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테니스의 왕자 애니소개

뤼케 2022. 1.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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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테니스 만화. 작가는 코노미 타케시.

 

애니 특징

연재 초반만 해도 다소 만화적인 과장은 있지만 그럭저럭 현실에 존재하는 기술에 기반한 테니스를 하는 만화였다. 하지만 관동대회 편 료마 vs 키리하라 연습 경기에서 "무아의 경지" 가 등장한 기점으로 점점 파워 인플레와 제대로 된 스포츠 시합이 아닌 비현실적 기술 자체에 묘사가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스포츠물이 아닌 판타지 초능력 배틀 만화가 되어버린다. 그 결과 스탠드, 투시력, 염력, 변신술, 분신술, 공중부양, 최면술 등등 온갖 초능력이 등장하는 SF 판타지물로 변질되었다.[] 심지어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는 선수의 목이 떨어지는 장면 이나  마상 테니스까지 등장하며 팬들은 반쯤 해탈한 상태다

 

어찌보면 만화적 과장보다 심각한 것은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대한 무차별적 왜곡. 신사의 스포츠를 지향하는 테니스에서[] 고의로 공을 상대에게 맞춰 부상을 입히거나, 양 선수간에 비아냥이나 도발이 공공연히 행해지며, 아예 대놓고 코드 볼[]을 노리는 기술이 수도 없이 등장한다. 괜히 일본 테니스 협회가 '더 이상 테니스를 그런 식으로 묘사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작가와 출판사 측에 보냈다는 루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 탓에 독자들 사이에서 테니스가 아니라 '테니스(テニス)와 흡사한 다른 종목'이라는 의미로 '테니누(テニヌ)'라는 이름이 붙었고,[] 고유 스포츠 카테고리 취급을 받고 있을 정도다. 주인공의 대사 중 '나한테도 진짜 테니스라는걸 가르쳐 줄래?'라는 대사가 있지만 무리. 이 만화에 '진짜 테니스'를 하는 선수는 단 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이러한 장면들은 대부분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일 뿐 정말 만화 속 세계에 유성이 떨어지고 플레이어들이 죽어나가지는 않는다.[] 대등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 사이 느껴지는 기운을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구체화 한 것이다. 그런데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만화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만화에서는 정말 테니스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그 결과 테니누라는 말까지 나오며 악명이 높아진 것.

반면 이러한 전개가 일부 팬들에게 컬트적으로 어필해서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편집부에서 이러한 전개를 말리지 않은 것도 이런 전개가 더 화제성이 높았기 때문. 물론 팬들의 상당수가 비현실적인 전개를 까려고, 혹은 정신줄 놓고 즐기려고 보는 현상이 일어났고, 인기 못지않게 안티들도 폭풍처럼 증가했다. 다만 이것도 정도를 넘어서다 보니 진지하게 까는 쪽이 부질없는 느낌이라 갈수록 정신줄 놓고 즐기는 만화로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서는 까는것도 지겨워서 일본에서는 개그요소로 쓰이고 있다. 유튜브만 가봐도 테니누로 검색이 가능하고 댓글보면 진지하게 시합에 임하는 장면도 '중학교때 OO해서 다행이다. OO부여서 다행이었다'는 댓글이 천지다.

사실 처음부터 이런 만화였으면 원래 이런 세계관이구나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다. 그러나 테니스의 왕자가 처음 연재되던 당시에는 스포츠 물이 대부분 진지하고 현실적인 편이었고 그러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직전 세대 가장 인기작이 슬램덩크였으니. 테니스의 왕자도 초반부는 그럭저럭 제대로 된 스포츠물이었다. 그러나 테니스의 왕자가 인기를 끈 이후로 비현실적인 연출을 처음부터 무기로 삼은 스포츠 물들이 제법 등장하였고, 애초부터 원래 이런 말도 안되는 스포츠가 진행된다고 세계관을 깔아 놓은 작품들은 테니스의 왕자만큼 비판을 받지는 않는 편이다.[] 그러나 테니스의 왕자는 초반부와 후반부의 괴리감이 너무 크고 파워 인플레 수준도 지나쳐서 거의 매 편마다 신기하고 기묘한 연출을 하는 것만 집착하는 바람에 유독 비판이 많은 편이다. 와중에 초반부에는 강점이던 캐릭터성 묘사도 많이 퇴색되어서 서사성도 거의 없어진 편. 신 테니스의 왕자 시점에서는 어떤 기묘한 테니누가 나올까 기대하는 작품으로 전락했다.

