고 부탁한다.[27] 그래서 하피 마을 하피들과 왕진에 동행한 스큐티아를 비롯한 켄타우로스들의 도움으로 그렌이 만들어준 감기약을 먹고, 추위를 날 수 있는 따뜻한 옷도 받게되었다. 제작은 아라냐. 하피 마을의 이리를 비롯한 어린 하피 소녀들과도 금방 친해졌다.

 

기타

하반신이 문어인 린트 블룸 중앙병원 원장. 종족은 스킬라. 그렌과 사펜티드의 스승. 스카디의 주치의. 상당한 쇼타콘이다[28]. 본래는 마족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학자였는데, 그러다가 마족들의 몸을 연구하면서 여러 성과를 내다가 정신차리니 마족 의료계를 한단계 진보시킨 주체라는 극찬을 받으며 마족 의료계의 권위자가 되어있었다고 한다.

 

종족은 화룡. 린트 블룸 의회의 대표이자, 그렌이 살고 있는 도시를 만든 고귀하고 강력한 용족이다. 즉 도시의 실질적인 지배자. 크툴리프와도 연이 있다. 너무 강력한 힘 때문에 처신을 잘못하면 도시의 질서가 무너질수도 있어서[29] 정말 필요한 일이 있을때만 직접 행동한다. 본래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살아온 드래곤이었으며 아주 오랫동안 인간과 마족들의 세계를 지켜봐왔다. 본인 입장에서 인간과 마족이 왜 싸우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던 모양이며 전쟁을 중재하는 등 계속 인간들과 함께 지내면서 드래곤이 아닌 작은 소녀 모습으로 외형이 변화했다. 평소에는 로브를 쓰고 얼굴에 베일을 두르고 다니기 때문에 뿔과 꼬리를 빼면 그 모습을 도통 확인할 수 없지만 로브를 벗으면 루라라와 비슷한 숏컷이 인상적인 가련한 용족 미소녀의 모습이다.

명치 위치에 심장모양의 악성 종양[30]이 있어 고통도 심했고 그 영향으로 목소리도 아주 작게 내는게 한계였으며 무엇보다 그 병탓에 메로 수로 거리의 기념행사에서 쓰러지기 까지 했으나 자신은 살만큼 살았다며 필연적인 죽음이라고 받아들이며 수술을 거부했다. 크툴리프도 꽤나 열심히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아 골치였는데... 스카디를 주군처럼 모시는 쿠나이의 부탁으로 그렌이 상태를 보게되고 그렌의 진심이 담긴 설득에 감화되어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 그렌이 믿을 수 있는 능력자들을 총동원해 종양 제거 수술이 시도했으며, 제대로 끝난 뒤에는 몸상태도 좋아져 원래대로 비행도 가능해졌고 심심풀이로 연애라도 해보는게 어떻냐는 제안도 그렌을 상대로 진지하게 검토중. 평소에는 조용한 편이지만 용족의 연애관으로 보면 한번 작정하면 바로 채가서 독점하려 들 수 도 있다는 듯.

 

