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SF·판타지 만화. 작가는 레이브, 페어리 테일의 작가 마시마 히로.
새로운 주인공인 시키 그랑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이하다고 할 만한 점이라면 레이브, 페어리 테일 모두 국가와 대륙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엔 우주와 여러 행성까지 배경 범위가 넓어진 것이 특징. 개개인이 우주선으로 행성 이동이 가능한 세계관이며, 과학기술도 그에 따라서 두 전작에 비해서 높아 보인다. 두 전작이 판타지 만화였다면 이번엔 SF장르 혹은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느낌.
애니 줄거리
소년과 소녀가 처음 만난 순간, 세계는 끝없이 넓어지고,
그 발을 내딛는 곳 어디든지 갈 수 있다!
꿈의 나라 그랑벨이라는 기계가 가득한 테마 파크에 취재하러 온 레베카와 해피는 그곳의 유일한 인간인 시키 그랑벨을 만나 우정을 나눈다. 그랑벨의 모든 것을 즐기던 그들은 갑자기 인간이라는 이유로 쫓겨나는데…?!
사쿠라 코스모스로 떠난 레베카와 시키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애니 특징
상술했듯 판타지보다는 SF의 색채가 강한 작품이다. 개개인이 우주선을 가지고 성간 이동이 가능하고, '모험가'라는 부류가 존재해서 별 곳곳을 여행한다고 한다. 아마 주인공인 시키가 여러 별을 이동하며 겪는 모험을 그리는 모험물이 될 듯하다.
페어리 테일 다음에 그려진 만화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페어리 테일의 색채가 짙은 것도 특징. 당장 주인공인 시키 그랑벨부터가 페어리 테일 주인공인 나츠 드래그닐과 그레이 풀버스터의 특징을 절반씩 섞어놓은 듯 하며, 해피라는, 전작의 나츠가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가 똑같이 등장한다(물론 세부 설정은 다르지만.). 게다가 히로인 레베카는 전작 히로인 루시 하트필리아와 유사한 느낌. 심지어 아크놀로기아 형태의 드래곤 기계와, 엘자 스칼렛과 똑 닮은 엘시 크림존이라는 인물도 등장. 3화에서도 쉐도우 기어 라던가 나츠 와 루시가 나오는 등등 전작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7화에선 전작에서 사용하던 X 연호가 나온다. 7화에서 밝혀진 년도는 X492~X550년 사이다.
이후 레이브, 페어리 테일과의 3작품 콜라보인 히어로즈에서 에덴즈 제로 측 인물들이 '이 별에 방문했다.'라는 언급을 한 걸 보아 같은 세계관일 가능성이 꽤 높아졌다.[1] 페어리테일의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애니 설정
에덴즈 제로(Edens Zero)
Ether Drive Eternal Navigation Ship. 과거 마왕 지기가 만들어서 타고 다니던 군함으로 이명은 우주를 달리는 칠흑의 날개. 지기가 우주 해적 엘시 크림존에게 맡겨놨다가 시키한테 소유권이 이양됐다. 관리인은 마왕 사황성의 한 명인 위치. 이 배를 관리하는 네 명의 안드로이드를 마왕 사황성이라 하는데 각자 맡은 역할이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등장인물을 참고하길 바란다. 시키 일행이 노마에서 구출해온 피노는 이들의 후계형으로 위치가 말하길 '에덴즈의 빛'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들 사황성과 피노는 전원 지기가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고 모두 여성형이다.
성능 또한 대단하여 레베카가 실수로 에테르 기어를 발동 시켜서 채광창을 날려버리자 순식간에 다시 복구되고, 토키하미가 별을 먹으면서 접근 하고 있는 것을 60분 전에 탐지가 가능할 정도로 레이더 범위도 상상을 초월한다. 주거 시설, 부엌 겸 식당, 의무실은 물론이고 에텔을 활성화시키는 목욕탕에다가 옷을 만들어주는 드레스 팩토리, 격납고[]도 있다고. 여기에다가 주포의 사정거리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다만 최소 15년 넘게[] 굴려오다보니 지기가 썼을 때는 최신식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에는 소프트웨어 면에서 취약점이 많은 듯하다. 물론 하드웨어도 구식이겠지만 아직까지는 별 묘사가 없다. 그리고 마왕의 배답게 외형 또한 매우 무섭게 생겼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마룡(魔龍)'이다.
