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평온세대의 위타천들 애니소개

뤼케 2021. 11.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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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하라 원작, 쿨교신자 작화에 의한 일본 만화.

아마하라가 상업 데뷔하기 전에 웹 사이트 니이토샤(新都社)에서 발표한 같은 제목의 만화를 재구성한 작품이며, 영 애니멀에서 2018년 17호부터 연재 중이다.

 

만화줄거리

위타천, 마족, 그리고 인류. 위타천이라 불리는 압도적인 속도 및 강세 싸움의 신들이 세계를 파멸로 이끌고 가는 마족을 봉쇄한 지 800년이 지났다. 현재는 그 싸움이 옛날 이야기로밖에 생각되지 않는 것이었다. 평온 세대의 위타천들은 태어난 이래 한번도 싸우지 않고 오랫동안 잠들어 있다가 누군가에게 마족을 부활시켜 버렸다. 거기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무력, 지략, 정치, 그리고 음모 등. 아무도 모르는 금단의 배틀로얄의 막이 오르려 한다.

 

애니 특징

아마하라의 작품답게 기존의 여러 클리셰들을 비틀거나 비교적 현실적인 설정들이 특징인 독특한 작품으로, 작중 등장하는 등장하는 신들은 이 작품의 주인공들이면서 인간들의 사념에 의해 태어난 존재이지만, 인간들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는 개입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인간들끼리 벌이는 살육, 전쟁등의 행위에는 철저하게 방관하며 오로지 인류가 멸망에 준하는 위기가 닥치거나 그러한 위험 요소들이 존재할 시에만 움직인다. 또한 인간과는 생각이나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 인간들 기준의 윤리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반대로 마족들의 경우 이 작품에서의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지만, 인간과 융합과정을 거쳐 인간의 모습과 지능을 가진 마족들은 인간과 거의 유사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인간 못지않게 다양한 감정들을 구사하며 오히려 주인공인 위타천들보다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나 이해가 쉽다는 평가가 많다.

전반적으로는 코믹한 분위기가 강하지만 기본적으로 액션, 배틀물에 속하기 때문에 기존에 쿨교신자 작화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거칠고 과격한 느낌의 액션 역시 볼 만하며, 두뇌 배틀 요소도 적절하게 섞어 독자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한다.

 

 

애니 설정

위타천
세상을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사념이 모인 존재들.[] 모티브가 된 위타천의 특징을 이어받아 굉장히 빠르고 초월적인 힘과 내구력을 구사한다. 심장과 같은 생명에 직결되는 장기가 파괴되었음에도 죽지 않을 정도로 내구력이 강하며, 속도는 작중 시점 가장 강한 린 기준으로 지구 한바퀴 일주를 10분 안에 끝마칠 정도. 이마저도 린이 달린 것만으로 가능한 일이였으며 린과 비슷한 스펙인 프론티어는 아예 비행마법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더욱 빠른 기동성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애초에 제대로 된 생물의 구조 법칙을 무시하는 존재라는, 개념 그 자체인 존재(?)라서 생물에게 대부분 필수로 요구되는 것이 필요없다. 수면과 식사는 물론이고 산소조차 필요가 없고 몸 안에 물이 마구 들어와도 익사는 커녕 신경조차 쓰이지 않는 듯하다. 물속을 장시간 걸어가며 심지어 수중에서 입을 열고 대화하는 거는 물론이고 린과의 훈련으로 온몸에 구멍이 나고 걸레짝이 되었을 하야토를 심해바닥에서 질질 끌고 가는 데에도 하야토는 그와중에 전부 회복해서 메꾸어졌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물 위로도 달릴 수 있다. 심해의 압력은 약한 위타천에게도 압박조차 되지 않는 셈. 몸무게를 0에서 수톤까지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 또한 가스같은 화학 효과도 무시하는데 이 역시도 생물의 법칙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과출혈, 중독 또한 불가능하다.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니 배변 활동도 안 한다.[]

