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정보

문호 스트레이독스 애니소개

뤼케 2022. 8.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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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타일리쉬 이능력 배틀물 만화. 스토리는 아사기리 카프카, 작화는 하루카와 산고(春河35)[]가 담당했다.

영 에이스에서 2013년 1월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한국어판은 2015년 11월부터 노블엔진을 통해 발매 중이다. 누계 부수는 애니메이션 방영 직전 250만 부를 돌파했으며, 2019년 4월 700만 부, 5월 750만 부를 돌파했다.

2021년 현역 도쿄대학 재학생 500명이 뽑은 '공부가 되는 애니메이션' 10위가 본작의 애니메이션판이다. 일본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문호들의 이름과 작품명을 즐겁게 배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2년 3월, 누계 판매 부수가 1,000만 부를 돌파하였다

 

애니 줄거리

고아원에서 쫓겨나 요코하마에 도착한 청년 나카지마 아츠시는 자살에 실패해 강에서 떠내려온 남자를 살려준다.

남자의 이름은 다자이 오사무… 거칠고 위험한 사건을 주로 해결하는 이능력 집단 ‘무장 탐정사’에 소속된 그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식인 호랑이’ 소동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하는 중이었다.

식인 호랑이와 인연이 있던 나카지마는 다자이의 강권으로 조사에 동행하게 되는데….

 

시간적 배경은 현대, 공간적 배경은 가상의 요코하마시. 고아원에서 쫓겨난 소년 나카지마 아츠시는 굶어죽기 직전에 탐정을 자처하는 다자이 오사무와 쿠니키다 돗포에게 도움을 받는다. 이들은 모두 이능력을 가진 《탐정》으로 무장탐정사라는 회사에 소속되어 군이나 경찰이 해결할 수 없는 여러가지 소동과 무력 사태를 해결하는 해결사적 존재. 아츠시는 탐정사와 엮이며 여러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애니 특징

근현대에 활약했던 뛰어난 문학 작가들에서 유래한 이능력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이능력 배틀 액션물이다. 또한 주인공 나카지마 아츠시가 다니는 회사가 탐정사이기 때문에 추리물의 성격도 짙으며, 주요 등장인물 중 여럿이 마피아와 관련되어 있다보니 느와르의 성격도 띤다.
작중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모두 메이지~다이쇼 시기, 쇼와 초기[]에 이름을 떨친 근대 문학가들[] 이름을 그대로 따와 모티브로 만든 것이고, 캐릭터와 그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의 생일과 같으며, 이들이 가진 이능력의 이름도 거의 전부 문학가들의 대표작에서 제목(또는 필명)과 일부 특성을 가져온 것. 근대 소설과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러모로 흥미를 느낄 만한 설정이 눈에 띈다. 초반에는 일본 문호에서 따온 캐릭터들만 등장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차츰 서양 문호에서 따온 캐릭터들도 등장하기 시작한다.

일본 추리소설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에도가와 란포가 추리능력의 소유자라거나, 오다 사쿠노스케는 실제로 별명이 '오다 사쿠'였고 비빔 카레를 좋아했는데 작중 캐릭터 역시 그렇다거나, 다자이 오사무, 사카구치 안고와 오다 사쿠노스케는 모두 '무뢰파'[]라고 불리는 작가로 상당히 친분이 있는 사이였고 술집에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작중에서도 친구로 설정되었고 사진 에피소드가 오마주된다거나,[] 문호 다자이 오사무와 나카하라 츄야는 실제로도 사이가 안 좋았는데 작중에서도 티격태격하고, 실제 친구 사이였던 오구리 무시타로와 요코미조 세이시가 친구로 나온다던가 등등.
또 작중에서 카지이가 폭파시킨 빌딩 이름이 마루젠이라는 깨알 패러디도 있다.[] 그리고 속표지 만화에서 아츠시가 다자이의 붕대에 대해 물어보자, 다자이가 '달려라 메로스'의 첫 구절[8]을 패러디하며 중2병인 척하는 것도 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작품으로, 일본 근현대문학에 대해 예비지식이 있을수록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무뢰파 3인방의 사례와는 반대로, 인물관계를 현실과는 다르게 비틀어 놓음으로써 장난을 친 부분도 있다. 다자이는 아쿠타가와를 굉장히 동경한 인물이었는데 작중에서는 입장이 반대라든가,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에게 엄청난 영향을 받아 필명까지 그의 이름을 일본식으로 쓴 것으로 정할 정도였는데(본명은 히라이 타로) 작중에서는 포가 란포를 이기려고 기를 쓴다거나, 나카지마 아쓰시는 제2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라고 불리는 작가였는데 작중에서의 둘은 치고받고 싸우는 등등. 이 역시 예비 지식이 있다면 즐길 수 있는 요소.

