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아이의 하늘 애니 소개

연식정구를 소재로 한 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일본 TBS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2시 쯤 방영한다. 국내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화요일 밤 12:30에 방영하고 방영 직후 VOD를 서비스한다.

애니메이터 인맥이 많은 아카네 카즈키지만 기존에 없던 감성을 영상에 담기 위해 그들과 작업하는 걸 포기하고 스태프를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다만 총작화감독은 노에인에 참가했을 때 작화 실력에 감탄했다는 남성 애니메이터 타카하시 유이치를 기용했다.

 

애니 줄거리

감독 아카네 카즈키가 선사하는 대망의 오리지널 신작 애니메이션이 시동!
캐릭터 원안에는 신진기예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이츠카를 기용하여
아카네 카즈키가 자아내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무대는 폐부 직전의 남자 소프트 테니스부.
캡틴인 신조 토마는 이제 막 전학 온 카츠라기 마키에게 소프트 테니스 부 입부를 권유하는데...

 

애니 평가

키 비주얼이나 첫인상만 보면 평범한 청춘 테니스물로 보이기 쉽지만 실제로는 가정폭력, 집단괴롭힘, 아동학대, 성 소수자 등의 요소를 필터링 없이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38동글동글하고 귀여운 그림체에, 일상적인 내용과는 달리 의외로 무거운 분위기에 놀라는 반응이 많다. 1화에서 훈훈하게 보고 있다가 막바지에 사실적인 폭력묘사가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 대다수.[]

대체로 엔딩 직전까지는 점점 희망찬 전개로 이어지다가, 엔딩 이후의 2분 남짓한 시간에 새롭고 폭력적인 문제 상황으로 뒷통수를 때리며 뒷맛을 찝찝하게 만든다.

초반부는 일부 부원의 가정 문제가 가끔씩 튀어나오는 정도지만 점점 부원의 가정 문제가 하나둘 밝혀지고 비중이 높아지면서 칙칙한 브금의 비중이 늘어가는 게 특징이다. 가정 문제에 대해선 중반까진 사이다가 크게 없고 대부분 조명만 하는 단계이기에 답답해지는 것도 특징.[]

사실 아카네 카즈키는 노에인 ~또 하나의 너에게~에서도 SF 액션물를 다루면서도 아동학대라던가 트라우마, 상실의 아픔 같은 무거운 요소를 가감없이 묘사한 전례가 있다. 본인이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은듯 하며, 호시아이의 하늘의 평가 역시 이를 얼마나 잘 그려낼지가 관건일듯.

다만 후술된 회차 논란으로 인해서 인지 결말이 등장인물들의 갈등이 풀리지 않거나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은 상태에서 끝나버려서 평이 나빠지고 있다. 2쿨 각본의 1쿨까지만 진행되고 끝나 사실상 진짜 결말은 나오지 않은 셈.[] 아카네 카즈키 감독은 이건 조기 종영이 절대 아니며 중단으로 봐달라고 한다고 한다. 향후 2기가 나오는지에 따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니 결말 논란

결말이 매우 충격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 충격성은 전설거신 이데온이나 우주전사 발디오스와 비교되기도 한다.

12화 방영 이후 감독이 트위터를 통해 원래 호시아이의 하늘은 2쿨 (24화) 로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도중에 제작위원회에서 1쿨로 줄이기로 해서 어쩔 수 없이 24화 중 첫 12개 회차만 방영한 거라고 한다. 즉 이야기의 반이 잘린 채로 방영된 것.

제작위원회에서 소식을 받을 때에는 이미 작업이 2년 이상 진행되어서 이야기를 12화 내외로 다시 짜기가 어려워서라고 한다.
미국 방영사 Funimation에는 13화로 등록되어 있어서 24화 짜리를 13화로 줄였다가 다시 또 12화로 줄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감독 말로는 원래 12화 이후가 더 충격적인 내용인데 이걸 줄여서 완결을 내면 작품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미완을 내고 충격적인 엔딩을 넣어 2기를 기약하기로 했다고 한다. [] 현재 감독은 스폰서 등과 협상 중이며 팬에게도 2기 제작에 대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작품 내 떡밥 회수가 거의 안된 상황이며 12화의 엔딩도 상당히 불완전하다.

이미 12화가 방영된 미국이나 일본 같은 국가에서는 많은 불만들이 나오고 있으며 애니 평점 또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몇몇 팬들은 시즌2를 요구하는 청원도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

12화의 오프닝과 엔딩이 원래와는 다르게 중간에 갑자기 끊겨 버리는 걸 보고 몇몇 팬들은 제작팀이 애니 스토리가 갑작스럽게 끊긴 걸 표현하려고 일부러 넣은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감독 말로는 이미 미국에 고액으로 판권이 팔렸고 VOD도 잘 나갔으며 돈이나 인기 때문에 끊긴 것이 아니라고 한다. 끊긴 이유는 만들 애니메이터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단순히 걷고, 우울한 감정을 표현하고, 스포츠를 하는 그런 정도의 일상 생활 조차도 묘사하지 못하는 애니메이터가 많아 [] 영상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12화를 만드는 게 한계였다고 한다. # 잘 관찰해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작화에 굉장히 신경을 쓴 애니메이션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