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쿠로무쿠로 애니소개

뤼케 2022. 8. 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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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울프스 레인, DARKER THAN BLACK 시리즈로 유명한 오카무라 텐사이가 감독을 맡았으며 본즈, P.A.WORKS 작품에 자주 참여해온 애니메이터 이시이 유리코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다. PA의 15주년 기념작인 동시에 PA가 처음 도전하는 거대로봇물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의미가 큰 작품. 방영 시기는 2016년 4월.

 

애니 줄거리

댐 건설 당시 우연히 발견된 수수께끼의 유물 '아티팩트'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연합 쿠로베 연구소.
세계 각국의 지식인들이 모인 연구소원의 자녀들이 다니는 타테야마 국제 고등학교에는 연구소장의 딸 시라하네 유키나도 다니고 있었다.

때는 2016년 여름. 한 명의 사무라이가 다시금 눈을 뜬다.

 

애니 용어

아티팩트
60년 전 쿠로베 댐 건설 당시 발견된 유물로서, 작중 세계의 오버 테크놀로지의 기원이 된 일종의 오파츠. 출처 불명의 '만들어진 이물'.


'오니(鬼)'와 같은 생김새를 지닌 수수께끼의 인간형 거대로봇 '쿠로무쿠로(クロムクロ)', 그리고 이와 함께 발견된 커다란 상자 모양의 유물인 '더 큐브'를 일컫는다. 쿠로베 댐 근방에 함께 건설된 UN(국제연합)의 연구소인 쿠로베 연구소는 이 아티팩트의 해석을 위해서 만들어진 시설이기도 하다.


발견 당시인 60년 전의 과학기술로는 설명도 이해도 불가능한 것이었으며, 일본의 독점을 우려한 다른 나라들의 압력의 끝에 인류 전체의 재산[]으로 UN에 의해 관리되게 되었다. 이후 아티팩트가 발견된 곳에는 대규모 연구시설이 건설되고, 전세계의 과학자가 모여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그 성과는 전부 공개되고 있다고 한다. 아티팩트의 해석을 통해 작중 세계에서는 로봇공학이 현실 세계 이상으로 진화하였으며, 그 산물로서 거대한 인간형 기동병기인 '지오 프레임'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더 큐브
쿠로무쿠로가 발견되었을 당시 함께 발견된 커다란 상자 모양의 유물. 내부에는 녹색 액체가 가득 차 있었으며, 그 안에는 사실 오우마 켄노스케 토키사다가 들어 있었다. 그 정체는 쿠로무쿠로의 탈착식 콕핏 모듈. 레피르의 오거에도 이것이 장착되어 있다.


지오 프레임
아티팩트의 해석을 통해 진화한 로봇공학이 만들어낸 거대한 인간형 기동병기. 전고 3~4m 정도의 소형기로부터 전고 19m 이상의 대형기에 이르기까지 기종에 따라서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한다. 소형기는 현재의 기술만으로도 직립이 가능하지만, 대형기는 너무 무거워서 중력 제어 기능이 없으면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듯.


오니의 기체나 쿠로무쿠로 같은 경우 검격에 나노 머신 자살 프로그램을 실어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맞은 부위는 검게 변색되고 피격자는 이윽고 행동이 정지된다. 옐로 크랩은 맞은 부위를 재빨리 분리시키는 것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는데 쿠로무쿠로는 피해를 입고도 오니 측 기체처럼 나노 머신 자살 프로그램이 즉각적으로 광범위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뛰어난 내구도를 지녔거나 회복력이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켄노스케는 지오 프레임을 가리켜 '무쿠로(ムクロ)'로, 에피도르그 측은 '구론구루(グロングル)'로 호칭한다.


오니(鬼)
우주로부터 날아와 수수께끼의 로봇을 앞세워 지구를 침공하는 세력. 쿠로무쿠로와 마찬가지로 '오니(鬼)'를 연상시키는 위협적인 생김새를 지니고 있다. 쿠로무쿠로나 GAUS와 비슷한 사이즈의 대형기로부터 사람보다 조금 큰 정도의 소형기에 이르기까지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사이즈가 존재하며, 형상도 대형기의 경우에는 인간형 거대로봇의 모습이지만 소형기의 경우에는 인간형의 형상에서 벗어나 있는 편이다.