 

연령 설정과 괴리

신 테니스의 왕자에 등장하는 그리스 국가대표들. 앞에 있는 캐릭터는 고3, 뒤에 있는 캐릭터가 중3. 앞의 캐릭터 나이는 오타라고 담당 편집자가 사과하였다.

이 만화는 중학교 테니스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고, 당연히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중학생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얼굴을 보면 반은 학생, 반은 성인이다.

또한 작중에서 3학년끼리 게임하는 것을 보면서 1학년인 료마가 늙은이치곤 제법이라고 하는 장면도 나온다. 프로 테니스 잡지 기자들이 중학생들이 하는 테니스를 보면서 매번 놀라는 걸 보면 작중에서는 중학교 때가 전성기고 고1부터는 은퇴인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신 테니스의 왕자〉에서 U-17의 고3들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실력을 자랑하고, 등장하는 프로 선수들도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주므로 중학생이 고등학생이나 성인보다 약한 것은 맞다. 그 약하다는 중학생들이 보여주는 테니스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이기에 대체 고등학생 이상은 어떤 테니스를 하는지 우려했고 그것이 신 테니스의 왕자로 넘어와서 현실화 되었다.

사실 이런 등장인물들의 액면가의 괴리는 사실 특이한 사례는 아니다. 스포츠 뿐 아니라 배틀물 만화 등 육체적인 기량을 겨루는 소재의 대부분의 작품에선 주인공이 미성년인 경우 혹은 성인이라도 젊은 경우 어느 정도 원숙한 쪽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늘 있어왔다. 따라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런 실제 나이 설정에 안 맞는 외모의 캐릭터는 흔하다. 그러나 대부분 학원 스포츠물들이 성인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고등학생 부활동을 배경으로 하는 것은 신체가 어느 정도 성장하여 그럭저럭 성인에 준하는 수준의 묘사를 해도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미숙한 모습을 묘사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은 성인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시기이기 때문에 성인을 그리고 고등학생이라고 우겨도 그럭저럭 넘길 수준은 된다는 의미. 그러나 본 작의 배경은 중학생 이라는 점이 문제다. 현실의 중학생은 막 어린이를 벗은 수준이기에 본작과 같은 수준의 외모 및 경기를 묘사하는 것에 괴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물론 피구왕 통키는 초등학교라는 걸 잊지 말자.

여담으로 작가가 인터뷰에서 '중학생을 너무 아저씨같이 그렸으니까 고등학생은 좀 더 아저씨같이 그리기로 했습니다' 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각각 30대와 40대인 감독 대행과 멘탈 코치가 국가대표 고등학생보다 더 젊어 보이고, 고등학생들은 턱수염이 나있어 더 노안으로 보인다. 테즈카와 사나다의 경우는 캐릭터 설정에 노안이 있다. 그라나 저 캐릭터들은 미남이기라도 하지 고등학생들은 그냥 삭았다. 중3 중에선 키쿠마루 에이지와 무카히 가쿠토가 그나마 이 만화에서 몇 안 되는 동안이다.

