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귀여워 애니소개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하야테처럼!>의 하타 켄지로.

부제는 Fly me to the Moon. 팬들 사이에서는 정발 전에 불리던 번역명인 아무튼 귀여워와 줄임말인 암커로 흔히 불린다.

 

줄거리

NASA보다도 빨리... 광속이 될 사나이입니다!!
유자키 나사. 유치원에 입학할 무렵, 내 이름을 본 어른들이 매번 살짝 웃었다. 그게 아무튼 싫었다.

그래서 설령 전세계 사람들이 내 이름을 듣더라도... 반드시... NASA보다도 대단하다고 말하게 해주겠어! 노력으로 모든 걸 바꿔온 나는 어떤 운명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방심하고 말았다... 무심코... 운명과 만난 것이다. 논리 같은 건 없다.

아무튼 귀여워!!
마치 전설 속의 카구야 공주 같았다.

유자키 나사: 내 이름은 유자키 나사!! 별하늘이라고 적고 나사라고 읽어!! 나는... 너를 좋아해. 나와 사귀어주지 않겠어?
???: 알았어. 나와 결혼해준다면, 사귀어주지. 부탁할게, 서방님♡

이건 카구야 공주 이야기의 뒷얘기, 달로 돌아가는 카구야 공주를 되찾아 경사스럽게도 결혼에 성공한 부부의 이야기다.

 

발매현황

<하야테처럼!>을 연재했던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되다가 소년 선데이 코믹스 레이블로 단행본이 발매되었다.

한국에선 2019년 2월에 소미미디어에서 정식 발매되었다.

 

특징

순애물이지만 남자 주연은 남주 외에 없고 나머지는 전원 여성. 하지만 아야 이외의 다른 여성의 직접적인 호감 묘사는 없다. 그마저도 개그로 써먹고 서브 히로인으로 철저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하야테처럼 완결낼때 결말 대차게 말아먹고 무서워졌나 보다 그보다 주인공 커플이 부부라서 서브히로인 나오면 간통죄다

 

주요인물

유자키 나사(由崎星空)
유자키 츠카사
아리스가와 카나메 - 성우: 세리자와 유우
나사의 단골 목욕탕인 쿠사츠온천풍유후인의 주인 차녀. 특기는 섹드립. 15살.
나사가 하루 아침에 결혼했다고 하자 30살이 되어서도 동정이면 상냥하게 웃으며 위로할 계획이 무너졌다고 하거나 수시로 섹드립을 치는, 두뇌명석한 바보 나사의 강력한 카운터인 마이페이스 여중생. 나사에게 프로포즈 제대로 했냐고 하거나 자기 같으면 계속 단칸방에 살려고 하는 남자 따위 차버릴 거라고 하는 등 나사에 대해서는 언행에 거침이 없다. 이 만화에 부족한 츳코미+섬세함과는 담쌓은 나사의 바보 같은 행동과 언행에 강력한 돌직구와 팩트폭력을 날려 바보인 나사를 다스리는 중. 그래서 나사는 카나메가 아내인 츠카사를 위해 뭘 하라고 조언하면 괜히 토달았다가 깨갱하고 시키는대로 하는 일이 반복된다.
아리스가와 아야 -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
나사의 단골 목욕탕의 장녀. 유감스러운 천연 미인. 17살. 이미지는 왠지 안경을 쓰지 않는 라이더나 캐스터 같이 늘씬하며 윤기나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미인이다. 처음 목욕탕에서 츠카사를 만났을 때 츠카사의 반응조차 미인이라며 감탄했다. 다음 행동을 보고 유감스럽다는 건 눈치챘지만.
나사의 결혼에 대한 카나메의 반응을 보면 어렸을 때부터 나사를 좋아하는 듯하나 나사의 결혼에 대한 사실은 몰랐다. 탕에서 츠카사를 처음 만났는데 통성명할 때 츠카사의 성이 유자키란 것에 여동생이나 사촌이란 의미에서 나사의 가족이냐고 물었는데 츠카사는 아내로서 가족이 맞다고 대답하면서 아야는 츠카사를 '나사의 여동생 혹은 비슷한 위치'라고 오해하고 말았다. 이후 나사에게도 비슷한 식으로 흘러가면서 오해가 굳어졌다. 당시 자리에 카나메가 없어서 카나메는 아야가 츠카사를 만났다는 걸 모른다.
이후 나사가 살던 아파트가 불타버려 아리스가와가에 신세를 지게 되는 과정에서 둘이 부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연의 아픔에 빠지는 것도 잠시, "남편이 젊은여자랑 바람나서 도망간 나도 있는데 그깟 첫사랑 깨진 것 따위!"라는 어머니의 닥달과 "말하지 않아도 전해질 거라 생각한 쪽이 잘못"이라는 여동생의 일침에 자신에게 용기가 없었다는 걸 인정하고, 나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평소 생활은 말 그대로 현재진행형 흑역사 제조기. 학생주제에 온갖 SNS를 섭렵하며[1]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션이 매일 업데이트되고, 남는 시간엔 게임실황이니 뷰티실황이니 유튜브 라이브도 진행한다. 버스터 체인을 사용할 수 있다 41화에서 나온 방 안의 모습을 보면 닌텐도 Wii, 닌텐도 3DS, 닌텐도 스위치, PS4 등 여러 게임기들이 잔뜩 있다.
카기노지 치토세 - 성우: 코하라 코노미
츠카사를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는 14세.[2]
토키코를 큰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츠쿠요미 토키코의 종손. 츠카사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하다.
갑자기 츠카사의 남편이 된 나사에게 좋은 감정이 없으며, 메이드를 시켜서 감시(주로 샬롯)하고 있다. 처음엔 서민생활 하겠다고 집 나간 언니의 앞에 갑자기 나타나 한심하게 바라보는 부잣집 가족처럼 등장 했지만, 츠카사가 매정하게 대하자 2페이지만에 무너지면서 어린애 같은 본래 성격이 나온다.

