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위치스의 외전작 브레이브 위치스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문서. 감독은 스트라이크 위치스 시리즈의 감독을 맡아왔던 타카무라 카즈히로가 맡았다.
방영 시기는 2016년 10월. 총 12+1화 구성이고 12화까지는 TV 방영, 13화는 30분~40분 OVA형식으로 발매된다. 또, 특별판 형식으로 극장에서 2017년 5월 13일에 개봉되었다.
한국에서는 스트라이크 위치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들의 수위가 높아서 그런지 19세 이상 이용가가 되었다. 다른 우익 논란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르게 의외로 애니플러스 방영이 확정되었는데 같은 2차 대전이라고 해도 배경이 독소전쟁으로 한국 및 동아시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일본의 침략사와의 연관성이 옅었기 때문에 방영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건 스트라이크 위치스 문서 참조.
작중 시간대는 스트라이크 위치스 TVA 1기 종료 이후 ~ 2기 시작 이전인 1944년 9월 ~ 1945년 3월이다. 이 시간대를 추측할 수 있는 기준은 카메오 출연하는 에이라 일마타르 유틸라이넨이 제공하는데, 7화에서 에이라가 중위가 아닌 소위이므로 2기 이전임을 알 수 있고, 7화에서 에이라와 사냐가 전해준 보급물자 속에 워록전에 관련된 기밀 마이크로필름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1기 이후임을 알 수 있다. 자막으로 날짜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에이라와 사냐가 방문한 7화가 1944년 12월 25일이고, 프레이야 작전이 수행된 최종화가 1945년 3월이다.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있을 때 시마다 후미카네가 뒷설정을 트위터에 푼 적이 있다.
2기 이후 6년만의 TVA였기 때문에 한동안 3기로 불리기도 했으나, 진짜 3기가 발표된 이후로는 옛날 얘기가 되었다.
애니 평가
평가 자체는 대부분 무난하나, 액션씬에서 3D 그래픽을 너무 남발한다는 지적이 많다. 작품의 액션이 학원 배틀물처럼 캐릭터들이 그냥 맞짱을 뜨는 것이 아니라 공중전, 비행전뿐이므로 스포츠물, 아이돌물처럼 3D 기용이 많은 것은 당연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게 정도가 지나치다는 것이 문제. 스포츠물이든 아이돌물이든 모든 장면을 거의 3D 처리하지는 않고 2D 작화를 적절히 섞어준다. 그런데 브레이브 위치스의 액션씬 즉, 비행전은 대부분 3D로 그려진다. 또한 그 3D 액션도 화면 전환이 많아 액션이 영 시원스럽지도 않다. 그리고 문제의 3D 남용은 블루레이에서 거의 모든 3D 액션씬을 작화로 갈아치운다는 초강수를 두면서 해결됐다.
3D 문제를 떠나서 액션씬 연출 자체가 단조로운 편이기도 하다. 스트라이크 위치스는 전투 연출이 꼭 카메라를 들고 전투에서 같이 날아다니면서 찍은 듯 팬티도 여러 번 보여주면서 굉장히 역동적인데 비해 본작은 구도나 카메라워크가 상당히 정적인 편.
다른 문제점은, 스토리 자체가 "카리부치 히카리의 성장기"라는 왕도적 진행이다보니 초반부가 상당히 늘어진다는 것이다. 1화 전체를 히카리가 유럽 선발에 합격하는 과정에 할애하느라 본격적인 전투씬은 2화에 가서야 나오는데다, 성장형 주인공의 특성 상 초반부에는 다소 무능력한 캐릭터로 잡혀있는 탓에 중반부로 접어드는 4화까지도 능력 향상에 애쓰는 것만 보여줄 뿐 혼자서 해내는 엄청난 활약이 없다. 초반부터 주인공의 각성과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정형화된 메카물 장르에서 이런 전개는 기존의 스토판 팬들이나 팬심으로 참고 보지, 유입 시청자들은 진작에 대부분 하차하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다.