또 다른 떡밥으로 배의 최고 기밀 중 하나인 '코드 3173 에테리온'이라는 게 있다. 사황성이 전부 모이기 전까지 열릴 일은 없다고 한다. 사황성이 모두 모인 뒤 때가 되면 사용될 거라고 위치가 언급한다.
최초 인계 받은 당시 관리를 맡은 위치를 제외한 마황성이 전부 흩어진 상황이라 원래 힘을 잃은 상태.[5] 그래서 최우선 과제가 흩어진 마왕 사황성을 모아서 에덴즈 제로의 힘을 되찾는 것이다. 연재가 진행되며 시스터와 허밋이 합류한 상태. 마지막 에덴즈 제로의 검 역할을 발키리를 대신해 호무라가 위임받았다.
유물(Relics)
우주에 존재하는 마더의 일부라고 하며, 우주의 다양한 곳에 흩어져 있다. 마더 에테르는 유물을 찾기 위한 나침반으로 수 많은 유물을 찾아서 마더 에테르를 흡수해가면 마더가 있는 곳에 다다를 수 있다. 시키 일행은 아오이 코스모스의 레드 케이브 행성에서 처음 유물을 보았다.
에테르(Ether)
모든 '힘'의 원천으로 대기에도, 몸에도, 그리고 기계에도 흐르고 있는 정체불명의 에너지. 비과학적 표현으론 '마력'이라고 한다. 해피가 변형된 블래스터 역시도 이 에테르를 발사하는 총이라고 한다. 이 세계에서 에테르 기어를 익히지 않은 인물들은 에테르의 발산은 가능하나 체내 에테르 제어를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총이나 다른 기계의 힘을 빌려서 에테르를 응용한다.
종족
이성인
인류의 입장에서 봤을 때 외계인의 개념과 거의 같다. 레베카의 말에 따르면 생김새는 각기 다르지만 인간과 같이 사는 이성인들은 문화 및 언어가 인간과 거의 같다고 한다.
드래곤
전작의 아크놀로기아와 비슷한 형태를 한 드래곤 로봇. 전투력도 엄청나서 단일기체로도 대형전함을 몇 척이나 파괴할 수 있지만 보이는 걸 무턱대고 파괴하는 건 아닌지 시키와 레베카가 탄 우주선이 근처를 통과했는데도 아무일도 없었다. 다만 이때까지 나온 드래곤이 1개 밖에 없으므로 공격받았을 때만 공격을 하는 건지 아니면 그 드래곤이 좀 얌전한 성격이었는지는 향후 전개를 봐야 될듯. 마치 혜성처럼 별들의 사이를 이동하고 있다. 누가 만들었는지, 어떠한 목적을 가졌는지 자세한 건 불명.
그리고 마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깥 우주와 현재 시키 일행이 있는 사쿠라 코스모스 사이에느 드래곤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모여있는 드래곤 폴이라는 곳이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배로는 돌파는 커녕 접근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에덴즈 제로에 마왕 사황성을 모아 원래 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엑시드
페어리 테일에 나오는 그 엑시드가 맞다. 엑시드별이라는 별에 모여서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밀수꾼들 사이에서 비싼 값으로 팔린다고 한다. 해피만 그런지 알 수 없지만 날개는 안 달려있다.
만화 평가
스타 시스템나 서비스신이 조금 지나치는 등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를 빼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볼수있다. 이후의 전개에 따라 평가도 달라지겠지만 일단 현재로써는 전작인 페어리 테일 보다는 확실히 평가가 괜찮은편.