전투 중 데미지에 의한 부상을 제외하고는 체력이 부족해지거나 지치지 않는다. 눈마저도 사기적인 자체 능력을 기본으로 지니는데 만약 위타천 본인이 원한다면 어두운 곳에서도 밤에도 아무런 불빛조차도 없는 곳에서도 위타천 본인은 밝은 대낮처럼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나이트 비전 수준이 아니라 원래 어둡지 않았던 것처럼 볼 수 있기에 이를 이용해서 이스리이는 불을 꺼버림으로 적과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적으로부터 찰나의 순간을 얻어내는 등의 유용성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입고 있는 옷도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며, 무구가 몸의 일부가 될 정도로 싸움에 몸을 던지며 수련한 경우 린처럼 몸에서 무기를 만들어내는 경지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이미 대부분 손실되었다고 판단했으나 이스리이와 프론티어에 의해서 차근차근 복원되고 있는 것으로, 원래 마법과도 같은 초능력도 사용하는 존재였다. 물론 정작 현시점 최강의 위타천인 린은 마법에 관심이 없지만....

이렇듯 기본적으로도 사기적인 스펙을 가진 위타천들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강해지는데 한계가 없다는 것이다. 재능의 차이는 다소 있을수 있지만 한계점이 없기 때문에 수행만 하면 언젠가는 지구상의 어떠한 생명체보다도 강해지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마족들처럼 성장에 의한 파워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강해지기 위해서는 몇백년 이상의 혹독한 수행을 해 나가야만 제 몫을 해내는 위타천으로 성장할수 있다.

탄생 방식은 다소 독특한데, 발생원인 '구멍'이 긴 시간 방치되면 자연 발생한다. 하지만 다른 위타천들이 발생원인 구멍을 찾아내 그 구멍 안에 있는 위타천을 끌어낸다면 훨씬 빨리 탄생할 수 있다.[]

800년전에 마족을 봉인한 후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200년 전부터 하나 둘씩 발생하기 시작하여 그 발생 간격이 좁아지고 있는데 이는 조블 제국이 침략전쟁을 벌이면서 일으키는 각종 전쟁범죄로 인해 신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위타천은 인류가 멸망하는 위기 상황에서나 도와주지 인간들 끼리의 싸움은 그들이 보기에는 인간들의 멸망으로 이어지지 않기에 끼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작중 이걸 이스리이가 포라에게 설명해주는데 이 설명과 동시에 조블 제국의 군인들에게 강간당하는 수녀 '길'을 같이 보여주면서 위타천들이 인간하고는 가치관이 다르다는걸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물론 마족도 아니고 인간을 그냥 이유없이 죽이지도 굳이 죽일 이유도 없으니 괴롭힐 일도 없다. 그리고 애초에 위타천 입장에선 한 제국의 인간들을 전부 죽여도 인간이 멸종하진 않으니 최우선 목표인 마족 척살을 위해선 그냥 인간이고 뭐고 신경 안 쓰고 쓸어버리는 것이 펀하나, 굳이 그 많은 사람을 인간과 마족을 골라내어 잡는 번거롭고 수고로운 짓까지 했다. 적대인간은 아무렇지 않게 죽여도 된다는 입장이며, 모습만 같지 인간은 철저히 다른 종으로 본다. 이스리이처럼 협력자로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마치, 사람이 동물을 보며 동등한 존재로 느끼지 않듯 그저 사람도 일종의 종으로 볼 뿐이다.

