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의 9번째[] 에로게이자 대도서관의 양치기의 본편. 기존 어두운 분위기의 판타지 풍이었던 예익의 유스티아로부터 다시 밝은 분위기의 학원물로 회귀한 작품으로 『Fortune Arterial』과 마찬가지로 판타지적 요소가 다소 가미되었다.
『새벽녘보다 유리색인』 이후로 대체적으로 신작 개발 텀이 길었던 것과 달리 2011년 4월에 『예익의 유스티아』를 발매한 직후 개발을 시작[]해 동년 8월에 개최된 코믹마켓80에서 『August 오피셜 핸드북』 배포를 통해 본 작품이 제작중임을 밝혔다. 그 후, 동년 10월 21일에 Augus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틀이 발표되었다. 개발이 시작된 지 1년 3개월이 지난 2012년 7월 20일에 Augus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매일을 2013년 1월 25일로 결정하였으며 예정대로 발매되었다.
과거의 사정으로 인해 독서가가 되었던 주인공 카케이 쿄타로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그동안 유령부에 불과했던 도서부가 미지의 존재로 인해 새로운 사람들이 모이는 과정, 새롭게 발족한 도서부가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유명한 부활동으로 자리잡는 과정, 일련의 활동을 통해서 주인공이 변해가는 과정 그리고 도서부를 처음 모이게 만든 미지의 존재가 실제로 무엇이며 그들은 주인공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대도서관의 양치기 게임 스토리
「시오미 학원을 더욱 더 즐겁게 만들어보지 않겠습니까? 」
뭔가 잘못 먹기라도 한 것인가, 그녀-----시라사키 츠구미가 말했다.
전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전에 그녀와 아는 사이였던 것도 아니다.
갑자기 시라사키가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회에 들어가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라고 하려던 말을 마음속에 담아둔 건 나-----카케이 쿄타로의 나쁜 습관이었다.
「정에 치우쳐버리면 시류에 휩쓸려버린다.」라는 말은 유명한 소설[]의 한 구절이지만, 얼마 후 있게될 나의 심경이 딱 그러하다.
냇물의 저편까지 계속 휩쓸려, 강 입구 주위를 헤매고 있던 내 주변에는 똑같이 휩쓸린 녀석들이 모이고 있었다.
사쿠라바 타마모, 미소노 센리, 스즈키 카나, 타카미네 잇케이, 그리고 왜인지 여기를 지나가고 있는 코다치 나기.
최적의 독서 공간이었던 부실은 어느새 점심시간의 교실과 변함없는 풍경이 되어있었다.
「저기, 오늘의 활동은 말이죠, 카페테리아의...」
귀에 익숙해진 대사를, 시라사키 츠구미가 입에 담았다.
「어, 그러고 보니 카페테리아의 신 메뉴 드셔보셨어요? 」
「오옷! 카나도 맘에 들었어? 그 아이 귀엽더라고. 난, 슬렌더한 애가 취향이라서 말이야.」
「이야기 삼천포로 빠지게 하지 마! 그리고 타카미네, 스즈키는 웨이트리스의 이야기 같은 것 하지도 않았는데다 네 취향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도대체가...」
「타마모, 화제가 쓸데없게 삼천포로 빠져서... 봐봐, 미소노가 이쪽을 무서운 눈으로...」
「째려볼만 합니다. 그러니까 카케이 선배, 여기서 눈이 확 뜨이게 하는 끝장 하나 지어주세요.」
「아니, 끝장이라든가 관계없다고.」
오늘도 또, 돌아가는 길 투성이인 활동이 시작된다-----
대도서관의 양치기 애니메이션
2013년 3월 14일,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하였다. 그 후 1년 2개월이 지난 2014년 5월 14일에 2014년 4/4분기(2014년 10월)부터 방송을 개시한다고 발표를 하였다.
국내에서는 애니맥스에서 동시 방영하였다. 참고로 애니맥스는 2006년 12월에 Fate/stay night, 2007년 12월에 Kanon(2006), 2008년 2월에 AIR를 방영한 적이 있었다. 그 후 무려 6년 만에 편성되는 에로게 원작 애니메이션. 또한 영상 네트워크 최옥주 PD의 첫 자막작이기도 한데, 2012년 이래 애니맥스 자막작의 자막 연출은 제이포스트가 거의 독식하다시피 해서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초반은 공통루트의 전개와 설정을 충실하게 따르지만, 중후반부터는 원작과 상당히 다르게 진행된다. 원작에 없는 해프닝과 사건들이 발생하고, 카케이가 양치기가 되기 위해 결심하거나, 코다치 나기가 정식 양치기가 되는 등 원작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작화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둥글둥글했던 원작의 색채와 얼굴 묘사보다는 좀 더 깔끔하게 변했다. 작붕이 없는 건 아니지만 볼만한 편.
4화에서 갑자기 오프닝의 영상이 바뀌었다. 음원은 그대로인 걸로 볼 때 3화까지 쓰인 오프닝 영상은 역시나 미완이었던 듯하다.
BD 판매량은 783장이다. 포츈 아테리얼이 2200장인 것과 비교하면 처참하다. 그래도 AUGUST 게임 애니판의 비참했던 징크스를 생각해보면 이렇게라도 나와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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