 

기타인물

유자키 에니시&유자키 카노카
유자키 나사의 부모. 전작의 손꼽히는 최악의 막장 부모였던 아야사키 부부와 다르게 좋은 부모다. 막장급 네이밍 센스를 제외한다면. 나사가 평가하기를 4차원 부모.[3] 의도만 좋은 네이밍 센스에, 어느 날 뜬금없이 고고학의 본토가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나라현으로 이사 가는 행동 등등 일반인 시점에서는 이해 못할 행동을 당연하다는 듯이 저지른다.
며느리인 츠카사가 처음으로 집에 오고 첫 만남을 가지게 되자 둘 다 크게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데, 엄마 쪽은 츠카사가 '유자키 츠카사'라고 자기소개하자 '어머, 우연이네. 내 성도 유자키인데.'라는 말을 한다거나 아빠 쪽은 아침부터 긴장감에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했다. 츠카사를 만나 도게자하며 아들의 목숨을 구해줘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전한다. 다만 아들에게는 보이기 부끄러워서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아들을 대화 도중에 뜬금없이 목욕탕으로 보내버렸다.
야나기 나오코
유자키가 기회를 모두 걷어차고 허들이 높은 고교에 입시를 치르는 모습에 극구 반대하지만 나사가 듣지 않아서 실패한다. 이후 '인생에서 방심하면 크게 다친다'라고 마지막 충고를 했는데 실제로 나사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하여, 입시 자체를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현실이 됐다.
48화에서 재등장. 우연히 밤의 편의점에서 고등학교에 가지 않은 유자키 걱정하며 불량한 여자에게 걸리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우연히 유자키를 만나고 그의 손가락의 반지에서 결혼했다는 걸 알아보고 방금 한 상상이 현실이 된 건가 싶어 졸업생인데 가정방문을 한다. 다행히 츠카사가 제대로 된 아내란 걸 알고 안심한다.
같은 학교의 타니구치 선생님과 썸 타는 중.
츠쿠요미 토키코
전(前) 문부과학 대신. 츠카사의 말에 따르면 뼈속까지 이과.[4] 츠카사가 혼인신고서[5]를 내밀 때 증인란에 적혀있었다. 그리고 츠카사가 처음 집안 사람에게 발견될 때 바로 보고 받은 인물. 치토세는 토키코에게 츠카사가 있는 장소를 억지로 알아냈다고 한다. 이후 문부과학대신 사임의 뉴스가 나오는데 건강상의 이유라고 나온다. 연령적[6]으로 차후 정치활동에도 영향이 있을거라는 이야기도 함께 나왔다.[7] 다만 타이밍 상 이건 명목에 불과하고 츠카사가 이유일 가능성이 높고, 치토세에게도 의도적으로 알려주었을 가능성이 크다.
샬롯 & 아우로라
치토세를 모시는 메이드 페어. 샬롯은 곱슬기가 있는 금발. 아우로라는 검은 단발에 안경을 끼고 있는 쿨한 외형이다. 둘 다 치토세에게 적극적으로 어울려주지만, 샬롯은 좀 더 어른스러우면서도 짓궃아서 치토세도 놀림의 대상에 포함하고 있는 듯. 아우로라는 12금 정도의 상황에서도 쉽게 얼굴을 붉히며, 영화 취향도 같은 등 감성이 치토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타치바나 와타루 & 키지마 사키
나사와 츠카사가 사는 아파트[8]의 집주인. 1층에서 타치바나 3호점이라는 중고거래상을 운영하고 있다. 건물이 화재로 인해 소실되면서 잠깐 카메오로 출연한다. DVD 대여점도 운영하고 있는 듯하다.