 

애니 인기

1999년 ~ 2003년에는 원피스와 헌터×헌터의 쌍두마차 밑에 테니스의 왕자, 나루토, 샤먼킹, 유희왕, 고스트 바둑왕의 2강 5중 체제라 불렸다.[] 이 시기에 단행본 발행부수도 밀리언을 찍었다. 대체로 단행본 관동대회 시점인 17~19권 부분 즈음이 리즈시절. 앙케이트와 발행부수 모두 가장 높았던 시점이다. 후술하였지만 일본의 현실 테니스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인기나 대중성이 쏠쏠했던 작품이다. 일본에서도 그렇게까지 메이저하지 않은 테니스를 소재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그 이후의 스포츠 만화에도 영향을 많이 미쳤다.

OVA도 권당 1만권이 넘는 좋은 판매고를 올렸고 드라마 CD나 뮤지컬도 대성황, 오히려 만화 수입은 그 일부고 뮤지컬의 수입이 더 큰 상황까지 간 작품. 그렇다고 만화 수입이 적은 것도 아니다. 작가 코노미 타케시의 개인 납세액은 테니프리의 전성기가 끝나고도 한동안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2015년 11월 말에는 누계 발행부수 약 5700만 부를 돌파했다.

동인에서의 인기가 엄청나며, 코미케 여성향 장르 중 2천 부스가 넘는 개수로 역대 2위로 랭크되었으며, 테니스의 왕자 이후 아직까지도 2천 부스를 달성한 작품은 없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매번 코미케 여성향 장르 10위권 안에 랭크되는 등 여러모로 대단한 작품. 캐릭터송도 잘 팔려서 지금도 캐릭터 송은 꾸준히 발매하고 있다. 참고로 캐릭터송 개수가 300개를 돌파한 지 옛날. 테니스 치는 애들이 노래하는 애들보다 더 발매곡 수가 많다[] 현재는 800곡을 넘었다.

그리고 2000년대 일본 테니스계를 이끈 원동력. 2014년 NHK 다큐멘터리를 보면 실제로 이 만화가 나온 2000년도를 기점으로 시망에 가까웠던 일본 남성 테니스 인구가 대폭 상승하고, 와세다대학 테니스부에서는 30명중에 21명이 이 만화를 알고 있고, 이때문에 실제로 테니스를 치게 되었다고 한다. 다큐멘터리에서 일본 테니스 협회 회장이 직접 '만화가 일본을 움직였다' 고 평했다. 그러나 여성 테니스 인구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고 한다.

세계구급 일본 프로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 케이(2015년 8월 기준 세계랭킹 5위)는 "테니스의 왕자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하며 목표로 삼고, 실제로 료마가 쓰는 한 발 스플릿 스탭도 구사한다. 작가 코노미 타케시는 테니스 잡지에서 중국계 미국인이자 남자테니스 유일한 아시아계 그랜드슬램 우승자(1989년 프랑스오픈)인 마이클 창이 한 발 스플릿 스텝을 쓴다는걸 알게 되고 이 기술을 료마의 기술로 넣었는데, 이후 2014년 1월 마이클 창은 니시코리 케이의 코치가 되었으며 창의 지도를 받아 니시코리는 세계구급 선수로 성장했다. 한편 니시코리 케이의 첫 스승이자 일본 테니스계의 대표적 원로인 마츠오카 슈조는 에이스를 노려라를 인생의 저서로 삼고, 만화 속 대사에 밑줄을 그어가며 실제 자신의 인생의 지침으로 썼다. 실제 윔블던 경기에서 "이 1구는 절대무이의 1구가 되리 (この一球は絶対無二の一球なり)" 라는 말을 크게 외쳤다는 일화는 유명. 그리고 마츠오카 슈조는 실제로 리얼 테니스의 왕자 기술을 보여준다