대형기의 경우 쿠로무쿠로와 마찬가지로 갑옷을 입은 사무라이와 같은 모습이 되어 있으며, 무장 면에서도 공통점이 적지 않아서 일본도 형태의 장검 두 자루와 이것을 수납하기 위한 칼집을 갖추고 있다. 인류가 사용하는 포탄이나 미사일 등을 가볍게 막아낼 수 있는 강력한 방어막을 전개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방어막의 방어력은 강력하기는 해도 무적은 아니어서 지속적인 화력 투사로 뚫을 수는 있지만, 일단 방어막을 뚫을 때까지는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
하나하나의 전투력은 6화 시점까지는 압도적으로 강한 편은 아니어서, 방어막을 갖추고 있는 대형기조차도 충분한 물량을 동원해서 적절한 전술을 구사한다면 인류가 보유한 지오 프레임과 전차·공격헬기·전투기 등의 화력으로도 일단 어떻게든 쓰러뜨릴 수 있는 정도. 하지만 물량과 기동력을 앞세워 숫자로 밀고 들어오면서 인해전술을 펼친다는 점이 최대의 위협이며 소형기의 경우에는 흩어지면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지는 데다가 그 재빠른 속도와 민첩한 기동성이 상당히 위협적이다. 상대해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그만한 희생을 필요로 한다고 보면 된다.


사실 먼 옛날부터 지구상에서 이들이 활동했던 사례들이 있었던 것 같으며, 이후 그 존재가 전설 속의 '오니(鬼)'로서 구전되어 왔었던 것 같다. 오우마 켄노스케 토키사다도 본래 살고 있었던 시대였던 450년 전의 전국시대 초기 당시에는 이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었던 듯 하다.


극중 묘사된 행동 양식을 보면 프레데터와 비슷한 점이 많다. 첨단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파일럿의 복식은 중세 수준에 머물러 있고, 기사도 또는 무사도에 준하는 개념이 있지만[] 정작 전투를 할 때는 헤드리스를 동원해 상대를 포박하는 것 같은 비겁한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또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것 외에는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거나 공격하지 않으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인간을 납치한다. 마지막으로 죽기 직전 상황에 내몰리면 곱게 죽지 않고 자폭한다.[]


높은 수준의 외계 언어 해독 능력[]과 기술 해석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도의 기술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지구인을 열등종족 취급하는 등[] 정신적 수준은 그다지 발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목적은 지구 상의 플러스 중력 이상 지점에서 쿠루루이시와 카나메이시를 발굴하여 회수하는 것.[] 명예를 상당히 중요시하는지, 쿠로무쿠로 토벌 방법 때문에 설전이 오고가는 와중에도 본국의 지원은 배제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중 밝혀진 정식 명칭은 '에피도르그'로, 통일된 의사 체계 하에서 움직이는 조직인 것으로 보인다.[] 단, 특정 지역이나 행성을 지칭하는 단어가 아닌, 그냥 그들 전체를 통틀어 '에피도르그'라고 부르는 모양.[] 후스나니가 밝힌 그들의 목적은 '미개 행성에 번영을 가져다주는 것'이며, 지구 측을 향해 자신들의 비호 하에 들어오라고 종용했다.[] 그들의 기체는 기본적으로 에피도르그 소속이 아니면 조종할 수 없지만, 새로이 계약을 맺는 경우라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히두를 포함한 간부들의 총 수는 7명이며, 지구인에 비해 월등한 신체 능력을 갖고 있다.[] 인간체 상태에서의 약점은 머리. 마토이테가 되면 담배 등 독극물에 대해 과잉 반응 하게 된다.