오니마루 긴가
유자키 부부가 있는 아리스가와 목욕탕으로 찾아온 나사의 사촌동생. 이름의 유래는 우주의 그 은하를 의미한다. 때문에 카나메는 네이밍 센스만으로 나사의 친척이라 눈치챘다. 17세 고등학생이지만 험상궂은 외모의 인물로 나사의 전략전술 조언을 받아 성공해서[9] 나사를 큰형님으로 깍듯하게 모시고 있다. 때문에 갑자기 결혼했다는 나사와 츠카사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뭐 어떻게 넘어갔다.
말투나 어휘가 어째 전부 학교 불량배 수준을 넘어 야쿠자같은 느낌을 주는게 특징. 이 때문에 츠카사나 카나메는 진짜 학생 맞냐고 몇번이나 묻기도 했다. 다만 작가가 나레이션으로 다들 고등학교의 선생님과 학생이라고 강조한 걸 봐서는 진짜 학생이 맞는 모양이다. 아랫것들(후배)과 구미초(선생님)에게 부탁해서 물건을 배달받기도 했는데 이 사람들도 검은 양복에 빡빡이 머리, 얼굴의 칼자국 등 어딜 어떻게 봐도 야쿠자로밖에 안 보인다. 긴가 자신은 사무소(학교)에서 와카가시라(학생회장)이다.
나사를 찾아온 이유는 자기네 젊은애가 새끼 고양이를 불쌍해서 주웠는데, 이걸 다시 버리면 동물애호관리법 위반이 된다는 이유로 긴가 자신 포함 온 학교가 전전긍긍하다가 고양이를 길러본 경험이 있는 나사에게 자문을 구한 것이라고. 츠카사&카나메: 귀여운 학교네! 그리고 전직 냥집사답게 동물병원으로 직행해 안전조치를 하고, 상황이 이러니 나사가 당분간 돌봐주기로 하자 하얀가루(가루 우유)와 챠카(장난감)은 자기가 조달하겠다고 했는데, 이것만큼은 나사조차 어휘에 조심해라고 한소리 했다.
아야와는 이상하게 자꾸 티격태격 하고 있다.
토스트
위의 일로 인해 유자키 부부가 임시로 맡아 키우게 된 전직 길냥이. 츠카사가 토스트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유는 등짝의 얼룩무늬가 마치 토스트빵 위에 버터 조각이 올라간 것같은 색깔때문이다. 오니마루가 주워온 후로는 전직 냥집사인 나사의 케어를 받으며 유자키 부부와 동거중이다.
길냥이 출신에 수컷인지, 집사인 나사는 밥주는 사람 취급하고 츠카사와는 같이 들러붙어 자는 등 대접이 극과 극이다.
나키리 오우카
원작 77화에서 첫 등장. 목욕탕 근처의 공구점 백귀 테크니카의 점원. 졸린 듯한 눈에 검은색 포니테일로 묶은 공순이느낌이 풀풀 나는 나사와 동갑내기인 중학교 때 여사친. 쿨한 이미지에 조용한 성격인 듯 하나, 에어컨을 산 뒤 설치용 설비재료와 공구를 구하러 그간 안 보이던 나사가 나타나 결혼했다고 하자 잠시 못 알아듣다가 "뭐? 결혼했어? 진짜? 언제?"라고 놀란다. 자기가 보기에 나사는 자기랑 똑같아서 이성에 흥미없고 기계 만지는 거 좋아하는 천상 공돌이라고 생각했던 모양. 하지만 이후 반응을 보면 마음에 있었던 모양. 은근히 거유다.
카가미 큐마
원작 79화에 첫 등장하는 카나메의 반 친구. 갈색 피부에 흑발 단발머리의 미소녀. 첫 등장부터 츠카사의 입이나 설명으로 미소녀를 인증한 진짜 미소녀인 모양. 하지만, 그 이상으로 엉망진창인 성격에 심각한 바보다. 7월초에 여름방학인줄 알고 학교에 안가고 카나메에게 뭔가 상담할게 있다고 대뜸 목욕탕으로 찾아와 츠카사와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데 아야보다 더 심각한 노답 상태다. 카나메의 반 친구지만 나사와도 아는 사이인듯.
쿠로가네 카가치
오우카와 만나서 얘기하던 남자. 오우카를 좋아하는 듯하나 가망은 보이지 않는 듯.

