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점프에서 연재중인 타치바나 켄이치[] 그림, 사스가 유 글의 일본 청년만화. 미라클 점프 창간호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학산문화사를 통해 정발. 20권까지 나왔으며 일반만화보다 큰 판형으로 가격은 7000원.
작품의 제목은 테라포밍(Terra Forming)과 화성(Mars)의 합성어. 스펠링 하나만 바꾸면(TERRAFORMARS→TERRAFORMERS, 가타카나로 표기하면 둘 다 똑같은 표기가 나온다.) '테라포밍하는 자들'이라는 의미가 된다.[] 화성의 테라포밍이라는 어찌보면 정말로 흔한 소재를 가지고 전혀 다른 방향에서 설정을 끌어간다. 만화의 장르는 일단 SF지만 걸핏하면 사람이 죽어가는 잔인함이나 능력자 배틀물식 전개, 그리고 고증과 개연성 따윈 쌈싸먹은 설정(...) 등 분위기와 특징은 《간츠》나 《진격의 거인》, 혹은 《블랙 불릿》과 비슷하다.
'인간과 비슷한 벌레' vs '벌레와 비슷한 인간'의 싸움이 이 만화의 핵심. 벌레의 특성을 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아라크니드》가 떠오르기도 하지만, 《아라크니드》는 그나마 인간이 곤충의 기술을 흉내내는 수준이라면 《테라포마스》는 이미 능력 사용자가 인외의 존재가 된지 오래이다.
2017년부터 작가인 사스가 유의 지병 문제로 연재가 중단된 상태이다. # 이로 인해 5월로 예정되어 있던 단행본 21권 및 특별 DVD 애니메이션의 발매도 취소되었으나, 작가 건강 회복으로 2018년 4월부터 연재가 재개될 예정이다. ##
'''2021년 기준 누계 1600만 부를 돌파했다
애니 줄거리
서기 2099년에 인류가 화성을 테라포밍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테라포밍을 하는 수많은 방법들 중에서 선택한 것이 화성에 대량의 이끼와 바퀴벌레를 풀어놓는다는 것. 이끼는 광합성으로 산소를 형성시키며, 바퀴벌레는 이끼를 먹고 자라고, 바퀴벌레의 검은색으로 태양열을 흡수하여 화성의 기온을 상승시켜 지각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용출시켜 온실효과를 일으킨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500년이 흐른 2599년, 테라포밍의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화성에 도착한 유인탐사선 BUGS 1호는 정체불명의 인간형 외계생명체에게 습격을 당한다. 놀랍게도 그 외계생명체란 500년 전 인간들이 뿌려놓았던 바퀴벌레였다. 불과 500년 만에 진화를 거듭하여[5] 압도적인 수와 능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들 앞에서 BUGS 1호의 승무원들은 전멸하지만, 그들은 전멸 직전 그들이 죽인 바퀴벌레의 샘플을 캡슐에 싣고 사출하여 지구로 보낸다.
이후, 2599년 본격적인 바퀴벌레 소탕을 위해 BUGS 2호가 화성에 도착하면서 본 스토리가 시작된다.
실질적인 본편에 해당하는 2권부터는 20년 뒤인 2619년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1부가 하도 정신없이 죽어나가는 통에 2부는 상당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나싶더니 단행본 2권 막판에 대박 반전이 있다. 까딱하면 1부보다도 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생겼다.
그것은 바로 바퀴벌레들이 상당한 수준의 학습력을 지니게 되어, 화성에서 진화하게 된 바퀴벌레들 중 1체가 다른 개체들을 지휘하고 있으며, 인간 수준에 달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바퀴벌레에게 끔살당한 승무원의 능력을 빼내어 개체들을 유전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로써 2부의 아넥스호는 화성 대기권 근처에서 바퀴벌레들의 습격을 받으며 추락하는 사태에 이르며, 이 바퀴들은 초장부터 초능력을 끌어내게 하는 매개 약품창고부터 부수고 있었을 정도였다. 당장 유전자를 카피당한 벅스 2호 능력자들은 '메뚜기' 틴(각력)과 이름 모를 물방개 엑스트라가 있다. 또한 쇼키치의 소꿉친구였던 나나오의 누에나방 능력이나,총알을 처음 막아냈던 바구미 여성능력자의 능력도 카피당했다. 헌터X헌터의 키메라 앤트? 그런데 171화에서 진실이 밝혀진다.