후스나니의 등장에서부터 부대원들의 정체에 대해 켄노스케를 포함해 원래부터 외계인vs에피도르그라 불리는 외계인들에게 납치당해 세뇌당한 지구인 두 의견이 있다. 13화에서 켄노스케가 기억하는 유키히메와 똑같은 외형의 무에타가 등장함으로써 클론설vs본인설과 동시에 세뇌설에도 무게가 좀 더 실리는 중.[] 2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침략하는 행성의 생명체를 포획해 클론을 만든 뒤, 여기에 가짜 기억을 입력시켜 첨병으로 만든다고 한다. 클론설과 세뇌설이 절충된 듯한 모양새. 각 간부는 전용 구론구루를 조작하기 위해 필요할 뿐이며, 구론구루가 없으면 새로운 클론을 만들어주지도 않는 등 인간을 기계의 부품 정도로 취급한다.[]


그들의 진정한 목적은 바로 완전한 지배. 수많은 행성에 생명의 씨앗을 뿌린 뒤 지적 생명체가 탄생한 행성에 변경교정관을 파견하여 그들을 완벽하게 관리 및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한다.[] 현재 활동 중인 게존레코 부대는 이를 위한 정찰대에 불과하며, 쿠루루가 완성되는 순간 1000척 단위의 본대가 출현해 해당 행성을 완전 제압하게 된다.[]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초광속 항법이 가능한 함선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본성의 위치는 게존레코 부대의 대장인 레피르조차 모른다.


국제연합 쿠로베 연구소
아티팩트, 즉 쿠로무쿠로와 더 큐브가 발견된 장소인 쿠로베 댐의 근방에 댐과 함께 건설된 UN(국제연합) 소속의 연구소. 아티팩트의 해석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서, 지상 시설에 더 큐브를 보관하고 있는 한편 지하 시설에는 쿠로무쿠로가 보관되고 있었다. 연구소장은 시라하네 히로미, 수비대의 사령관은 그라함 소령.


연구소 수비대는 소형의 양산형 지오 프레임인 MM3A 드워프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연구소 개발부에서는 중력 제어 기능을 지닌 실험용 지오 프레임인 GAUS를 2기 보유하고 있다.[]


타테야마 국제 고등학교
국제연합 쿠로베 연구소에 소속하는 연구원의 자녀들이나 해외로부터의 유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에피도르그와의 전투가 격화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거나 전학을 갔다.


제르의 행성
지구 바로 전에 에피도르그에게 침략당한 행성. 게존레코 부대가 출발한 시점에서 85%가 에피도르그화 되었으며, 반공 세력의 잔존 여부는 불명.[] 무에타에게 남아있는 기억은 바로 이곳을 배경으로 재구성된 것.


반 에피도르그 세력(가칭)
에피도르그의 침략 행위에 맞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의문의 세력. 작중 현재 시점인 2016년에도 계속해서 '에피도르그에게 핍박받는 별들의 백성이여, 지금이야말로 집결의 때이다. 우리는 바야흐로 자웅을 겨룰 싸움을 감행할 자들이니'라는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

 

애니 평가

거대로봇물이지만 막바지에 이를 때까지 인물관계나 개그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제작사인 P.A.WORKS의 다른 작품과 유사한 성향을 보였다. 하지만 결말은 무리하지 않고 2기의 여지를 남기면서도 나름의 여운을 담은 정석적인 엔딩을 따랐으며, 뿌려놓은 떡밥을 무리 없이 회수하여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덕분에 결말에 가서 평가를 말아먹었던 동시기 작품 알드노아 제로와 크게 비교되며 스토리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재에 와서는 오히려 알드노아 제로보다 이쪽이 자주 회자될 정도이다. 방영 당시보다 방영 이후에 재조명된 작품.

전국시대 사람인 주인공과 같이 자신이 있을 장소를 잃은 이질적인 등장인물과의 갈등과 고충, 평범한 소년 소녀 청춘들이 힘겨운 상황 속에서 용기를 내고 나름의 성장을 거듭하며 견뎌내는 과정을 부담스럽지 않게 담았다. 또한, 어른답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적이고 냉정하기 그지 없는 국제 사회의 행보를 엿볼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작품 전체적으로 여러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와 사정, 그들을 통해 하고 싶은 말들을 녹여내었다.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도 생각없이 가볍지도 않은 거대로봇물이라고 할 수 있다.

