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 작가는 시미즈 에이이치 & 시모구치 토모히로 콤비(清水栄一×下口智裕). 울트라 시리즈의 코믹스화 작품이다.
애니 줄거리
초대 울트라맨인 하야타 신의 아들 하야타 신지로. 그는 아버지의 몸에 남아 있던 울트라맨 인자의 영향으로 선천적으로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평화롭다고 생각됐던 하야타 부자의 생활은 갑자기 벌어진 적의 공격으로 일변한다. 결국 신지로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말려들고 마는데...
초대 울트라맨의 엔딩에서 이어지는 패럴렐 월드적인 작품으로 하야타 신의 아들인 하야타 신지로가 자신의 아버지가 울트라맨이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존재했던 초인적인 능력과 과특대 시절 부친의 동료였던 이데가 제작한 특수 아머를 통해 우주에서 오는 이성인들과 싸우게 된다는 내용.
애니 특징
전체적으로 울트라 시리즈 전통의 거대 히어로물이라기 보다는 가면라이더 시리즈 같은 등신대 히어로물에 가까운 작품이며, 나름 밝은 분위기였던 울트라맨과 다르게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이다.
주인공도 우주인도 거대화해서 싸우지는 않는다. 설정은 울트라맨에 동화된 하야타 신과 그 자식인 하야타 신지로에게 그 영향으로 '울트라맨 인자'라는 것이 생겨 엄청난 신체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며, 주인공인 하야타 신지로는 그 엄청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이데가 제작한 스페시움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특수 아머 '울트라맨 슈트'[]를 입고 싸운다. 이 아머는 스페시움 광선을 발사할 수도 있고 컬러 타이머도 충실히 재현하고 있어 스페시움 에너지가 고갈되면 컬러 타이머가 붉게 변한다.
그리고 울트라맨이 컬러 타이머가 점멸하면 위기의 상황에서도 역전해 괴수를 물리치는 클리셰를 설정으로서 충실히 반영하고 있어 아머의 리미터를 해제하면 컬러 타이머가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처럼 붉은 색이 되고 점멸하며 단순히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와는 달리 컬러 타이머에서 빛이 나온다. 이 때는 컬러 타이머 주변 장치들이 격렬하게 회전하고 몸 전체가 붉은 빛을 띄며 능력치가 급상승하지만 몸에 부하가 커서 이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죽는다는 설정[4]이 있다. 의외로 울트라맨의 설정을 매우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으나 거대 히어로인 울트라맨의 정체성을 상실한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망각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 울트라맨이 대부분이 거대화를 하지만 인간 크기로 싸운 적도 있다. 특히 세븐은 본편에서 등신대로 우주인과 싸운 적이 굉장히 많았다. 이후 시리즈에서도 간간히 등장했고 마이크로화도 시도한 적이 있으니 비단 이 작품이 이상한 건 아니다. 물론 거대괴수들이 수차례 지구를 공격하며 코즈믹 호러를 떠올리게 한 울트라맨인데, 그 후속작에선 등신대 악당들만 등장하니 다소 이질적인 작품인 건 맞다. 그러나 기존 울트라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시도한 작품이라고 보면 이러한 시리즈의 정체성을 탈피한 것에 긍정적인 평가도 있는 편.
과학특수대는 괴수의 침입이 초대 울트라맨 엔딩 이후로 없어져서 공식적으로는 해체되었지만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비밀리에 나쁜 우주인과 싸우고 있다는 설정. 괴수가 침입하지 않은 이유는 지구가 '성단평의회'라는 우주의 지적 생명체들의 연합에 가입했기 때문인데, 성단평의회에 가입됨으로서 성단평의회의 세력들이 지구를 보호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괴수로부터는 보호가 되었지만 성단평의회에 가입해서 우주인들도 지구로 많이 이민을 오게 되었고 당연히 나쁜 우주인도 있으며 우주의 지적 생명체(=우주인)들이 만든 동맹이기 때문에 우주인의 문제는 괴수를 방어하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는 아니였다.
이 때문에 우주인이 지구에서 깽판을 치는 것. 이민 온 우주인들은 대다수가 따로 지구상에 포털로 이공간을 만들어 연결해서 생활하지만, 지구인들 속에서 정체를 숨기고 사는 우주인도 소수 있고 이들이 주로 지구인을 습격한다.
사실 작품을 잘 살펴보면 노골적이다 싶을 정도로 기존 울트라 시리즈의 클리셰나 설정을 의도적으로 뒤틀어 놓은 작품이라는걸 알 수 있다. 초대 울트라맨의 최종 보스였던 변신괴인 젯톤 성인이 과특대와 협력 관계라던가 울트라 시리즈 전통의 개그 캐릭터인 삼면괴인 다다가 극중에선 손꼽히는 강자로 등장한다던가...극중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관계가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것도 이런 작품 특성의 일환 중 하나인 셈.
애니 설정
성단평의회(星団評議会)
우주인들의 연합으로 지구도 최근에 이 평의회에 가입했다고 하며, 지구에 괴수들의 출현을 막아줬다고 한다. 지구에 몇몇 우주인들이 지구에 이주해 와서 살고 있으며, 불법 루트를 통해 들어온 불법 이민자도 섞여 있다. 의외의 장소에 이들의 본부가 있었는데 바로 지구의 남극. 대부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얘기겠지만 울트라 시리즈의 4대 정점 최종 보스들이 이 성단 평의회에 소속될 리가 없다.
여객기 폭파 사건에 이들이 연루되어 있다. 정확히는 평의회의 강경파가 온건파와 친온건파 지구인들을 말살하기 위해서 프로 살인청부업자들에게 시켜서 일으킨 사건이다. 호쿠토가 그 사건의 생존자다.