종족은 하피. 슬럼가출신의 고아라 성은 없다. 14세. 성격은 고집쟁이이자 사춘기을 겪고 있으면서 빨강 머리가 인상적이다. 날개는 체구에 비해서 크고 발에는 독수리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나있다. 원래 날개깃 색깔은 하피로는 비교적 수수한 흰색에서 검은색의 그라데이션였지만, 어른 하피로 신체가 변하는 과정에서 황색과 청색을 기조로 한 색조로 변했다. 부모님은 불명이지만, 사실은 전설의 마족 피닉스의 혈족. 혼혈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불사의 힘은 가지지 않지만, 불꽃같은 진홍빛 날개만은 계승되고 있다. 다리도 꽤 빠르고 강해서 싸움실력이 있어서 그냥 투박하게 치고받아도 린트블룸 투기장의 중견 투사인 티사리아에게 찰과상을 줄 정도.
그렌과의 첫 만남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비싼 값을 받을수 있는 하피의 알 밀수를 노리는 도적단에 붙잡혀서, 비슷한 사정의 다른 몇몇 하피 소녀들과 함께 감금된 상태로 나오며, 그렌,사페,스카디가 감금되었던 하피들을 발견하는데 다른 하피 소녀들은 문제가 없었지만 이리가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렌의 진단결과 이리의 통증 원인은 난색증, 알을 낳는 생물이 알을 배출할 난관이 어떤 이유로 알을 체외로 빼내지 못하면서 생기는[31] 극심한 통증으로 알을 빼내지 못하면 자칫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렌이 그자리에서 알을 꺼내는 수술을 시작하고 사페와 스카디가 도적단을 막는동안 어찌어찌 알을 빼내는데 성공하여 목숨을 구한다. 이후, 같이 구출된 하피 소녀들과 함께 비블 산맥에 있는 하피 마을에 수용되지만 몸의 변화도 있고해서 다른 하피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렇게 마을에서 겉돌다가 날갯깃이 빠져서 하늘을 날 수 없게 되자 그렌의 치료를 받는다. 이때 그렌의 말에 어른이 되는 마음가짐을 한 다음 새로난 색깔의 날갯깃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도 자만도 하지 않고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 기운을 되찾고 쾌활함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치료해준 그렌에게 호의를 갖게 된다. 하피 마을에서 진찰 이후 그렌과 티사리아의 배려로 스큐티아 운송에 채용되어 린드 블룸에서 하늘을 날며 우편 배달 일을 하게 된다. 비슷한 나이의 루라라와는 친구 관계. 거신님의 발소리가 갈수록 커지자 혼비백산한 하피마을 하피들의 구원요청을 가지고 급하게 스카디를 찾아왔었는데(창문을 몸으로 박살내고 난입), 스카디에게 자초지종을 듣고는 디오네가 어떤 종족인지 알면서 바로 친해지고 폭신폭신한 머리 위에 잘 타고 놀고 있다.
요한
애니메이션 2화에서 등장한 소년. 어머니[32]와 여행을 가던 중 강에 빠진 그를 루라라가 구하게 된다.

 

인간령

소엔과 그렌의 여동생. 본래 평범한 인간이지만[33] 일부가 오니처럼 변하는 '귀변병'이라는 정체불명의 불치병에 걸렸다. 지적 능력이 우수한 오빠들과 달리 신체능력이 좋으며 좋든 나쁘든 '무인'이 연상될 정도로 올곧은 인물. 소엔은 스이우를 보고 그렌이 스이우의 지능까지 다 가져가서 얘가 이모양이 되었다며 깠다(...).
소엔 리트바이트(蒼炎・リトバイト)
그렌의 형이자 스이우의 오빠. 거만하고 삐뚤어진 성격. 리트바이트 가문의 장남으로 아버지를 이어 상인이 되었다. 린트 블룸을 통해 서쪽의 마족들과 무역을 하고 있는 동방상인동맹의 중역이다. 동생들에게는 함부로 대하고 권력자에게는 알랑방귀를 끼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가족을 상대로도 각종 모함을 서슴치 않았으며 가족 사이를 이간질해 그렌을 의절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적이 있을 정도다. 당연히 동생과의 관계는 최악이며 여동생에게조차 누명을 씌운 적이 있어서 스이우와도 서먹하다. 다만 인간이 아닌 이들에게는 친절한 편인지 귀변병을 앓고 있는 인간들이나 인간령에서 사는 마족들을 자신의 장원(莊園)에 모아 보호해주고 있다.결국 형이나 동생이나 마족덕후였다. 귀변병의 발병자이자 자신의 하녀이기도 한 사키와는 오랜 연인관계로 소엔이 권력을 추구하는 것은 순수한 욕망도 있지만 누구도 시비걸 수 없는 유력자가 되어서 사키와의 관계를 법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서로 사랑하는 연인에 대해서는 한없이 약한 로맨티스트.
사키(サキ)
소엔의 하녀이자 그의 연인. 스이우와 같은 귀변병 환자지만 귀변병덕분인지 근력자체는 우수해서 소엔이 이상한 소리를 낼때마다 바로 철권제재를 하기도 하는등 착하고 강인한 여성. 소엔이 아귀처럼 권력에 목매는 것은 현재 동방의 법으로는 그녀와 공식적으로 맺어질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권력을 쥐어잡아 사키와 결혼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설정