배틀물인데도 전투에만 집중하지 않고, 보급이나 훈련, 뒷수습 등 전후 과정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스토리의 흐름이 끊이지 않도록 구성이 짜임새 있게 만들어졌다. 같은 장르의 일반적인 경향과 다르게 최종 결전이 끝난 후에도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식으로 끝나지 않고, 전투 후의 허탈감이나 살아남은 자들 사이의 갈등 등 사후 갈등에 2화 분량을 투자하여 묘사한 것도 특징. 극단적인 성격을 가진 인간 없이 모든 캐릭터가 개성 있으면서도 어디까지나 상식을 갖고 행동하는 평범한 인간군상으로 그려지며, 특정 인물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협력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진행해간다. 인물들의 성장이나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 역시 특정 사건을 통해 한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건들 속에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정리하자면 2쿨 안에 적절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떡밥을 뿌려놓고 회수하였고 스토리가 산으로 가지 않고 이어졌다는 것.[67] 작화도 P.A.답게 안정적이었으며 액션씬도 3D를 적절히 쓰면서 어색하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어졌다는 평이 많다.

다만 거대로봇물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해당 제작사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인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이 작품을 주로 이끌어나가는 것은 적대 세력인 에피도르그와의 대립보다는 주요 등장 인물들의 인간관계와 개그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전투씬도 짧게 그려지며, 적대 세력인 에피도르그와의 최종 결전마저도 불리했던 상황에 비해 일방적으로 빠르게 승리한다. 덕분에 소재에 비해 스케일은 작게 느껴진다거나 싱겁다는 의견이 많으며, 과연 거대로봇물로서 이 애니메이션을 봐야할지 의심스럽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다. 즉 정리를 하자면 화려한 액션씬이 가득한 일반적인 로봇물로 기대해서 보면 꽤 실망할 수도 있다.

그래도 전투씬이 짧고 적어서 그렇지, 퀄리티는 뛰어난 편이며 후반으로 갈수록 화려해진다. 메카닉 디자인도 독특하고,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전투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선한 전투씬을 보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블루 버드와의 전투씬은 구름 속을 지나가면서 얼음 알갱이와 번개에 휘말리는 것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등 현실성에도 신경 쓴 편이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악역들의 무능함. 완전히 무능한 것은 아니고 나름 상식적인 수준의 지성은 보여주며, 후스나니의 경우 기만 작전으로 주인공 측을 엿먹이는 전개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전적이 사실상 완패인 데다가 지휘 계통이 엉망이고 서로 공에 집착하느라 연계가 안 되어서 주인공 측의 작전에 일방적으로 넘어간다. 이들이 정찰대에 불과하며 급조해낸 쓰다 버릴 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개연성 면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이 점이 작중 긴장감을 낮추는 것도 사실이다. 대신 쿠로무쿠로가 켄과 유키나 중 한 명만 없어도 기동하지 않아서 툭하면 무력화되고, 적의 수가 더 많고 이쪽이 접근할 수 없는 우주 공간에 모함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훨씬 우세하다는 점으로 긴장감을 유지한다.

결론은 배틀씬이 많고 손에 땀을 쥐는 스릴 넘치는 전개로 가득한 애니를 원한다면 추천할 수 없는 작품이지만, 반대로 배틀 만이 아니라 이를 둘러싼 인간 드라마와 배틀의 전후 과정에 대한 꼼꼼한 묘사까지 골고루 갖춰진 애니를 원한다면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다.

BD/DVD 제 1권 판매량은 1709권으로 판매량은 저조하지만 넷플릭스 독점공개를 했기에 흑자를 봤다고 한다.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BD/DVD를 구입할 이유가 없다는 걸 감안하면 광매체 판매량으로 흥행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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