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가 사랑에 빠졌기에 증명해보았다 애니소개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야마모토 아리프레드(山本アリフレッド).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은 이과이며 누가 봐도 서로 좋아하는 상태지만, 하필이면 세상 만사 모든 일을 정량화하여 판단하고 확실한 정의와 증명이 없으면 믿지 않는 이과 바보들이라 사랑을 증명하겠답시고 온갖 난리를 벌이고(...) 주변 사람들이 이에 휩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약칭은 일본어로 이과와 사랑 부분의 글자를 딴 리케코이.

애니화 버프를 받아서인지 2020년 1월 말에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애니 줄거리

이과 남자×이과 여자. 서로 좋아하는데, 증명을 해야 사귈 수 있다?! 확고한 근거도 없이 '판정'하면 이공학 전공으로서 실격이겠지. 이과는 사랑에 빠져도 정의가 명확해야 직성이 풀린다.

* 히무로 아야메가 유키무라 신야를 상대로 심박수를 좋아한다고 판단한 근거의 구성요소를 표로 만든 원그래프.
- 함께 있으면 고동이 빨라진다 24.2%
- 꿈에 나왔다 19.8%
-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고 넋을 잃었다 17.2%
- 함께 있으면 즐겁다 14.3%
- 무의식중에 눈으로 좇게 된다 8.3%
- 내 냄새를 맡아주기를 바란 적이 있다 3.0%
- 냄새를 맡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2.2%
- 기타 11%

이밖에도 그들의 증명은 계속되는데?! 사랑의 정의부터 시작되는 안타까운 실험 러브 코미디!

 

 

애니 특징

첫 부분부터 LaTeX과 GNOME이 나온다...

작중 주요 인물들은 모두 이케다 연구실(작중 약칭은 이케다연)라는 연구소에 소속되어 있으며, 간혹 연구소 외 인물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조연 내지는 엑스트라이다. 이케다연 멤버들은 다들 뭔가 하나씩 이상한 구석이 있으며 그런 점들이 작중 개그 포인트를 형성하고 각종 사건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코미디를 연출하면서도 순정 부분의 진도는 착실하게 나가고 있다. 애초에 서로 고백도 못한 상태로 질질 끄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여주인공이 고백을 하고 시작하는 작품이다 보니 마음 자체는 모두가 알고 있고, 단지 주인공 커플이 중증 이과바보들이라 그걸 증명해야 믿을 수 있다고 설치고 있는 것뿐이다(...).

주인공 커플 외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그럭저럭 전개되는 편.

작가가 타이트 미니스커트, 검은 스타킹에 페티시라도 있는지 각선미 묘사가 굉장해서 보고 있으면 상당히 에로하다.

이 작품의 작가 역시 이과 출신이다. 사이타마대학 정보시스템공학부[2]를 졸업했다고 하며 작중에 나오는 세일즈맨 문제는 자신이 대학 졸업논문 주제로 썼던 내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 나오는 모든 소재가 자신의 지식은 아니고 인터넷으로 조사하거나 전문가에게 물어본다고

 

애니메이션

일본의 만화 이과가 사랑에 빠졌기에 증명해보았다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제1기. 2019년 1월 애니화가 결정되었다. 감독은 키타하타 토오루, 방영 시기는 2020년 1월.

한국에서는 애니맥스 코리아,애니플러스 등 한일 동시방영작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국내 미방영작이 되었다. 대부분의 Zero-G 제작 작품은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가져가지 않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bilibili에서 서비스하였고, 북미에서는 크런치롤에 의해 동시 방영 및 더빙이 이루어졌다. #

원작의 스타킹 페티시를 준수하게 표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