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애니소개

뤼케 2022. 4. 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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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a가 영 에이스 업과 픽시브 에이스에서 동시 연재 중인[1] Fate/stay night의 패러렐 스토리 만화. 요리 감수는 타다노 마코토(只野まこと). 참고로 TAa는 이 작품을 정식으로 연재하기 이전에 아처가 에미야 시로의 요리에 딴지를 걸며 토오사카와 세이버를 감탄시킬 만큼[2] 완벽한 일식요리를 만든 만화를 그린 적이 있었다

 

애니 줄거리

세이버, 오늘 저녁은 뭐가 먹고 싶어?
Fate×요리가 자아내는 맛있고 훈훈한 세계

맛있는 Fate×요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에미야 가의 밥상에는 언제나 맛있는 음식이 한가득!
랜서도 좋아하는 연어 구이, 지친 린에게 식욕을 돌려주는 오챠즈케.
그 외에도 캐스터의 사랑하는 그대를 위한 일식수행이나 토오사카 가의 비장의 볶음밥까지!
이리야가 기모노 차림으로 맞이하는 일본의 전통 음식까지!

훈훈하고 맛있는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애니 특징

제5차 성배전쟁 관련자 및 주변인들이[] 요리를 먹고 즐기는 걸 메인소재로 삼고 있으며, 각화 마지막에는 작중에 나온 요리 레시피가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주인공 에미야 시로가 요리를 잘한다는 설정을 메인소재로 활용한 요리만화이며, 주변인물들도 요리를 하는 경우도 많아 원패턴 구성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가장 행복한 세계선 또한 본편의 소소한 설정을 알게 모르게 반영한 부분이 많아 Fate 시리즈를 아는 팬이라면 몇 배로 재미있게 즐기는 게 가능. 물론 이쪽 설정이나 인물관계를 모르는 독자들도 보는 데 큰 지장이 없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세계관 설정도 상당히 특이한데 Fate/hollow ataraxia처럼 뭐든지 가능하다는 식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사망 혹은 존재할 리 없는 캐릭터들도 나오며, 번외편에선 5차 성배전쟁 관련자가 아닌 Fate 시리즈 다른 캐릭터들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훈훈하면서도 개그가 가미된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배전쟁 관련 대립 및 암울한 분위기는 전혀 나오지 않으며, 본편에서 대립했거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인물들도 서로 마주치면 약간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외엔 무난하게 지낸다.

작중에 나오는 요리 레시피는 난이도가 낮고 조리과정도 꽤나 자세히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직접 따라서 만들어볼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이다. 드래곤 같은 것도 어쨌든 고기이기 때문에 돼지고기/소고기로 대체할 수 있고[63] 무엇보다 작중 배경이 일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식문화가 그럭저럭 비슷한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따라하는게 가능하다. 작중에서 소개하는 일본식 식재료가 생소해 보일 수 있지만, 대체할 재료는 얼마든지 있으니 약간의 임기응변을 발휘하면 되는 수준. 예를 들어 만가닥 버섯→황금송이나 느타리버섯, 콩소메→다시다 등으로 바꾸는 식. 단행본을 소장중이라면 요리 실력도 키울 겸 조금씩 시도해보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한국 독자들 중에 따라해본 후기를 올린 이들을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Fate 시리즈의 페러렐 스토리이자 요리만화인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의 애니메이션.

감독은 미우라 타카히로와 사토 테츠토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ufotable이 제작했다. 2017년 12월 31일에 선행 상영으로 첫 화가 방영 되었으며 이후로는 AbemaTV에서 선행 송신된다. 1월 25일에 1화가 재송신되고 그 뒤부터는 매월 1일에 한회씩 방영. 다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매월 8일에 방영된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애니플러스에서 매달 2일에 방영한다. 회당 방송시간은 대략 10~12분 사이. 처음엔 몇화로 끝날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9년 1월에 13화를 방영하며 종영했다.

국내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정식으로 수입해 방영되었다.