 

오토기 여학원 학생들

원작 108화부터 야나기 선생의 부탁으로 갑작스럽게 나사가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을[10] 진행하게 된 여자고등학교. 학교 직권으로 외부강사 초청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담당 학년은 1학년인듯 하며 대부분 츠카사와 동갑인 16세 여학생들이다. 갑자기 18살 유부남이 수업하러 왔는데도 잠깐 시끄러웠지만 진정하고 수업을 잘 받을 정도로 예절이 바른 아가씨학교 학생들이다. 하술하겠지만 작중 가장 큰 떡밥거리와 관련된듯한 인물이 등장한다. 124화에서 모두의 풀네임이 공개되었고, 이들은 전부 동영상 연구부라는 동아리 형태로 같이 뭉쳐다니는 팸 관계다.

동영상 연구부 부원들은 다음과 같다.
시로가네 야이바 - 반 위원장, 배우담당, 트윈테일. 여학생들 리더인 듯 하다. 긴가에게 한눈에 반해 짝사랑 중이다. 그래서 나사에게 연애상담을 부탁했다가 긴가와 아야가 같이 크레이프를 먹는 장면을 보고 만다.
이누카이 하카세 - 갈라진 롱헤어. 동영상 연구부 부장. 유자키에게 가장 먼저 나이부터 물어본다. 124화에서 마을 변두리에 있는 유령이 나온다는 낡은 서양식 저택[11]을 촬영하자고 한다.
쿠레나이 호타루 - 헤드폰을 낀 단발. 음악 담당. 남친이 에로게 오덕후라 곤란하다고 대뜸 나사에게 상담을 걸어오는 괴짜. 오토기 여학원에 중학교때 편입한 것으로 보이고, 공부 자체를 썩 잘하지는 못하는 것 같으나, 편입시험때 게츠코우의 도움을 받았었다. 두뇌는 천재지만, 생활력이 전혀 없는 게츠코우의 일상을 돌보고 있다.
우사 미사오 - 안경 만두머리. 카메라 담당. 장난끼 있는 성격.
미야코 하루 - 단발 마빡. 편집 담당. 가장 먼저 풀네임이 공개됐다. 별명은 먀코. 부잣집 우등생 아가씨지만 HAL이라는 이름의 라멘 파워블로거이자 라멘 매니아. 단 주변에는 라멘 블로거 취미를 비밀로 하고 있다. 라멘집에서 합석으로 나사와 츠카사 부부를 처음 만났다.
니코타마 제니 - 트윈 솜사탕 머리. 의상 담당. 나사를 변태라고 생각하고 있다. 겉옷 하나를 걸치고 있으며 쿠레나이와 함께 야밤에 공원에서 애정행각중인 나사 부부를 목격한다.
겟코 카구야 - 시로가네의 반에서 카구야 아가씨라 불리는 수수께끼의 여학생. 항상 일본 천황의 국화문양이 그려진 전통복을 걸치고 있으며 평소 저기압이라 수업에 잘 안들어오고 여학생들 무리에 끼면서도 거리를 두지만 엄청난 천재로 보이며, 여러모로 츠카사와 비슷하게 지구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잔뜩 깔아둔 중요인물로 보인다. 이는 113화에서 드러나는데, 나사와 야나기가 교무회의 끝내고 돌아가던 중 나사가 빈 교실 칠판에 적힌 수식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 수식이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를 계산한 수식이라고 알아보았다. 나사는 그 수식이 달에 가는 것까지만 기록했다는 걸 알고 나사가 지구에 돌아올수 있게 나머지 수식을 추가해주었다. 이후 그 수식을 보고 그날 저녁 쿠레나이를 목욕탕으로 보내 "쓸데없는 참견이다 바보자식."이라고 전언을 남긴다. 그리고 꾸깃한 종이 하나를 던져주는데, 이건 처음 학생들 수준 파악을 위해 간단하게 치른 쪽지시험지로 학생들 평균이 28점, 중앙값 15점으로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에 기본부터 갖춰지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만점이었다. 즉 천재라는 것. 이후 118화에서 대나무 숲에서 츠카사를 스쳐 지나가며 “길었던 여행은 끝났는가”라고 이야기 해 면식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120화 유자키 나사의 자각몽에서 츠카사한테 여동생이 있었다는 등 츠카사와 마찬가지로 카구야 공주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거나 동생일 가능성까지 여러가지 떡밥이 존재한다.
이사카 - 야나기의 선배교사. 엄청난 성깔로 나사의 자기소개후 학생들이 동요하여 떠들자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엄청난 기세로 야나기와 여학생들을 입다물게 했다.
아즈미야 - 오토기 여학원 교장. 야나기,이사카등과 나이차가 얼마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나사가 실력을 보여주자 야생의 천재가 나타났다며, 자기 직권으로 나사를 특임교사라고 임명해버린다. 그리고 은근슬쩍 겟코양의 지도도 맡긴다

