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카오스 드래곤 적룡전역 애니소개

뤼케 2022. 7. 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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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리플레이 'RPF 레드 드래곤'의 애니메이션. 2015년 2월, TOHO animation·세가 네트웍스가 레드 드래곤을 원점(오리온)으로 한 미디어믹스 기획 '카오스 드래곤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발표했다. 2015년 7월부터 방송했다.

함께 발표된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 전용 게임 앱 '카오스 드래곤 혼돈 전쟁'은 이 작품의 10년 후가 배경이며, 보드 게임 '카오스 드래곤 패왕 춘추' 또한 10년 후가 배경이다.

 

애니 줄거리

패권을 두고 다투는 두 대국 도나티아와 황란의 냉전에 의해 갈라진 세계. 그 적대의 한복판에서 독립을 잃은 섬나라 닐 카무이. 섬의 수호신 붉은 용의 이변으로 결성된 혼성조사단의 멤버에게, 이 섬의 운명이 맡겨졌다

 

애니 평가

흥행은 대실패. BD/DVD 1권 초동 판매량 275장으로 완전 폭망했다. 2015년 여름 애니 중 판매량 최하위를 기록했다. 같은 폭망애니 대열인 와카코와 술, 사실 나는도 300장은 넘겼는데...

문제점은 애니 자체로는 그렇게까지 매력이 없다는 점. 3화까지 했던 선행방영 때부터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았다. 작화의 경우 뭉개짐은 그럭저럭 없지만 액션물치고는 실망스러운 동화를 보여준다. 실버링크가 논논비요리 2기와 프리즈마 이리야 헤르츠를 다작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퀄을 낮춰버린 듯.

그리고 원작을 모르면 따라오기 힘든 전문용어가 남용되는데, 중간중간 아이캐치에서 설정을 풀어주긴 하지만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시청자가 따라가기엔 벅찬 구성이다. 많은 양의 설명글을 단 몇 초만 보여준다. 또한 원작 팬덤이 두껍다면 몰라도 TRPG 리플레이라는 장르상 원작도 그렇게까지 유명하지 않다는 점을 포함하면 치명적인 단점이다. 차라리 만화나 완전한 소설화[1] 등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애니화하는 것이 흥행에는 훨씬 더 나았을 것이다.[2]

애니화하며 이부키를 주인공 포지션으로 재구성했는데, 능력 조건이 까다롭고 괴롭다보니 활약을 별로 못 하고 망설이는 모습만을 보여줘서 주인공의 매력이 떨어진다. 사실 애니의 중요인물인 이부키와 에이하는 원작에서 캐릭터로서의 개성이 적었던 탓에 이쪽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애니판은 심심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망작이라 할 수준은 아니고, 단점들을 감안하고서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평작임에도 실패작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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