2014년 기준 16세인 일본 테니스의 유망주 도쿠다 렌타는 5세때 테니스의 왕자 애니메이션을 보고 료마와 같은 붉은 라켓을 사달라고 해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11세 때 위의 마츠오카 슈조 쥬니어 육성캠프에도 참가하여 점점 두각을 드러내고, 14세 때 일본 주니어 대표가 되었다. 이후 중학교를 졸업하고, 테니스의 명문고인 쇼난 공과대학 부속고[]에 재학하며 고1이 되자마자 고교 주니어 챔피언이 되었다. 인터뷰에서 도쿠다 렌타는 "기적이다. 내 인생을 만들어 준 만화. 테니스의 왕자님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 여기에도 없고, 히로시마에서 평범한 고교생으로서 살고 있었을 것이다." 고 말할 정도로 인생의 지표를 열어주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테레비 도쿄 계열 민방에서 방영.[] 초반에는 4쿨이 예정되어 있었고, 원작을 재현하려고 노력했지만 원작 연재분보다 앞서 나가는 바람에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끼워맞추곤 하였다. 그리고 초반부의 원작보다 시합의 전개가 더 판타지스럽게 나오는 경우도 많았지만 인기 성우들의 명연기와 팬덤 내 인기로 인해 방영이 몇 번 연장되었다. 총 14쿨이라는 방영기록을 내며 종영. 당시의 원작의 연재분까지 따라잡는 바람(관동대회까지)에 6,7 쿨은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전개되었다. 급기야는 관동대회 결승 직전 비가 와서 경기가 미뤄지는 바람에 결승을 앞두고 합숙 훈련을 하는 에피소드도 추가됐다. 2002년부터 반다이 비주얼을 통해 VHS와 DVD로 낸 바 있으며, 2018년부터 유튜브 슈에이샤 공식채널에서도 다시보기 서비스를 실시했으나 일본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2006년 3월부터 반다이 비주얼을 통해 OVA 형식으로 렌탈용과 소장용으로 발매해서 원작의 전개를 따라가며 2009년에 완결시켰다. 특히 OVA 전국대회편은 2010년 NHK BS2를 통해 방영됐다.

협찬은 일본테니스협회에서 해주었다. 원작과는 달리 휠라나 미즈노, 환타, 나이키 등 실존 상표들은 전부 가상 상표로 변경했으며, 요넥스가 스폰서라 그런지 해당 업체 로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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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혼선이 굉장히 심한편에 속한다. 이는 분명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효테이전 이후부터 전국대회 히가 중학교와의 대결중 에치젠 료마의 시합까지 원작과 이야기가 다르게 흘러가며 또한 그 차이가 너무나게도 심하게 벌어진다. 특히나 이런 현상은 원작과 애니메이션 중에서 한쪽만을 본 사람들에게는 별로 크게 상관없었지만 오히려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모두 접한 독자들은 엄청난 혼선을 겪기도 한다. 그 이후로는 경기 전체의 팀 스코어를 제외하고 경기별 약간의 세트 개인 스코어가 다르거나 및 이후 효테이전에서 아토베 케이고 삭발식을 제외한 나머지 설정들은 큰 충돌없이 원작 스토리와 매끄럽게 이어진다.


데즈카는 왼쪽 어깨 치료를 위해 원작에서는 큐슈, 애니메이션에서는 독일로 각각 떠난다.[]


또한 전체적인 경기 양상에 관해 설명을 하자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서 등장하여 3:0으로 세이가쿠에게 완패를 당하며 거의 비중이 없던 미도리야마 대신 조세이쇼난이 등장하고 나름 비중있게 다뤄진다. 최종적으론 그들도 종합스코어 3:1로 세이가쿠에게 패배한다.


롯가쿠 전에서는 복식1과 2의 시합 엔트리까지는 거의 동일하지만 게임별 스코어 및 특히 단식3의 경우는 원작에서는 카이도가 아오이 킨타로를 상대로 7-5로 승리한다. 허나 이와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에치젠 료마가 등장하여 아오이 킨타로를 상대로 6-4로 승리한다.[]


에치젠 료마가 연습경기를 펼치게 되는 상대가 원작에서는 키리하라가 등장하고 또한 경기 도중 무아의 경지의 문을 처음 열면서 주인공이 승리를 거두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사나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그냥 참패당하는 수준으로 등장한다.