페이트 시리즈 애니메이션 하면 떠오르는 타케우치 화풍이 아닌, 만화 원작의 TAa의 화풍을 그대로 옮겨내고 있으며 색채설계도 파스텔 톤으로 맞춰져 있다보니 제작이 유포테이블인줄 몰랐다는 의견이 많다.

기본적으로 인물들의 그림체가 매우 귀여우며, 배경이나 만드는 요리에 대한 묘사가 고퀼리티다. 유포테이블 공식 홈페이지에 간간히 올라오는 원화를 보면 쌀알 하나하나에 색채지정이 되있을 만큼 공을 들이고 있는데, 월 1회 방영인데다 방송시간도 OP&ED 빼면 10분 남짓이라 제작시간에 상당히 여유가 많아 제작진에서 제대로 기합을 넣고 만드는 듯. 그밖에 햄버그 스테이크의 갈은 고기반죽과 구워지고 있는 햄버그, 채소의 윤기, 알루미늄 호일의 반사광 등 웬만한 빛과 반사되는 색을 원화에 넣고 작업하고 있다. 그와중에 더욱 작업에 열의를 가한다면서 직접 애니에 나오는 요리를 해먹는 인증샷도 올라오는 것을 보면 작업환경과 스태프간의 분위기도 고퀄리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요리를 해먹는 부분부터 고퀄리티라는 말로는 부족한데

애니플러스에서 제목을 '에미야 씨네 오늘의 밥상'으로 했다가 1화 방영 후 국내 정발판 명칭에 따라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으로 바꿨다. 참고로 애니플러스 사이트 검색창에 'fate'라고 치면 이 작품도 자동완성으로 뜬다.

1화를 제외하면 원작인 만화의 순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 1화에서 전골이 아닌 해넘이 국수가 나온 것은 방영 날짜가 다름아닌 새해 첫날(신정)이기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제작 시기가 헤븐즈 필 극장판과 겹쳤는데 성우들이 이 작품을 녹음하고 휴식 후 헤필 극장판 녹음에 들어갔다는 것도 유명한 일화이다.

 

애니 평가


Fate 시리즈는 피튀기는데다 이래저래 뒤가 구린 요소가 많은 성배전쟁을 메인으로 삼고 있기에 관련작품이 나오면 내용이 대부분 암울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작품은 이러한 부분을 배제하고 요리를 함께 먹으며 평온한 일상을 만끽하는, Fate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제대로 된 일상물이다.[] 본편의 시리어스한 에피소드만을 달려온 올드비들에겐 그야말로 이상향. 짧은 런타임, 요리 씬도 고퀄에 만들기도 쉬워[] 초심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권유할 수 있는 애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삽입곡의 경우도 고평가를 받고 있는데, 오프닝의 경우 기존 Fate 시리즈에서 다소 접하기 힘들었던 인디성향의 음악이라 본 작의 독특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줬으며, 3월의 판타지아가 담당한 엔딩은 단순한 일상물인 이 작품이 주는 감동을 배로 올려주었다는 평가가 많다. 더불어 삽입곡도 THE iDOLM@STER, 귀멸의 칼날로 유명한 시이나 고가 담당하여 이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다.

특히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제2장 로스트 버터플라이의 개봉이 늦어지면서 지루해질 팬들을 위한 막간의 역할도 해주어 자칫 호응이 낮아질 수 있었던 Fate 시리즈의 호응을 계속 유지시켜주고 신규 유입도 해줬다는 것이 신의 한수였다. 밝은 분위기로 팬들의 마음을 풀어주어 극장판 2부의 충격을 배로 늘여준 것도 신의 한 수 였다.

10점 만점에 9점을 가리키고 있는 도우반의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 중국에서 평이 매우 좋다. 도우반 댓글들을 보면, 중국에서는 기름기가 많아 비만을 유발하는 중국 요리가 많아 문제였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일본 요리를 집에서 해먹을 수 있게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라 호응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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