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아쿠에리온 로고스 애니소개

뤼케 2022. 7. 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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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의 아쿠에리온, 아쿠에리온 EVOL에 이은 아쿠에리온 시리즈 3번째 작품. 2015년 7월부터 12월까지 방영했다. 아쿠에리온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시리즈 원작자인 카와모리 쇼지는 한자를 쓴다는 기본 컨셉만 담당하고 그 이외에 메카닉 디자인이나 스토리는 담당하지 않는다. 감독은 사토 히데카즈가 맡았다. 오프닝 곡의 아티스트가 역사와 전통의(...) AKINO에서 May'n으로 변경됐다.

시리즈 최초로 아쿠에리온을 2명이서 합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3P의 시대는 지났는가? 아니, 3P 되는데?

글자의 개념이 중요하게 나타나는 이 작품의 특성상, ED에서는 반가운 한글도 등장한다.

 

애니 특징

전작까지의 캐릭터들의 복식이 판타지스러웠던 것과는 달리 본작의 캐릭터 복식은 현대풍으로 바뀌었다.


19화에서 전작을 본 팬들에게는 반가운 개구리 고양이 인형이 등장한다.


비우주세기처럼 전작들의 설정 일부만 채용한 다른 세계관의 작품이다. 전작들은 이번작에서는 극중극 취급인 모양으로 지나가는 장면으로 전작 캐릭터들이 피규어라든가 영상으로 종종 나오고 있다.


아쿠에리온 시리즈에 몇 없는 학살 신이 나오는 작품이다. TV판에서는 섬광으로 가려졌지만, DVD/BD판의 경우 네스타의 도심 학살장면에서 여과없는 학살 신을 감상할 수 있다

 

애니 용어

DEAVA (Division of EArth Verbalism Ability)
평소에는 애니메이션 굿즈샵, 시로바코를 운영하고 있지만, MJBK가 나타나면 영업을 종료하고(...) DEAVA가 된다. 사실은 거대한 비밀 조직이며, 침식된 문자를 되돌려놓는 역할을 한다.


아쿠에리폰
DEAVA에서 개발한 브래스형 휴대 통신 단말. MJBK의 영향하에 있어도 독자 회선으로 통신이 가능하다. 명명자는 (아마도)소다 사쿠라코.


네스터 바이러스
MJBK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 문자의 의미를 침식한다.


MJBK(Menace of Japanese with Biological Kinetic energy = 생물적 활동 에너지를 가진 일본어에 의한 위협)
네스터 바이러스를 주입당한 문자가 변이한 괴물.
MJBK에 의해 문자에 담겨있던 원래 의미가 폭주하여 왜곡된다. 이에 따라 현실 속에 존재하는 해당 문자가 흔들리고 왜곡되어 보임은 물론, 그 의미와 관련된 각종 파괴활동이 나타나게 된다. MJBK에 의한 활동이 극심해지면 해당 문자에 담겨 있는 의미 자체, 그리고 이와 관련된 상황 등등을 인간이 제대로 인식할 수 없게 된다.
극중에서 MJBK는 '모지바케'라고 읽는데, 이 '모지바케'(文字化け)는 흔히 말하는 글자 깨짐, 즉 컴퓨터 상의 문자가 유니코드 오류 등의 문제로 깨져서 나오는 현상을 부르는 표현이다.


진리의 종족
진리의 세계에 접하는 것이 무엇보다 고귀하다고 여기는 종족. 이들은 문자라는 전달 수단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힘이 약해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진리의 종족의 수장격인 네스타는 언젠가 자신들에게 해악이 될 것이며, 거짓조차 전달하는 문자의 만연, 그 끝에 있는 것은 존엄을 잃은 인간의 가엾은 미래라며, 문자의 폐지를 주장하며 문자의 종족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 그러다 네스타가 문자의 종족의 전사인 키류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고,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불러들인 아쿠에리온 로고스에 의해 양측 다 공격받게 되자, 절치부심한 문자의 종족이 만든 '문자라는 개념을 먹는 아쿠에리온'[]에게 패배, 멸망하고 만다.