 

그리고 위타천들의 외형과 성격은 모두 구멍이 발생한 현장에서 구원을 가장 강하게 열망하는 인간의 모습을 토대로 구현화된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대표적으로 위타천과 조블 간의 전쟁 상황에서 위타천 탄생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탄생한 "길"이 있다. 단, 이 경우 두 명은 별개의 존재로 취급되어 한 명은 인간, 한 명은 위타천의 삶을 영위하게 된다. 또 이렇게 탄생하는 위타천의 경우 끌어내는 위타천의 성질이 탄생하는 위타천에게 영향을 주면서 서로의 성격에 유사점을 보이기도 한다는 게 밝혀졌다

 

 

마족
800년 전에 위타천과 전쟁을 벌인 파괴적인 생명체들. 언제나 파괴본능에 굶주려 있어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파괴하는 행동 양상을 보인다. 800년 전에 위타천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전부 봉인되어 평온 세대가 도래했으나 800년 뒤 오오바미가 다시 마족들을 탄생시키고 인간의 지능과 형태까지 부여하여 다시 위타천들과의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800년 전의 마족은 말도 못하고 적과 아군 분간을 못한 채로 뭐든지 닥치는 대로 파괴하기만 하는 그냥 괴물이었는데, 800년 후에는 오오바미의 계략으로 인간 형태를 얻어 말도 하고 지능과 감정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인간형 마족들은 아기일때부터 인간과 서서히 융합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되는데, 이렇게 자라난 마족들의 경우 능력이나 전투력 이 제각각으로 나타나게 되어 반드시 우수한 전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안그래도 개체수가 적은 마족이기 때문에 좀더 안정적인 전력을 뽑아내기 위해 융합과정에서 일부 수정을 가한적도 있는데 이렇게 태어난것이 미쿠와 바코드라고 한다. 전투력은 일반적인 마족보다 형편없이 약해졌지만 그 이상으로 다른쪽의 능력이 발달해서 마족들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이러면서 생긴 부작용도 있었는데, 순수한 마족이라면 절대 통하지 않을 독극물과 마약 등 인간에게 통하는 모든 종류의 약물이 똑같이 통하게 되고, 지능과 감정 사이의 빈틈을 노린 공격에 쉽게 무너질 수도 있게 되었다.

마족들 역시 생물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강해질 수 있는 위타천들과는 달리 수행을 해도 각자의 한계치가 존재하지만, 특별한 수행 없이 단순히 성장하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으로 강해진다고 한다. 어린 사자가 성체가 되면 이전과 비교할수 없이 강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성체가 된 개체중에서 상위랭크에 속한 일부 마족들은 어느정도 수행을 거친 위타천들을 상대로도 손쉽게 우위를 점하기도 한다.[] 실제로 인간형 마족중에서도 약체 취급을 받던 코리 역시 하야토를 밀어 붙일 정도로 순식간에 강해져 버렸다.

한편 이스리이는 마족들의 행동 양상을 보면 종국에는 모든 생명체가 죽고 파괴되어 자신들의 먹잇감이 사라지면서 굶주림에 자멸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파괴행동을 일으키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블 멸망 후 7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무지성 마족들도 번식을 하고 있는데 이스리이가 추정한 바로는 세상을 멸망시킨 뒤에는 먹을게 없어서 동족 포식을 하면서 자멸하지만 현재는 마족의 수가 적고 먹이로 삼을 만한 해양 생물들도 많아서 동족 상잔을 하지 않고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인간형 마족이 등장하긴 했지만, 순수마족과 인간을 억지로 융합시켜 탄생시킨 존재들이기 때문인지 종의 보존을 위한 번식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많다. 우선 마왕 오오바미의 조치가 없으면 이들끼리 태어나는 새끼들은 단순한 마족이 되어버린다는 약점이 있으며, 이렇게 태어난 마족은 2주 이내에 인간의 몸과 융합시키지 못하면 더 이상 손 쓸 수 없게 된다. 또한 인간형 마족들은 임신이 가능한 개체가 극히 적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간형 마족이 탄생한지 약 100년이 지났고 마왕의 적극적인 서포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364명에 불과 했던것은 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인간의 지능과 감성이 원인이 되어 성관계 자체를 부끄러워 하여 번식에 적극적이지 않은 마족들도 있는등 여러모로 번식에 불리한 점이 많아졌다. 순수마족들이 태어나자마자 순식간에 수를 늘리고 있는것과는 대조적인 상황.