원작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 설정에서는 대회일정이 일주일이나 미뤄지면서 합숙훈련을 하러간다는 설정이 추가된다.

관동대회 결승전인 릿카이 부속과와의 경기들 또한 거의 세트 결과인 3:2로 세이가쿠의 승리했다는 것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게임별 경기 양상이 상당히 원작과는 다르게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키리하라 또한 후지와의 경기에서 무아의 경지에 도달하였지만 애니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사나다의 그랜드 스매시와 야나기의 회오리치기 라는 기술은 아예 OVA이전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도 않았으며 사나다의 풍림화산은 애니메이션에서는 보이지 않은 스윙이라는 기술로 대체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에치젠 료마의 사이클론 스매쉬라는 해당 버전에 한정된 신 기술이 릿카이의 사나다와의 결승전에서 처음 등장하였고, 그 중에서도 특히 에치젠 료마의 무아의 경지의 경우는 TVA에서 사나다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고 마치 원작의 키리하라와 연습시합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하게 마무리되면서 세이가쿠의 승리와 더불어 우승을 차지한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나다를 제외한 릿카이의 주전 멤버들이 아예 유키무라의 수술받는 병원으로 이동한다는 설정이 등장한다.


아예 더 부연설명하자면 애니메이션에서는 관동대회 이후 전국대회 스토리로 바로 이어지지않고 바로 미국 대표팀과 관동 올스타끼리의 대결 구도가 펼쳐지고[] 또한 이후 가벼운 일상의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직후 세이가쿠 주전들이 전국대회를 위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그리고 갑자기 료마가 뜬금없이(...) 미국으로 건너가 전미오픈에 참가하였으나, 일본 중학 테니스의 No.1이라는 발언을 듣고 생각에 잠기더니 고민 끝에 지금의 자신이 꺾고 나아가야 할 상대는 아버지인 에치젠 난지로가 아닌, 테즈카 쿠니미츠라는 사실을 깨닫고 일본에 임시귀국하여 테즈카와 마지막 시합을 펼치는 것으로 OVA 이전의 미디어 오리지널 스토리는 마무리된다. 이후 OVA에서 에치젠이 재등장하는 오키나와 히가 중학교와의 첫번째 시합인 단식 3경기까지의 양상이 원작과는 마지막으로 다르게 나타난다.

자막판은 KT알파의 플레이 애니메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애니 평가

이 작품이 히트를 치는 가장 큰 원동력은 매력적인 미형의 캐릭터들과 그들이 주고 받는 뜨거운 경기.그리고 현재는 막장보는 재미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다양한 학교에 배치해 주인공 팀이 이겨 나갈 때마다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캐릭터성이 강조된 스포츠 만화의 선조 격이다. 이전에도 중, 고교를 배경으로 한 스포츠 만화는 이런 성향이 있었지만, 테니스의 왕자처럼 성격이 독특하고 미형인 캐릭터를 내세운 작품은 많지 않았다. 테니스의 왕자 성공 이후 이러한 작품색이 후대의 쿠로코의 농구나 하이큐 등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거의 미소년 동물원 급이라[15] BL 팬들에게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한 성향의 팬들에게는 캐릭터성과 캐릭터간 관계도가 중요하지 스포츠의 고증이 중요한 것은 아니므로. 제대로 된 스포츠의 묘사를 하려는 작품이라기 보다는 스포츠를 통한 대립구도, 캐릭터들의 열정, 우정 등을 나타내기 위한 소재로 스포츠를 사용했다고 할 수 있다.

초반에는 눈매 묘사의 개성을 제외하면 그림 수준과 신체 밸런스가 다소 괴상했지만 몰개성 도장 그림과 달리 각 캐릭터를 분간하는 개성이 다양하고 뚜렷했다. 더욱이 실력이 대폭 향상하면서 이런 뚜렷한 개성을 보존한 채 안정성과 신체 밸런스가 어우러져 엄청난 미형의 캐릭터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사실 지금도 신체 밸런스는 많이 망가질 때가 있지만, 데포르메의 범주로 넘어갈만하며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하기에는 충분하다. 그 외에도 초반에 독자 참여형으로 주인공 학교의 같은 반 인물들의 이름을 전부 독자가 보낸 설정으로 처리하거나, 후술할 발렌타인 이벤트 등 소소한 독자 참여형 방식도 인기에 영향을 주었다.