신흥국 로마 연방이 흑막으로, 러시아, 중국과 연합했다는 게 드러났다. 목적은 플라나리아의 재생력 강탈 및 히자마루 아카리 생포.[] 러시아, 중국은 단지 이용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기에 3조(러시아)와 4조(중국)와 이간질시켰으며, 후술할 아넥스 1호 습격 또한 저 둘의 작전엔 없었다. 바퀴벌레들이 아넥스 1호를 습격한 것(약품창고 습격도 포함)과 지구의 위치를 알게 된 것도 로마 연방이 그림으로 알려주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화성에 있는 바퀴벌레도 원래대로면 지구로 보내질 예정이었던 모양이다.
애니 설정
작중의 27세기는 국제 관계가 지금과 사뭇 다르다. 중국은 과거 소련처럼 거의 대놓고 미국의 우주개발에 사보타주를 놓음에도 뭐라고 못할 정도로 강해져서, 미국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류의 회상에 따르면 엄청난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원부족에 시달려서 제3세계 국가들이 대부분 몰락했고, 고드 리의 설정으로 보면 영국, 미국, 독일을 우방국으로 둔 이스라엘조차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 27세기 기준으로 세계 최강국은 미국, 중국, 일본,러시아, 독일, 로마 연방(이탈리아)이다. 이탈리아는 아마 중간에 정치 혁명을 겪으면서 국호를 바꾼 것 같고, 꽤나 국력이 강해진 것 같다. 현재의 군사강국이자 핵보유국인 영국과 프랑스보다도 국제적 입장이 높다.
테라포머
지구인들에 의해 화성으로 옮겨온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호모 에렉투스 같은 모습으로 진화(?)한 바퀴벌레로써 본 작품의 주요 적대세력.
M.O 수술
작중 등장인물들과 테라포머들에게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들의 특성을 극대화시켜 적용하는 초인 수술로써 작품의 능력자 배틀물로써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이기도 하다. 항목에는 그 수술의 베이스에 대한 설명과 원전인 BUGS 수술 및 발현 능력에 대해서도 해당 항목 안에 서술해두었다.
U-NASA
워싱턴 DC에 주재하는 UN 우주국. BUGS 계획과 M.O 수술 기술을 독점하고 있다. 벅스 1호에서 보내진 테라포머의 목을 샘플삼아 관련 기술들을 극비리에 발전시켜왔으며, 2619년엔 클로닝 기술로 테라포머를 복원해내 아넥스 승무원들의 전투 훈련과 연구 실험에 사용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자본과 기술력이 집대성된 기관이다. 작중 세계관의 6대 강대국들로 구성되었고 크게 일본과 미국, 러시아 연방, 중국, 독일, 그리고 로마 연방(이탈리아?)으로 지부까지 나누어져 있으며 각국의 대통령, 총리의 발언권이 크다. 왜 한국은 없냐 그렇게 따지면 프랑스,캐나다,인도,영국 등도 없다. 아무래도 심각한 자원난으로 인해 국제 관계가 많이 바뀐 모양이다. 만화 배경은 약 600년 뒤인 27세기인데, 생각해보면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에는 미국에는 아직 콜럼버스가 닿지도 않았으며, 당시 세계 최강국은 지금은 유럽 정세에서 입지가 많이 좁아진 스페인과 포르투갈, 지금은 미국에게 1인자를 내준 영국이었고, 견해가 많이 갈리지만, 이원복 교수의 주장으로는 이 당시 "자주국"이라고 불릴 만한 나라는 20여개국 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과 27세기의 국제 정세가 크게 달라져도 이상할 건 없다.
아넥스(ANNEX) 계획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목적을 띈 화성 유인 답사 계획. 총 100명의 M.O 수술 시술자들을 승무원으로써 태운 아넥스 1호가 2620년 3월 4일에 출항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러나 진정한 목적은 승무원들을 이용한 M.O 수술 인체실험 및 전투원 운용실험. 강력한 중화병기들을 반입하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기도 하며 대외적으론 테라포머들에게 탈취당할 위험이 있다며 제한되었다.
사실상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인 M.O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화성에서의 강대국간의 비공식 대리전쟁이나 다름없다. 화성에 불시착하고 계획대로 연락이 끊어지자마자 지구에선 각 정부에게 책임소재를 씌우려는 더러운 외교싸움과 첩보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승무원들을 국가, 지역별로 분류해 6개 반으로 나눈 것도 자국에 없는 M.O 시술자들에 대한 샘플을 수집하려는 이해관계가 숨어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애초부터 꿍꿍이를 품고 들어온 일부 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당연히 이를 까맣게 모른 채 서로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있다.