작품에서 이름과 특성만 가져온 게 아니라 어구를 인용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아츠시가 '옛날에, 나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후회한 적은 없었다. 하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만, 언제나 후회를 느끼고 있었다(昔、私は、自分のした事に就いて後悔したことはなかった/しなかった事に就いてのみ、何時も後悔を感じていた)', '머리는 틀릴 때가 있어도 피는 틀리지 않는다(頭は間違うことがあっても血は間違わない)'는 구절을 인용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실제 나카지마 아쓰시의 수필 <빛과 바람과 꿈 - 光と風と夢>에 나오는 문장들이다. 나카하라 츄야가 능력을 봉인 해제할 때 주문처럼 외우는 말이 실제 나카하라의 시 <염소의 노래 - 山羊の歌>의 구절인 사례도 있다.
한편으로 문호들의 작품 속에 나오는 인물을 모티브로 한 등장인물이 있긴 하다. 그 예로는 나오미, 하루노 키라코(다니자키 준이치로 - '미친 사랑'), 긴(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오긴'), 엘리스(모리 오가이 - '무희'), 타구치 로쿠조(쿠니키다 돗포 - '봄의 새'), 카츠라 쇼사쿠(쿠니키다 돗포 - '비범한 범인(凡人)'), 피츠제럴드의 새 부하들(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 네모(쥘 베른 - '해저 2만리') 등이 있다.

그림 작가 하루카와 35는 캐릭터의 갱생 가능성과 감정 상태에 따라 흰자와 검은자의 비율을 다르게 그린다고 한다. 실제로 평소의 다자이가 본성을 드러낼 때의 눈을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검은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후쿠자와는 무장탐정사의 사장인 만큼 평소 눈이 은색 혹은 하얀색 채색인데, 유일하게 12권에서 모리를 죽이려고 했을 때 처음으로 눈이 검은색으로 물드는 연출이 나왔다. 이는 35의 독단이라고 한다. 악인일 수록 검은자만 있고 흰자 정도는 갱생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또한 표지 일러스트 등의 컬러 일러스트에는 하루카와 35만의 독특한 채색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반적으로 메탈릭한 질감의 채도가 낮은 색으로 채색되었다. 광택은 드문드문 필요한 부분마다 살짝씩 표현되는 편. 그래서 작품의 분위기가 일견 차분해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일부 독자들은 왜 이 작가의 이능력이 ○○ 작품으로 설정된 것이며,(일부 제외) 이능력 이름을 붙이는 센스도 별로라며 한탄하기도 한다. 모티브가 된 작가와 캐릭터의 관계 이외에도 설정된 이능력의 개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말이나 캐릭터가 어디서 본 듯한 성격이 많다는 의견도 있다. 캐릭터 성격이 진부한 걸 감추려고 문학가를 끌어다 쓴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올 정도. 실제로 스토리 작가 아사기리 카프카는 이와 비슷한 성격의 작품을 썼다가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리고 액션 장면이 단조롭고 생각보다 움직임에 생동감이 떨어진다. 이건 그림작가인 하루카와 35가 전직 일러레여서 그런 것. 단행본 1권 발간 기념 인터뷰에서도 어쩌다가 아사기리 카프카와 결탁해서 만든 거라고 했고. 게다가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액션 전문인 본즈라 퀄리티 차가 더욱 두드러진다. 애니메이션을 원작과 비교해보면 비주얼, 구도, 연출, 생동감이 재창조 수준이다.#1, #2 또한 그림 작가의 데뷔작이라 그런지 작품 초반에는 인쇄 만화의 기본도 지키지 않은 페이지를 종종 볼 수 있으며 이는 5권 무렵쯔음 나아지는 편이다. 월간 연재작 치곤 작가의 발전이 느린 편.

능력자 배틀물이라고 보기에는 예상되는 능력이 너무 뻔하거나,[] 그 외에도 마피아의 무장 조직단이라는 《검은 도마뱀》 이라는 단체도 등장시켰고 히로츠 류로나 타치하라 미치조 같은 소설가-시인 캐릭터를 무장 조직 10인대장이라는 설정도 만들었지만, 개폼 잡다가 등장 1화만에 쳐발리는 것으로 끝나는 등 서사 조형 면에서도 허술한 구석이 다소 있다. 연재 초반이고 주인공 측인 무장탐정사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말로 덮어주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 그래도 이후에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히로츠는 모리가 포트 마피아의 보스가 되기 전부터 포트 마피아에 몸담은 고참 구성원인 점에서 드러나는 관록을 드러내기도 하고, 타치하라는 무장탐정사의 누군가의 과거와 관련 있으며 그 누군가에게 원한이 있다는 개인 서사도 부여되는 등 일회용 캐릭터들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상당히 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캐릭터들이다.