 

애니메이션

2020년 3월 4일 작가 트윗으로 발표되었다. 2020년 10월 방영 예정.

 

평가

하야테처럼2
-쿠메타 코지의 어쨌든 귀여워 축전 만화[15]

'하야테 개선판', '짭야테처럼' 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전작 하야테처럼과 많이 닮아있다. 하타와 선데이의 폭주로 인한 늘어지고 꼬이며 마지막에 폭망해버린 하야테처럼의 흑역사를 반성한다고 이번엔 최대한 절제하는 일상물 패턴으로 주간연재를 하고 있는데, 살펴보자면 '하야테는 이미 너무 꼬여서 풀 수 없는 상태가 되니까 아예 버려버리고 그냥 비슷한 걸로 하나 새로 다시 만들었네'라는 게 까는 쪽이나 빠는 쪽이나 둘 모두 인정하는 만갤 유저들의 주요 감상평. 빠들은 '만신 하타' / '이게 만화다' / '킹무튼 갓여워' / '누군가 선데이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아무튼 귀여워를 보게 하라' 같은 의견을 내는가 하면 '극좌' / '이 작가는 원패턴밖에 모르나? 나기 같은 오타쿠 캐릭없으면 만화가 진행이 안 되는 듯' / '박사장도 퍼가길 거부한 쓰레기' / '하야테 짭퉁' / '일본은 망했다' 같은 의견도 나와서 극렬하게 대립한다. 그래도 차마 언급을 할 수 없어서 '그거'라고 지칭하는 어서 와! 오컬트 연구부와는 달리 이름 정도는 부르는 모양.

남주인공이 차에 치였음에도 초인급 정신력으로 버티고 여주인공에게 할 말 다 한 뒤 쓰러지는 부분이라든가, 가난하지만 아르바이트로 어떻게든 먹고 사는 남주인공과 돈 걱정 없이 살아온 부잣집 영애인 여주인공이란 점 등등은 매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등장인물 배경설정이고, 주인공은 하야테를 살짝 비튼 디자인에, 히로인은 외견은 히나기쿠인데 내면은 영화-애니메이션-게임 전부 섭렵한 서브컬처 중증 오타쿠라는 점에서 산젠인 나기와 판박이. 덕분에 '히나기쿠랑 이어지지 못한 한을 여기서 푸냐', '히나기쿠의 외견 + 나기의 내면을 따서 작가 최애캐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패치 버전답게 전작에서 욕을 많이 먹은 건 확실히 개선해서, 도입부만 제외하면 정반대라고 할 정도로 바뀌었다.
호감형인 히로인, 개념잡힌 주인공의 부모, 메인에만 주력해서 엇나가지 않는 스토리, 알콩달콩한 연애 등등. 도입부 직후에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같은 집에 살게 되는 것까진 동일하나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의 거대 주택으로 가는 게 아닌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셋집에 같이 들어와 산다든가, 법적으론 문제없는 나이라곤 하지만 재회한 직후에 이미 혼인신고서를 작성 끝냈다든가, 선결혼 후연애답게 연애 진도도 엄청나게 빨리 나가며 여자 주연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처럼 히로인을 빙글빙글 돌다보니 대부분이 골고루 공기가 됐던 전작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여주인공에만 집중한다. 에피소드적으로는 개그만화 특유의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거의 사라지고 유자키 부부의 알콩달콩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며, 패러디가 무척이나 많아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고 페이지를 넘겼던 하야테처럼과는 다르게, 어쨌든 귀여워에서는 패러디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떡밥만 날리다가 하야테처럼의 인기가 박살난 것을 반성했는 지 떡밥이 나오긴 하는데 아주 미미한 수준에 그친다. 언제든지 수습할 수 있을 정도의 딱 그 분량으로.[16]