조블
인간계의 제국. 갑작스럽게 침략 전쟁을 일으켜 점령지들을 파괴하고 아녀자들을 강간하는 등 전쟁 범죄를 양산하고 있다. 사실은 마왕 오오바미가 조블제국 병기개발국장으로 위장하여 인간형태의 마족들을 탄생시켜 왕실은 물론이고 조블군의 모든 주요 직책에 잠입해둔 상태로[79] 사실상 마족들이 지배하는 국가다.

마족들이 지배하고 있는 만큼 전쟁중에 병사들의 학살, 약탈, 강간이 자유롭게 허용되고 있는데[0] 일반적인 인간병사들 역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그걸 위해서 일부러 최전선에 나가는것을 희망하는 병사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작중 등장한 조블제국의 인간 중에서는 신병 피트만이 유일하게 정상인이니 말 다한 셈.

위타천들에 의해 국가 자체가 한 번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이후 위타천 진영의 인물들이 수년간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마족들이 지배하고 있던 시절의 영향력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현 조블제국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하는 상황이다.[]


호타에나
인간계의 민주국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모토로 하는 국가로, 그만큼 빈부격차가 존재하는 리스크도 갖고 있는 국가다. 이 나라의 연구시설을 이스리이가 소유하고 있다. 본래는 자유를 위해 사람들이 혁명을 일으켜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혁명가들 사이에 이스리이가 끼어 있었으며 이스리이가 자유로운 연구를 하기 위한 장소를 얻기 위해 이들에게 협력했던 것. 그니깐 얘네도 사라바엘처럼 위타천의 장기말이자 따까리가 되었다 봐도 무방 즉슨 세계관내 존재하는 대형국가 3개국중 적대의사가 있던 조블을 제외 무려 2개국이나 이스리이의 수하에 있다는 셈이다.


사라바엘
인간계의 종교국가. 800년전 마족에게 멸망하기 직전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위타천들이 만들어졌던 임시 쉘터가 근원인데 진짜 급하게 만들었던 곳이라 사람이 살기에는 극도로 힘든 곳이었다. 그러다 100년전에 프론티어가 주변의 지형을 고치면서 제대로 땅을 정비하여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바꾸었다. 실제로 신이 강림하여 토지를 개척해 주었다는 위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국가로서 형태를 갖추기 시작. 3대 대신관이 취임하고 그가 종교로 사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거대화되어 현 시점에서는 세계 3대 국가중 하나가 되었다.

광신적인 신관들의 설교로 조블 제국이나 호타에나와의 전쟁 무드가 커지고 있었으나, 포라와 이스리이가 직접 난입하여 그들을 설득한 결과 전쟁을 관두게 된다. 다만 종교를 사업화한 것은 국가번영앞에서 사소한 일이며 순수한 싱앙심을 추구하여 국가를 쇠퇴시킨 이전 지도자들보다 낫다는 이스리이의 이야기에 그동안 하던 나머지 일들은 계속 할 생각인 모양. 조블제국 멸망후 생존자들을 지원할 방도로써 호타에나와 함께 이용된다.

종교 국가라서(?) 기술은 몰라도 돈은 많은 모양.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2021년 7월. 후지 TV의 노이타미나에서 방영한다. 감독은 키도코로 세이메이, 제작사는 MAPPA.

한국에서는 같은 분기의 쿨교신자 원작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가 애니플러스, 피치보이 리버사이드가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수입한 것과 달리 국내 미방영작이 되었다.

 

애니 줄거리

"위타천"×"마족"×"인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금단의 배틀로얄이 지금 시작된다―!!

장렬한 싸움의 끝에, 압도적인 속도와 강함을 자랑하는 싸움의 신들 「위타천」이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마족」을 봉인한지 800년. 지금에 와서 "그 싸움"은 머나먼 신화 속 옛날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태어나서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는 「평온세대의 위타천들」이 평화에 찌들어있는 가운데, 누군가에 의해
또다시 마족이 기나긴 잠에서 부활했는데―!?
무력, 지략, 정치, 음모, 사용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가져와라!
노 룰 & 노 리미트한 삼파전 배틀로얄이 지금 시작된다!!