반면 스포츠 만화로서는 테니누의 왕자 소리를 들으며 막장을 달리고 있다. 사실 처음부터 본 만화가 지금처럼 이세계 테니스를 묘사하지는 않았다. 도대회 정도까지만 해도 나름 현존하는 테니스 기술들을 적당히 만화적으로 가미한 수준이긴 했다. 작가 역시 나름 스포츠를 즈기고 테니스를 좋아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적절하게 만화적 요소가 가미되었을 뿐 나름 진지하게 테니스를 논하는 만화처럼 그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점점 파동구, 무아의 경지 등이 등장하더니 이후에는 파워 인플레 관리를 완전히 포기하며 뒤에 나오는 캐릭터가 무조건 강한 수준으로 넘어갔다. 10년에 한 번 나온다는 천재들이 발에 치일 정도로 등장하는지라 천재라고 해봤자 전혀 강하게 와닿지 않는다. 그나마 좀 인기 있는 캐릭터는 드물게 전국대회나 신 테니스의 왕자에 재출현하며 파워 인플레를 잠깐 따라잡을 기회를 얻기는 했다.

사실 작품 극초반, 교내 대표 선수를 뽑는 시점에도 현직 프로들이 쓸만한 기술들을 마구 집어넣는 바람에 초반부터도 중학생 수준을 아득히 넘은 테니스를 하고 있긴 했다. 거기다 그 이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게 위압감을 불어넣기 위해 항상 더 강한 기술을 구사하는 식으로 묘사해버리는 바람에 파워 인플레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결국은 인간이 구사하지 못 하는 수준의 기술들이 묘사되며 드래곤볼에나 나올 법한 기술들을 테니스로 구사하기에 이르렀다. 즉, 뒤에 나오는 캐릭터들과의 대결을 스포츠적으로 진지하게 묘사하지 않고 무조건 더 강한 기술을 구사하도록 묘사해버린 바람에 파워 인플레가 폭주해버린 것

 

거의 이런 방식으로 파워 인플레가 진행된다. 쉽게 말하면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윤대협을 이긴 정우성 같은 선수가 나온다. 등장 초반에 아무리 강하다는 어필을 해봤자 며칠만 지나면 바닥에 굴러다니는 흔한 천재가 된다. 그런 주제에 주인공 등의 등장인물들이 강해지는 과정은 대폭 생략된다. 연습을 하는 묘사가 곧잘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비중있게 다뤄지지는 않는 편.[17] 결국 '녀석들은 시합 도중에 진화한다' 라는 패턴이 수도 없이 남발되는데 어차피 이 만화의 등장인물들은 죄다 천재. 그리고 천재가 판을 치는 작품이라고 해봤자 이러한 소년 만화에 곧잘 있는 '노력을 통해 성장한다' 는 패턴을 완전히 부정하고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동료와의 우정이라든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한 성장이 아니라 말 그대로 상대와의 피 튀기는 싸움을 통해 얻어지는 호전성 넘치는 성장일 뿐. 물론 이누이 사다하루나 카이도 카오루 같이 노력을 통해 성장한다는 쪽으로 더 어필되는 캐릭터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이들의 성장 스토리도 신 테니스의 왕자 들어서는 완전히 관심 밖인 상황.

