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조이드 와일드 제로 애니소개

뤼케 2021. 8. 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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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 와일드의 2기에 해당하는 후속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 10월 4일부터 2020년 10월 16일까지 TV 도쿄 계열에서 오후 5시 55분에 방영한다.[] 감독은 기수신세기 조이드와 조이드 신세기 슬래쉬 제로의 감독이었던 카토 타카오가 맡았다.

 

메카닉 및 캐릭터 디자인이 과거 시리즈들과 비슷하게 회귀했고 1기에서 배제되었던 콕핏 기능과 밀리터리 요소가 다시 추가되었다. 또한 밀리터리 요소가 다시 추가된 것의 영향으로 내장형 무장만이 아니라 외장형 무장도 조이드에 장비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는 해당 부분들을 개발진들이 "와일드를 본 아이들이 1살 더 먹게 되면 관심을 가지게 될 영역이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투장면이 더 치열해지고 박진감 넘친다. 크기도 더 거대해졌다.

기획 개발자의 인터뷰에서 조이드 와일드 제로는 조이드 와일드로부터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스토리의 경우 단순히 공화국과 제국의 전쟁을 다루는 것이 아닌 어떻게 지구에 조이드가 존재하게 된 것인가 등에 대해서도 다루는 스토리가 될 거라고 한다.

또한, 비스트 라이거에서 라이징 라이거로 진화한 모습을 보면 다리의 덕트 모양도 그렇고 와일드 라이거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나레이션은 오오츠카 호츄[] / 정의택이 한다.

감독이 기수신세기 조이드의 감독이다 보니 그 오마주가 군데군데 보인다.

전작처럼 각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해설 코너가 진행되는데 개그가 난무했던 전작과 달리 간단하게 그 화에 나온 특정 조이드나 무기, 설정 등을 설명한다. 주요 나레이션은 주인공 레오 콘래드를 맡은 노가미 쇼 / 김지율이지만 23화부터는 소개 내용과 연관이 있는 성우가 나레이션을 맡기도 한다

 

애니 줄거리

조이드란 은하 저편에 서식하는 전투 의지를 가진 금속 생명체이다.
행성이 최후를 맞이하여 인류는 제2의 고향으로 지구를 목표로 하지만
조이드 인자의 폭주와 뜻하지 않은 타임 워프로 인하여
돌연히 21세기의 지구에 조이드가 출현한다.
조이드에 의한 파괴와 거듭되는 지각 변동으로 지구는 멸망했다.

레오는 자신이 발굴한 비스트 라이거를 파트너로 삼아서
지구의 미래를 좌우할 소녀, 샐리와 모험을 떠난다.

 

 

애니 평가

전작보다 발전한 CG가 호평이다.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 같은 거체들을 잘 표현했으며 전투 장면도 전작보다 더 치열하고 영상미가 넘친다. 특히 마지막화에서 제로 그라이지스의 전탄 발사 연출은 경이로울 정도.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너무 밋밋하다는 평가가 많다. 전작의 주인공인 아라시가 나름 강렬한 캐릭터성과 회차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 반면, 레오는 캐릭터성이 평범한 데다 특기라던 조이드 개조 실력도 그리 부각되지 않았다. 나오더라도 아주 가끔 등장할 정도. 결정적으로 전투에서의 활약이 없어도 너무 없다. 제노스피노전에서는 나름 작전을 주도해 제노스피노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나 그 이후로는 재치와 강함을 이용한 단독 활약보다는 특별한 무기의 사용 및 동료들과의 협력 전개가 많이 나오는 데다 단독 전투에서도 상대하는 네임드 적들을 압도하는 모습이 별로 없어[] 강함이 그리 부각되지도 않는다. 오죽하면 라이벌로 제시되었던 기렐이 진주인공 취급을 받을 정도. 이는 히로인인 샐리도 마찬가지인데 초반에는 펜던트로 인해 일행 중 리제너레이션 큐브 단말을 재기동시키는 게 가능한 유일한 인물이었지만 펜던트를 빼앗기고는 단순한 조연 수준으로 전락해 버렸다. 프랭크 랜드와의 연관이 있다는 떡밥도 그저 부녀 관계라는 사실만 부각시켰을 뿐이었다.


주인공의 밋밋한 캐릭터성과 더불어 주인공을 성장시킬 라이벌이 없었다는 것도 문제다. 유력한 라이벌이었던 류크 대장과 기렐은 오메가 렉스와 진-제국으로 인해 제국이 선역화되면서 라이벌 자리에서 벗어났고, 오메가 렉스전이 끝나기도 전에 제로 그라이지스를 포함한 3세력이 나타나면서 다시 싸울 기회조차 없어졌다. 이는 악역으로 묘사됐던 제국이 급하게 선역이 되면서 생긴 문제와도 연결된다.


악역들에게도 문제가 많은데 프랭크 랜드는 목적은 최강의 조이드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아무런 복선도 없이 단 한 화만에 인간을 없애고 조이드만의 세상을 만들어 자신이 조이드의 왕이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나마 비중이 좋았다면 나았겠지만 비중도 거의 공기 수준이고 간간이 나온 조이드 조종 실력도 조이드의 성능만 믿고 우쭐대는 수준.[] 진정한 적인 반역자들은 너무 늦게 등장하는 탓에 비중은 랜드를 능가하는 공기인 데다[] 조이드들만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들의 목적도 그 계기가 전혀 설명되지 않아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그나마 진-제국 3인방은 후반부 전개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나름 보여 줘서 평가가 좀 올랐지만 이쪽도 문제가 있는 게, 그 전까지는 아무런 묘사도 없었다가 퇴장할 때 인간미를 보여 줬다는 것이다.


오마주 요소를 너무 남발하기도 했다. 특히 라이징 라이거의 각성신에서 비판이 많았는데, 비스트 라이거를 무장 강화해 개조했다는 설정과 레오의 특기 때문에 방영 이전에는 레오가 개조해 라이징 라이거로 진화했다고 기대했지만 실상은 그냥 무장만 덕지덕지 단 상태에서 와일드 블래스트를 발동하는 순간 빛이 나면서 진화하는 허무한 각성신이었다. 나름 제작진은 기수신세기에서 블레이드 라이거의 진화신을 오마주할 생각이었겠지만 최종적으로는 라이징 라이거의 개조 설정과 레오의 특기인 조이드 개조를 살릴 기회를 날려 버린 어이없는 장면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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