보통은 그냥 히라가나로 표기되는 어휘도 한자를 곁들여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まだ(아직)가 未だ로, ~するはずだ(분명 ~할 테지)가 ~する筈だ로 표기된다. 그리고 청년만화는 보통 한자 옆에 후리가나가 표기되지 않지만 본작에서는 후리가나가 꼬박꼬박 표기된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제작사가 본즈인 만큼 작화와 연출에 공을 들였기 때문에 평가가 훨씬 좋다. 특히 2쿨 초반부인 '암흑 시대' 편은 뛰어난 영상미와 연출이 압권이다. 작가가 같은 소설판은 만화판에 비해 좋은 평을 받는다.

팬덤 성향은 여성향이 강한 편이다. 애니 제작진도 20대 여성분이 많이 사준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여성향에서는 나름 입지가 있는 편.

 

애니메이션

일본의 만화 문호 스트레이독스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TV판 제1기. 2016년 4월 7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총 2쿨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송국은 도쿄 MX와 WOWOW다.

 

애니 평가

제작사가 제작사이니만큼[] 작화와 연출 퀄리티가 굉장하다. 액션신의 수준이 비주얼, 구도, 연출, 생동감을 재창조를 한 수준이다.[] 그 중 TVA 16화에서 오다 사쿠노스케와 앙드레 지드의 건카타 연출이 압권. 그리고 배경의 경우 요코하마의 풍경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작화로 그려놓았고, 어두워서 안보이는 곳까지 일일이[] 그려넣는 장인정신을 보여줬다. 원작에서는 어색한 흐름이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잘 보충하였다.[] 특히 암흑시대 편은 화려한 영상미와 뛰어난 액션을 보여주며, 본작에 부정적인 시청자들마저도 잘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평가가 매우 좋다. 주제가와 OST도 전부 호평.

주 타깃층인 여성팬들 사이에서 무척 인기를 끌었고,] BD/DVD 판매량 역시 8000여장으로 분기 상위권. 2쿨도 1쿨과 마찬가지로 8000장을 넘겼다. 보통 2쿨짜리 애니메이션은 1쿨보다 2쿨 판매량이 대체로 낮게 나오는 편인데, 그걸 생각하면 정말 좋은 성과를 보인 것이다.

 

애니 2기

일본의 만화 문호 스트레이독스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TV판 제2기. 2019년 4월 12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방송국은 도쿄 MX다

 

애니 평가

1기의 명맥을 잇는 수작. 특히 1기 2쿨 끝부분과 극장판 문호 스트레이독스 DEAD APPLE에서 나타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간악성을 잘 묘사했다. BD/DVD 판매량은 5400여장으로 갈수록 블루레이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과 2기는 판매량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준수하게 팔렸다.

극장판부터[] 그림체가 약간 바뀌었다는 의견이 꽤 있다. 실제 비교해 보면 1기에 비해 잔머리가 약간 많아진 느낌도 든다

 

애니 3기

일본의 만화 문호 스트레이독스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TV판 제3기. 2021년 11월 7일에 제작 결정이 처음으로 발표되고 동시에 예고 포스터도 공개되었다.

 

애니 3기 줄거리

"여러분 탐정사는, 나라의 자랑이다."

포트 마피아와의 협동 전투를 통해 "죽음의 집의 쥐"가 꾸민 동족상잔 작전을 멈추고서 약 1달이 지났다.
무장탐정사는, 안전에 공헌한 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훈장인 후츠마 시큐 훈장을 수여받아,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후 어느 날, 정부는 긴급 요청을 하였다.
4건의 젊은 의원 피살 사건은, 육도윤회의 최고에 위치한 천인이 죽는 순간을 나타내는 5가지의 징후 중 일부로서 일어나고 있었다.
무장탐정사는, 나머지 1건이 일어나기 전에 그것을 막기 위하여 일어선다.

"모두 전력을 발휘해, 흉악한 적의 음모를 저지하라."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붙잡혔을 터인
교활한 "마인" 표도르가 파 놓은 함정이었다.

그들이 내세우는 정의에 의혹을 품는 정부 소속 인물.
송곳니를 악무는 군경 최대의 특수부대 "엽견".
파멸을 향한 길로 이끌며 발호하는 "천인오쇠".

영광은 뒤집어지고, 사람들에게 비난 받는 처지에 놓인 무장탐정사를 속속들이 덮쳐 오는 새로운 적, 그리고, 바닥이 없는 절망...

뿔뿔이 흩어지는 동료들.

과연 나카지마 아츠시는,
이전에는 마주한 적 없었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빛이 닿지 않는, 싸움의 막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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