A.E 바이러스(Alien Engine Virus;외계 엔진 바이러스)
2619년 화성에서 지구로 전파되어 치사율 100%를 자랑한다는 신종 DNA 바이러스로, 42년 전 갑자기 나타나 20년 전에 유행하고 있다. 사망한 시신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에 마땅한 샘플이 없어 그것을 얻기 위해 아넥스 계획이 발탁되었다. 백신을 만들기 위해선 충분히 많은 양의 동종 샘플 내지는 독성이 약한 근연종을 필요로 하며, 이것에 면역체계를 갖추고 있을 테라포머들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채집 대상이다.
죽은 자로부터 샘플을 얻을 수 없는 건 인간이 아닌 테라포머라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산 채로 포획하는 게 권장되지만, 이런 놈들을 평범한 인간 몸으로, 그것도 죽이지도 말고 잡으라는 건 당연히 어불성설이라(...) M.O 시술자들을 보낸 것. 그리고 이 사정과 높으신 분들의 암투 덕분에 애꿎은 대원들만 죽어나가는 실정.
작중에서도 단순 테라포밍이 목적이면, 사람을 보낼 거 없이 수소폭탄으로 싹 쓸어버리면 되지 않냐는 물음이 나온다. 만화 외적으로는 이것에 대한 개연성을 붙이고, 초고대문명 "라합" 떡밥과 이어지기 위해 넣은 설정이지만, 이 설정이 오히려 또다른 개연성 부족을 낳는 게 문제다. HIV처럼 숙주 외부 생존이 극도로 제한받는 바이러스는 실존하지만, 사실 시체에서 배양이 불가능하면 "살아있는 숙주"에서 배양하면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각 생물의 원하는 형질만 마음대로 뽑아내서 인간과 융합시킬 정도로 생명공학이 발달한 세계관인데, 활동을 정지한 바이러스에서 유전자 분석이 안 된다는 건 또 억지다. 다분히 배틀물 컨셉을 위해 희생된 설정이다.
M.A.R.S 랭킹
화성 환경에서의 바퀴벌레 제압 능력치 순위(Martian Atmosphere and Roach Suitability Ranking)의 줄임말. 바퀴벌레와의 전투와 포획 양쪽 다 고려한 랭킹으로 그 이름처럼 바퀴벌레의 제압능력을 수술의 모티브가 된 생물과 수술 대상자의 기본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둔 기준으로 각 승무원에게 등급을 매긴 것이다.
수술받은 대원들 중 하위권 멤버들은 일반인과 다름 없어 바퀴벌레에게 끔살 당하지만 30위 이상으로 측정된 사람들부턴 실제 테라포머 바퀴벌레 1마리와 실전 연습이 가능하며[], 15위 이상부턴 공격 능력을 더욱 잘 끌어낼 수 있도록 최첨단 보조무기 착용이 허가된다. 이런 강자들에겐 바퀴벌레 하나하나는 연습상대도 안될 뿐더러 최상위권인 6대 조장 같은 경우 엄청난 전투력을 자랑하는 변형 바퀴벌레들과도 싸워 이길정도. 특히 1위의 조셉은 자신의 무기인 검을 들고 바퀴벌레 시체로 산을 쌓을 정도다.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판은 2014년 10월부터 방영한다. 주관 방송국은 도쿄 MX, BS11 등. 제작사는 LIDENFILMS(주요작품은 전용). 총 13화로 완결되었다.
TV방영 이전, OVA로 프롤로그 파트(만화 기준 1권)가 먼저 공개되었다. 나레이션은 이시이 코우지.
4분기 작품 중에서 제일 일찍 스타트를 끊었다. 9월 27일부터 방영. 죠죠의 기묘한 모험 분할 공백 시간대를 계승한다.
원작부터가 사지절단은 기본에 오체분시가 숱하게 나오는 고어한 작품이여서 그런지, 이 작품이 TVA로 방영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방영시에 어떻게 수정될지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TV 방영 분량은 고어한 장면을 전부 검은색으로 검열삭제해 놓았다. 심한 경우는 화면 절반 이상(…) 검은색으로 가려져 있는 경우도 있을 지경. BD판 발매를 기다려 주세요! 하지만 바퀴벌레한테는 그런거 없다. 덕분에 원작을 안 본 시청자층들에게서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검은색이 지워지자 차라리 가린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고어하다... (바퀴벌레가 사람 목을 척추째 뽑아서 뽑혀나온 척추를 채찍처럼 휘둘러대는 장면도 있다! 애니메이션 기준 2화 후반) 급기야 이런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나선환!히오스는왜없죠?