다만 아직 국내에선 페어리 테일 만큼의 인지도는 없는 편이다. 마시마 팬이나 전작을 즐겁게 본 사람만 아는 편이다. 아무래도 전작이 용두사미로 대차게 망한 탓도 있겠지만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에서만 방영되고 있고 국내에선 아직 나오지 않는 이유도 있을 것 같다.
그것과는 별개로 전작들 보다 자극성이 증가했다. 드라켄의 고문이나[] 재규어의 군인 학살[], 포세이돈 슈라의 행적 그 자체 등으로 선정성으로나 폭력성으로나 자극성이 강해졌다는 평. 화룡점정은 83화에서 오른 팔이 잘린 와이즈와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한 시키.[] 물론 소년 만화인만큼 도가 지나칠 정도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결국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 폭력성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마시마 히로의 만화 에덴즈 제로의 TV 애니메이션.
처음에는 작가의 트위터를 통해 애니화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며 2020년 6월 12일 정식으로 TV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첫 방영은 2021년 4월 11일로 방송사는 닛폰 테레비이다.# NTV 제작 전국방송 심야 애니메이션은 2006년 4월 NANA 이래 15년 만이다.
제작사는 페어리 테일처럼 CloverWorks와 브리지가 아닌 J.C.STAFF이다.
감독 스즈키 유시는 2014년 전후로 데뷔한 6년차 연출가이고 페어리 테일에 오랜 기간 참여해왔지만 감독 경력이 처음이라 일정과 현장 관리 능력이 과연 뛰어난가에 대해서 우려가 있다. 다만 총감독으로 이시히라 신지가 투입되어서 보조하고 있으며 스즈키 유시도 영상이나 액션 연출 능력은 나쁘지 않다. 이시히라 신지 말로는 헤봇! 때 스즈키 유시가 연출을 잘해서 감독으로 데뷔시켰다고 한다. #
넷플릭스에서 독점 송신하는 작품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수입사에서 판권을 가져가지 못해 TV 방영은 불방되었다. 대신 국내 넷플릭스에서 전편 송신 예정에 있다. 2021년 10월 7일에 심의가 완료되었다. 심의 결과는 청소년 관람불가.#
2021년 8월 26일에 넷플릭스로 영어더빙이 공개 되었다. 더빙은 뱅줌에서 진행.
스즈키 유시 감독은 이 작품을 만들고 2021년 9월 9일에 급사해 그의 첫 감독 작품이자 유작이 되었다.
애니 평가
전통적으로 액션에 약점을 보였던 제작사 J.C에 대한 걱정이 무색했을 정도로 액션에 대한 호평이 많다.(Sakuga Brasil의 추천과 분석[) 마시마 히로의 원작 만화도 액션에 대한 연출 기반을 잘 깔아놨고 프로듀서 스즈키 카오루(鈴木 薫)가 J.C의 프로듀서 중에서도 액션 애니메이터 인맥이 많아 액션에서 호평 받은 작품을 많이 만든 프로듀서라 PD 덕을 톡톡히 봤다는 평가. 총감독 이시히라 신지와 감독 스즈키 유시(鈴木勇士) 모두 액션이 가능한 연출가며 J.C 액션 작화의 신예로 각광받는 액션 전문 애니메이터 아오키 켄이치로[4]와 하세가와 신야, 이와쿠라 카즈노리도 참가해 좋은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대부분 갖춘 작품이다. 또한 총감독 이시히라 신지가 총감독 치고 콘티에 굉장히 높은 비중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연출이 나왔다. 전체적인 액션 연출은 이시히라 신지의 느낌이다.
액션도 괜찮게 나왔지만, 이 작품 최대 장점은 액션이 아닌 미술이다. 제작사 J.C.STAFF의 장기인 미술이 최대로 발휘되어 우주공간을 굉장히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기본적인 미장센이 대단히 훌륭하고 3D CG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구조물들과, SF장르에 어울리는 미술을 선보여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특징을 극대화 시키는 큰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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