말만 성단평의회이지, 그 실상은 자기 윗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각종 암투극을 저지르고 용병 및 요원들에게 (성단평의회 측에서 표면적으로 정해 놓은, 불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을 포함한) 더러운 뒷일을 맡기는 등 본작의 최종 보스화 되어가는 모양새다. 게다가 성단평의회 가입을 거절하는 주제에 멋대로 자경단 짓을 한다는 이유로 빛의 나라를 상대로 무언가 수작을 부린 상태.
성단평의회의 중심 존재는 젯톤 코어이며, 신이 되기 위해서 울트라맨에 대한 신앙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다. (지구를 제외한) 울트라맨 신앙을 가진 종족은 성단평의회에 의해 멸망했으며, 우주에는 지구처럼 울트라맨을 믿는 종족이 수없이 많아서 질서를 모르는 미성숙한 종족이라고 인식. 신앙을 버려도 후에 이 종족이 우주에 필요 없다고 판단하면 멸망시킨다.
지구인은 예전에 젯톤이 침략했기 때문에 젯톤 코어를 침략자로 밖에 인식하지 못하고, 신이 되려는 젯톤 코어에게는 있어선 안되는 일이기에 지구는 멸망시키지 않고 울트라맨에 대한 신앙 자체를 없애려는 것이다.
울트라맨 슈트
M78 성운 빛의 나라가 봉인 당했기에 작중에서는 원조 울트라 전사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 본작의 주인공들이 젯톤 성인 에드가 만들어 준 울트라맨 슈트를 입고 활동한다. 당연하지만 거대화는 불가능하고 울트라 염력도 일체 사용 불가능하다.
마르스 133 개
인류 최초의 메테올인 과학특수대의 권총 마르스 133의 후속작...이라고 하긴 하나 크기가 권총에서 대물저격총 내지 바주카 크기까지 커졌다. 생긴 것도 이름이 마르스 133개량형인 걸 빼면 원작의 마르스 133과는 연관점이 없다.
애니메이션
2019년 4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하여 전편이 공개되었다. 감독은 카미야마 켄지와 아라마키 신지. 카미야마보다 아라마키 신지의 연출색이 강하다. 총 13화이며, 분량은 vs 에이스 킬러 전까지다.
외계인을 잔혹하게 죽이는 세븐같이 원작 팬들에게 반응이 좋지 않은 설정은 그대로지만 만화판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쳐내고 애니메이션 1쿨 분량에 맞게 재구성을 잘해서 스토리면에선 원작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독 아라마키 신지가 울트라맨 팬이라 효과음이나 이펙트, 카메라 구도, 조명 같은 걸 특촬판 원작의 걸 그대로 쓰는 등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는 만화보다 더 충실해 만화를 싫어하는 원작 특촬팬 사이에서도 볼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액션도 슈트 액터들의 움직임을 모션 캡쳐해 특촬물에서만 볼 수 있는 슈트 액션의 박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트라맨의 슈트를 입은 가면라이더식 액션 같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움직임을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중간의 프레임을 잘라내는 방식인 리미티드 프레임 촬영 기법을 활용했는데, 이 점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요소가 되었다. 싫어하는 쪽은 액션이 너무 끊겨서 몰입이 깨진다고 평하지만 좋아하는 쪽은 만화의 느낌을 살려냈다고 좋아하기도 한다.
2020년 6월에 1기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되었다.
츠부라야의 발표로는 대만, 대한민국, 말레이시아에서 큰 반응을 얻었고 특히 울트라 시리즈가 잘 나가는 중국에서 월 7000만회의 조회수를 올리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하며 2기 제작이 결정되었다. 반면 울트라맨 원작을 좋아할 수록 반감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골수팬들이 많은 일본 내에선 흥행이 그저 그랬던 모양.
흥행 성공에 힘입어 2기 제작이 성사되었다. 2020년 7월 5일에는 타로의 등장이 확정되었다.(#) 이후 한참 동안 관련 소식이 없다가 2021년 8월 24일에 《울트라 히어로즈 EXPO 2021: 썸머 페스티벌 IN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 행사에서 시즌 2 킥오프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고 2021년 9월 25일, 넷플릭스 일본 애니메이션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2년 봄에 시즌 2를 스트리밍 하는 것을 발표했으며 슈트를 착용한 울트라 6형제의 모습을 공개했다.(#)
2021년 11월 9일에 실시된 넷플릭스 페스티벌 재팬 2021에서 타로의 성우가 재공개되었다.
애니 평가
작가가 특촬물의 팬이라 전작들에서 종종 그런 요소를 반영해왔는데 정작 본격적으로 특촬물을 기반으로 한 만화를 그렸지만, 울트라맨 골수 팬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굉장히 좋지 않으며 싫어한다는 사람들도 있는 작품이다. 설정부터가 하나하나 골수 울트라맨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요소가 굉장히 많은데 특히 원작에선 우주인과의 공존을 우선하던 모로보시가 여기서는 악한 우주인이라면 문답무용으로 죽여버리는 인물로 나온다는 점이 비판을 받는다.[] 한마디로, 기존 울트라 시리즈의 주요 설정들을 비틀어서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극이 전개되면서도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므로 작가가 의도적으로 원작과 반대로 하려는 것 같은 느낌도 준다.
그래도 인기는 꽤 되는 편인데 원작과 떼어놓고 보면 문제의 소지가 있지는 않고 극의 전개도 평탄하게 흘러가고 있어서 재미있다는 평이다. 울트라맨 팬들보다는 라인배럴 시절부터 시미즈 에이이치 & 시모구치 토모히로의 팬이었던 사람들이 주로 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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