애니메이션은 만화 기준 7권 중간쯤까지 방영되었으며, 화려한 전투씬과 검은칠이 압도적이다. 다만 만화에서 검은색 CG로 묘사되었던 바퀴벌레의 색상은 갈색으로 변경된 듯하다. 아마 수도 없이 나오는 검열 장면 때문에DVD가 많이 팔리지 않아 흥행에는 실패했다. BD/DVD 1권 최종 판매량은 1,082장.
2015년 8월, 속편 제작이 발표되었다. 상세는 연재 잡지에서 발표 예정.#
2015년 11월 정보가 공개됐는데 2016년 4월에 2기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타이틀 제목은 테라포마스 리벤지. 1기를 맡았던 LIDENFILMS와 TYO 애니메이션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1기와 2기의 그림체와 진행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 시즌1의 경우 엄격 진지 근엄 분위기에 살짝 물빠진 색감이라면, 2기의 경우엔 양판소 분위기에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이 덤벙대는 말들을 하며 색감도 진해졌다. 유니폼이 전 시즌에서는 마치 매우 희끄무리한 청록색의 칼라를 가진 코트였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남녀 구분해서 선명한 파랑색과 빨간색의 칼라를 가진 유니폼으로 바뀌었다. 디자인 역시 어느 정도 바뀌었다. 또 등장인물들이 변이한 모습도 약간씩 1기와 달라진 부분이 꽤 있다. 단적으로 그림체의 경우 미셸 K 데이비스의 안경 모양이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색감이 강해진 만큼 액션도 뭔가 힘이 빠지는 듯한 연출도 많이 포착되었다. 1화 전투신 중 뜬금없이 하자마루 아카리가 바퀴벌레에게 잡혀 날아가서 두들겨맞는데 영락없는 패러글라이딩 같은 연출...
세계적으론 거장으로 유명하지만 한국에선 작붕 애니메이터로 매도받는 우츠노미야 사토루가 담당한 파트가 늘어서 한국 애니팬들은 무조건 작붕이 늘었다고 펌하하곤 한다. 위 장면은 13화 엔딩 이후에 나오는 장면인데 이것도 우츠노미야 사토루가 그린 것이다.
테라포머의 울음소리도 바뀌었다. 1기에서는 목소리낮은 남자가 탁 트인 평야에서 죠우! 라고 힘껏 기합 넣듯이 소리치는 거였다면, 2기에서는 마치 양철컨테이너 안에서 울리는 듯한 효과가 들어가서, 가래 낀 장기흡연자 같은 소리로 들린다... 죠우! 가 아니라 셔어~의 새는 소리..
5화에서는 오프닝이 변경되는데 테라포머들이 중심으로 나온다. 박퀴벌레 오프닝
국내에서는 폭력성으로 인한 심의 문제인지 1기가 수입/방영되지 않았지만, 의외로 2016년 2분기에 방영된 속편인 리벤지를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하였다.
테라포머가 너프를 많이 먹었다...
13화로 리벤지 역시 완결. 13화 마지막에 지구로 침입한 테라포머들을 비추며 3기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3기가 나올지는 미지수.
애니 평가
독특한 그림체와 시도때도없이 퍽퍽 죽어나가는 전개에 한일 공통으로 간츠 작가의 신작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 바퀴벌레를 CG로 그렸는데 이 질감이 간츠 슈트랑 비슷한 것도 그런 인상에 한몫하였다.
작품 내에 우익적 요소가 다분하다. 한국에서 발견되었다는 오븐에서 살아남은 바퀴벌레 이야기는 그냥 작가의 뇌내망상. 작중 일본이 핵과 국제무대에서의 힘을 가져야 된다는 주장이나 아돌프 히틀러와 그 아내 에바에서 따온 이름의 독일인 캐릭터 외에도 일본, 로마연방(이태리), 러시아 등 세계대전 참전국이 작품 내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것 등이 있다. 중국팀이 흑막이었던 점이나 미-일 공조나 자위대 드립이나 기타등등을 봐서는 국뽕 우파 혐의가 다분하다.