문자의 종족
진리의 종족과 달리 문자라는 전달 수단을 통해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달시킨 종족. 그러나 이를 경계한 진리의 종족이 아쿠에리온을 앞세워 전쟁을 걸어오고, 문자의 종족의 전사인 키류와 진리의 종족 수장인 네스타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서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기 위해 아쿠에리온 로고스를 불러들여 두 진영을 공격했다. 이에 분노한 문자의 종족은 개념을 먹는 아쿠에리온을 만들어 네스타와 키류를 패배시키고, 키류는 처형, 네스타 역시 아쿠에리온 로고스와 함께 산 채로 화형에 처해졌다. 이후 문자의 종족은 문자 문명을 발달시켜 현대에 이르게 되었다.


창성력(創声力)[]
영혼을 담은 소리로 문자에 의미와 힘을 깃들게 만드는 능력. 본작에서 언령으로 통하는 힘으로서 아쿠에리온의 주요 원동력이 된다. 낭독극이나 무대, 미니 라이브를 통해 창성력을 단련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창성력을 내포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 인간은 창성력이 아예 없는 부류도 존재한다.


창성의 서


로고스의 비석
데바의 결계를 치는 의문의 돌. 17화에서는 말을 했다! 배신자 키류라느니 아키라와 목적이 비슷하다느니 하다가 아키라에게 힘을 준다면서 이동시켜 벡터 가를 넘겨준다. 벡터 가는 문자를 지우는 힘이 있으며 그 힘이 아키라를 침식하여 존재를 지우고 있다. 그리고 키류는 네스타와 함께 아쿠에리온 로고스를 조종한 인물로 문자전쟁을 승리로 이끈듯 하다


네스터
22년 전인 1993년에 발족한 인터넷 회선 관련 운영단체. 창립자는 켄자키 소우곤과 하야시 마오.

 

애니 평가

아쿠에리온 시리즈 특유의 소름돋는 병맛 오글거림은 남아있다. 시작부터 뜬금 없이 한자의 소중함을 역설하더니(...), 기체의 조종이나 모든 제어가 한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한자를 움직여서 조종하고, 한자로 글자를 만들어서 기술을 시전한다.[] 1화에서 아키라에게 잡혀온(?) 마이아가 츤츤대면서도 함께 한자를 조합하는 장면은 백미.

은근히 현대 사회를 문자에 대입해서 교훈을 주는 내용이 많다. 현대 사회의 SNS의 장단점이라든지가 그예 그런면에서는 교훈같은 걸 얻기힘든 전작들보다는 낫다는 평이며 의외로 고전 로봇물의 패턴에 충실한 편이다. 일각에서는 카와모리가 빠지니깐 스토리가 멀쩡해졌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25화에서 전작 EVOL OP의 삽입 시퀀스는 대호평을 받고있다. 이제껏 받아왔던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상쾌함과 전율이 백미. 전작처럼 통수치는 엔딩은 아닌, 나름 무난한 엔딩을 선보이며 무사히 최종화를 맞이했다.

일단 스토리에 대해서는 무난하다는 평이지만 카와모리 쇼지 감독이 연출에서 손을 떼면서 로봇 전투신과 같은 전체적인 영상 연출의 수준이 저하되었고 파격적인 연출도 줄어들어 아쿠에리온 시리즈 특유의 맛이 나지 않게 되었다. 사토 히데카즈는 전작 노부나가 더 풀에서도 유사한 비판을 받았는데, 본작에서도 비판이 그대로 계승된 것이다. 아쿠에리온 시리즈는 스토리보다는 카와모리 쇼지 특유의 세계관과 로봇 액션, 다른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파격성 때문에 유명해진 작품인데 그게 빠지고 평이한 작품이 되었으니 대량의 팬 이탈이 발생한 것이다. EVOL이 그래도 여러 논란은 있어도 강렬한 연출로 이후로도 회자되는 것에 비하면 이 작품은 아쿠에리온 팬들에게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그러나 스토리의 질과 무난한 작품을 중시하는 팬 사이에서는 EVOL보다 이게 낫다는 반응도 종종 나오긴 한다.

BD/DVD 판매량은 727장. 아쿠에리온 시리즈는 대대로 작품 판매량보다는 파칭코로 수익을 회수했지만 이 작품은 연출력 부족으로 파칭코 시장에서도 그렇게 히트를 하지 못했고 창성, EVOL과 세트로 묶어 "올스타즈 파칭코" 라고 해서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후로 아쿠에리온 시리즈는 소식이 끊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창성과 EVOL 파칭코는 로고스가 나온 뒤로도 어느 정도 나가는 상황이라 시리즈가 부활할 가능성이 없는 것까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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