설정 면에서도 구멍이 제법 있다. 주인공이 왼손잡이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 상황인데 오른손으로 플레이하다가 왼손으로 바꿀 때의 반응이라던가(vs 키리하라, 히요시) 전국구 플레이어로 정평이 난 테즈카가 초등학교 때부터 써 온 걸로 추정되는 테즈카존이나 무아의 경지를 타 학교 출신들은 물론이고 같은 부 출신인 오오이시가 보고 놀라는 장면[], 테즈카를 3년 동안 옆에서 분석해 온 이누이가 제로식 드롭샷을 보고 처음 보는 반응을 보이는 등 일반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들이 꽤나 등장한다. 독자들에게 임펙트를 주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반대로 전국 1,2위급 실력자이자 같은 팀 부장에게 관심이 하나도 없는 한심한 부원들 & 타학교 전력 분석도 안 하는 멍청한 전국구 실력자들이라는 심각한 이미지를 만들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다.[19]

만화로서의 전성기는 관동대회 효테이 ~ 릿카이전 정도로 여기까지는 캐릭터 묘사에 꽤나 충실했었다. 기존 캐릭터나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 나름대로 정을 붙일 만한 묘사들이 많았고, 라이벌이나 우정 구도 묘사도 세심했다. 그러나 전국대회 들어서는 학교 숫자 및 캐릭터가 말도 안 되게 늘어나 대회 진행에만 급급하여 신캐릭터들에게는 그다지 정이 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고, 누가 더 강력한 기술을 보여주는지만 집중하는 바람에 고정 팬들 외에는 상당히 이탈한 상황. 신 테니스의 왕자 들어서는 테니스로 사람도 죽일 기세라 작품성을 절대 좋게 평가하기는 어렵다. 신테니 시점에서는 작가 본인도 이제는 막장 기술 묘사를 더 즐기는 듯 하며 팬들도 반쯤 해탈한 기분으로 보는 중.

총평하자면 캐릭터 만화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한 시대를 풍미한 만화로, 후대의 스포츠 만화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초반부는 스포츠 학원물로서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 캐릭터성에만 집중하고 캐릭터간의 관계도[20]에 관심을 두고 있는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거기다 성우 팬이기라도 한다면 다양한 캐릭터에 캐스팅 된 성우와 그들이 부르는 캐릭터 송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이세계 테니스 기술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거나 대충 웃어 넘길 수 있다면 스피디하게 읽을 수 있는 만화. 반면 진지한 스포츠 묘사를 보고 싶거나 심각하게 망가진 테니스 기술들을 참을 수 없는 사람, 캐릭터들간의 관계도나 2차 창작, 성우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막장 스포츠물일 것이다. 그리고 신 테니스의 왕자 들어서는 기존 원작따위 아무렇지도 않을 수준의 정신나간 기술들이 매 화마다 등장하기 때문에 막장 만화 보는 재미는 나름 소소하게 있다. 막장전개가 완전히 정착된 이후로는, 이런 초전개가 테니스의 왕자를 상징하는 요소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 일본의 일부 팬들은 얼굴 잘생긴 보보보들이 나오는 만화라는 평을 내리고 있다.

가장 비교하기 적합한 만화는 사키 -Saki-일 것이다. 사키 역시도 현실에서 절대 불가능한 이능력 마작을 초반부터 펼치고 있고 뒤로 나오는 캐릭터들이 말도 안 되는 기술을 수시로 탑재하고 있어 진지한 마작물로서는 보기 어렵다. 그러나 캐릭터물로서는 개성이 충실하고 철저하게 여성 캐릭터 위주로 등장시켜 팬층을 확보하였다는 점이 유사. 차이점이라면 떡밥 회수, 스토리텔링, 캐릭터 관계도, 설정 관리 등에서 상당히 관리를 충실히 하고 있는 사키와 달리 테니스의 왕자는 특정 시점부터 스토리텔링이 무너져 이능력 기술만 남아버린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 파워 인플레도 테니스의 왕자는 수시로 "최강이다"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천재다" 등의 수식어를 너무 남발해버려 감흥이 떨어지는 점이 문제. 사키는 쿠로코의 농구와 유사하게 세계관 최강자급의 괴물은 명확하게 설정해서 상한선은 정해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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