아쉬운 점으로는 개그만화 특유의 에피소드가 사라지고 유자키 부분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데, 비슷비슷한 내용인지라 텀이 너무 늘어진다는게 단점이다. 그리고 자학개그와 자폭, 노리츳코미를 치는데 일부 개그씬은 작가의 예전 하야테 말기의 흑역사 연재 행적, 즉 하야테처럼은 어떻게 다시 폭망한 만화가 됐나라는 사정을 모르면 전혀 웃음포인트가 나오지 않는 수준. 하타의 과거사를 모르면 웃음포인트가 많이 사라지는 것이 이 만화 최대의 진입장벽.

요약하자면, 전작에서 호평을 받은 부분은 그대로 넣고 혹평을 받은 부분은 180도 뒤집어 엎은 식으로 장점과 단점을 없애 '무난함'에 중점을 뒀다고 볼 수 있다.

한가지, 이 작품에서 작가가 한 가지 굉장히 진보한 점이 있다면 '작화력'.
대갈치기 + 몸 비율이 엉망진창의 악영향으로 액션신이 나올 때마다 독자들에게 코웃음이 나오게했던 하야테처럼 때보다는 그래도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야테 시절 실력으로는 꿈도 꿀 수 없던 각도의 그림들이 나온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 만화는 일상물이라 액션장면의 괴멸적인 그 컷 구성이 나아졌는 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그외

불법 번역판에서는 제목이 아무튼 귀여워라고 번역되었지만 합법 정식 번역판에서는 제목이 어쨌든 귀여워라고 번역되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아무튼'보다 '어쨌든'이 더 뜻이 많다. 정식 번역판 번역자가 안전빵 번역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쨌든'보단 '아무튼'이 더 발음하기 편하기 때문에 '어쨌든 귀여워라는 제목이 영 마음에 안 든다.'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튼 주작임
전작과 동일한 세계선[17]인지 종종 지나가는 장면으로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나오기도 한다. 모종의 사고로 화재가 난 타치바나 3호점 앞에서 무릎끓고 좌절한 타치바나 와타루와 그를 위로하는 키지마 사키라든가[18], 아파트가 불타고 보러 간 새집 모델룸이 결국 타워 맨션으로 재건축한 유카리 하우스(무라사키 관)라던가[19], 여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하야테 일행 등등 전작을 알고 보게 되면 나름 흥미로운 장면들이 나온다. 애시당초 나사와 츠카사가 동거하던 아파트의 집주인이 타치바나 와타루이고 타치바나 3호점과는 같은 건물이다. 거기다 124화에선 전작 주인공이 살던 저택까지 등장했다.
단행본 커버 뒤에는 나나히 야쿠모[20]를 주인공으로 한 개그만화가 연재되고 있다. 나나히가 유튜브에 올릴 기획 영상을 촬영하는 컨셉인 듯. 어느 니트가 진행 보좌를 맡고 있으며, 첫번째 게스트로 '신에게 Rocket Punch!!'의 여신님이 등장했다. 3권부터는 메이드 별에서 온 수수께끼의 가면 메이드 전사 메이드 X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디씨에 마이너 갤러리가 생성되었다(바로가기). 하지만 역시나 마이너 갤러리 특성상 조-용하다...
안베 마사히로의 어서 와! 오컬트 연구부와 함께 만화 갤러리의 신흥 인기 일상+러브 코미디물[21]이기도 한데, 그래서 일상물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만갤 특성상[22] 까와 빠의 싸움이 빈번하고 번역이 올라오면 댓글에선 전쟁터가 펼쳐진다.
63화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의 경각심을 담고 있다.
패러디가 적다고는 해도, 매 화마다 최소 1회 이상은 패러디가 나온다. 거기다 인맥빨인건지 MCU외의 패러디들은 정체를 가리지도 않고 당당하게 나온다. 주로 스토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각 화의 소제목이나 엑스트라, 배경 등의 요소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