주인공 히카리의 존재에 관해서도 평이 갈린다. 캐릭터 자체는 혹평이 별로 없지만, 굳이 502 부대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낼 가치가 있었느냐의 문제. 501의 미야후지 요시카는 주인공답게 부대 내 인간관계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데 반해] 히카리는 이미 내부 그룹의 구분도 옅고 부대원 간의 인간관계가 끈끈한 502에 '끼얹어진' 캐릭터라 초중반까진 상당히 부대에서 겉돌고, 그 이후로도 부대 내에서 신참, 막내 전투원 이상의 포지션이 되지는 못한다. 주인공 캐릭터로는 다소 애매하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주인공 히카리한테 초점을 맞추는 전개 방식 때문에 시간 문제 상 주변 캐릭터들의 어필이 잘 안된다.[] 제작사 실버링크가 백합물 전문이다 보니 캐릭터 개성은 잘 표현되있지만 일부 캐릭터는 비중이 조연급이라는게 문제다.
시모하라 사다코와 조르제트 르마르의 에피소드는 인상이 잘 안 남는 편이며,[] 사다코의 귀여운 것에 환장하는 취향 문제는 12화 내내 언급도 안되다가 1년 후 OVA에 가서야 나왔다.
죠제는 아예 캐릭터 해석을 영 잘못 잡았다고 봐야 하는게, 어려보여서 그렇지 설정 상으론 의외로 나이도 있고 베테랑인 캐릭터인데 작중 묘사는 그저 먹보 로리로만 나온다.
군들라 랄은 아예 메인 에피소드 없이 철저히 조연이고 그나마 가끔 개그나 칠 뿐이라 애니판만 봐서는 랄이 굉장한 갭 모에 캐릭터라는 사실을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밖에 못 느낀다.
아우로라 E. 유틸라이넨은 정비반이라지만 최종화에서 얼굴만 비추고 끝. 사실 이마저도 시마다 후미카네가 제작진에게 간청해서 겨우 등장한거다.
캐릭터 어필의 비중이 높은 시리즈임을 감안하면 꽤 문제되는 부분이다. 후술할 프리퀄 소설/만화가 애니보다는 캐릭터성을 잘 살린다.
작은 문제이긴 하지만 카리부치 타카미가 설정상으로는 동안인데 죠제트 르마르가 더 어려보인다.
그 외에도 BD판에 가슴노출을 무더기로 넣던 스트라이크 위치스에 비해 서비스신이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BD판에서 노출씬은 1화에서 카리부치 자매의 욕조씬이 끝인데 그나마 구도 때문에 거의 보이지도 않고, 배경이 한랭지라 해변 씬은 무리였을테니 대신 자주 등장하는 사우나 씬에서 캐릭터들이 타올을 둘러매고 있는걸 BD판에선 알몸으로 수정해놨다던가 그런거 없다. BD 판매량이 부진한게 연출이나 각본보다도 이것 때문 아니냐는 농담도... 때문에 시리즈 간판 캐릭터인 에이라냐 커플을 주인공으로 넣고 사우나 씬에 가슴노출 서비스신을 넣은 OVA는 "BD 판매량이 부진하니까 이제와서야 상술을 부린다"는 비아냥을 사기도 한다.
고증오류가 있다. 카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하임이 "클라우스 만네르헤임"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실제 역사에서 받은 적이 없는 푸르 르 메리트 훈장을 패용하고 있고, 군복 계급장도 핀란드군이 아닌 나치 독일 육군 원수 계급장을 달고 있다. 이름도 그렇고 그냥 모티브만 대충 따온 캐릭터일지도.
8화와 마지막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카리의 FP45 리버레이터는 사실 존재 자체가 고증오류다. 이 물건은 현실에서는 미국이 레지스탕스에게 독일군을 암살하라고 뿌렸던 물건인데, 알다시피 스토판 세계관은 전세계가 네우로이의 침략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 리베리온이 이런 걸 만들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근데 작중에서 거의 기념품같은 취급인걸 보면 이 쪽 세계에선 리베리온이 처음부터 그런 목적(?)으로 만든 건지도.
그 외에도 사소한 오류로, 에이라가 작중 들고 다니는 살미아키는 Haganol사의 "Apteekin Salmiakki"라는 제품이다. 이 사탕이 처음 만들어진 건 1951년으로,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시간적 배경에서 10여년이 지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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