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최애가 부도칸에 가 준다면 난 죽어도 좋아 애니소개

뤼케 2021. 12. 17. 17:04
728x90
반응형

일본의 만화. 작가는 히라오 아우리.[] 오카야마현 로컬 아이돌인 7인 그룹 ChamJam을 응원하는 팬, 그리고 아직은 표 매진도 흔치 않은 ChamJam의 군소 아이돌이지만 일본 무도관에 가려는 꿈을 키워나가는 한 아이돌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식적으로 '오시부도(推し武道)'라고 줄여 부른다. 한국 팬들의 약칭은 오시부도, 최애부도로 양분되어 있다.

 

애니 줄거리

오카야마현에서 활동하는 마이너 지하 아이돌 'ChamJam'. 그 중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인기 최하위 멤버 '마이나'.

하지만 모든 인생을 걸고 마이나를 응원하는 열광적인 팬이 있다. 수입은 마이나에게 다 바치기 때문에, 자신은 항상 고교 시절 입던 빨간 체육복. 너무 사랑한 나머지 라이브 중에 코피를 푸확 쏟는… 전설적 아가씨 '에리피요'씨!

마이나가 부도칸 무대에 서는 날까지… 에리피요의 온 힘과 영혼을 다한 아이돌 오타쿠 활동은 계속된다♥♥♥

 

애니 특징

일본 아이돌은 한국 아이돌과 이런저런 시스템이나 개념면에서 차이가 많기 때문에 한국 독자들 입장에선 다소 생소한 편이기는 하다. 특히 하위 개념인 로컬 아이돌은 한국 아이돌 업계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개념이기 때문에 더더욱.[] 워낙에 작은 그룹이어서 어지간해서는 매진이 잘 일어나지 않고,[] 아이돌들도 자기를 최애로 두는 팬을 대체로 잘 기억해주고 있다. 팬과 아이돌 사이의 관계도 상당히 밀접한 편.

최애에 불타오르는 모습이 분야를 불문하고 오타쿠로서 공통적인 속성이 있어서 오타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짤방용 대사가 상당히 자주 나온다. #

작중 주역 아이돌인 ChamJam의 주요 활동무대가 오카야마현이기 때문에 이쪽 관련 요소가 상당히 강조되는 편이며, 이따금 이웃인 히로시마현과 카가와현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카가와현은 ChamJam 멤버 중 마키의 출신지여서 그 관계로 무대가 되고, 히로시마는 4권에서 경쟁 그룹의 본거지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주고쿠 지역에서는 히로시마가 가장 크기 때문에[] 오카야마가 압도되는 느낌이 있다

 

오타쿠

본작에서는 아이돌 팬을 보통 '오타쿠'라고 지칭하고 있어 이 문단에서도 이를 따른다.

이따금씩 열리는 공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주역 3인방 모두 프리터로 생활하고 있다. 주말에는 오카야마 시내의 라이브하우스 근처에 상주하다시피 해서 셋이서 붙어다닐 때가 많다. 분명히 젊은 남녀가 주구장천 붙어 다님에도 불구하고 독자는 물론이고 작중 누구에게도 데이트 느낌을 주지 않는 게 개그.

 

애니메이션

일본의 만화 최애가 부도칸에 가 준다면 난 죽어도 좋아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감독은 야마모토 유스케.

2018년 5월 애니메이션화가 확정되었다.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방영되었다. #

국내에서는 의외로 애니플러스나 애니맥스 코리아가 아닌 애니박스에서 동시방영. # 사실 대원방송의 동시방영작은 2016년 이후로는 최유기 RELOAD BLAST, 오소마츠 6쌍둥이(2기부터 동시방영), 학원 베이비시터즈 등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왕도계 소년만화 원작인지라 타 방송사에 비해 장르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줄곧 받아왔는데, 이 작품 이후 부호형사 Balance:UNLIMITED도 수입한 걸로 보아 방영작 장르 다변화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다만 부호형사와 달리 본작은 끝까지 더빙 방영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퍼니메이션이 수입하여 일미 동시방영은 물론 한국과는 달리 영어 더빙까지 되었다

 

애니 평가

원래도 현실적인 묘사로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작품이지만 애니화가 되면서 오타쿠들, 특히 2D&3D 아이돌 덕후들한테 화제가 되었다. 메이저한 작품이 아닌데도 원작을 잘 살린 수려하고 예쁜 작화와 BGM, 다른 메이저 작품들과 비교해봐도 2D 공연이 아쉽지 않게 나오는 등 애니화가 잘 됐기 때문이다. 원작에서는 가사 정도만 언급되는 곡들에 멜로디를 붙여 라이브를 하는 장면이 매 화에 한번씩은 나온다. 특히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의 곡은 원작에서는 아예 언급도 되지 않던 곡으로,[] 곡이며 작화며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원작초월이라는 평. 다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아이돌과 팬의 관계에 대한 묘사에 집중하고 아이돌과 아이돌 간의 관계는 생략된 부분이 많다.

감독도 실력 있는 감독이지만 거장 연출가인 모치즈키 토모미가 굉장히 많이 참여한 작품으로 그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원래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마법의 천사 크리미 마미, 마법의 스타 매지컬 에미 같은 아이돌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사람이라 좋은 연출을 보여줬다. 더불어 주인공을 비롯한 아이돌팬의 모습도 원작 못지않게 너무 잘 살려 공감하다 못해 보다 보면 본인이 덕질하는 모습이 떠올라 수치스러워(...) 중간에 보기를 그만뒀다는 평마저 있을 정도다. 연출이 너무 잘 되어서 호불호가 갈리게 된 특이 사례.

블루레이 판매량은 2500장 정도로 잘 팔린 편이다. 원래는 ChamJam가 아니사마에 출연할 예정도 있었다고 할 만큼 속편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2021년 4월~6월 동안 넷플릭스를 포함하여 꽤나 다양한 곳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했는데 그 효과를 나름 톡톡히 본 모양이다. 이때 유입된 사람을 위한 듯한 구성의 BD 콤팩트판이 1월 19일 발매 예정인데, 그 특전 중 5권에서 멤버들이 광고한 도어스토퍼가 포함되어 있다. 애니의 분량이 원작 4권까지임을 생각하면 애니 분량 이후에 나온 물건이 애니 상품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후속 시즌을 기대하는 반응이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