 

 

애니 평가

박력 있는 액션 작화와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감독 키도코로 세이메이의 연출력도 준수하고 이펙트 전문 작화감독 오자와 카즈노리가 이펙트 감수를 맡았으며, 그림체를 단순하게 한 대신[] 스즈키 유키에, 니호 토모유키, 카네코 유토, 미와 카즈히로, 하시모토 타카시, 스즈키 히로후미 등 실력파 애니메이터와 신인 WEB계 애니메이터를 다수 기용해 부드러운 움직임을 살렸다. 그 결과 위타천들과 마족간의 격투 장면이 스피디하면서도 묵직하게 뽑혀나왔다는 호평이 많다.

한편으로는 독특한 색채 활용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화사한 원색 위주의 색을 사용하고 사실적인 명암 처리 대신 장면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색반전 등 색감을 다르게 묘사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영상의 화려함이 돋보인다. 하지만 이게 되려 만화같은 느낌을 부각하기 때문에 거부감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스토리 진행방식은 호불호가 갈린다. 기본적으로 시원시원한 배틀물 플롯을 표방하는 만큼 전투씬 및 위타천과 마족의 대결 구도에 집중하고 있는데 중요한 설정 설명 파트는 빨리감기식 연출을 사용해 고속으로 넘기고 있다. 이 때문에 스토리를 깊게 이해하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일부 전개는 설정 이해를 전제로 깔고 있어 내용 이해가 어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스토리 페이스를 빨리 빼기 위해 마족 측 서사가 대폭 삭제되었는데, 이 때문에 마족들이 일부 인원을 빼면 단지 위타천들에게 맥없이 당하는 야라레 캐릭터급으로 격하되었다는 비판도 있다. 반면 이런 원작 전개가 늘어져서 싫다는 시청자 중에서는 군더더기를 쳐내고 대결 구도에 집중하는 애니판의 빠른 페이스를 선호하며 시원시원한 전개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또한 원작부터 대중적인 작품이 아니고 과격한 연출이 많아서 이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 초반부터 유혈이 낭자하고 액션씬의 잔인함이 과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다만 그렇다고 이런 점을 순화했다간 원작 파괴가 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원작 팬들은 표현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는 세태에서도 이런 부분을 바꾸지 않은 점을 호평한다. 다만 원작 특유의 폭력성을 잘 살린 것과는 달리 지상파 애니에 유두를 그릴 용기는 없었는지 선정적인 부분은 대폭 순화되었다.

애니메이션 분량은 조블 제국의 멸망과 그 후 미쿠와 마왕의 계략으로 이스리이와 포라가 마족 측에게 납치당해 실험체가 되어 고문을 당하고 남은 위타천들과 마족 간의 대결을 기약하는 전개로 끝을 맺었다. 마족 측의 승리로 끝난듯한 연출 때문에 이에 대한 양립된 반응이 나오는 편이나, 이는 원작(웹연재판)의 분량이 애니메이션 방영 분량만큼밖에 없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며 애매한 부분에서 연재가 중단된 웹연재판에 비해 오히려 사족이 되는 부분들을 잘라내 깔끔하게 끝냈다고 볼수 있다.

2기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하긴 했으나, 남은 이야기는 원작 코믹스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원작의 연재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며 본작 완결 당시에는 아직 애니메이션 8화에 해당하는 내용까지 연재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2기 제작이 결정될 가능성은 한없이 낮은 편. 다만 2기 제작 가능성과는 별개로 원작자 아마하라는 애니판이 방영중이던 7~8월쯤에 이미 각본을 최종화까지 완성시킨 상태라며 완결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런 비교적 높은 완성도를 보여줌에도 한국에서는 판권을 가져간 회사가 없어 미방영작으로 남아 인지도가 처참하고, 일본에서는 VOD 서비스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독점해서인지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반면 시원시원한 액션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서양에서는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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