한국, 일본, 미국 등 이 만화를 접한 사람들이 자주 거론하는 말은 하도 쉽게 빨리 어이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죽어나가서 정신을 차릴 수 없다는 것. 기존 배틀물 만화의 클리셰였던 잘 안죽는 주인공 파티를 뒤집는 구조로 반향을 이끈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딱히 개연성도 없이 죽여버린다며 세간의 화제성만을 노린게 아니냐는 평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초반부에 불과하니 기다려 봐야한다는 의견이 더 많다.[]
Kotaku에서는 바퀴벌레들의 피부가 검고 덩치가 크고 근육질인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인종주의 떡밥이 던져저 키보드 배틀이 일어나기도 했다. 흑인스러운 외모의 적들과 백인, 아시아인처럼 생긴 주인공 편이라고 읽기 불편해 한 유저들과, 그냥 바퀴벌레라서 까만거라고 말하는 유저들의 설전이 벌어졌다.[] 참고로 바퀴벌레의 얼굴 생김새는 호모 에렉투스와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
독자들의 나이대가 높은 만큼 정확한 고증을 원한 독자들은 초반부부터 크게 실망할 수 있다. 과학에 베이스를 둔 sf처럼 보이지만 페이크다큐, 판타지sf에 가깝다. 갈릴레오의 스퀘어 큐브 법칙에 따라 질량은 크기가 커지는것의 3제곱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근육에는 효율이 존재하고 물질에는 강도와 한계가 존재한다. 근육은 커질수록 효율이 나빠지며 너무 거대한 물질은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부서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생물의 몸이 X배 커진다고 힘이 X배로 강해지는 게 아니다. 그 힘의 효율은 점점 줄어드는게 맞다.[] Vsauce; 인간이 거인이 된다면? '개미가 사이즈가 커지면?'의 실험. 앞부분은 스퀘어 큐브 법칙의 설명과 사례
27세기에도 여성할례를 하고[], 교실이나 책, 집 형태가 21세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다가, 소꿉친구라는 개념이 일본 밖에는 없는 것으로 묘사돼 독자들 의아해 할 수 있다.
똑같은 전투패턴만 반복된다.
바퀴벌레 등장 → 아군이 자신만만하게 공격 및 학살 → 바퀴벌레의 능력이 상상이상으로 높아 아군이 살해당함 → 주요등장인물이 비장의 능력을 발휘 → 승리
1부와 2부를 비교해보면 등장인물과 능력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바퀴벌레와의 싸움이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퀴벌레들의 지적, 기술적 능력이 지나치게 높다. 바퀴벌레들의 육체능력이 넘사벽 수준에 지능도 높은거야 돌연변이라서 그런거라고 쳐도, 단순히 지능이 높은것만 가지고 작중에서 나오는 것처럼 인간들이 수백~수천년간 쌓아온 기술을 모방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예를들어, 작중에서는 테라포머들이 인간의 M.O 수술 기술을 훔쳐 다양한 변종 바퀴벌레들을 만들어내는데, 애시당초 특정 기술이라는건 절대로 그것 하나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지식이 아니다. M.O 수술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이야기하자면, M.O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유전공학과 의학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그 유전공학과 의학 관련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생물체의 몸을 유전자 단위로 관측, 분석할 수 있는 장비와 그런 장비 제작에 필요한 광학, 기계공학, 물리학, 전자기학, 화학, 기타등등의 상상도 할 수 없이 넓은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 '지도자 테라포머가 지구 우주선을 수리해서 지구로 날아왔다'는 것도, 단순히 우주선의 설계도를 아는 것만 가지고 고장난 우주선을 수리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당장 부서진 부분을 채워넣을 각종 특수 합금들의 재료는 어디서 얻을 것이며 그 재료들로 합금을 만들기 위한 각종 장비와 지식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문명과 기술은 절대로 별개로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돌로 만든 무기를 사용하는 수준의 원시문명을 가진 테라포머들이 대체 어떻게 인류가 수천년에 걸쳐 이룩한 기술의 정수를 순식간에 훔쳐 사용하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고작해야 '이 돌연변이 바퀴벌레들이 겁나 똑똑해서 그냥 한번 보면 다 베낄 수 있어염' 수준의 설명 밖에 없다. 만화가 파워인플레를 조절하지 못해 설정이 폭주해버린 대표적인 사례.
2020.11.21 현재 신에 가까운 존재의 개입에 의해 바퀴벌레들의 폭발적인 진화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주 지적되는 또다른 불만사항은 바로 작중의 온갖 초능력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지나치게 많은 생물&잡학 해설. 과장 좀 보태서 매화 네모칸 나레이션이 30개를 넘지 않거나 만화 진행내용 외의 서술이 없는 화가 손에 꼽을 정도다. 이 때문에 그래플러 바키 충왕전 버전 취급을 받기도 한다.
2부의 이야기 전개 방식은 '새로운 적 등장으로 고전 → 아군의 각성 → 승리'로 끝나는 패턴이 반복되며, 능력 소개 및 모티브가 된 곤충의 소개로 상당한 분량을 소비해버린다. 바퀴벌레가 조연으로 밀려난 배틀물이 되어버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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