린트 블룸(リンド・ヴルム)[34]
마족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는 도시이자 작품의 주요 무대. 전쟁 당시에는 인간령이었으며 인간들의 최전방 기지, 요새 도시였다. 이름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환상의 드래곤 린트부름에서 그대로 따왔으며 스카디가 용의 가호를 받길 바라면서 지은 이름이다. 산기슭에 자리잡은 도시인지라 일교차가 굉장히 큰 것으로 유명하여 낮에는 따뜻해도 밤에는 산에서 차가운 바람이 흘러들어와 기온이 뚝 떨어진다. 겨울에는 굉장히 많은 눈이 쌓이지만 여름에는 어지간한 종족들도 여름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더위와는 거리가 멀다. 거대 마족의 침공을 견딜 수 있도록 높은 방벽이 세워져 있고 이 벽 안쪽이 린트 블룸 중심부. 전쟁이 끝나면서 요새 도시인 린트 블룸은 버려진 장소가 될 뻔 하지만 스카디가 마족들을 이주시키고 상인들이 실직하지 않도록 인구를 유지하거나 도시계획을 만들어 내는 등 다시 살려내는 데 성공한다. 결혼한 사람들의 경우 원래는 평범한 일부일처제였지만 원작 6권 기준으로 조례가 개정되면서 일부다처제로 바뀐다. 일부다처, 일처다부 사회를 가진 일부 마족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바뀌게 된 것이지만, 작중 몬스터 아가씨들에게는 그런 거 없고 이미 사페에게 청혼한 그렌에게 첩이라도 상관 없으니 결혼해달라고 정식으로 청혼할 수 있게 된 좋은 법이나 다름없다(...).
리트바이트 진료소
린트 블룸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진료소. 중앙병원에서 일일이 봐주기 힘든 작은 부상, 감기 등 가벼운 증상을 치료해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하지만 그렌이 워낙 능력자다보니 중대한 문제에 동원될 때도 있다.
린트 블룸 중앙병원
크툴리프가 원장을 맡고 있는 대형 병원. 원래는 군 병원이었으나 뜯어고쳐서 시민들을 위한 병원으로 탈바꿈하였다. 대형 병원답게 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만 고된 업무로 유명하다.
린트 블룸 중앙의회
중앙광장에 위치한 의회장. 스카디가 의회 대표를 맡고 있으며 모든 정책을 논의하여 결정하는 곳으로 사실상 린트 블룸의 핵심.
대투기장
린트 블룸 북동쪽에 위치한 콜로세움. 과거 인간들이 사용하던 투기장으로 전쟁이 끝난 지금은 일종의 오락시설, 관광지 느낌이 되어 투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곳으로 바뀌었다. 전쟁 이후 일자리를 잃어버린 병사들이 대부분이다.
메로 수로 거리
베네치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이는 수중 도시.
인간령
말 그대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삶의 터전. 완전히 인간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일부 마족들이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그렌의 고향인 극동부의 경우 일본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런 류 작품에서 묘사되는 일반적인 일본풍 도시와는 달리 굉장히 추운 곳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코믹스


만화판이 월간 COMIC RYU web에서 연재 중이다. 작가는 몬무스 매니아로 유명한 동인작가 카네마키 토마스.

2019년 1월 12일에 단행본 1권이 발매되었다.

 

애니메이션

2019년 11월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우리는 공부를 못해를 만들었던 신생 제작사 아르보 애니메이션의 첫 단독원청 작품이다. 방영 시기는 2020년 7월.

제작사의 전작인 우리는 공부를 못해와 다르게 작화가 1화부터 불안정하다. 이에 퀄리티 유지 면에서 빨간 불이 켜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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